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夢筆
- 10.01.06 11:29
- No. 1
-
- Lv.2 바보인형
- 10.01.06 11:31
- No. 2
-
- Lv.1 [탈퇴계정]
- 10.01.06 11:39
- No. 3
-
- Lv.59 七松
- 10.01.06 11:53
- No. 4
-
- Lv.10 차지혼
- 10.01.06 12:13
- No. 5
무협 초보시라면... 무협이라면...
역시 김용의 영운문을 추천합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에 무협이 들어왔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는게 김용의 영웅문입니다.
영웅문이라고 따로 있는게 아니라, 몇 부로 나눠져 대사조영웅문 등과 윗분이 말하신 신조협려도 영웅문에 속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 유명한 동사서독 남제북개 또한 이 소설에서 나왔죠. 문파 또한 여기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용으로 치면 제가 8살에 봤어도 무리 없이 읽었을 정도로 쉽게 읽히고 내용 또한 재미 있습니다. 천룡팔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영웅문 이후의 다른 작품들은 마치 다른 사람이 지은것처럼 엉망이더군요. 번역을 잘못해서 그런가;;;
즉 결론은 김용의 영웅문 추천합니다. -
- Lv.26 레드리버
- 10.01.06 12:45
- No. 6
-
- Lv.12 고객님
- 10.01.06 12:52
- No. 7
비뢰도를 추천하려고 했는데 보다 마셨군요... ㄷㄷ
초우님의 권왕무적, 녹림투왕 추천합니다.
그리고 송현우님의 거시기라는 무협소설과 종횡무진이라는 퓨전소설을 추천합니다. 종횡무진은 현대에서 무협으로 가는 퓨전입니다.
황제의 검도 추천합니다만... 1부만 보시길... 부디 2부에 손을대시는 우(愚)를 범하지 않으시길...
묵향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1부가 가장 재밌었는데 2부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전 2,3부는 안봐서 잘...)
지금 문피아에서 연재되고있는 마도서생, 풍운세류, 용비풍운 추천합니다. -
- Lv.56 mo******
- 10.01.06 13:08
- No. 8
초보시라면.. 우리나라 퓨전무협보다는 앞서의 몇 분들이 추천하신 중국무협을 먼저 보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역시 김용의 영웅문이 제일 좋다고 보입니다. 영웅문이라는 제목은 처음 번역해서 출판한 고려원인가 에서 임의적으로 갖다 붙인 제목입니다. 나중에 김영사인가로 판권이 넘어간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다소 오래된 도서 대여점이면 영웅문 시리즈는 가지고 있을 겁니다.
영웅문 1부는 원제로는 "사조영웅전"으로서 원제의 제목을 달고 출판된 것도 있습니다. 2부는 "신조협려"로서 1분의 주인공들이 주연급 조연으로 나오고 절절한 사랑이 인상적입니다. 3부는 "의천도룡기"인데 시간의 흐름이 1부와 2부로부터 한참 지나간 상태입니다. 1,2부가 원나라 태동기라고 한다면 3부는 원나라가 망하고 명나라가 세워지는 때입니다. 배경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예를 들면 의천도룡기의 의천검, 도룡도는 1부의 주인공인 곽정, 황용이 사용하던 혹은 만들은 무기이라던가 2부에 등장하는 곽양이 어떤 배경으로 아미파를 만들었고 장삼봉이 어떤 배경으로 무당파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내용... 한국 무협에서의 아미파, 무당파는 이 영웅문 시리즈의 배경을 대부분 차용하였습니다) 1,2,3부 순서대로 보는 것이 이해하기 훨씬 좋습니다. 물론 각자 따로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기타 추천할 만한 김용 소설로는 소오강호, 천룡팔부, 녹정기, 연성결입니다. 이 중 녹정기는 앞분이 유쾌하다고 하셨는데 여성분이 보시기에는 조금 불쾌할 수도 있습니다. 연성결은 제 개인적으로는 신조협려 못지 않은 사랑이야기가 있어서 매우 감동(?)을 받은 것이라 넣었습니다.
