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9.04.07 00:06
    No. 1

    글을 포기하되, 지켜야합니다.

    여기서 포기란 '이 글을 완벽하게 이끌겠다.'라는 마음가짐을 버려야하며 여기서 지키는 것이란 '이 글을 끝까지 가져가겠다'입니다.

    사실 너무 허술하다고 느껴지는 글을 다시 잡기엔 90% 다시 쓰러지기 마련입니다. 즉 그 글 자체를 완벽하게 이끌겠다는 생각은 버리시길 바라며, 지금 멋있는 장면을 최대한 잘 표출해나아가며 연습하시고, 후작에 더욱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진환
    작성일
    09.04.07 00:07
    No. 2

    리메이크는 포기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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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아라짓
    작성일
    09.04.07 00:26
    No. 3

    둘 다 해도 되죠.
    낚을건 낚되
    그물은 일단 다시 촘촘히 짜서 항해에 나가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삼절서생
    작성일
    09.04.07 00:29
    No. 4

    전 한번도 소설을 써본적이 없어서 뭐라 확답을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하지만 제가 아는 성공한 모든 작가들이 하던 말들이 생각납니다.
    " 처음부터 잘 할수는 없다."
    그분들도 처음에 쓰고 버린 습작들이 태반이었습니다.
    출판하실게 아니라면 경험은 내일의 초석이 될수 있으니 끝까지
    완결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다음작을 쓰실때 틀림 없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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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4.07 00:53
    No. 5

    프로도 아니고 아마라면 글의 목적을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작품으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는데요 만족은커녕 상처투성이에 치유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면 과감한 포기는 어떠할까요? 훼밍웨이의 명언이자 소설제목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라는 말을 인용해서 글쟁이에게 빗대면 '누구를 위하여 연재를 하나' 로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받아들이고 고민할때가 많습니다. 글에 대한 만족감과 글로 인한 스트레스의 비중이 어느 쪽이 높은지 견주어 보고 연재계속이냐 포기냐를 판단하는 방법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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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4.07 00:55
    No. 6

    힘 내셔요. 저도 리메이크는 포기를 권장드립니다. 전문적인 작가분이 아닌이상 항상 자기가 쓴 글에 아쉬움은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재가 하루 이틀에 끝나는 일도 아니고 수시로 바뀌는게 사람 마음이라고 글 초반부가 미흡하더라도 글 중후반부를 더욱 탄탄히 다져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잘 풀어가다가 후반부에 지지부진해지는 글들도 많으니까요. 전체적인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세부사항을 다시 세팅해서 좋은 글이 될 수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4.07 01:05
    No. 7

    목차를 구성해서 글을 써보세요. 그럼 낫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치밀한 준비를 해야된다고들 하더군요. 저는 안해봐서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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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별리]
    작성일
    09.04.07 01:14
    No. 8

    가장 쉬운 방법은 그 구상해놓은 멋진 장면을 먼저 쓰는 겁니다.

    그 이후에, 한 조각, 한 조각 퍼즐을 맞추듯 글을 쓰면
    이내 완성된 글을 보게 될 겁니다.

    저도 비슷하게 글을 자주 쓰기 때문에 아는데,
    굳이 기승전결이나, 스토리 라인을 따라 글을 쓸 필요는 없더군요.

    쓰면서 이어나가고, 못 쓰는 건 다음 작품에 비슷한 상황 만들어보고,
    어디간에 맞춰서 만들어보고,
    어차피 글을 쓰는 게 즐겁고 좋아서 글을 쓰는 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스토리에 맞춰쓰지 말고, 일단은 써보십시오.

    답은 그 다음에 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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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훔바바
    작성일
    09.04.07 02:50
    No. 9

    쓰다보면 자기 스타일이란 것이 나오지 않을까요?
    저는 감히 조언을 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작가들이 대개 자기만의 스타일을 갖는 다고 생각합니다.
    완결을 내야만 수정이 가능한 분도 있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나아가지 못하는 분도 있고.
    본인의 스타일을 먼저 알아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써보니 나는 이렇더라..는 스타일이 어느정도 가닥을 잡으면 고유의 수정방법도 생기고 그렇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의견입니다. 혹여 마음에 차지 않는 답변이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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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헤븐즈
    작성일
    09.04.07 09:36
    No. 10

    문피아 정규란 이상에 오면 압박감이라거나 프라이드란 것이 생기는데... 일단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초식괭이님께서는 독자도 자신도 만족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그럴 때에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질려버리세요. 어차피 그 생각을 한 번 가지고 인정해버리면... 지금 여기서 포기하지 않아도 얼마 가지 않아 포기하게 되니깐요. 그리고 잊어버리지 마세요. 소설에 포기하고 싶을 때는 먼저 포기하거나 인정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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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하이아칸
    작성일
    09.04.07 17:07
    No. 11

    한번쯤의 리메이크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라면은 일단 올리고 보는 성향이 강해서 글이 엉뚱하게 가는 경우가 많죠. 그럴땐 과감하게 한번정도 리메이크를 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다음에 마음에 안들더라도 다시 리메이크를 할 마음을 안가져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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