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72

  • 작성자
    Lv.71 폐인산적
    작성일
    09.10.17 00:39
    No. 1

    1. 재미가 없다.
    2. 재미는 있으나 재미없게 느껴진다.
    3. 여자가 주인공이라 공감하기 힘들어서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제 경우에는 여주인공이 등장할경우는 보통 여작가님인 경우가 많고 그분들 특유의 캐릭터특성이나 스토리전개는 제가 본것에 한해서는 항상 재미가 없었습니다. 대체로 여작가님의 경우 남주인공인 경우도 재미있는 경우가 드물었구요. 애초에 숫자가 적기는 하지만요

    그런 경우가 반복되다보니 이른바 조건 반사가 일어납니다.
    여주인공은 재미없다. 그럼 보지말자.이렇게되면 여주는 안보네? 그럼 쓰지말자 이렇게 되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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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09.10.17 00:42
    No. 2

    뭐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몰입의 문제가 아닐련지요...

    장르소설이라는것이 주인공의 행보를 대리만족으로 몰입해서 느끼는 부분이 많은데 아무래도 주된 독자들이 남성들이고 아무래도 여주로써 풀기에 살짝 꺼려지는 부분들이 있네요...

    남주인 경우 그냥 무리없이 읽히는 부분들이 여주인 경우에는 한번 더 심리 파악하며 읽다보니 괴리감도 들고요...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저같은 경우는 BL물을 싫하다보니 애정 표현이 나와도 마치 남자가 저한테 대쉬하는 느낌이 드네요.....

    소름끼친다고 할려나..하여간 찜찜합니다....^^;;

    그리고 말투자체가 여성주인공을 표현할때 아무래도 여성스런 말투가 대반사니 왠지 어색??

    다크루시아 같은 여주가 안나온다면 개인적으론는 10편이상 몰입하기 힘드네요....

    다른나라 이야기 듣는것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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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09.10.17 00:43
    No. 3

    아마 판타지, 무협 독자가 대부분 남성이라서 그렇지 않을까요.
    감정이입하기가 쉽지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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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영약비빔밥
    작성일
    09.10.17 00:43
    No. 4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수준미달이거나 재미없는 남주 글도 허벌라게 많습니다.
    조건반사로 여주를 기피한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봐요.

    사실 '단지 여주라서' 읽지 않는 부류가 대다수입니다.
    장르소설을 접하는 의의를 대리만족에 두는 유형들이죠.
    내가 남자이니 감정이입을 위해선 무조건 쥔공도 남자여야 하는 겁니다.
    대부분의 장르소설 쥔공은 주인공보정효과로 남보다 우월한
    존재니까요.

    나쁜다는게 아니라 사실이 그렇다는 거죠 뭐.
    같은 이유로 여자가 문피아보다 많은 조아라는 여주 글도 꽤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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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09.10.17 00:44
    No. 5

    다음은 저의 생각입니다.
    미드의 수사물은 여주인공에 촛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건과 범죄 그리고 그것을 풀어가는 방식에 촛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똑같은 상황에서 여주인공이던 남주인공이던 가필드가 나오던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애니의 경우 눈에 보이기에 상상력을 제한하죠. 그냥 빠져들어 즐길뿐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설은 다르죠. 상상하고 몰입하고 일체화 합니다. 텍스트라는 제한된 정보 때문에 빈 조각들을 자신의 상상으로 채우려하죠. 그렇기에 일체화 하기 힘든 주인공에 거부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판/무 소설의 구독자들의 대부분이 남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일체화 하기 힘든 여주인공은 꺼려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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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00:47
    No. 6

    몰입이라고 하지만, 반대로 여주에게 반해서 보는 경우도 있을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실제로 인기 라노베에 여주 노선인거는 엄청나게 많고요.

    여주를 자기 애인보듯 보거나, 아니면 여주의 애인(?)급 남주에게 이입해서 보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애니 등에서 여주로 나가는 경우 대개, 그 여주의 매력으로 시나리오를 끌어가듯이 환무소설이라고 해서 그것이 아예 불가능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은...

    참 어려운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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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09.10.17 00:50
    No. 7

    뭐 감정이입의 경우도 있을 것이고...
    반복 학습의 효과도 있지 않을까요.

    초기의 독자들이 기대한 여주인공물
    :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환상의 대륙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소설
    모험, 영지발전, 전쟁, 뭐 어쨌건 그런 류

    초기의 독자들이 직면한 여주인공물
    :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환상의 대륙에서 펼쳐지는 로맨스 소설
    꽃미남 집사, 꽃미남 드래곤, 꽃미남 엘프, 꽃미남 왕자, 꽃미남 기사가 나와서 어우러지는 꽃미남의 퍼레이드

    이러다보니 여주인공 -> 엇 뜨거라 하고 거부반응의 패턴이 누적된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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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영약비빔밥
    작성일
    09.10.17 00:52
    No. 8

    편견의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남주 글이라면 초반에 지루하더라도
    도입부라 그렇겠지 하며 너그럽게 꿋꿋이 뒷장을 넘길 수 있는
    독자들이

    여주 글의 초반이 맘에 안들땐
    '역시 여주는 나랑 안맞아'하면서 그냥 덮어버린다는거죠.

