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Lv.24 천누
- 09.06.03 02:58
- No. 1
-
- 비타민x
- 09.06.03 08:07
- No. 2
-
- 비타민x
- 09.06.03 08:10
- No. 3
-
- Lv.1 바다를사랑
- 09.06.03 09:18
- No. 4
-
- Lv.99 PocaPoca
- 09.06.03 09:19
- No. 5
-
- Lv.65 봄눈꽃
- 09.06.03 09:20
- No. 6
-
- Lv.99 PocaPoca
- 09.06.03 09:22
- No. 7
-
- Lv.21 雪雨風雲
- 09.06.03 09:36
- No. 8
-
- Lv.67 서래귀검
- 09.06.03 10:05
- No. 9
-
- 박나란
- 09.06.03 10:36
- No. 10
200% 공감합니다.
저는 '낯선 곳에 여자 혼자 떨어지면 당하는 건 기본 아닌가요?' <-라는 독자의 댓글을 보고 아주 경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미 머리 속에는 그런 시나리오가 박혀 있다는 건데...
실제로 현실에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야기 속에서는 적절하게 자제를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모 게임 PK 열심히 하다가 뛰어나가서 택시 강도했던 사건 아시죠? 폭력적, 선정적인 것은 글이나 텔레비전, 게임 등으로도 충분히 학습됩니다.
보다 많은 독자를 포용하려면, 남녀 모두의 시각에서 재미있는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녀 독자 모두 만족하는 재미있는 글을 쓰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아주 과한 소재만 지워주셔도 독자층이 많이 늘어날 거에요.
판타지/무협에서 여자독자는 블루오션입니다. -
- 독행(獨行)
- 09.06.03 10:42
- No. 11
-
- Lv.5 saintluc..
- 09.06.03 10:52
- No. 12
-
- Lv.10 세종
- 09.06.03 11:20
- No. 13
제 생각에는 좀 다릅니다. 물론 읽기 불쾌하실수도 있지만 그것도 작품의 내용중 하나 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스토리를 풀어나갈 수도 있고 더욱 꼬이게 하여 독자의 흥미를 끌어낼 수도 있지요. 소설이란 본래 자신의 상상을 펼치는 것 아니 겠습니까? 이것저것 규정을 짓게 된다면 그 상상의 폭은 상당히 적어 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설이라기 보다는 수필이나 상식이라 할 수 있겠죠.
아무리 불쾌한 것이라도 써야 할 때는 써야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을 읽고 판단하는 것은 독자의 문제라 생각되거든요.
예를 들어 수많은 칼들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습니다. 그 칼을 산 소비자는 그것으로 요리를 만들 수 있죠. 하지만 그것으로 살인을 하는 사람 역시 있습니다. 이럴 때 칼을 제조한 공장이 책임이 있는 건가요?
책이란 지식의 원천이라 합니다. 어떤 책을 읽을 때 그 책에 있는 내용을 보고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받아드리냐는 개인의 역량이나 성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
- Lv.3 까망눈
- 09.06.03 11:23
- No. 14
-
- 독행(獨行)
- 09.06.03 11:41
- No. 15
세종님의 말씀에 제가 조심스럽게 다른 관점에서 말씀드려 봅니다.
장르소설의 주독자층은 어린학생들이라고들 합니다. 이들은 아직 인격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단계입니다. 즉, 성폭행으로 여자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내용이 이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작가는 조심스럽게 이런 것을 다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럴때 김용님의 소설을 끌어와서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분의 소설 중에서 성폭행이 나오는 장면은 신조협려가 유일할 겁니다. 그것을 처리하는 것도 성폭행을 했던 윤지평이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죄책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 후에 결국에는 그 죄값을 치루게 됩니다. 그리고 천룡팔부에서는 춘약을 먹게 된 단예와 xx는(이름이 기억안남)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같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겨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참게 됩니다.
스토리의 전개는 작가 마음이겠지만 어린 독자를 감안하여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해주어야합니다. 성폭행을 미화하여 성폭행당한 여자가 그자를 사랑하게 그리는 것이 선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글이 있다면 성폭력자를 양산하는 성폭력 양산물이 되는 것으로 쓰레기지요. -
- Lv.1 바다를사랑
- 09.06.03 11:42
- No. 16
-
- Lv.6 서하(瑞河)
- 09.06.03 12:25
- No. 17
-
- 결정타
- 09.06.03 12:34
- No. 18
-
- Lv.1 [탈퇴계정]
- 09.06.03 13:12
- No. 19
-
- 비타민x
- 09.06.03 13:33
- No. 20
세종님. 어린애한테 칼을 쥐어주지 말아야죠.
