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3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09.10.03 06:55
    No. 1

    완결을 낸 후에 출판을 한다면 몇몇 독자들은 읽을 것이고, 몇몇 독자들은 '이미 봤던 거네.' 라며 거들떠도 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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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고구마무스
    작성일
    09.10.03 07:00
    No. 2

    연재로서의 완결이 아니라 소설 스토리 구성상의 완결을 이야기 하는겁니다.미완결되는책, 인기 얻고 늘어지는책, 후반부로 가면서 대충 완결시키는책 등등 장점보단 단점이 너무 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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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09.10.03 07:06
    No. 3

    아, 그 이야기셨나요.
    그건 스토리 구성상의 문제라기 보다는 작가 자체의 자만심이 문제라고 볼 수 있겠네요.
    글이 팔리기 시작하고 인세가 늘어나기 시작하니까,
    나는 쓰기만 하면 대박이다.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열 권을 넘어가게 되면, 아무리 대단한 작가라고 해도 글을 써지는 게 지겨워 질 수도 있습니다.
    같은 주인공, 같은 조연, 같은 배경.
    이것들이 반복하거나 눈치를 채지 못할 정도로 스토리를 비틀어서 이야기를 짜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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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루이스CDG
    작성일
    09.10.03 08:10
    No. 4

    영화를 예로 들자면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이를 예술성이 있는지 경제성은 있는지 흥행은 가능할지를 다각적으로 분석한뒤 제작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보통의 소설 경우에도 먼저 그 소설에서 줄 교훈이나 임팩트가 무엇인지를 생각한뒤 줄거리를 만들고 그 줄거리 속에 아~ 하는 탄성이 나오는 복선을 집어 넣게 됩니다.

    장르문학에서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쓰여진 글들이 많습니다.
    필 받아서 쓴글인데요. 이런경우 작가본인도 쓰다보면 지치고 스토리가 꼬여 산으로 가고 심지어 설정조차도 제대로 안되있어 보는 독자들의 눈시울을 찌푸리게 합니다. 최소한의 검토를 거쳐 글을 쓰는것이 필요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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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OtsukaAi
    작성일
    09.10.03 08:43
    No. 5

    처음부터 완결을 내놓고 나오는 듯한 책은 몇번 못봤네요. 그런 책들은 대부분 표지에 <ㅁ권 완결 예정>뭐 이런식으로 적혀있더라구요.

    사실 이런식으로 책이 나온다면 정말 책 질이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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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통가리
    작성일
    09.10.03 09:03
    No. 6

    전작소설은 지금도 출판이 됩니다.
    이영도 옹의 글들이 대표적이지요.

    본 글을 쓰신 분이 말씀을 하는 바는, 전작출판을 말 함인데..
    구상과 취재, 집필, 탈고를 다 마친 상태의 작품 하나를 한번에..또는 장편일 경우에는 일정한 기간내에 전편을 출판하는 것이지요.
    지금도 그렇게 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작가의 자존심과 책임감 문제도 존재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가장 큰 문제는 출판사의 부추김에 넘어가서 기나 고동이나 자칭 작가라고 찍어대는 현 세태의 흐름에 있지요.

    전작을 한다면, 소위 말하는 요즘의 쟝르글 중에 출판이 될 게 몇 편이나 될까요?
    현재의 쟝르글을 출판하는 작가 중에 전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타칭 작가)은 손에 꼽을 정도 일 겁니다.
    글의 영감이 떠 올라 구상을 하고, 거기에 맞는 자료수집을 포함해서 취재를 하고, 완결까지 집필을 하고, 탈고까지...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요즘 쟝르글들을 보면 쓸데없는 장편이 대부분 입니다.
    가장 쉬운 예가 근래에 출판된 임준욱 작가의 무적자 인데요. 원래의 작가가 의도한 권수는 6권 이라고 들었습니다. 요즘 전작 6권을 출판해 줄 출판사가 있기나 하나요? 어쩔 수 없이 다듬고 압축해서 3권 완결로 전작을 한 걸로 압니다.

    자기 기분 나는 대로 써 제끼다가 잘 팔리면 고무줄 늘리듯 늘리고, 안 팔리면 대충 마무리하자는 게 요즘의 세태인데 전작이 먹힐리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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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9.10.03 09:54
    No. 7

    몇가지 측면이 있는데...

    장편 소설의 경우는 플롯의 문제와 상업성의 문제 2가지(둘인 듯 하지만 사실 하나)가 주로 거론됩니다.

    보통 소설의 경우 플롯이 완성되고, 그 플롯 및 일부 내용으로 출판 타진을 한 후, 최종적으로 출판이 결정됩니다.

    문제는 책은 소설가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편집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또한 판매 부수에 따라 '몇권까지 출판 될 수 있을지'가 결정되는 '사업'이라는 거지요.

    즉 초기 플롯을 세세하게 잡거나, 미리 작성한 분량이 많을 수록 이러한 '편집에 의한 변화' 나 '실적 미비에 의한 조기 종결'시 '비용을 얻을 수 없는 작업'의 비중이 높아지게 되는 겁니다.

    한국 드라마가 욕 많이 먹죠. 맨날 쪽대본으로 찍고, 늘이고 줄이고 등등... 그것과 같은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업물인 만큼, 대상의 반응을 보고 중간 수정을 가하는 것이 일종의 관행화 된 셈이니까요. 꼭 우리나라만의, 그리고 장르소설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중문화에서는 상당히 흔한 이유이자 관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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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트와일라잇
    작성일
    09.10.03 11:23
    No. 8

    뭐든지 빨리빨리 당장 눈에보이는 성과를 중시하는 현 세태도 이런 현상에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장르문학에만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있는것도 아니고 잘 살펴보면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중에 상당수가 이런식이라는게 보여요..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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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10.03 12:19
    No. 9

    1. 대여점을 타겟으로 삼은 출판의 경우 5권 이하 완결은 [돌려빼기]의 희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5권 이하 완결작은 꺼립니다.

    2. 완결까지 원고를 받아놓고 출판할 경우, 판매량 부진이 일어났을 때 출판사의 손해가 꽤 커집니다.

    3. 작가 역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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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섹시한늑대
    작성일
    09.10.03 12:46
    No. 10

    성숙하지 못한 독자의식과 출판사의 돈벌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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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천마였다
    작성일
    09.10.03 13:09
    No. 11

    저도 소설책 500권가량까지 수집하다가 그만뒀다는..

    믿고 사서 기다렸더니 2권나오고 하두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알아보니 다른소설써서 이미 완결 난 그런경우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무턱대고 재미로만보고 사기가 힘들어서

    빌려보는데 그것도좀 한계에 부치네요 앞에 말한책은 지금

    기억이 안나는데 2000년쯤 출판한거였는데 지금까지 3권구경

    못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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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09.10.03 13:39
    No. 12

    이런거 아닌가요? 인기 있으면 출판사에서 더 쓰라고 그러고,
    인기 없으면 그만 끝내라 그러고. 저희는 보통 출판사의 압력에 의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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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누룽지狂
    작성일
    09.10.03 13:44
    No. 13

    대여점 시장이 활성화되었고, 불법복제도 만연된 우리나라
    장르문학계의 경제적 상황에선 어쩔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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