    레드세인트 같은 경우가 그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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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폐인산적
    작성일
    09.10.17 00:52
    No. 9

    남주인경우는 좀 다릅니다. 남자주인공을 가진 소설은 재미있는게 많이 있습니다. 물론 재미 없는것도 있지만 이경우 재미있었던 경우가 압도적으로 기억에 남게 되므로 재미없던 글들은 별로 기억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대부분의 글이 남자주인공이므로 재미없는 남자주인공인 글은 그냥 재미없는 소설로 분류되고 그 작가가 선택지에서 제거 당합니다. 하지만 여주인경우는 여주 자체가 드물기떄문에 여자주인공에 촛점을 맞추고 보게되고, 재미없는걸 몇번 경험하면 재미없는 작가를 보듯이 여주인공인글을 선택지에서 제거합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쓴 글 입니다만 크게 다르지 않으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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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00:53
    No. 10

    갑자기 생각나는 아린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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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00:55
    No. 11

    그렇다면 그런 편견을 넘어서기 위해선 어떤 약빨을 동원해야할까요?

    사실 장르소설이 좀더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여성팬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상당히 긍정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오래전 부터 해왔습니다.

    실제로 여성독자들의 충성도가 절대 남성 독자들에게 떨어지지 않거든요.

    어쩌면 이 부분이 항상 언급되는 환무소설 위기론의 새로운 활로가 될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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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폐인산적
    작성일
    09.10.17 00:55
    No. 12

    1차적 원인엔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역시 독자의 외면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군요... 그렇다면야 독자가 외면하지않을 정도의 글을 쓰면 해결되지 않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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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00:58
    No. 13

    레드 세인트같은 경우 잘쓴 글이며, 추천도 매우 자주 받는 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주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이들이 떨어져 나가죠.

    이건 단순히 잘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닐 것 같아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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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영약비빔밥
    작성일
    09.10.17 01:01
    No. 14

    여성독자의 충성을 올리든 말든 어차피 문피아의 대부분은
    남성독자가 점거하고 있죠.
    여전히 여주는 이곳에서 찬밥일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홈피 리뉴얼을 산뜻하기 하기 전까지는
    웬만한 수단으로는 성비 및 접속자를 개선하기 힘들다 봐요.

    조아라에 지뢰작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모래가 많다보니
    진주도 꽤 됩니다.
    여성의 시점에서밖에 나올 수 없는 눈이 번쩍 뜨일만한 세련되고
    섬세한 글도 많아요. 그런 분들이 기름진 땅을 버리고
    여주에게 척박한 이곳으로 이사올 것 같진 않군요.

    문피아는 여주 뿐만 아니라 특정 장르 편중 현상도 심하고...
    하여튼 개선의 여지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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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09.10.17 01:10
    No. 15

    굳이 모두를 만족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대여점의 주 수입원 중의 하나가 여자들이 주인공인 로맨스 소설입니다. 2~40대의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이들 빌려보더군요. 정말 여성의 감성을 노리는 글을 써 여성독자들을 공략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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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10.17 01:13
    No. 16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에서 여주/남주 따지시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일반소설에서 조차 안따집니다.
    하지만 장르소설은 따집니다. 왜그럴까요?

    1.여자 주인공 시점으로 자세히 묘사되는 여성 특유의 것이 남성 코드와 맞지 앉는다.

    2.감정이입이 안된다.

    3.여성작가 특유의 캐릭터 특징은 대부분 자기 취향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것은 남성독자가 보기에 괴롭다.(남주인공 소설에도 일부 있다.)


    1의 경우..대부분이 해당합니다.
    글로 묘사되는 인물과 영화로 나오는 인물은 많이 다르죠. ㅋ
    자세히 묘사되는 소설을 읽고 있는데 자신과 성별이 맞지 않으면
    보기 힘들겠죠?

    2의 경우는 "당연한"겁니다. 남성인 이상 여성에게 자신을 동일화 시킬 수 있을까요? 몰입은 할 수 있겠지만요.

    3의 경우도 한 몫 거듭니다.. 이수영님 작품을 보면 특히나 그렇죠..
    잘 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우락부락한 남자들끼리 취침을 같이하면서
    배에 머리를 기대고 자는 취미가 있지 않나.. ㅡ.ㅡ
    유독 잘생긴 남성인물이 대거 등장해 이야기가 이상한데로 흘러가거나..
    (이야기라도 잘 썼으면 좋겠읍니다.)

    그런거죠.

    여성작가의 경우 대부분이 여성주인공을 쓰고
    남성작가의 경우 대부분이 남성주인공을 쓰는데

    남성작가가 여주인공을 택한 게 여성작가가 택한 것 보다
    글 읽기가 더 쉬운 게 위와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조회수를 높이는 요인이 남성주인공이라면

    전민희씨는 현명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자기만족으로 쓰는 글이라면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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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01:13
    No. 17

    부정님의 말씀도 옳습니다만...

