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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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벗은곰
- 09.07.31 10:01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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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철매
- 09.07.31 10:0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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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벗은곰
- 09.07.31 10:05
- No. 3
아, 그리고 댓글을 읽어보지 않아서 어느정도의 간섭인진 모르겠지만;;
독자로써 어느정도 불만을 이야기 할 수 있는점은 당연하다 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짜증은 내신다면 그만큼 문제가 있을 수 있구요.
정말 악역이라서 미워하고 싫어하게 되는 캐릭터는 좋지만,
읽을수록 독자에게 짜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캐릭터는 글쎄요....
작가의 설정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하는건 분명 실례지만,
독자들의 이야기를 어느정도 귀기울여서 받아드릴건 받아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일뿐이지만 독자와의 대화통로가 원할한게 인터넷 연재의
장점인데 너무 그 장점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
- Lv.99 골드세인트
- 09.07.31 10:06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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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
- 09.07.31 10:1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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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1 테사
- 09.07.31 10:12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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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8 무영자
- 09.07.31 10:18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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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Habil
- 09.07.31 10:19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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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무룡
- 09.07.31 10:25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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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잠긴상자
- 09.07.31 10:26
- No. 10
소동파님, 안녕하세요. 반품률1위작가 잘 읽고 있습니다.
제가 한마디 올리자면, 강은형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그리 신경쓰시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저도 강은형은 싫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런 여자가 싫다라는 의견이지 그 캐릭터가 잘못되었다라는 생각이 아닙니다. 다른 독자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신문에서 이런 인터뷰를 본적있습니다. 어느 악역배우가 길을 걷는데 길을 걷던 사람이 욕을 했다고 합니다, 나쁜 사람이라고. 그 말이 자기 역활을 충실히 다 했다는 소리처럼 들려서, 그렇게 뿌듯했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강은형이 독자의 입장에선, 주인공에게 이입하는 시점에선, 미워보인다는게 그만큼 잘 살려진 캐릭터란 말이 아닐까 합니다. -
- Lv.1 예스크
- 09.07.31 10:27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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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잠보맨
- 09.07.31 10:30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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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9.07.31 10:42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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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2 weep
- 09.07.31 10:58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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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미정
- 09.07.31 10:59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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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리안토니오
- 09.07.31 11:00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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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교주미떼
- 09.07.31 11:03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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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Flex
- 09.07.31 11:15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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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3 항비
- 09.07.31 11:20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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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7 세하라자드
- 09.07.31 11:34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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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PandaRol..
- 09.07.31 11:34
- No. 21
음...나쁘게 받아들이시지 마셨으면 합니다.
일단 저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글을 읽는데 강은형이 나오던 부분이 짜증나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 짜증나던 부분이, 처음에는 그렇게 짜증이 안났습니다.
그런데 무협세계로 넘어오면서, 갑자기 자신은 뭔가를 알겠다는 듯이 하는데, 주인공에게 가르쳐 주지도 않고 바보라고 한다던가, 많이 깔보더군요.
음...그러니까, 지금 작가님께서 주인공이 갖히게 된 비밀이라던가, 그런 것을 한번에 안보이시려는건 알겠는데, 그게 강은형과의 대화로 인해서 표출되다보니, 답은 모르겠고, 짜증은 나고, 그게 주인공이 강은형이랑 이야기 할때 표현되니, 강은형이 짜증의 목표가 된것이지요.
가르쳐 주지도 않으면서 잘난 척하는 사람 짜증나지 않으십니까?^^;; -
- 신화종
- 09.07.31 11:43
- No. 22
흠, 대박 여류작가라면 공지영 작가를 캐릭터화 했다고 봐야하나요?
성격이나 인생 경험에서, 아닌 것 같고...
상이란 상은 다 쓸고 다니는 전아리?
전아리는 대박 작가라고 하기엔 좀 아니네요. 아직 몇 년 더 두고봐야 할 작가겠지요. 전아리가 여기 오면 아마 몽유도원도 운운하고 휭~ 할 듯.
