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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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고마나루
- 09.08.06 22:51
- No. 1
확실한 건 아니구요,
원통형 건물도 종류가 여러개일텐데...
장원이라고 하셔서 맞는지 모르겠네요.
고대 중국의 경우, 민족의 이동이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아서
지역민이 존재했었는데요. 당시 지역민들간의 세력다툼이라던지,
북방민족의 침입이라던지, 타지역민들이 이주했을 경우
토착민들로부터의 침입에 대비해서 만들어진게 고대 중국의 원통형
집이라고 알고 있어요.
보통 출입구는 몇 개로 한 정되어 있고, 바깥을 향한 창문보다 안쪽을
향한 창문이 훨씬 많은 편이죠,
건물의 일층은 보통 잘 안쓰구요(기억이 안나서 이유는 모르겠네요)
일반적으로 주위에 논밭이나, 지형을 이용해 방어가 용이한 곳에
지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보통 목조형 건물보다는 흙을 이용한 건물이 많죠.
목조 건물은 본 적이 없어요... -
- 연담지기
- 09.08.06 23:1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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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담지기
- 09.08.06 23:11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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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지옥마제
- 09.08.07 01:1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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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고산팔벽
- 09.08.07 04:0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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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하루下淚
- 09.08.07 08:2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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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늘
- 09.08.07 08:44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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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黑月舞
- 09.08.07 09:50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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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격암
- 09.08.07 10:39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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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7 sesedad
- 09.08.07 11:41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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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가別歌
- 09.08.07 12:17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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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이싸毁毁毁
- 09.08.07 15:05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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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뻘줌대마왕
- 09.08.07 20:04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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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무장산적
- 09.08.07 23:52
- No. 14
sesemom의 말씀이 맞네요.
부연 설명을 덧붙이자면 객가라고 하는 일족들의 주거 형태인데 이 객가들은 근거지가 없이 중국 전역을 떠돌아 다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당나라 황실의 후예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위구르 땅의 본래 주인들이라고도 하는데 아무튼 오랫동안 중국을 떠돌아 중국의 집시라는 명칭까지 있습니다. 그러다가 명나라 때 복건성등과 같은 중국 남부 지방에 정착하게 됩니다.
객가들은 학문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로 주로 상업에 종사해 지니고 있던 재물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본래 중국인<특히 남부인>은 타지에서 흘러들어 온 사람들을 싫어하는 경향이 짙었고 또 이 객가들이 장사해 번 돈에 욕심이 일어서 종종 객가들의 집단 거주지를 약탈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어난게 그 원통형 주택이죠. 원주민들이 밤을 틈타 약탈하러 오는 것을 막고 또 객가인들의 전통과 일족 우호를 다지는 삶의 지혜, 그 정수라 할 수 있는 건축물이죠.
의외로 매우 방호가 단단합니다. 화공은 물론 공성 장비에도 견딜 정도로 단단하며 암구호 시스템이 매우 정밀해서 안의 사람이 허락하지 않는 한 밖의 사람은 절대로 그 안으로 들어가질 못한다고 합니다.
객가에 대해 더하여 말하자면 명나라 이후 정제독의 대원정 이후 동남아 일대의 중국 거주지로 활발히 이주한 사람들도 거의 객가의 사람들이었고 또 지금의 동남아 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화교들 중에는 본토인들보다는 이 객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역사적 위인으로는 중국 공산당으로서 항일 전쟁에 지휘관으로 유명한 주은래가 있습니다. 그는 객가 출신이었기 때문인지 배타적인 중화주의보다는 타민족과의 융합을 주창했습니다. 조선 역사를 폄하하는 당시의 기류에 경고를 보내는 등 한국과도 조금은 인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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