    저는 의문인게... 대개 남성 독자 위주인 판무를 보는 소수의 여성 독자분들의 경우, 대개 남주를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면서 일종의 연애대상 바라보듯 할 것입니다. 즉, 멋진 남주이기에 그 활약을 설레며 본다고 해야하나?

    그것의 역은 왜 안되느냐 하는 의문인거죠... 이건 여주의 케릭터성의 문제인가... 아악 머리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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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bean
    작성일
    09.10.17 01:16
    No. 18

    장르 소설의 특성상 자기 자신을 대입해 읽기도 하고 대리 만족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주는 그럴 수가 없지요. (남자인 관계로)
    그래서 몰입이 안 되고 그러다 보면 재미가 없지요.
    마찬가지로 로맨스 소설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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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10.17 01:17
    No. 19

    또 여성주인공인 판무소설중 히트친 게 없죠..

    1세대 판타지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옥스타, 탐그루, 폴라리스, 드래곤 라자 등등..

    한가지 안타까운건

    얼음과 불의 노래 처럼 여러시점을 만들고 거기에 여성인물 시점도

    나오는 형식이면 사람들이 좀 볼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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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01:18
    No. 20

    나나야님. 1번의 경우 수긍하면서도 수긍하기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성들의 심리를 남자들도 들여다보고 싶은 그런 은밀한 심리도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손발 오그라드는 순정만 아니라면 남성들도 괜찮게 보는 순정 만화가 제법 많다는 것만 봐도 알수 있지요.

    섹스 앤더 시티 같은 경우, 주연이 전부 여성이고 여성의 심리와 연애, 일과 인생에 대한 생각에 대해 풀어놓지만 그걸 여성만 보고 우왕ㅋ굳 하지 않았습니다. 남성들도 많이 보고 공감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왜 유독 환무에서만 여주를 터부시하는지 점점 더 모르겠더라... 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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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10.17 01:20
    No. 21

    괴인h님//위에 적어놓았죠.
    드라마처럼 영상으로 보는거랑 소설로 보는거랑 틀리죠.
    선덕여왕 등 요즘 드라마 남성분들도 다 봅니다.
    드라마도 9할이 여주인공인데도 보죠.
    순수문학소설도 봅니다.
    하지만 장르는 안되는 게.. 일단 대리만족도 대리만족이라지만

    "글로 묘사되는 걸" 눈으로 봐야하는데.. 그게 안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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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영약비빔밥
    작성일
    09.10.17 01:23
    No. 22

    델피니아 전기같은 대박친 판소를 보면
    사실 개념작이라면 감정이입 같은 건 따질 필요가 없다고 봐요.
    대리만족만이 장르소설의 존재 목적이 아닐진대, 잘 쓰여진
    글이라면 충분히 대리만족 외의 재미를 전달해줄 수 있습니다.

    공포스릴러물을 남주 여주 따지면서 보나요? 추리물은요?

    문제는 뿌리깊은 편견과, 대다수의 소비 및 생산층이 남성이라는 데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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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요웃
    작성일
    09.10.17 01:23
    No. 23

    글을 읽다가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원인을 따지자면 간단하게 '재미없어서'라고 할수있겠습니다만, 좀더 세부적으로 보자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손을 놓게 되는거죠.

    그 원인이 되는것중에 '주인공이 여자라서'라고 판단될때가 있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아마 이 소설의 주인공이 남자였다면 이런 전개는 아니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거죠.

    단지 주인공이 여자였기에 이런 스토리로 흘러가게됐고, 나는 이런 전개를 참지 못하고 책에서 손을 뗐다.라고 원인을 파악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다 보면 나중엔 자연스럽게 '여주'는 거부하게 되는게 아닌지..하는 생각을 제 경험에 비추어 짐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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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10.17 01:25
    No. 24

    저도 여주인공 소설을 꽤나보지만..

    특징을 말하자면
    1.매우 아름답고..귀족의 영애, 망국의 공주 기타 등등
    자기가 무슨 비극의 여주인공인냥..
    =반 이상이 이래요.

    2.주위 인물.. 남동생, 남자인물들
    =총명하고 뛰어나며 수동적인 움직임=전형적인 양판소를 주인공 성별만체인지

    3.남자x남자 군대 같다오신 분들을 아실겁니다.
    남자끼리 엮어서 뭐니뭐니 하는데 토가 나올 것 같아요..

    뭐 그리고 기타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죠. 여성주도형의 소설 경우
    9할 이상의 남자가 포기합니다..ㅋ

    웃긴건 남성작가가 여주인공 소설을 쓰면(아는 작가)대단히..
    잘쓰시고 로맨스물과 거리가 먼데다..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게 있는 반면.. 여성작가가 여주인공 소설을 쓰면 "이 분은 왜 여주소설만 쓸까.."생각이 들기도 합니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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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01:28
    No. 25

    글로 묘사되는 걸... 이라고 하지만. 일반 소설에서도 여주가 나오는건 많습니다. 이입이 안된다고 넘어가기는 납득할수 없는 것이...