그러면 설마... 백만 부짜리 귀여니? 요즘도 백만 부씩 나가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만 부 정도 아닌가요?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여류작가라, 함 봐야겠군요.ㅎㅎㅎ^^
그런데 왠지 미묘하고 모호한 홍보글에 낚인 듯한... 헉!
아, 나도 빨리 내 글 홍보 한 번 해야하는데, 딱 한 번만 해야한다고 하니... 내일쯤 해서(이 댓글 홍보 아님ㅠㅜ). -
- 시두김태은
- 09.07.31 11:47
- No. 23
반품률1위작가 잘 읽고 있는 독자 중 하나입니다. 저도 비슷한 일을 겪고 슬럼프 중이라 그 댓글들 보는순간 작가님이 많이 염려되었던 터입니다. 글을 써봐야 독자들은 또 쟤를 욕하겠지..라고 불쑥 드는 생각은 글이 더 못써지게 하고, 글이 안써지니 자칫 슬럼프로 빠져들기 쉽상인게지요. 해드리고픈 말은 댓글로 표면에 그렇게 나타난 독자들도 있지만 -자칫 독자전체의 의견인양 착시현상도 일어나기도 하지만-, 분명 뒤에서 말없이 응원하며 읽어주는 독자들이 존재한다는 겁니다.(저 같은^^;) 댓글vs조회수의 차이를 비교해보시면...! 이 분들의 존재를 잊지 마시고 흔들림 없이 글에서 보여주시고자 했던 것을 전부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독자로서 그걸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그럼 건필하세요. 다음 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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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마루
- 09.07.31 11:53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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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PandaRol..
- 09.07.31 11:53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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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PandaRol..
- 09.07.31 11:54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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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雪雨風雲
- 09.07.31 11:59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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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4 함수
- 09.07.31 12:04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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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KIRCH
- 09.07.31 12:07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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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0 다크에인절
- 09.07.31 12:08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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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미생랑
- 09.07.31 12:16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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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kerin
- 09.07.31 12:26
- No. 32
작가님은.. 자신의 상식은 정석이자 진리라고 말하시고 그에 반대하는 독자들의 의견은 리얼리티를 따라가지 못한 불평으로 취급하시는군요.
특히나 장르소설은 그 진행방식과 추구하는 재미가 특정되어져 있는 좁은 시장입니다.
특히 작가분이 불평하신 부분-악녀, 악당, 주인공에 반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여자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미 몇차례나 선례가 있어왔고요. 어떤 의미로는 이미 고정화 되었다고도 할 수 있는 일이고요.
단순히 독자가 악이고 폭력배라서 작가를 괴롭힌다고만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댓글을 막으시는게 어떠실지. 하고 추천드립니다.
제가 보기에는 리얼리티를 견디지 못한 우민들... 이라기 보다는.
작품을 적는 것에서야 모든 독자 < 작가1명 이겠지만,
그 작품이 나오고 나서 그 평을 하는 순간에 있어서는 독자1명 = 작가1명 이라는 것을 견디지 못하시는 것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그 평을 듣고 어떻게 반영하거나 무시하거나야 또 작가분에게 전적으로 달려있지만요.
자신이 리얼리티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독자들이 그것을 부정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을까요. 작가님이 악녀캐릭터에 애착을 가지신다면 독자들도 그 캐릭터에 애착을 가질 무엇인가를 보여주셨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그저 작가분에게 리얼리티를 느끼게 해준다고, 그 이유로 독자분들이 그 캐릭터에 애정을 느껴야 한다고 강요하고 계신것은 아닐지요.
정말로 독자들에게 보여준 무언가가 있지만, 그 것을 간과하고 무조건적으로 그 캐릭터를 혐오하기만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악역 캐릭터도 얼마든지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력만 있다면.
