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3.11 09:38
    No. 1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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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수리秀利
    작성일
    10.03.11 09:59
    No. 2

    기존 틀에서 벗어나면 독자들이 잘 안보는 것 같습니다. 결국 기존의 틀을 반복 재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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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갈드
    작성일
    10.03.11 10:13
    No. 3

    '서양이 바라보는 동양의 신비함.' 즉 오리엔탈리즘은 사실 그 자체로 동양에 대한 약간의 비하를 깔고 있는 지라....-_-;;

    그건 그거고 윗분 말대로 '독창적'인건 너무 위험합니다.
    '나는 선구자다.', '나는 개척자다'라고 독고다이 자신의 스타일을 밀어붙이면 분명 매니아분들이 생길 수 있겠지만 대중성을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독창적인 부분이 분명 필요는 하겠지만 아예 틀을 깨기란 쉽지가 않죠. 애플처럼 아주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무언가를 들고 나와서 시장의 판도 자체를 뒤엎어버릴 수 있다면 모를까....그렇지 않다면 어느 정도 기존의 틀을 유지하되, '비틀기'를 통한 크리에이티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소설들이 주인공의 능력이나 직업, 소재, 주제 등을 비틀어서 틀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설정을 바꾸고 세계관을 바꾸는 작업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지요.

    '팔려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양판소가 난립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지만 반대로 '대중과 보다 쉽게 소통하기 위해' 기존의 틀을 사용하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작가의 신념과 필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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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0.03.11 10:15
    No. 4

    제 생각엔 기존틀이 문제가 아니라 글쓰는 분의 필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정확히 생각나지 않지만, 아마 앙신의 강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 전반부는 대부분이 이집트 배경으로 한 소재가 등장하는데, 정말 조금도 지루하지도 않으며 엄청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반면 삐리리(재목 모자이크) 란 책은 똑같이 이집트 혹은 아랍 쪽 배경을 소재로 한 책인데 정말 지루해서 접고야 말았습니다.

    즉, 제말은 글 쓰는 필력과 글 읽는 독자의 취미 혹은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는, 저의 짧고 얕으며 허접한 소견은 살포시 올려보는 바입니다.

    돌 던지지 마이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0.03.11 10:31
    No. 5

    옛날에 봤던 일본 소설 '창룡전'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스토리도 전혀 기억 안나지만..신비로운 느낌은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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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갈드
    작성일
    10.03.11 10:34
    No. 6

    앙신의 강림. 쥬논님의 필력은 정말 대단하시죠.
    말씀에 동의합니다만 예컨데 앞서 언급한 애플급의 혁신적 기술, 즉 쥬논님 정도의 필력이 아니라면 그 정도로 풀어가기 어렵다 생각합니다. 틀을 깬다는 것도 모두가 그럴 수는 없을 진데, 새롭게 제시된 틀을 따라가려해도 사실 사막이란 배경만해도 어지간해서는 살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도 요즘 여령님의 바질리스크라는 작품(게임 소설이지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만...(반이라는 작품도 그랬던 것 같고)
    각설하고, '모두가 알아주는'정도로는 부족하고 다른 작가들이 뒤따라 갈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처음부터 속된 말로 필력 쩌는 작가는 극소수이고 다들 글을 다듬어가고, 몇 차례 글을 완결지으면서 실력들이 느니까요.
    사실 신인 작가들이 그런 글에 도전했다가는 십중 팔구가 낭패를 봅니다. 해서, 종국에는 말씀하신 독창적인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당장에는 차근차근 변화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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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엘모
    작성일
    10.03.11 10:50
    No. 7

    반드시 판을 뒤집고 깨고 다시 짜야 신선한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독창적인 세계가 가지는 이질적인 느낌으로 인해 독자들에게 외면받는 요소를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관이나 설정은 도와줄 뿐인 것이고, 글은 내용으로 말을 해야 합니다. 내용이 신선해야 하는 것이죠. 포장이 신선해봐야 내용물이 그 나물의 그 밥이면 양판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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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시종여일
    작성일
    10.03.11 11:22
    No. 8

    나무님, 태민님 말씀 전부 동감합니다. 우리 쟝르문학이 발전하려면 나무님 말씀처럼 되어야만 하는데 태민님 말씀처럼 새로운 시도의 작품들은 잘 알려진 분이나 필력이 특히 뛰어난 분 아니면 잘 봐주지 않는 것도 엄연한 현실같습니다. 또한 나무님 말씀처럼 하려면 조사도 많이 해야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하는데 그 많은 노력들을 투입하는 것에 비해 산출물이 너무 적습니다. 우리 쟝르문학 시장이 충분히 넓다면, 그리고 책을 사서 보는 풍토가 확립되어 있다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하니 그러한 글을 쓸 수 있는 작가분들도 그저 편하게 글을 쓰는 거지요. 항상 이 점을 아쉽게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뚜렷한 대안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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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오래된트롤
    작성일
    10.03.11 13:55
    No. 9

    다른 분들의 말씀 모두 공감하지만 필력보다도 일단은 장르문학에 대한 인식을 바꾸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글쓰는 분들이 더욱 많은 곳에서 주제를 찾음으로써 양산형이 아닌 다양성을 가진 개성 넘치는 글들이 장르문학에도 많다는 인식을 심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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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수리秀利
    작성일
    10.03.11 13:59
    No. 10

    일단 타겟팅을 바꾸어야 겠지요. 3000~4000부 팔리는 대여점 시장을 목표로 쓴다면 변화가 없습니다. 중고생들로 연령층도 고정되어 있고 중고생들이 원하는 틀도 고정되어 진 것 같습니다. 보다 넓은 연령과 시장을 노려야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겠지요.... 그리고 대여점이라는 파이는 시간이 갈 수록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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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03.11 14:04
    No. 11

    틀이 같다고 해서 양판소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안에 주제가 없기 때문에 양판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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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시종여일
    작성일
    10.03.11 17:24
    No. 12

    시공사 같은 경우 과거에는 국내 무협이나 환타지를 많이 출간했었는데 최근에는 주로 외국물(무협은 거의 없으니 주로 환타지계열)을 번역출판을 많이 하더군요. 대여점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독자를 겨냥한 판매전략 이겠지만 조금 씁쓸한 마음이 들더군요. 하긴 국내작품들은 대여점에 가면 다 있고, 일부는 인터넷에도 떠도는 상황이니 누가 책을 사서 보려 하겠습니까만.....번역한 외국물보다 좋은 국내작품도 많은데...
    사실 정말 좋은 작품은 소설뿐만아니라 영화도 되고 게임도 되고 캐릭터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고 기회는 많은데 아무래도 현실이 뒤따르지 못하다 보니 답답하네요.
    돈이 많으면 저라도 직접 한번 개척해 보고 싶지만 그 놈의 돈이 웬수라.....
    이상 잡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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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수리秀利
    작성일
    10.03.11 17:54
    No. 13

    대여점에 있는 판타지를 보면 폭넓은 관객층을 겨냥하기엔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너무 매니아틱 해졌다고 할까나...... 대중성을 잃어버린다면 시장도, 경쟁력도 없어지겠죠. 일본 애니도 끝없는 오덕물만 양산해서 망해간다는 소리가 들리던데.....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판타지가 언제쯤 나오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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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새율
    작성일
    10.03.11 21:48
    No. 14

    일본 판타지 소설 중 '십이국기'의 설정이 동양적이고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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