    양들의 침묵만 해도, 주인공은 스탈링입니다. 여주예요. 영화가 유명하긴 합니다만 원작은 소설이고 오히려 전 소설을 더 재밌게 보았습니다.

    요즘 같은 원소스 멀티 유즈 시대에 영화나 애니, 드라마의 내용을 소설로 옮기거니 반대로 옮기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닌데...

    많은 이들이 이입이 안된다<-- 라고 말을 다시는데 제말은 다른 일반대중소설이나 스릴러소설에서까지 통하는데 왜 유독 환무소설만 금기시 될까? 환무소설이니까. 원래 남자만 보니까 하고 넘어가기는 참 석연치 않다... 뭐 그런거죠. 실제로 여주라는 이유만으로 무참하게 외면당하는 작품들도 많고...

    유사하의 반인기 같은 경우 나름 괜찮게 보았는데, 지금에 이르러서는 언급하는 사람 보기도 힘들 정도... 유사하라는 이름 기억하는 분이 몇이나 있을까 싶기도 할 정도니...

    에고 잡설이 너무 기네요. 그냥 뭐랄까 환무소설이니까 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납득안가는 현상이라고 생각되어서 주저리 계속 리플 다네요.

    원래 한국이 상식대로 돌아가는 게 몇 없는 나라란 걸 너무 간과했습니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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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10.17 01:29
    No. 26

    그리고 글을 읽는 것만으로 아.. 여성작가가 쓴 글이구나
    할 정도로 여성작가 특유의 뭔가가 있더군요. 이건 많지만
    더 이상 쓰면 욕먹을 것 같네요.

    남성작가 소설은 안그러냐.. 하겠지만

    이쪽엔 꾸준히 좋은 책을 출간하는 네임드 작가분들이 많기때문에
    별 상관 없이 좋은 글만 찾아서 보면 되니까.. 위 문제점이
    심각하지가 않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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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01:30
    No. 27

    근데 문제는 여성작가가 쓴 여주 소설만이 아니라 남성작가가 쓴 여주소설도 마찬가지로 금기시된다는 건데... 역시 편견 때문이라고 결론 내리는게 옳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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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10.17 01:31
    No. 28

    위에 분명히 적어놨는데 ㄱ-...

    일반소설/드라마/영화/문학작품에서 여주인공 남주인공

    가리는 분 없죠.. 오히려 위에선 여주가 남주보다 더 많을걸요?
    (제 경험상)

    장르소설은 읽다보면 여성작가 특유의 뭔가가 걸려서 대부분이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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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영약비빔밥
    작성일
    09.10.17 01:31
    No. 29

    그리고 장르문학은 드라마나 영화 같은 컨텐츠와
    동일선상에 놓기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등의 사례에 빗대어 장르문학을 파악할
    수 없는 이유가,
    장르문학은 개념작이든 망작이든 '전투'를 빼놓고는
    글이 성립하질 않습니다.

    주인공에게 부여할 수 있는 하고 많은 능력 중에 쌈박질하는
    능력을 거세하면 얘기가 되지 않는 책들이 99.99%입니다.
    하얀 늑대 같은 경우가 예외이지만 그것도 쌈박질하는 내용이나
    쌈박질을 조종하는 내용을 빼면 책 전체가 백지가 될 것입니다.

    어찌됐건 뭔가를 때려부수고, 폭력으로 성취해낸다 이겁니다.
    코드 자체가 대리만족과 남성적 판타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거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01:34
    No. 30

    영약비빔밥님. 그런데 그것도 뭐랄까... 옆동네인 일본에서 주구장창 각인시킨 미소년 전사니 세라복 입은 여고생 전사니 이런 류의 싸우는 여성<-- 이라는 개념은 꽤나 익숙한거라 말이죠...

    아 역시 여자가 검하나 들고 혈겁을 일으키고 이런건 영 아닌가... 이건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완전 퀘스트 받은 거 같아요.

    언젠가 반드시 편견을 뛰어넘을 퀼리티의 여주 무협을 한번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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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10.17 01:37
    No. 31

    인식 차이겠죠.
    중세시대에 여성들이 갑옷을 차고 둔기를 들고 전쟁터를 나갔습니까?

    일반적인 상식에서도 여성은 남성을 이기기가 매우 힘들죠.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게 판타지란 세계이고요.
    사람들은 이걸 알면서도 꺼려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마초기질이니 뭔가가 아니라.. (무협이면 암말안합니다.)

    배경이 중세시대를 무대로 했으면.. 계속.. 실제 역사와 관련 지어서
    생각을 하게 되기 떄문에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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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영약비빔밥
    작성일
    09.10.17 01:45
    No. 32

    중세가 아니라, 판타지가 배경이죠. 둘은 다릅니다.
    그리고 중세시대에도 여성 기사단은 존재했습니다.
    암흑기 때 여성의 인권이 추락하여 사라졌지만요.
    물론 전투를 전담하진 않았습니다.