글은 이렇게 썼는데 독자들 반응은 저렇다고 해서 독자들만 맹 비난을 하시는 것은... 뭔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
- Lv.58 사막물고기
- 09.07.31 12:29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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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바
- 09.07.31 13:01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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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玄妙
- 09.07.31 13:35
- No. 35
그 작품이 어떤것인지 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글이 하도 강력하기에 한 줄 남기고 갑니다.
작가의 주장이 확고해서 독자의 주장을 일고의 가치도 없이 폭력으로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뭐하러 이런 글을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작가가 싫어하는 댓글을 다는 행위나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이런 글 올리는 행위나 엎어치나 메치나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 판에 ㄷㄷㄷ...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어차피 작가라는 말은 독자가 있어야 성립되는 말이고, 마찬가지로 독자라는 말도 작가가 있어야 성립되는 말이겠지요.
그리고 현실은 솔직히 리얼 생존인바 그 안에서 누군가는 도퇴되기 마련입니다. 시류에 영합하는 글이라는 비아양을 들어도 그런 글이 그에 반하는 글보다 더 많은 이가 읽는 것이 사실이고 잘 팔리는게 사실입니다.
좋은 글이라는 명제에는 참 많은 답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작가주의에 철저한 글이라는 일부 작가님들의 주장도 있습니다만 그들 대부분은 결국 사라졌지요. 그것이 불합리하고 시장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결국 어리광일 뿐 현실을 바라보지 않는 무지한 자들의 변명과 자위에 불과할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현실과 동 떨어질수 없듯이, 결국 작가의 글도 작가라는 위상도 현실과 완전히 유리되어질 수 없다는 기본적인 생각조차 못하는 자들의 억지스런 자위스단일 뿐인 거죠
그리고,
시류를 선도하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는자, 시류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작가만의 그 무엇을 가미하여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길 전하는자, 시류에 반하지 않되 그것과 호홉하면서 시류를 넘나드는자 등등 그런 사람들이 결국 이 리얼한 현실속에서 살아남고 사랑바는 자들로 승자가 될겁니다.
그것은 즉각적인 반응으로 다가오든 점진적으로 다가오든 결국 살아남는 사람들은 각기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겠죠. 현실은 자선단체의 여가활동이 아니니깐요.
독자는 자신의 여가시간을 자신의 기호에 맞는 글을 찾아다니는 사람입니다. 그중엔 새로운 탐험과 더 새로운 자극과 그 무엇을 찾아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의 그룹은 단순히 여가시간을 스스로에 기호에 맞게 아무런 고민없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길 원합니다.
그들에게 다가가고 무엇을 전하는 것은 작가 각자의 기량의 차이일거고 양자간의 호홉을 맟춰가는 것은 좀 더 복잡한 메카니즘이 필요하겠지요.
중요한것은 거의 대부분 독자가 먼저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먼저 다가간다는 거고,거기서부터 양자간의 대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한다는 걸겁니다. 서로간의 대화속에서 그들의 이야기와 관계가 오래도록 갈지 아니면 짧은 이야기로 끝이날지,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지 아니면 갈수록 적어질지 점차 결정되어지는 거겠지요.
그것은 시간이 흘러가면 저절로 해결되어질 문제입니다. 누가 뭐라고 이야기해도 그것이 현실이고 현실은 분명 냉혹한 아이이니깐요.
평가는 작가도 독자도 모두 하는 거겠지만, 그 결과는 시간이 알려줄겁니다. 살아남을지 아니면 도퇴되어 사라질지...
쓰다보니 내가 뭔소리 쓰는지 모르겠으니 패스~~~ 따지지 마삼 ㄷㄷ -
- Lv.67 겨울곰.
- 09.07.31 13:36
- No. 36
-
- Lv.79 소노다우미
- 09.07.31 13:37
- 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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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720174
- 09.07.31 13:54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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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3 회심의일격
- 09.07.31 13:55
- 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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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玄妙
- 09.07.31 14:01
- No. 40
사족을 하나 덧붙이자면,
글을 안읽어서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이런글 적어도 되려는지 우려되지만 하고픈 말은 해야겠네요 ㄷㄷ(답답한것을 못 참다 보니 ㅡ.ㅜ)
강은영이라는 캐릭터를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주인공도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으로 투영해야 그들의 관계가 현실적인 관계가 되는 걸 겁니다.