차지혼 님이 영웅문 이후의 소설들은 좀 아니라고 했는데 영웅문 3부작이 한꺼번에 쓰여진게 아니고 각각의 작품들이 매우 시간을 두고 천천히 씌여졌습니다. 그 작품들 사이사이에도 다른 작품들이 있으며 가장 마지막 작품이 녹정기인데 녹정기는 영웅문을 능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정도로 잘 씌여진 것이고 김용 자신이 밝힌 것으로도 녹정기 이상가는 작품을 쓸 자신이 없어서 절필하겠다 라고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절필선언을 물리고 새로운 작품을 쓰고 있다고 듣기는 했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차지혼님이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김용의 인기가 너무 많아서 국내에서 김용이 쓴 무협이 아닌 중국무협을 김용이름으로 출판한 것들이 있으며 이들을 읽으신게 아닌가 합니다.
또다른 중국 무협으로 양우생의 대륙풍( 이 작품은 시립도서관 같은데 가야 보실 수 있을겁니다. 절판된지 오래된지라....), 와룡생(주의: 와룡강 아님!!!!)의 군협지, 천애기 그리고 고룡의 절대쌍교 등을 추천합니다.
제가 위에 추천드린것은 대체로 절판되거나 한 것이 많아서 시립도서관 같은데서야 겨우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만약 보시게 된다면 후회하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작품들을 읽은뒤에 우리나라 무협을 읽으면 왜 우리나라 작가들이 이렇게 썼는데 이해되는 측면이 많을 겁니다. -
- Lv.1 맹세
- 10.01.06 13:19
- No. 9
-
- Lv.60 Raynold
- 10.01.06 13:32
- No. 10
김용 원작의 소설은 거의 모두 드라마로도 감상 가능합니다. 읽기 힘들다고 생각되시면 드라마로라도 원작의 향기를 ㅎㅎ
02 천룡팔부 (북송)- 09 사조 (남송)- 06 신조(원초)- 10 의천(원말) (02와는 호불호가 갈림) - 02 협객행 (명) - 01 소오강호 (명) - 09녹정기 (청강희)- 07 설산비호(청) - 03 연성결 (청)
일단 시리즈 최신작이거나 수작으로 꼽히는 것을 꼽아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순위는 이하와 같습니다.
1위 02 천룡팔부 - 워낙 수작이기에...
2위 09 사조 - 임의신 팬이기에...
3위 06 신조 - 신조는 워낙 애정드라마에다가 유역비의 이미지와 연기가 좋았죠. -
- Lv.99 PocaPoca
- 10.01.06 14:04
- No. 11
여성이시라니, 구무협은 약간 비추 입니다. 대부분 남초 + 약간의 야설이 가미되어있는게 기본이거든요.
하지만 요즘 신무협이라고 나오는 소설들은 대부분 기존의 설정에 반발하는 글들이 대부분이어서 (ex> 사악한 정파, 삽질하는 사파, 웃긴 마교) 설명을 잘해주는 무협을 추천합니다.
김용님의 영웅문 3부작이 대표적이겠지요. 읽어보시면 구파일방과 마교, 사파 등등이 뭐하는 곳이고 각 집단별로 특징, 주인공이 그들과 어울리면서 격는 모험들을 매끄럽게 잘 다루고 있습니다. 잘난 주인공에게 여성들이 모이기는 하는데, 멍청한 어벙한 여성은 없습니다. 전부 주인공보다 똑똑하고 매우 현숙하죠.
ps.녹정기 재밌다는 분도 있고, 재미없다는 분도 있는데, 저는 못봐서 모르겠네요. -
- Lv.56 mo******
- 10.01.06 14:08
- No. 12
한국 무협으로 추천드리자면...
용대운님... 태극문, 독보건곤, 군림천하(미완결)
금강 님...풍운고월조천하
조진행 님...궁귀검신
초우 님... 권왕무적
정구 님... 신승(1부에 한함, 2부는 주인공이 차원이동함)
초 님... 선무
설봉 님... 사신
송형우 님...종횡무진
등등을 추천합니다.
