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1

  • 작성자
    Lv.26 에르반테스
    작성일
    09.10.14 01:47
    No. 1

    그러니까 질 좋은 작품들이 많이 등장해서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시켜야 하죠 +_+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이나 퍼디도 스트리트 정거장같은 판타지들은 문학이라고 말하면서도 국내 장르소설에 문학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은 꺼려하는 인식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넓게 본다면 시간 여행자의 아내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같은 책들도 판타지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데도 말이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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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괴인h
    작성일
    09.10.14 01:47
    No. 2

    사실 이미 대중 소설입니다. 단, 대중소설의 범위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좀 논란이 있을순 있지만...

    근본적으로 현재 시장의 구조 자체에 의한 한계가 그 문제에 있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기도 합니다. 대여점을 끼고 돌아가는 운영,
    까놓고 말해서 저번에 대대적으로 히트친 다빈치코드 같은 경우, 내 모르는 사람들은 굉장히 쇼킹한 내용이라고 하지만, 그 내용들 아는 사람들 사이에는 굉장히 유명하게 언급되던 내용들을 소설적으로 잘 짜집기 한 내용들입니다. 스케일의 차이나, 문체 혹은 연출의 차이는 있을지 언정, 문피아에서 연재되는 구란 님의 해모수의 칼이 딱히 그보다 못하란 법도 없습니다.

    그러나 엄청나게 입소문 타고 대중매체 등에서도 뭔가 있어보이는 이들이 나와서 떠들어대니 너도 나도 책을 샀죠. 그런 인지도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무협은 태생적 한계가 있기에 주류로 올라가긴 힘들다고 보고, 기대하는건 환타지입니다만은... 그 역시 스스로 장점을 깍아먹고 있는 격이니 어찌될지는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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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10.14 02:01
    No. 3

    무협/판타지 서적의 대출순위 1위는 대학도서관에서 서지 데이터베이스를 입력하는 방식때문이기도 합니다. 시리즈 도서의 경우, 각 권을 따로 등록하기도 합니다만, 보통은 같은 청구기호 마지막에 v(볼륨)을 넣어 권수를 구분합니다. 이 경우, 비뢰도 1권이 대여되든 비뢰도 10권이 대여되든 '비뢰도'라는 등록된 서지 하나의 대여수가 +1 되어버립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서적보다 권수가 많은 묵향이나 비뢰도 같은 장편 소설의 경우는 다른 서적에 비해 대여수 축적이 빠릅니다. 이것은 다른 장편 장르 소설이 상위권인 이유와 비슷합니다. 또한 '먼나라 이웃나라', '로마인 이야기' 등의 다권 서적이 상위권인 이유와도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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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09.10.14 02:44
    No. 4

    대중...문학이라기엔... 좀... ;;
    솔직히 저희는 장르문학 좋아하니 이게 대중의 문학이다.. 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

    무엇보다 솔직히 장르문학이라는 곳이 돌아가는 곳.
    그러니까 시장이란게... 제대로 되어먹질 않은지라 더더욱 대중문학이라 말하기 난감하지 않을까요. 대여가 아니라면 꺼지게 될 거품이 어마어마할텐데...
    물론 장르문학중에도 대여점배포용 수준을 넘어서는 훌륭한 걸작이 적지 않지만, 기본적인 절대다수의 생산물들이 그러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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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진문영
    작성일
    09.10.14 03:45
    No. 5

    대중문학이란 말이 따로 있는 게 아닌데.
    참 아쉽습니다.
    이런 인식이 더 어두운 곳으로 내모는 것이 아닌지.
    귀여니의 엔소설도 대중문학에 속합니다.
    대중문학이란 말의 의미를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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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09.10.14 08:05
    No. 6

    글쎄요..무협 판타지는 대중문학아닙니까....순수문학(? )과 차별해서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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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밀리언셀러
    작성일
    09.10.14 09:06
    No. 7

    판타지라면은 정말 무궁무진한 상상력 속의 세계를 그리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고깽 먼치킨'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끊임없는 설정베끼기.....
    뭔가 많이 매니악해서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얻기는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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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09.10.14 09:21
    No. 8

    3류 소설 분류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판타지, 무협이 많아서 그렇지요.
    문맥과 개연성은 커녕 철자법(?), 맞춤법조차 틀린 책이 많은걸요.
    누가 그런걸 책이라고 명명하겠습니다.
    주로 읽고 있는 독자들조차 시간떼우기로 본다고 할 뿐 입니다.

    똑같은 3류 소설중에 추리소설이나 일반 소설을 찾아보세요.
    판타지, 무협 출판 작가란 사람들 감히 작가란 말 못 합니다.
    현재 장르소설 작가들을 만화에 비교하자면 황성, 하승남, 사마달같은
    공장 만화와 다른것이 무엇이 있나요?
    그나마 만화쪽은 시스템을 제대로 갖춰서 연재가 빠르고 완결이라도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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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뇌를분실함
    작성일
    09.10.14 10:38
    No. 9

    작가는다른데 판타지 설정은 다비슷비슷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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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10.14 12:04
    No. 10

    예전의 뫼사단 처럼 걸러내기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그 대가를 누가 지불하는가가 문제인데 독자들이 노력해야겠죠. 이 상태로 방치하면 저급 작품들의 양산에 결국 남는 독자들은 코흘리개들 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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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10.14 12:50
    No. 11