한쪽이 현실적이라고 해도 한쪽이 억지스럽다면,그 양자의 관계는 현실적인게 아니라 지극히 작위적일뿐입다. 그걸 현실적이라고 말한다면 그건 우수울뿐이죠.
현실의 인간관계에서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한쪽이 얄밉게 굴고 잘난척하거나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면(그것이 설사 착각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 인간관계가 어떻게 될까요.
한쪽이 심리적인 면에서 대단한 전문가이고 노련한 이라서 그것조차 못느끼게 만들정도로 엄청난 우월적 지위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그런 관계는 결코 지속적인 관계로 있을수가 없을겁니다.
20대의 일반 사람들 관계에선 한쪽이 정신쪽으로 문제가 없는 한, 현실적으로 힘든 관계일겁니다. 일방이 일방을 완전히 가지고 노는건...
리얼관계라는건 그 관계에서 한쪽만 리얼이라고 해서 성립되는 것은 아닐겁니다. 아니 오히려 더 작위적 관계가 되겠죠...
뭐 글을 아예 접하지 않고 쓰려니 제대로 쓰여졌는지 모르겠네요 ㄷㄷ
저또한 글을 읽는 목적이 좀 더 강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거지만, 카타르시스를 느끼자고 어느선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고 싶은 생각은 없는 사람인관계로 차마 글을 접하고 느끼는 바를 적을 수가 없을 거 같네요 ㄷㄷ
여튼 그런겁니다. 모두 시간이 해결해주고 각작의 느끼는 바를 서로가 시정하고 보완하다보면 뭐 다 좋게 흘러가리가고 생각해보면서 저는 이만 도망갑니다 ㄷㄷ -
- Lv.68 허풍공자
- 09.07.31 14:47
- No. 41
저도 그 작픔을 읽은 사람으로 말하자면 그 여자케릭 짜증나더군요.. 그렇다고 댓글달고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약간 문제가 있는거 같긴하더군요.. 당연히 제 생각에 말이죠..
대박작가와 쪽박작가가 완전히 다른세상에 떨어쪘죠.. 그것도 생판 첨보는 사람은 아니고 동창인데.. 글은 읽다보면 넘어가서 얼마지나지 않고부터 그 두사람의 관계가 마치 사장과 부하.. 왕과 하인 이런 간계가 정립된거 같았습니다. 주인공이 목숨이 달렸다고 그러는데 비웃으면서 안가르쳐주며 재미있어 하는데 누가 좋아합니까.. 그 정보가 무슨 수억대 돈을 벌수 있는 정보도 아니고. 한마디로 무협으로 가서 두 사람의 관계자체가 이상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찌질이라고 하시는데 주인공 직업이 작가라고 해서 전 그 찌질이란 말에 종의 못하게씁니다. 아무리 안팔리는 작가라도 짜질이가 어떻게 작가를 합니까. -
- Lv.4 은제아
- 09.07.31 15:33
- No. 42
=P 안녕하세요. 반품률 1위작가를 열심히 눈팅중인 한 독자입니다.
저도 솔직히 은형이가 얄미웠던 적이 많았는데 그건 역시 은형이가 진정한
악역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같이 무림에 떨어졌는데 감히 서브주제에 금방 적응해서 주인공을 나몰라라 하는 것에 분노하시는 의리파 독자 분들도 계시고, 가끔보면 설명이 부족한 묻지마 악역이다보니 읽던 분들이 답답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고 봐요.