애초에 어른이 살인은 나쁜거라고 가르쳐줘야 하고. 칼의 용도에 대해서 누군가가 제대로 알려줘야 하고. 요리하라고 나온 부엌칼가지고 제대로 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사람죽이는데 쓸 수 있다고 하겠어요?
막말로, 아무런 설명도 없이, 부엌칼로도 충분히 사람죽이는 장면을 보고 아는 애한테 그냥 부엌칼 쥐어주면. 잠정적인 살인자 한명 키우는 꼴이지 그게 뭐에요? 그애가 커서 감정이 욱해서 부엌칼 휘두르지 말란법은 없잖아요?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비자-공장책임론?!! 책임이 있다면, 사람을 죽여선 안된다고 가르치지 못한 어른, 주위사람 책임이죠!!
그리고 그걸 방조한 사람책임이구요, (물론 살인한 사람책임도있지만)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마냥 개인의 역량이나 성격에 맡겨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 Lv.67 지나가기
- 09.06.03 14:30
- No. 21
이 글, 한담에 어울린다고 봅니다만, 이게 어딜봐서 정담으로 보내져야 한다는건가요? 나름의 근거도 그리고 한정대상이 명백하게 '작가'로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더불어, 공장 책임론은 좀 우습단 생각이 듭니다. 만약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애시당초 내가 자녀를 키워 애가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 애를 키우지 말아야 한단 소리까지 나오겠네요.
공장은 칼을 살해용도로 만든게 아닙니다. 하지만 쓴 사람은 살해용도로 썼지요. 그건 그 사람 잘못입니다. 공장 잘못이 아니에요. 공장이 칼을 사람 죽이라고 만들었다면 그 공장 당장 깨부셔도 좋습니다만 단순히 가능성만으로 까부시라는 건 웃기는 논리입니다. 잘못을 해도 가해자가 잘못한 겁니다. 공장쪽에서 '도의적인 책임'을 질 수 있겠습니다. 허나 공장을 잘못했다 말하는 건 그저 그냥 말이 안됩니다.
더해, 이 글 격하게 찬성합니다. 동감하고요. 솔직히 사형제도 반대합니다만 성폭행 범들은 2범이상은 생식기를 제거해주어야 한단 생각까지 품고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아도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회기류까지 성폭행을 권장하는 방향이라면 어디 무서워서 자녀 낳아 기르겠습니까?
(' ' ) -
- Lv.99 취서생
- 09.06.03 14:41
- No. 22
-
- Lv.24 천누
- 09.06.03 15:20
- No. 23
-
- Lv.31 회색물감
- 09.06.03 16:16
- No. 24
-
- Lv.10 시후
- 09.06.03 16:58
- No. 25
-
- Lv.1 아자나아나
- 09.06.03 17:07
- No. 26
-
- Lv.55 루시펠13
- 09.06.03 17:20
- No. 27
전 문피아에 성폭력을 미화한 글이 있다는 사실이 더 쇼킹하군요.
작가가 소재를 선택함에 있어서 그 폭을 제한하는 것은 반대입니다만, 최소한 공공의 선을 헤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자제되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인과관계에서 성폭행 당하고 상대를 좋하한다는 억지가 성립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족 :
위에 쪽글 읽다가 어떤분이 리플에서 보았다는 " '낯선 곳에 여자 혼자 떨어지면 당하는 건 기본 아닌가요?"라는 리플을 단 사람도 존재한다니,, 아주 심각하군요. 이런사람은 빨리 병원에 입원시켜야 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입원하진 않을테니 주위사람이 발견하면 입원시켜주셨으면 좋겠네요.
제 2의 강호순 될까 무섭습니다 -
- 성주[城主]
- 09.06.03 20:40
- No. 28
-
- Lv.1 kaon
- 09.06.03 21:31
- No. 29
-
- 레반워
- 09.06.03 22:35
- No. 30
-
- Lv.61 DarkANGE..
- 09.06.04 00:39
- No. 31
-
- Lv.3 슈애
- 09.06.04 09:42
- No. 32
-
- 숫자하나
- 09.06.04 15:45
- No. 33
Commen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