    해리 포터를 제외하면 상위권 랭크 중에 대중소설은 많지만 판타지나 무협은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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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0.14 13:01
    No. 12

    일단 인정받고 싶다면 질을 높여야겠죠. 하지만 현실은? 이고깽이라 보는 것도 절대 무리가 아니죠. 출판사부터 정신차리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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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푸른봉황
    작성일
    09.10.14 14:31
    No. 13

    문라이더님의 말씀에 따르자면
    여러 대중문학 가운데 판타지는
    3류의 수준이
    타 대중문학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진다는건데

    반박할 건덕지가 없는듯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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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09.10.14 15:34
    No. 14

    대학 대출 서적 1위가 무협,판타지란 이야기는 대학 공부가 취업위주라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성해야 할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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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sesedad
    작성일
    09.10.14 18:31
    No. 15

    문학이면 문학이지, 앞에 군더더기 더 붙이는 것은 호사가들의 나누기 장난인 듯 합니다. 좋은 무협소설이 있고 나쁜 무협소설이 있지, 굳이 대중이라는 딱지를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벼운 소설을 대중문학이라고 한다면 읽기가 버거운 무협소설 작품도 있습니다. 공포소설의 대명사 Stephen King을 오랫동안 미국에서 대중작가라고 폄하했지만 "골치아픈" 작품을 많이 쓴 덕에 지금은 당당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네요. 그가 문학가가 아닌적이 있었나요?

    제가 중 2때 그러니까 한 사십년전 쯤에 끌깨나 쓰신다는 (그러니 문단에 등단하신) 영어 선생님이 첫시간에 자그마치 30분이나 지각을 하셨습니다. 군협지를 손에 잡았는데 밤새 놓을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뗄 수 없고,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다면 그 대상이 무협이든, 시든, 공포건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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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0.14 21:29
    No. 16

    이거 뭐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인데 뭐라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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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09.10.14 22:20
    No. 17

    무협은 그렇다 치고.. 저는 항상 생각하는 것이,
    "판타지" 소설이라는 건 생각하기에 따라서 무지막지한 범위를 아우르는 장르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문피아에서도 마이너한 글들를 찾다 보면 다채로운 소재들이 많고, 일반 소설 가운데서도 판타지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책은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돈 안 된다고 짤리고.. 유행 아니라고 짤리고.. 있지도 않던 틀을 만들어 스스로를 가둬 버렸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가장 한계가 없는 장르여야 할 판타지가 가장 정형화된 장르 가운데 하나가 되 버린 거지요.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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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밀리언셀러
    작성일
    09.10.15 09:05
    No. 18

    저는 예전에 '네버 엔딩 스토리'라는 영화를 보며
    판타지라는 세계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런 게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데 요즘은
    '판타지 = 이고깽 먼치킨'이 되어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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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폼생폼사
    작성일
    09.10.15 13:43
    No. 19

    흠...

    이건 '작가'로써의 길을 걷는 사람들의 책임인것 같네요.

    예술밥을 먹는사람들이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곤 언제나

    배고픔과 함께한다는걸 알면서 그 길을 가시는분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를 져버린채 현실과 적당한 타협이

    아닌 적극적인 타협을 해버려서 현 상황이 만들어진건데요.

    무협과 판타지가 국내에서 문학으로 인정받지 못하는걸

    현실의 빈곤함 때문이다라고 말하는건 핑계일뿐이죠.

    제 생각에는 일반문학을 집필하는 작가님들이 더 빈곤할것 같은데요.

    일반문학에 비해 등용문이 훨씬 낮은것도 큰 이유가 될것 같네요.

    문피아는 덜하지만 다른 사이트 같은경우 투베를 유지하면

    아무리 허접한 글이래도 특정 출판사들에서 출판을 하게 되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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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내삶의기연
    작성일
    09.10.15 15:01
    No. 20

    글세요 ..

    판타지나 무협을 쓰시는분들중

    몇몇 빼고는 솔직히 작가라는 칭호가 부끄럽지 않으세요 ?

    일반소설 중에서 삼류라고 취급되는 소설한번읽어보고 오세요

    과연 자신이 작가라고 당당히 말할수있는지..

    현실은 말그대로 시간때우기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에요 ..

    무슨책을 한달에 한권씩 두달에 한권씩 찍어내는소설이
    태반인데 그걸 작가라고 말할수있나요 ㅎㅎ

    그냥 시간때우기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에요

    자꾸 책나오면 산서 본다는 사람들 많던데

    돈이 썩어나는건지 ..아님 친인척 바람잡이인건지..
    이도저도 아닌 개념이 없는건지...

    가끔 그런사람들 보면 그저 한숨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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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폼생폼사
    작성일
    09.10.15 16:39
    No. 21

    내삶의기연 // 일부분은 동조하지만 책이란게 사료를 충분히 조사해서 쓰는게 있고 그렇지 않은게 있는데요. 때로는 한~두달에 책 한권은 나올수가 있죠. 단지 단편이 아닌 장편일 경우에는 문제가 좀 있다고 봐지네요. 무협이나 판타지 책을 구입하는사람들은 쉽게 생각해서 만화책을 구입하는것을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것 같네요.
    그리고 책을 구입하는 목적은 정보습득의 이유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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