저야 21C의 진정한 악당은 저런 거라고 생각하니 그저 재밌지만..(웃음)
어찌됐든 독자와 작가가 글을 통해 소통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독자가 작가가 창조한 세계를 보고, 느끼는 것이죠. 작가님은 글을 통해 작가님의 생각을 보여주시면 되는 거고요. 그러니 힘내시고 부디 독자님들의 '죽여라, 살려라'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가 가지신 걸 보일 수 있길 바랄게요. -
- Lv.34 당신글재밌
- 09.07.31 15:34
- No. 43
-
- Lv.57 시체(是締)
- 09.07.31 17:03
- No.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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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헬로우
- 09.07.31 17:25
- N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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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Clari
- 09.07.31 17:33
- No.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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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목이긴기린
- 09.07.31 17:41
- No.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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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7 來人寶友
- 09.07.31 17:45
- No. 48
장르소설이란것이 감정이입을 기본으로 하다보니...
아니 영화, 드라마등 보다 더 감정이입이 쉽다보니... 더 격한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을 합니다.
독자입장에서도 가장 보기 싫은 댓글이.. 누구누구 없애라.. 누구누구 뺴라.. 등등 입니다.
글의 방향을 독자가 지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 하기 때문인데요.
독자로서 글을 읽을때는 내가 생각 못한 나와는 다른 방식의 상상이 이루어 지기에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솔직히 내가 보고싶은대로 누구 죽여라 누구 강하게 해라... 이런 글은 쓸필요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보기 싫고 나와 안맞는 다면 안보든 참아야죠.
그걸 꼭 나의 상상과 맞추려 한다면... 굳이 읽을 필요없이 작가님의 시작된 아이디어만 가지고 나스스로 상상하고 망상하여 끝내는것이 더 낫죠. -
- Lv.25 제육천마왕
- 09.07.31 17:49
- No. 49
선작만 해놓고 분량 쌓이길 기다리는 독자입니다.
한 1x화정도만 봐서 댓글에 나오는 내용들은 전혀 모르겠군요.
아마 나머지 내용도 마저 보고나면 다른 독자분들과 마찬가지로 강은형 캐릭터를 욕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에 남겨진 내용만 봐도 왠지 매우 밉상 캐릭터같거든요. 아니, 밉상보다 더한 안하무인의 캐릭터같네요.
하지만 작가분이 이런 글을 쓰실 정도라면 왠지 게시물의 댓글들도 정도 이상의 나쁜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독자를 매도하는 작가라고 무조건 나쁘게 보기보단, 독자들에게 매우 큰 실망을 받은 작가분이라고 생각하고 위로를 해드리는게 어떨까요.
아 그런데 저도 이 게시물의 제목과 본문중 '깡패'라는 단어는 좀 순화하셨으면 합니다. 이게 이 글에서 가장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같네요. -
- Lv.1 예스크
- 09.07.31 18:16
- N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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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9.07.31 18:18
- No.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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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요웃
- 09.07.31 18:26
- No.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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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변쫑
- 09.07.31 18:34
- No.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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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변쫑
- 09.07.31 18:34
- No.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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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4 소설재밌다
- 09.07.31 19:39
- No.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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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봉황
- 09.07.31 19:52
- No. 56
소동파님 글 잘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강은형 악역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짜증나는역이 맞구요.
그래서 짜증을 받고있는거뿐입니다.
저도 강은형 짜증나고요.
요구한적은 없지만 소망하기는 강은형 재빨리 다진 고기가 됐으면 합니다.
내가 만든 케릭 무조건 다 사랑해달라고 하시는건 곤란합니다.
작가님께서 독자의 대리만족용 도구가 아니듯이
독자도 작가님의 글을 읽는다는것 이유로 작가님의 절대적인 추종자는 아닌겁니다.
강은형이 짜증난다.밉살스럽다는 평가를 들으며 작살났으면 좋겟다는 바램이 많은것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작가님께서 그렇게 느끼도록 쓰셨기때문입니다.
현실과 타협하셔서 조회수를 유지하시던가
아니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으셔서 쓰고싶으신 글을 끝내 쓰시던가 양자택일을 할때입니다.
주인공은 지금 죽느냐 사느냐로 허둥지둥거리고 있는데
강은형은 이거하나 툭 던지고 그냥 뒷짐지고 구경.저거하나 툭던지고 뒷짐지고 구경.이러는거죠.
