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3

  • 작성자
    Lv.99 은여울
    작성일
    09.11.15 04:36
    No. 1

    왕실의 규범은 모르겠군요 ㅎㅎ
    요즈음 사극은 상상속에 존재하는 나라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요즈음 세태로 이끌어가는듯 합기에 참고가 어렵군요 ^ ^
    제 어릴적에 할아버님께서 '애비 어디 갔냐' 하고 물으시면 '네 애비 서울에 일이있어 나갔습니다' 라고 대답하곤 했지요.
    그 후 '국민학교'시절에 선생님께도 유사한 식으로 상대방보다 아랫사람을 지칭할때는 존칭을 넣으면 안된다고 배운 기억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세월
    작성일
    09.11.15 04:44
    No. 2

    현행 어법에서는 높은 분에게 말할때 자기 보다 높더라도 낮게 말하는 게 맞습니다. 은여울님 말씀 처럼요
    그러나 사극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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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즐거운독자
    작성일
    09.11.15 04:54
    No. 3

    압존법 으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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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09.11.15 04:58
    No. 4

    네. C를 높이지 않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요샌 점점 압존법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더군요. 예를 들어 직장에서는 평사원이 부장에게 '과장님은 지금 안 계십니다'라고 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 가정에서도 할아버지의 성격에 따라(^^;) 아버지를 높여 말해도 자연스럽게 넘어가기도 한다네요. 그리고 존댓말을 쓸 때 나이뿐만 아니라 지위나 상황, 친분관계도 고려해야 하니 그때그때 어색하지 않게 맞춰 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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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즐거운독자
    작성일
    09.11.15 05:05
    No. 5

    으악 검색하다 보니 요런게 나오는군요
    알면 알수록 어렵습니다~
    <a href=http://enolagay.co.kr/bbs/zboard.php?id=info&no=28 target=_blank>http://enolagay.co.kr/bbs/zboard.php?id=info&no=2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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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Coach...
    작성일
    09.11.15 06:00
    No. 6

    군대에서
    김하사 김병장 김이병 이 있다고 한다면

    하사가 이병에게 병장어디갔냐라고 물었을때
    이병은 하사에게 김병장 화장실갔습니다. 라고 하지않나요?
    하사에게 김병장님 화장실갔습니다 라고 하면 개욕먹었어요
    존댓말과 성격이 맞는건지 어떤건지 잘모르겠지만 ..
    일상생활에서는 근데 이렇게 못하겟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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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09.11.15 06:06
    No. 7

    할배만 높이는 게 맞습니다. 공시생에게 물어보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직접 쓰지는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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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명하도주
    작성일
    09.11.15 07:34
    No. 8

    요즘 티브이 보면서 정말 못마땅한 것.. 즈이 남편을 꼭 올려 말하드라구요. 그건 저 자신한테 존대하고 시청자 모두한테 반말하는 것과 같은데 어째 누가 고쳐주지도 않는지 죄다 그러니 참 한심도 하고 울컥증이 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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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sesedad
    작성일
    09.11.15 10:17
    No. 9

    사람올리는 것은 그런대로 참고 본다지만 물건까지 올리는 것은 ... 하도 보편화되다보니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까지 온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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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蘭香
    작성일
    09.11.15 11:14
    No. 10

    말씀하신 경우는
    "세자가 ~ 하기를 바라는데 전하께서 윤허하여주시옵소서"
    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허락을 구하는 대상인 왕에게는 극존칭을 표현해야하기 때문이지요.

    근데 이런 사실을 알고있으면서도 실제로 표현하는 것은 힘듭니다.
    당장 저만해도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화에서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안부전해달라고 했어요"
    에서 "했어요"와 "하셨어요"를 헷갈립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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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11.15 11:33
    No. 11

    압존법이 우리나라 높임법 문법 중 가장 어렵다고 하더군요-_-;;;;; 확실히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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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은서우
    작성일
    09.11.15 14:17
    No. 12

    일반적으로 직장 등 조직의 위계질서가 중요한 곳에서는 압존법을 안 지킵니다. 다만 가정에서는 압존법을 지키지요. 청자가 화자, 주체보다 더 높으면 상대만 높이고 주체는 높이지 않지요. 은여율 님께서 드신 예시처럼. 그러나 직장에서는 "사장님, 김부장님은 지금 외근에 나가셨습니다."라고 주체도 높이지요. 나이, 친소를 떠나서 계급상 저보다 높으니까요. 사극의 경우 맥락을 더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사극이 근거한 중세에는 (일단 문헌자료에서는) 주체고 상대고 자기보다 다 높으면 높이기도 했고요(물론 신하가 바로 "세자는/왕자는 어찌어찌합니다."라고 높임을 사용하지 않았긴 합니다.), 지금의 높임법보다 더 발달해서 누굴 더 높였는지도 어느정도 구분이 갑니다. 극존칭 등등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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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은서우
    작성일
    09.11.15 14:20
    No. 13

    그리고 가시오피님, 군대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게 어법에 맞습니다. 직장 같은 조직 내에서는 압존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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