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3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10.31 14:43
    No. 1

    익숙한 세계관에서 새로움을 개연성있게 펼치는 글이면 만족하는 입장.
    용납되지 않는 글
    1위-남의 것을 가져와 짜집기한 소설.
    오리온, 롯데에서 초코파이를 만들지만 이름은 같죠. 장르계에서는 이것이 이름이 달라짐. 그러나 나는 초코파이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_-
    2위-세력싸움이 나오는 소설.
    주인공의 개인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소설이 소재가 떨어지면 세력간의 전쟁을 넣어 분량늘리기에 들어감. 어설픈 삼국지물 증오함.
    3위-허황된 요소가 많은 소설.
    주인공이 무적이 되고 나면 그 이후에는 소재가 고갈되는지 주인공을 압박할 카드로 진법, 강시 등이 출현함. 진법이라는 것이 영웅문2부에서 황용이 펼쳤던 간단한 정도에만 그치면 받아들이는 입장임. 그런데 진법으로 고수들이 무더기로 죽어나가면 이건 지지치고 접음. 강시라는 글짜가 나오면 무조건 지지침.
    4위-잡설이 과다한 소설.
    작가의 설명이 과도하게 들어가서 몰입을 방해하면 지지침. 서술이라는 것이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로운 요소를 풀어쓰는 것이라면 옳다 하겠으나 작가의 주관에 치우친 잡설은 책을 찢고 싶음.
    5위-무개념 대사로 이루어진 소설.
    노인이 어린애 같은 생각과 말투를 보이는 대사, 꼬마가 노인네처럼 보이는 대사 등 개념없는 대사가 많으면 지지침. 당신은 작가입니까?
    6위-지루한 소설.
    다른 것은 그래도 볼 것이 없으면 보겠지만 지루한 것만은 참을 수가 없다. 순위는 6위지만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1위라고 볼 수 있음. 독자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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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페이트
    작성일
    09.10.31 14:45
    No. 2

    한명이백명을상대하고 천명을상대하고 이러면 좀그렇더라구요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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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09.10.31 14:56
    No. 3

    전 무엇보다도 악당이 너무 허무맹랑하게 강해서 주인공만이 상대할 수 있다는 구도가 좀 싫어요. 악당 개인이든 단체든 말이죠.
    악당 개인일 경우라도 절대고수가 모이면 상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절대고수도 픽픽 쓰러지고 해답은 주인공 뿐...
    악당 단체의 경우 졸개 개개인이 구대문파의 일대제자 급 이상에 그 수도 만만치 않은 것.. 보통 졸개가 그 정도면 각개격파로 진작 무림 말아먹을 수 있었을 듯.
    결론적으로 무력의 균형이 너무 맞지 않은 것이 싫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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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악어의눈물
    작성일
    09.10.31 14:57
    No. 4

    멋진 주인공......이었으나
    히로인이 나오고 부터 병..으로 변신.GG
    너무나 강해져 더이상 싸울 상대가 없음.->이계 .드래곤과 친구먹기.GG
    산전수전 다 격은 놈이 너무 순진무구에 바보(벌써 죽어도 골백번은 죽었을텐데 살아 있는게 용함) GG
    생각 나는 건 이정도네요.
    아 일본 만화풍의 무협(환타지또한)
    손발이 오그라 드는게 뭔지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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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무상상인
    작성일
    09.10.31 15:50
    No. 5

    무협을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식상하죠. 결말이 다 같거든요. 결국에는 해피엔딩이라죠. 좀 때로는 새드엔딩을 원하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악당이랑 공멸하는 경우, 또 하나는 악당에게 죽는 경우죠. 예예 다른 엔딩도 몇가지 있지만 이거만 밝힘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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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무상상인
    작성일
    09.10.31 15:51
    No. 6

    뭐 그래봐야 이계로 이동, 환생 그런거는 너무 질리잖아요. ㅎㅎ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엔딩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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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09.10.31 16:16
    No. 7

    무상상인님 표류공주를 보세요.-_-
    결말이 다를겁니다;
    볼때 휴지 준비하구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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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분뇨의절주
    작성일
    09.10.31 16:17
    No. 8