찌질이를 대하는 태도가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 그 자체에서 글러먹었으니 독자들이 싫어하는겁니다.
독자들이 케릭이 이상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케릭이 짜증난다고 하는건데 왜 그게 폭력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독자가 언어폭력을 쓰면 그런단어 안씁니다.
내가써도 이런글 1시간이면 다 쓰겠네.발로썻냐 집어치워라.초딩이냐.글쓰지마라.혹시나 보는 사람 뺏어가는 시간이 안미안하냐?글 자체가 재수없다.이딴글쓰고 안미안하냐?나가죽어라.
이런 정도는 되야 폭력이라는 단어를 쓰는겁니다.
Ps.리플중에 키온님이시라고 항상 고정코멘트만 남기시는 분이 있습니다.
제가 그 분 고정코멘트 외에 글달린거 이번에 처음봤습니다 ㅡ.,ㅡ;;
Ps2.글은 처음 쓰고자 하셨던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적어도 전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다만 조회수가 떨어지는등의 결과는 스스로 감내하셔야할꺼같습니다. -
- Lv.51 虛空亂舞
- 09.07.31 20:03
- No. 57
저는 소동파 님의 글을 읽고 있는 하찮고 깡패같은 (독자)라는 생물입니다.
작가님 신세한탄 하시는건 좋습니다만 저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저는 보통 글을 읽을 때 정말 망작이 아니면 쓰면서 필력이 나아질거라고 믿으며 읽습니다.
그래서 한번 선작한 것은 거의 지우질 않죠.
그래서 지금까지 작가님의 글을 읽고 있던 [미천한 독자]는 별로 불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정담란에 이런 글을 올리시고 이 글을 읽다보니 왠지 모를 회의감이 느껴지네요.
일단 작가님이 쓰신 글 나누어서 대충 답변해 봤습니다.
눈에 확 띄는 곳을 []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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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자라는 이름으로 저지르는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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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제목부터 도발적인 제목으로 선정하셧군요. 이렇게 제목을 올리면 도발적인 제목(일명 떡밥)으로 인해 사람들은 많이 오겠지만..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올겁니다.
거기에 글에 내용에 대한 작가의 변명을 써 놓으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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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형이란 여자입니다.
현실에서 퀸카였던 그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와서도 늘 그 여자는 퀸카입니다.
더군다나 주인공을 가지고 놀죠.
주인공요? 찌질이입니다.
소설에서나 심리묘사가 들어가니까 그럴 듯해보이지만,
실제 만나보면 별 볼 일 없는 놈입니다.
[그런 여자가 찌질한 주인공을 만나서,
좀 부리고, 멍청하다고, 짜증난다고 말하는 게
정말 리얼리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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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그렇습니까? 제가 님의 글을 지금까지 쭉 보고 있던 그 {독자} 중에 한명입니다. 물론 댓글을 달지는 않지만 그냥 눈으로만 보고 있었죠.
하지만 강은형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별로 없더군요..
강은형이 검후로 나오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었지만 그후로 부터 이어지는 억지스러운 행동, 일명 [찌질이 가지고 놀기]는 좀 이상했습니다,
무슨 알지도 못하는 여자가 갑자기 주인공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하는것 말이죠.
애초에 주인공과 악연이 있는 인물이라는 등의 설정이 있었으면 이해 하기 쉬웠겠지만 보다시피 없었습니다.
그냥 대박작가와 쪽박작가의 사이인거지요.
예를 들자면 현실에서 [듣]도 [보]도 못한 [잡]것이 좀 잘났다고 얼굴만 아는 어떤 사람을 글에서 처럼 가지고 놀았다고 해보십시오.
이럴 때 "우와, 리얼리티!" 라고 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당연히 "이 여자 뭐야?" 라는 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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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대박작가와 쪽박작가가 한 세계에 갔습니다.
그럼 당연히 [둘의 대결은 필연적]인 거 아닙니까?