사실 무협쪽으로도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위의 작품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밌었다 는 평을 내린 것입니다. 일단 처음 접하시려면 재미있는 것을 먼저 접하시는게 좋겠다 싶어서 나온지는 좀 됐더라도 오랜 시간 검증된(?) 것으로 추천드립니다. -
- Lv.99 필살유혼
- 10.01.06 14:09
- No. 13
-
- Lv.56 mo******
- 10.01.06 14:11
- No. 14
-
- Lv.10 차지혼
- 10.01.06 14:15
- No. 15
momoston님 제가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 소설이 바로 그 새로 연재한 소설이었습니다. 내용은 동사서독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적은 거였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치 다른 사람이 적은 거 같은 느낌이 팍 느낄것입니다. (저는 필력과 연륜이 부족한 작가가 지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거 외에는 모두 훌륭한 필력이 있는 글이라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게 영웅문 다음에 나온 글.... 영웅문과 이어지는데 처음작이 아니라 좀 시간이 흐른 후에 나온 글을 너무 자기 기준에 맞춰 표현해서 오해하신거 같습니다. 다 제가 잘못한 탓이죠.
결론은 "동사서독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이것도 무슨 영웅문이라고 얼핏 기억이 날듯말듯합니다.)는 제 기준에는 다른 작가가 지은 거 같은 소설일거 같다." 입니다. -
- 夢筆
- 10.01.06 14:24
- No. 16
-
- Lv.56 mo******
- 10.01.06 14:26
- No. 17
차지혼 님// 벌써 한글로 번역되었을 정도로 나왔었나 보군요. 으음... 김용 작가가 그렇게 허술하게 쓸 만하지 않는데...
말씀하신게 영웅문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말씀하신 거군요. 새로운 작품은 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영웅문에 나오는 등장인물을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영웅문 이외의 작품은 김용이 직접 쓴 글은 없습니다(물론 절필 선언을 철회하고 새로 쓴 글은 예외로 하구요.)
화산논검인가 하는 제목으로 나온 거는 저자가 김용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김용이 쓴게 아니고 다른 작가가 쓴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김용이 워낙 인기가 있으니 김용을 저자로 놓고 출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Lv.10 차지혼
- 10.01.06 14:31
- No. 18
-
- Lv.56 mo******
- 10.01.06 14:41
- No. 19
-
- Lv.10 차지혼
- 10.01.06 14:45
- No. 20
-
- Lv.38 Loon룬
- 10.01.06 16:23
- No. 21
-
- Lv.14 최재용
- 10.01.06 17:12
- No. 22
-
- Lv.62 두형
- 10.01.06 18:35
- No. 23
-
- Lv.99 취서생
- 10.01.06 18:35
- No. 24
최후식의 표류공주....그 짠하게 눈물나는 사랑얘기....한번 읽어보십시오.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는 너무 길고 곁가지들이 많아서 사실 초보들이 읽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대중적으로 빅히트를 친 작품이라 처음 읽는 분들이 쉽게 접한 소설이기는 하죠.
한국 무협으로는 용대운의 군림천하, 윤하님의 장강, 검궁인의 월락검극천미명, 풍종호의 광혼록, 금시조님의 난지사, 운중행의 대붕이월령, 금강님의 대풍운연의, 무악의 만인동, 춘야연의 만등칠일, 이재일의 묘왕동주, sniper9의 무법자, 설봉님의 산타, 한림의 소요장강기, 한수오의 월하강호, 진산의 정과검, 임준욱의 진가소전, 조진행의 천사지인, 서효원의 철립, 대설 유재용의 청룡장, 좌백의 혈기린외전, 초우의 호위무사 등을 추천합니다.
중국무협으로는 운중악의 용사팔황과 고룡의 비도탈명(소이비도)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 Lv.43 震雷電
- 10.01.06 20:20
- No. 25
-
- Lv.18 블루벨
- 10.01.06 22:28
- No. 26
-
- Lv.61 적막
- 10.01.06 23:23
- No. 27
-
- Lv.99 SyRin
- 10.01.07 00:34
- No. 28
Comment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