    고수끼리 싸운다면 일대삼까지는 봐줌 그이상은 무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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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09.10.31 16:18
    No. 9

    아 위에 휴지는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눈에서 나는걸 닦으라는 이야기..;

    요즘 무협은 처음엔 재미있는데
    한5~6권 가면 다 재미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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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화검랑
    작성일
    09.10.31 16:25
    No. 10

    무협지를 가장 처음 접한 것이 영웅문이었죠. 그런데 영웅문은 처음에 정말 꾹 참고 읽지 않으면 재미가 없습니다. 1권 중후반부터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죠. 그런데 요즘에 나오는 책들은 처음에 임팩트가 강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죠. 그러다보니 초반에 너무 강한 설정이 많고 처음부터 먼치킨으로 시작하려면 내용은 비슷해질 수 밖에 없죠.

    처음에 글 쓰신 독행님 의견에 참 동감하지만.(아마 영웅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동감하실 거에요)

    흥미있고, 구도가 잘 짜여지고, 제대로 된 소설을 찾기란 참 힘듭니다.

    그래서 영운문이나 로도스도 전기 류의 무협지나 판타지를 반복해서 읽는 수준이죠.

    정말로 책에 빨려들어가서 밤을 새어서 읽고 중 후반까지 읽었을 때도 지루해지지 않는 소설. 거의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요. 그러나 아직도 무협지나 판타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때의 느낌. 무어라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그 느낌 때문에 계속 이것 저것 보게 됩니다.

    분명 일반문학 못지않은 감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장르문학 소설을 끝까지 읽은 분이라면 무협지 쓴다고, 판타지 소설 쓴다고 무시하지 못할거에요.

    말이 길어졌지만 제가 무협을 보게 되는 기준은

    1. 사실 제가 쓰는 글은 지독히 만화 스럽고 유치하지만 그것은 저의 현재의 한계이고. 용두사미가 아닌 작품이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그런 작품은 죄송하지만 영웅문과 절대쌍교 1부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무협지 중에서는요

    2.영웅문에는 고수가 있지만 상식과 과장의 중간정도 고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그런 인물이 나오는 무협을 선호합니다. 너무 과장된 고수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3.독행님 말씀처럼 설명하려는 글, 세력구도가 억지로 나오는 글 좋아하지 않습니다.

    4.아예 흥미가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화책같이 술술 읽히거나, 아니면 영웅문같이 진중하면서도 재미가 있어 A급 작품을 보았다는 느낌의 책이 좋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5.이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필력이 있으면서도 지식이 많아서 꼭 필요한 부분에 자세한 묘사와 설명이 있는 글이면 좋겠죠. 이러한 부분이 A급 무협을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양판소 소설에서는 절때로 불가능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소설을 가볍게 만들지 않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품이라면 일년에 한권 정도 나올만한 진행속도 일 듯 하군요. 그만큼 정성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당장은 흥미만이라도 이끌어나가게 쓰는것도 힘드니, 정말 좋은 작가님이 써주신다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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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화검랑
    작성일
    09.10.31 16:38
    No. 11

    아 길게 썼는데 결론은. 잼있고 가볍게 쓰려면 아예 끝까지 잼있고 흥미를 잃지않게 쓰던가. 진중하고 무거운 소설이라면 자세한 묘사와 설명 필력을 갖추어서 정말 어느때는 지루한 부분이 있더라도 충분히 이해할만큼 좋은글이던가, 그 둘중에 한가지를 만족시켜 준다면 정말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게 쓰는 글이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진중한 글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 가죠. 어찌되었든 둘 다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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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박굘
    작성일
    09.10.31 17:13
    No. 12

    솔직히 무협을 연재하는 사람으로써...왜 영웅문이나.. 신조협려같은
    글을 쓰고 싶지 않을까요?
    영웅문이나 신조협려처럼 처음부터 진지하고 전개가 느리면
    아무도 봐주지를 않는걸요? 여기 댓글다는 분들만 같으면..
    그런 무협글 연재 백번도하죠.. 전 지금 연재중인데..
    시작되는 부분을 길게..써서.. 후회하는 중입니다..
    그냥 주인공 무공 엄청쌔고.. 대충 때리고 부시는 걸로 썼으면
    더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겠죠?
    실제로 그런 글이 많은 분들 호응을얻고 있는 것도 보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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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화검랑
    작성일
    09.10.31 17:28
    No. 13

    아, 뭔가 오해하신 듯.