이건 [글 쓰기의 상식]이죠.
아니 [한 분야의 마에스트로가 여자기 때문에 묻혀져서는 안 되죠.] 그런 글을 누가 읽습니까? 짜증부터 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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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런게 상식일줄은 몰랐네요. 제가 가진 상식 대로라면 알지도 못하는 세계에 떨어졌을때 얼굴만 아는 두사람이 대결을 하기 보다는 서로 도울텐데 말이죠.
그리고 여자기 때문에 묻힌다니.. .이건 또 무슨 말씀이십니까?
여자이기 때문에 묻힌다는 이야기는 또 처음이네요.
혹여 누군가가 여자라서 마음에 안든다는 댓글을 적어놓더라도 그사람의 생각일 뿐이지 이런식으로 [내 독자들은 여자라서 묻어버린다]라고 확대 해석하면 정말 [미천한] 독자인 이 몸은 할말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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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강은형은 가장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캐릭터]라고 전 자부합니다. 이게 현실이거든요.[ 찌질한 주인공이 웃어주니까 어머 나 옷 벗을래 이런 여자들이 세상에 어딨습니까?] [여자도 남자를 데리고 놀 수 있고, 또한 그 반대도 성립합니다]. 그건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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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아무도 옷 벗으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원하신다면 데리고 노십시오. 그걸 말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걸 받쳐주는 설정은 필수입니다.
리얼리티가 살아있는이라........ 적어도 [하찮은 독자]인 저는 이해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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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죠.
그 댓글들을 보면서 끊임없이 [좌절]합니다.
새 글을 올릴 때마다 [독자분들이 보여주는 강은형에 대한 분노]가 도에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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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분노라..... 그건 윗 분들이 답글을 달아주셧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에게 (특히 주인공) 감정이입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악역은 자연히 욕을 먹지요.
그걸 가지고 좌절 하신다면...... 차라리 연중을 하시고 마음 잡히시면 다시 쓰시는게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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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독자들은 깡패야.]
[너무 분에 넘치는 폭력을 휘두르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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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깡패라 죄송합니다. 댓글을 달아본적은 없지만 정말 죄송하네요.
분의 넘치는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니..
어디까지가 저의 분수인지 [우매하고 미천한 독자]인 저는 모르겠으니
[잘나시고 똑똑하고 리얼리티를 중요시하는 작가님]께서 가르침을 내려 주셧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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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마치며:
애초에 소설을 읽는것은 재미를 위해 읽는것입니다.
대리만족이지요. 대리 좌절을 하려고 읽는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것이 불만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댓글을 잘 살펴보시면 작가님의 글을 응원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였죠.
작가님이 점점 글을 쓰시면서 더 스토리를 잘 이끌어 가시리라고 믿으며 계속 보았습니다.
하지만 왠걸? 작가님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니 정말 실망이네요. 네.. 깡패라 죄송합니다.
분수에 맞게 하찮은 독자는 물러가겠습니다. -
- Want투비
- 09.07.31 20:32
- No.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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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엘크임크
- 09.07.31 20:53
- No. 59
-
- 비올렛
- 09.07.31 21:59
- No. 60
-
- Lv.92 나진(娜振)
- 09.07.31 23:06
- No. 61
-
- Lv.1 은난초
- 09.08.01 00:53
- No.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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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4 거라는
- 09.08.01 03:30
- No.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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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3 선무에요
- 09.08.01 08:09
- No.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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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과곰
- 09.08.01 08:24
- No.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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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쉐도우워커
- 09.08.01 17:00
- No. 66
????
반품률 1위 작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독자 1인입니다.
저는 강은형이라는 케릭터가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자를 노예부리듯 한다고요?
대체 어디에 그런 부분이 있는지 전 도무지 기억할 수가 없네요.
저에겐 그저 '퀸카+대박작가'로서의 프라이드가 조금 강한 '리얼한' 인물로 보입니다만.