    어쨌든, 판타지가 배경일 때 여성의 전투력을 상정하는 건
    설정 나름이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가장 방대하고 역사 깊은 d&d세계관을 봐도 그렇죠.
    자체적으로 생명력을 가지며 수십 수백 편의 소설을 탄생시킨
    d&d렐름의 끝없는 세계에서도, 양키 작가들은
    렐름의 여자들은 남성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능숙하게 할 수 있다고
    정의합니다.
    풀 플레이트 메일을 걸치고 메이스와 모닝스타를 휘두르는
    근접전도 마찬가집니다.

    요새 양키들마저 이럴진대
    이것이 생소하고 꺼려진다면 역시나 편견의 영향이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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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10.17 01:49
    No. 33

    아마 사람들이 환무소설을 소비하는 방식이 도피성 대리만족이 대다수를 차지하기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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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광림
    작성일
    09.10.17 01:59
    No. 34

    제 생각에는 편견의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의 핵심은 '연애'입니다. 여주인공의 작품에서 연애가 나오는 순간 그것을 읽던 남성독자는 주인공이 나와다른 여성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됩니다.

    사실 여주인공이던 남주인공이던 이야기의 흐름을 전개하는 것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설정을 잘 짜준다면 여주인공이 출중한 능력을 갖는 것도 문제는 없죠. 그런데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글을 읽는 남성독자는 분명하게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주인공은 여자다'라는 것을 말이죠. 그 시점부터 몰입도는 떨어지고 이야기의 흥미는 사라져 갑니다. 이전까지 납득하면서 보던 사항들도 삐딱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여주인공의 글이 거부감없이 읽히려면 이러한 연애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적인 감정의 흐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글이 아니라 상황과 전개에 따른 자연스런 흐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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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02:02
    No. 35

    광림님의 지적이 날카로운 것 같습니다. 저도 상당히 공감되네요.

    연애... 확실히 이 부분은 남주와 여주의 내면 묘사가 전혀 다르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보니...

    결국 여주를 금기시 하는 것은 첫째가 편견(몰입감이 안생긴다<--)

    둘째가 연애라인에서 그 괴리감이 가속된다... 인가요.

    결국 돌고 돌아 몰입감에 관련된 이야기인데... 이건 정말 글쟁이로써 일종의 숙제같은 느낌을 주네요.

    이런 악조건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탄생시킬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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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영약비빔밥
    작성일
    09.10.17 02:14
    No. 36

    그것도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편견도 아니네요.
    사실 이런 논쟁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아린이야기는 여성 작가가 여성적 판타지로 쓴
    대표적인 글입니다.
    여주의 페로몬에 꼬이는 무수한 남성들, 역하렘이라고 하죠.
    게다가 공감하기 힘든 여성적 심리묘사.
    남성 독자들이 질겁할 만도 하네요.

    그렇다고 아린이야기가 무가치한 소설인가요?
    여성 작가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글이니 당연히
    독자들을 위해 그렇게 써야만 한 겁니다.
    내 취향(남성독자)에 맞지 않다면 안 읽으면 됩니다. 하지만
    단지 내 취향에 맞지 않을 뿐, 엄연히 취향에 맞는 독자도 있다는 거죠.

    문피아의 진정한 문제는
    하렘물, 깽판물 등 남성의 판타지로 가득찬 글을 읽어줄
    독자는 많은데
    여성적 판타지를 읽어줄 여성 독자가 없다는 겁니다.
    여주에 감정이입해서 글을 읽어줄 여자가 없어요.

    때문에 여기서 아무리 남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봤자
    정답이 나올 수 없는 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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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02:26
    No. 37

    논쟁이 무의미하다고까지 하긴 어렵죠...

    여성이 쓴 여성이 보기 위한 글만이 아니라, 과연 여주를 내세워서 남성들은 절대 못보느냐? 하는 문제와 여주를 내세운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오면 여성 독자를 환무소설에 유입시킬수 있을까? 란 의문을 내세운거라...

    리플 달아주신 분들이 각각 다 좋은 소리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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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일
    09.10.17 03:10
    No. 38

