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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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블랙템플러
- 09.10.17 10:0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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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kerin
- 09.10.17 10:1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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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금기린
- 09.10.17 10:19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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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2 메이지
- 09.10.17 10:2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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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키777
- 09.10.17 10:33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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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루지나
- 09.10.17 11:27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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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최고사령관
- 09.10.17 12:45
- No. 7
아마 넷상 연재와 달리 현실의 장벽이 두껍기 때문이 아닐까요. 개인 출판이 아닌 이상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다면 출판사의 이익에 따라 움직일수 밖에 없습니다. 출판사 측에 이익을 줘야 그 사람의 작품이 책으로 나오게 될테니까요.
거기다가 작품의 초기와는 달리 마무리의 경우 어디서 적절하게 끊을지가 상당히 힘들 것 같습니다. 너무 빨리 끊으면 조기 완결이라는 소리를 듣고 쉽고, 너무 길게 가서 끊으면 괜히 질질 끌었다는 소리를 들으니까요. 즉 그 적정선을 찾기가 힘든 것이 아닐까요. 또 마무리 파트의 경우엔 적당한 여운을 남기면서 끝내주는게 가장 이상적인데, 이게 어려워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출판본의 완결 같은 경우엔 아무래도 출판사 측에서 인기가 없다고 판단할 시 조기 완결압박을 가하는 것이 현실일 테지요. 땅파서 책 내는 것도 아닌데, 출판사가 인기가 떨어진 책들을 끝까지 밀어 줄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한 이유로 출판본들의 경우 작가분께서 급하게 완결을 내거나 출판사의 압박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쓰시기 때문에, 끝 맺음이 다소 엉성한 것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ㅋ -
- Lv.29 스톤부르크
- 09.10.17 16:00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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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괴인h
- 09.10.17 16:11
- No. 9
일단 가장 큰 것은 출판계약시의 책내는 방식입니다.
계약은 무조건 기본적으로 5권은 내는 것으로 보장하고(뭐 다른 출판사도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그 상태에서 판매량을 보며 권수를 늘릴수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량이 부진할 경우, 5권에서 급마물 되기 때문에 그 보다 스토리가 길어질 경우 스토리를 대폭 수정하거나 깍아내야하고, 그런 점을 염두에 두면 4권에서 스토리를 전개할때 여러모로 만일의 경우 5권에서 급마물해야한다... 라는 점을 염두에 두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전자의 경우는 스토리의 급수정으로 떡밥 깔아둔 걸 채 회수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고, 괜찮은 판매량으로 뒤에 권수가 나간다 할지라도 자칫 늘여쓰기나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뭐 이경우 확고한 시놉시스를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초반에 떠오른 신선한 소재와 필에 의존해서 쓰다가 그 부분이 떨어지고 나서 시나리오 진행이 애매해지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일이니 이부분을 보강하면 됩니다만은... 글쓰는 스타일들도 여럿이라 처음부터 완결까지의 시놉시스 다 짜고 쓰는 분도 있고, 증흑적으로 전개하는 분도 있고... 뭐 그런 겁니다.
거기다가 출판사마다 다르지만, 어떤 곳에서는 인터넷 연재분 그대로~ 올리는 곳도 있지만, 어떤 출판사에서는 상당한 편집을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 탓에 연재분과 출판본의 느낌이 다른 것도 크고...
연재본의 경우, 출판본과는 호흡이 다르다는 점도 무시못합니다.
이런 오만가지 상황이 복합되어서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
- Lv.1 파란레몬
- 09.10.17 20:33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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