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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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와달
- 10.01.29 23:3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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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Clari
- 10.01.29 23:42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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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현
- 10.01.29 23:4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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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웨느
- 10.01.29 23:54
- No. 4
저는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제 소설의 문장이라든가 스토리가 엄청 떨어진다는 걸 느낍니다.
이른바 삼류 글을 쓰고 있구나, 내 실력이 이정도 밖에 안 되는군요.
요즘 하루하루가 그 기분에 잠겨 쫓기듯 글 쓰고 있습니다.
연참대전에 참가하고 있으니 여기서 포기하긴 싫거든요. 퇴고를 수십번 하지만 여전히 글은 엉망이고, 연참대전 핑계로 전 계속, 제가 생각하기에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쟁이 자격이 없는 거 같아 우울합니다. 남에게 보일만한 내용이 아니면 연참대전이 걸려있건 말건 올리지 말아야 하는데요. -
- [탈퇴계정]
- 10.01.29 23:55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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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feel
- 10.01.29 23:5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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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Knark.mt
- 10.01.30 00:07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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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미에크
- 10.01.30 00:10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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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바랜
- 10.01.30 00:14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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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닢
- 10.01.30 00:20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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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바랜
- 10.01.30 00:21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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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찹쌀떡투투
- 10.01.30 00:42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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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닐니
- 10.01.30 00:49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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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임창규
- 10.01.30 00:50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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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8 비공
- 10.01.30 00:59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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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히로몬
- 10.01.30 02:13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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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요를르
- 10.01.30 02:30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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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rainstre..
- 10.01.30 09:33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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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Demiourg..
- 10.01.30 10:22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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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아투즈
- 10.01.30 10:30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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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夢筆
- 10.01.30 10:34
- No. 21
공자왈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자신의 글을 스스로 즐기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고통만 크다면 연중도 하나의 방법이죠.
시, 단편, 수필 등을 통해서 완결짓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습작가가 처음부터 무리하게 장편을 완결짓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분량이 적은 글을 써나가면서 주제를 일관적이면서 명확하게 그려내면 연습을 통해서 실력이 향상되기 쉽다고 봅니다.
이런 말을 했다고 태클거는 사람도 있던데, 하나의 의견이며 참조만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만류귀일(萬流歸一)이란 말처럼 모든 창작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 Lv.1 이불소년
- 10.01.30 11:46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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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0.01.30 12:07
- No. 23
저도 그런 느낌이 든 적이 있어서 한참 고민했었는데요.
제 경우에는 그 답을 '이미 읽은 소설을 원치 않음에도 수십 번 재탕하는 기분' 이라고 내렸어요. 저는 설정을 하고,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 머릿속에서 수십 번 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에 정말 마음에 든다, 하는 내용을 뽑아놨어도 이미 알고 난 것은 참신한 재미가 없듯이 제 글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글로 풀어내려 하다 보니 지겹고 뻔한 내용만 써내려가게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아직 해결책도 찾지 못했고, 같은 종류의 고민인 지도 잘 모르겠지만 자기 글이 재미없어져서 고민하시는 것을 보니 제 상황과 비슷한 것 같은 동질감이 느껴져 몇 자 끄적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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