    이런 말하기엔 씁쓸하지만, 요즘 소설들의 추세가 주인공은 먼치킨적이고, 모험을 조금 하다가 복수한다거나 영지 발전물로 넘어간다든가, 대부분 '색다른'걸 느낄만한 소설이 없죠. 만약 여주를 내세워 여타 남주 소설들과 같은 스토리를 써댄다면, 당연히 볼 일이 없습니다. 똑같은 스토리를 여성의 시각에서 풀어나간다는 새로움은 있지만, 남성의 시각에서는 충돌할만한 점이 있으니까요. 만약 색다른 점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만약 로맨스에 관한 일이라면 대다수의 남자들은 '여자의 로맨스'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겠죠. 물론 예외적으로, 재미가 있다면 어찌되든 상관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마신소환사라든가 운명을 계승하는 자라든가(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긴 했습니다만) 또 무영자님이 쓰시는 영.마.악. 시점이 바뀌는 것도 있지만 영웅이나 마왕의 시점으로 계속 봐도 충분히 재미는 있습니다.
    결론은 여주 소설은 평범한 남주 소설보다 더 재미를 줄 수 있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거란 겁니다. 솔직히 배신당하고 강해져서 복수하고, 과거로 회귀해서 바로잡고, 차원 이동해서 환생하고, 이런거 너무 많이 봤거든요 ;
    여담이지만 아린이야기의 주인공 아린은 자기 엄마를 모델로 폴리모프해서 외양은 완전히 여자지만 성별은 분명히 '남자'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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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콜르플레
    작성일
    09.10.17 03:20
    No. 39

    여자주인공 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쓴 소설을 보면 왠지모르게 답답하다는 느낌이랄까요..? 트랜스물도 이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뭐랄까 호쾌함이 없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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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올렘
    작성일
    09.10.17 04:39
    No. 40

    여주소설은...
    분위기만 잡거나 수다떨기로 끝나는경우가 많은듯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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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썰렁이
    작성일
    09.10.17 06:12
    No. 41

    역시나 몰입감 일까요? 레드세인트의 경우 초반엔 진짜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지나자 왠지 손이 안가더군요,,,,,, 제 취향이 아니었나 하면서 선작을 지웠더랬죠. 솔직히 남주냐 여주냐는 크게 신경 안씁니다. 그보단 제 취향이냐... 재미있냐.. 는거죠.
    제가 본 여주소설중 젤 좋았던 글은 "카르마의 구슬" 이었던거 같습니다.
    못 보신 분은 한번쯤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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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오토군
    작성일
    09.10.17 06:26
    No. 42

    히로인이 주인공일 경우 여성캐릭터간의 다중연애를 통해 본격 백합막장물이란 훌륭한 떡밥소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덧 : 게다가 주인공이 여자니 여성제위에 대한 서비스(?)로 BL도 조금 첨가해주면 그야말로 떡밥 인첸트 막장 유니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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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09.10.17 08:05
    No. 43

    무협은 제가 내공이 낮아서 이렇다 저렇다 할 레벨이 못되기 때문에 스킵합니다.

    판타지의 기본은 전투씬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투씬 없이 판타지를 논할 수는 없죠. 그런데 여주가 주인공으로 올라가면 전투씬이 소홀해 지고 로맨스 파트의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향이 짙습니다. 이 부분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다고 생각.

    그래서 절충안을 생각했습니다.
    --> 대세는 싸우는 히로인이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보신적 있습니까? 그정도 퀼리티의 전투씬인데도 여주라고 기피하실수 있을련지요!? 라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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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리키777
    작성일
    09.10.17 09:06
    No. 44

    여주 마법소녀 리나 인가 그만화 가 생각 나는군요 어둠보다 더어두운자 피보다 더붉은자 하고 주문 외우고 쓰던 절대 마법.... 그만 화 재미 있는대... 재방 안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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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바나나키친
    작성일
    09.10.17 11:00
    No. 45

    영웅은 호색인데 여주면 그게 힘들기 떄문이죠 하 하ㅏㅎ ㅓㅏㅎ ㅏ하하 ㅏㅇ 그리고 남작가가 여주로소설을쓰면 뭐가되겟습니까. 여자를 모르는데 카르마의 구슬이라고 여주가 주인공인 소설 있었습니다만,, 여작가엿던거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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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눈물구름
    작성일
    09.10.17 12:10
    No. 46

    저같은 경우는 몇몇 작품을 거쳐오면서 여주에 대한 피해의식 (정말 읽었던 작품중에서 몇몇 작품뺴고는 손을 놓게되는...) 있어서 아무리 재밌는 작품이라도 은연중에 손이 덜가죠... 그리고 남주일 경우에도 주인공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약하고 그러면 정이 딱떯어지는데, 여주인 경우는 덧없는듯... 물론 다른 성향을 가진 작품들도 많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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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햇별
    작성일
    09.10.17 13:21
    No. 47

    무협은 몰라도... 저도 여자인데 판타지 골수 팬입니다. 그런 분들 상당 수요라 알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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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햇별
    작성일
    09.10.17 13:22
    No. 48

    참고로 로맨스 판타지만 보거나 이러지 않습니다. 내용이 잔인하거나 한 것도 가리지 않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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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13:25
    No. 49

    마쥐님 처럼 환무소설에 여성 독자도 제법 있고, 모든 남성 독자가 때려부수는 스토리만 선호하는 건 아닐텐데 이상할 정도로 유독 이 장르에서만 여주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는 것 때문에 저도 이 글을 적었습니다.