그 정도 '무시당함'도 현실에서 못 보셨나보죠, 독자님들은?
이제 고3인 저도 그 정도의 대접은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학생때부터 퀸카로 추앙받다가 작가로 대박을 낸 강은형이 옛날부터 찌질이에 동종업종에서 대실패한 주인공을 무시 안한다면 그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만약 나라면 서로 돕는다고 어느분께서 리플에서 말씀하셨는데, 처음 무협으로 떨궈졌을 때 강은형이 주인공을 버리면서부터 협동은 불가능에 가까워졌습니다. 그 선택은 목숨이 걸려있는 문제니까 강은형의 행동도 타당하다 생각하구요. 작가님은 그 때부터 둘의 관계가 돌아선 것으로 설정하셨으니까 그 후에 악녀로서의 면모(이 것도 잘 모르겠는데, 강은형은 나름 도와주고 뭔가 알려주려고 하지 않나요?)는 서로 관계가 꼬이는 시점부터 등장하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리플보다보니 갑자기 울컥해서 썼습니다. 혹여 읽고 기분이 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만, 저는 강은형이라는 인물의 행동이 보편타당까지는 아니어도 소설안에 등장할 수 있을정도의 개연성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 푸른봉황
- 09.08.01 19:34
- No. 67
쉐도우워커님
참 답답하십니다.
독자들은 강은형이 개연성이 없다고 하는게 아니라
하는짓이 짜증나서 리플로 아 강은형 죽어버렸으면 좋겠네.강은형때문에 보기가 괴롭네 이러는거죠.
독자들은 짜증나는 케릭을 상대로 짜증을 내고 있는데
작가님은 짜증나는 케릭도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인기 킹왕짱이길 바라시는겁니다.
문제는 여기서 작가님께서 독자에게 깡패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는거죠.
현재 쥔공은 죽느냐 사느냐 생사를 해매고 있는거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필사적이기 그지없는데
모든걸 다 알아낸것마냥 행동하는 강은형은 오직 살기위해 아둥바둥거리는 쥔공을 대상으로 감질나는 짓만 하고 있습니다.
쥔공이 찌질이라서 한심하게 여겨지더라도 기본적으로 사람인데
사람에게 발휘되어야할 최소한의 측은지심도 없어보이는 강은형이 짜증난다 이거라구요.
그런 인간말종 지잘난맛에 사는 지만 인간인줄 아는 놈이니 콱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이런 소리가 나오는거고.
독자들은 이미 애착이 생겨서 행복하게 보고 있는 소설인데 강은형때문에 짜증이나서 보기가 점점 괴로워지니 작가님께 호소하고 있는겁니다.
독자는 호소하고 있는건데 작가님께서는 구상한 스토리를 위해서 어쩔수없습니다 란 말 한마디 없이
독자란 이름의 깡패
라는 단어를 사용하셨구요.
독자의 반응 하나하나를 즉각즉각 보고 자신의 자양분으로 삼을수있는게 인터넷연재의 장점인데
내가 바라는 반응만 해줬으면 하시는게 작가님께 진정으로 도움이 될지 안될지도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글이 재미있으니 바라신다면 강은형에 대한 감상평은 앞으로 안쓰겠습니다.
적어도 저는 제가 아쉬운 입장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다만 별다른 표현없이 갑작스럽게 독자들을 상대로
깡패
라는 단어를 쓰신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작가님의 실수같습니다.
고된일 하시며 글쓰시는 와중에 쓰시는 케릭 하나하나에 남다른 애착이 있으실껍니다.
하지만 글에 달리는 반응 하나하나가 작가님께 힘이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이번은 작가님 잘못하신거라고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독자들은 작가님이나 작품에 악의를 품은게 아니라
짜증나는 역에게 짜증을 낸거뿐이니까요.
그냥 진솔하게요.
작가님께서 바라시니 앞으론 감상이 첨가된 리플은 최대한 달지않겠습니다. -
- Lv.1 쉐도우워커
- 09.08.01 19:49
- No. 68
Comment '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