    저는 님이 말하는 대충 때리고 부시는 소설을 연재중입니다.

    하지만 무협지를 보는 기준은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쓰는 글의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좋은 무협글로 치는 기준은 분명 위에 적은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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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박로마
    작성일
    09.10.31 17:31
    No. 14

    그런 장쾌한 글의 호흡은 길죠. 그런데, 그런 글은 읽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보통은 짧고 호쾌한 글이 좀 더 읽기 쉬운 편이니까...
    그런 흐름이 있는 것 같네요.. 그러니 호흡이 긴 소설을 쓰시는 분은 걱정할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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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혼은잇는가
    작성일
    09.10.31 17:41
    No. 15

    저같은 경우에는 특히 주인공이 다른사람에게 맨날 휘둘리는거는 도저히

    못보겟더군요

    이건머..답이안보임..그리고 소설보면 첫살인에 대한 감정들 이런부분에

    서 지루하게 끌면 왠지 답답 하더라구요 너무착한 주인공도 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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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09.10.31 19:08
    No. 16

    근데 호흡 길게 잡아도 재미있는 글은 재미있지 않나요?
    괴선같은 글은 1권 끝에서 주인공이 태에나지만 1권도 재밌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09.10.31 19:09
    No. 17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인데 호흡을 길게 잡으려면 캐릭터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매력적으로 만드는 작업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주인공 안나와도 재밌게 볼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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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0.31 19:30
    No. 18

    저는 얼마 전에 봐서 그런지....전 1권 동안 수련만하다 끝나는 글 재미없더라구요, 게다가 자잘한 사건이라도 일어나던가 ㅜㅜ
    어떻게 주인공 5살 때랑 약관 때랑 말투가 같냐고요. ㅜ
    게다가, 무슨 노인이 허허허, 어서와.
    이러냐구요 ㅜ
    결국 다 못 보고 마지막만 슬쩍 봤더니...수련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
    으흑, 그 후론 무협지는 보지 않아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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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주종잠
    작성일
    09.10.31 19:59
    No. 19

    리얼리티라고 보네요. 누군가 그랬지요. "판타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얼리티다" 그말에 공감합니다. 하늘을 반쪽내던, 검에서 일척 검강이 나오든, 보는 이가 수긍하고 받아들일수 있어야 한다는게 우선이란 생각. 찌질이들은 뭐든 작가 설정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 강요하기도 하지만 " 지금 내가 하는 이야기가 그럴듯하지"하는 느낌을 주지 못하는 이상 독자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끌어당기지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독자의 범위, 계층, 지식, 나이, 경험등 다양한수준에 따라 요구수준도 다양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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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시에라
    작성일
    09.10.31 20:38
    No. 20

    제생각으로는 구분짓는 무협이란 정말 식상하다는...
    공력이 일갑자....그이하는 무조건 지고..이상이면 이기고
    더불어 10갑자...무슨 갑자란걸 센치미터인줄 아는작가님들...
    제가 하고픈말...니가 해봐라...
    일갑자면 60년.. 태어나서 인생끝날때까지 해도 될까말끼한걸
    그 남아도는 영약으로 10갑자...무개념의 극치지요
    차라리 물흐리지말고 글쓰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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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무상상인
    작성일
    09.11.01 13:20
    No. 21

    신조협려와 영웅문도 소설임? 난 그런걸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미안해서 추천도 안하지만...물론 처음 무협에 입문한게 신조협려와 영웅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추고 소설이라고 인정하고 싶은 마음이 논동만큼도 없음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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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무상상인
    작성일
    09.11.01 13:21
    No. 22
  • 작성자
    Lv.37 주지자
    작성일
    09.11.02 19:01
    No. 23

    개인의 취향은 다르다지만 김용의 작품들이 소설이 아니라면 과연...
    헉... 소리가 나는 말씀을 쉽게 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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