    참 어렵네요 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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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09.10.17 13:37
    No. 50

    제 생각입니다. 여자를 개념없이 그리기 때문입니다. 일본 만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이상하게 여자가 비중있게 나오는 소설은 여자가 다 개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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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자건
    작성일
    09.10.17 13:56
    No. 51

    '글쓰는 여자'라면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문제죠. 그런데 명확한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명확한 답도 없구요. 적당히 포기한 채 자기 글만 쓸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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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일
    09.10.17 14:33
    No. 52

    아 실수. 카르세아린이랑 아린이야기랑 헷갈렸군요. 둘 다 애칭이 똑같다보니 ; 아린이야기도 처음엔 그냥저냥 봤지만 14권인가 15권부터는 산으로 가는 스토리, 종잡을 수 없는 주제로 인해서 때려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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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윤재현
    작성일
    09.10.17 14:55
    No. 53

    그러게요.
    전 문피아에 와서 처음으로 다들 판타지를 대리만족으로 읽는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전 그냥 이야기를 즐기는 타입이라 대리만족은 느껴본 일이 없어서...ㄷㄷㄷㄷㄷ

    대리만족이라면 여자인 저는 여주를 좋아해야하는데 전 여주가 싫어요.

    그냥 싫어요. 굳이 이유를 들자면 애 성격이 마음에 안들고 스토리 전개가 마음에 안 들고 뻑하면 로맨스로 장르를 바꿔서 싫어요. 대부분의 여주는 다들 기운이 세고 개념없이 당차잖아요? 전 그런 애들 싫어요.

    얌전하고 조용하고 순종적인 애가 좋아요.

    어디까지나 그냥 개인 취향인듯.

    그냥 이런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저는 원래 마이너한 길을 걷고 있어서 다른 분들이 여주를 싫어하는 이유와는 좀 다를겁니다.

    참고로 전 남자 아닙니다 (-_-) 여자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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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이된연아
    작성일
    09.10.17 15:12
    No. 54

    이러니저러니 해도 대부분은
    감정이입 문제로 안본다고 생각합니다.

    대리만족, 킬링타임 이상의 의의를 주는 장르소설은
    손에 꼽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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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절지미남
    작성일
    09.10.17 15:35
    No. 55

    읽고 많이 생각하고 세번은 더 읽어보았습니다.
    왜 여주인공이 주가 되는 작품이 어려울까? 개인적으로 저는 흔하지 않
    은 소설을 쓰고자 그런 것도 아니고, 이 작품에 이런 캐릭터가 맞겠구나
    해서 넣었답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맛깔나게 된다면, 혹여 그것으로
    독자분들이 즐겨주신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지 여주인공의 흔하지 않은
    케이스를 노린건 아닙니다~ 어렵지만(어렵다고들 하시지만) 여주인공이
    주인공이라 좋은 점들도 있답니다~ 그것은 글을 읽으시면서 느껴주시기를 바라며 멋진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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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7 16:02
    No. 56

    화타신녀 작가님이군요. 개인적으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주 불모지인 무협에서 여주 주인공인 무협이다보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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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10.17 16:17
    No. 57

    슬레이어즈는 여자가 주인공이지만 '연애'를 거의 배제하고, 전투 묘사도 시원시원한 편이라 딱히 리나의 성별을 신경 쓸 필요는 없었지요. 그래서 누구든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거고.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가 남성층에도 폭 넓게 읽힌건 그 '여자들의 성역' 비스무리한 분위기가 말 그대로 '판타지'를 자극하는 면이 있었던 거고..

    하지만 라노베에서도 '채운국 이야기'를 재밌게 계속 읽는다는 남자는 그다지 찾기 힘듭니다.

    '라노베의 경우 여주인공에게 반해서 읽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야 일러스트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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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0.17 16:29
    No. 58

    이런 논쟁 얼마든지 벌어져도 좋으니 레드 세인트 조회수가 좀 오르면 좋겠습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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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맹아줄기
    작성일
    09.10.17 16:42
    No. 59

    무협보는 남자가 여자보다 많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어드메
    작성일
    09.10.17 17:16
    No. 60

    ㅜㅜㅜ보라수정님 짱 귀여우시다 ㅠㅠㅠㅠㅠㅠㅠ♥

    것보다.. 저도 여성작가이긴 합니다만 어려운 문제네요.. 사실 주인공에 감정이입하여 읽는 것은 의외이기도 했고; 몰입과 이입은 별개라고 생각했거든요...

    결과가 나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댓글들 쭉 읽다보니 원인이 무엇인지 얼추 감은 잡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절지미남
    작성일
    09.10.17 17:28
    No. 61

    괴인h 님 ~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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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글먹이J
    작성일
    09.10.17 19:44
    No. 62

    여주 작품은 그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기피하게 되는 게 사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0.17 20:08
    No. 63

    괴인님이 '한국은 상식대로 돌아가는게 몇없는 나라란걸 너무 간과했습니다'라고 하셧는데. 난데없이 이상한얘기를 꺼내시는군요. 나라욕입니까? 아니면 그냥 꺼내보신건지. 나라욕하는건 상관없는데, 뉘앙스가 '국민'을 다 싸잡아서 욕하는말같달까. 좀 거슬리내요. 무엇보다 항상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분보면. 유독 '대한민국'만 이렇다란식의 생각 가지신분들이 대다수더군요.; 에휴. 갑자기 기분이 확 나빠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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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09.10.17 21:00
    No. 64

    (거의 대부분) 정의로운 살인마... 가 무협소설의 주인공이니 만큼 여주가 꺼려지는 것도 있을 것 같군요.
    서양이라면 무협소설이라도 얼마든지 여주가 난무하겠지요.
    기본적으로 서양 게임,소설 등의 여자 주인공은... 더락이 여성호르몬 한방 살짝 맞다 만 상태이니까...



    그리고... 저는 남자라서 여자 주인공일때는 심정이 전혀 이입은 안되고 그러기때문에 장르설이 아니라도... 별로더군요.
    인간으로서는 절대로 절대로 결단코 다가갈 수 없고, 들여다볼 수 없는 곳이 이성의 정신세계이니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도서위원
    작성일
    09.10.17 21:30
    No. 65

    일단 한국에서는 여주인 것치고 재미있는게 없었습니다.
    그게 제일 큰 이유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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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10.17 23:13
    No. 66

    포기하고 살면 편합니다. 여기 여성용판타지물 쓰는 대표 문피아 글쓴이가 있네요-_-; 전 제가 여자이다 보니 로맨스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로망띠끄랑 양다리를 타죠. 그리고 로망띠끄에서 댓글 32개를 받아보는 저 나름대로의 기염-_-을 토했습니다. 젠장 로망띠끄로 이사갈까봐. ㅠㅠ

    +) 대신 이런 건 있습니다. 여주인데 라노베삘로 나가는 겁니다. 그럼 선작수 오릅니다....-_-;; 진짜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민트모카
    작성일
    09.10.17 23:34
    No. 67

    재미 없는 것도 있고 제성격이 별나서인지 여자주인공은 공감이 안됩니다. 특히 로맨스부분은 말이죠 남자주인공도 로맨스로 빠지면 보기를 관둡니다만은 블랙라군에 나오는 킬링머신들같으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딱히 전투씬위주의 소설을 위주로만 보는 것도 아니고 로맨스없는 여행이야기 같은 거라면 환영입니다.
    로맨스는 질색입니다. 공감도 안가고 재미도 없고 여주인공은 연약하기 짝이없이 비운의 여주인공행세를 하면 짜증이나고 여주인공이아니라 히로인의 위치에 있는 여자들도 그따위면 안봅니다.
    남주인 소설에서 여자들이 바글바글한 것도 짜증나는 데, 여주인공까지 그속의 여자들처럼 하면 짜증이나서 안보죠..
    여주인 소설들이 그런게 많아서 손이 안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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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괴인h
    작성일
    09.10.18 00:51
    No. 68

    케린님/더 락이 여성호르몬 살짝 한방 맞다만 상태... 생각하니 좌절스러워 졌어요...OTL

    사실 서양 애들도 여성 케릭터 그 정도로 망가뜨리진 않지 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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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무리파
    작성일
    09.10.18 12:41
    No. 69

    딱 잘라, 남자들이 많이 보고 남자들이 많이 쓰는 장르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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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虛空亂舞
    작성일
    09.10.19 00:19
    No. 70

    저도 남잔데 아렌시아의 빛 은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여주든 뭐든 필력만 좋으면 상관없음.
    다만 남주 필력 기준과 여주 필력 기준이 다를뿐.
    남주는 어느정도 볼만하면 보지만
    여주는 감정이입하기 어려운 위화감도 무시할정도의 필력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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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Runy
    작성일
    09.10.20 01:10
    No. 71

    어떻게 하면 여주인공 소설을 사람들이 많이 볼수 있냐고 물어보시는거 같은데...

    글쌔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죠.
    상식이니, 이성이니 해도 자기가 가진 생각을 쉽게 바꾸긴 힘든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독자들이 여주인공 소설을 기피하죠. 딱히 이유랄건 위에 다 적혀 있는것 같고.
    이게 끝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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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Yurica
    작성일
    09.10.21 03:03
    No. 72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군요 ^^; 전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은 남자이든 여자이든 상관하지 않습니다만; 잘쓴소설은 주인공 성별이 남자든 여자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것이고 제대로 안쓰여진 소설은 어떤 성별이든 소설책을 덮기 마련이니까요.

    역시, 아무래도 문피아엔 남성 독자가 많기 때문 아닐까요?;;;;;

    (소수의 여성독자들은 다르겠지만... 으음. 개인적으로 대다수의 남성독자와 여성독자가 원하는 포인트는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주인공의 성별에는 딱히 신경쓰지 않지만, 판타지든 무협이든 과하게 주인공의 할렘화 되어가는 방향으로 흘러가면 소설을 덮는 편이고요. 그런 점이 제게는 굉장히 껄끄럽게 다가오더라고요. 지나치게 라노베의 여자주인공처럼 그려지는 것도 솔직히 거부감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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