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7

  • 작성자
    Lv.61 DarkANGE..
    작성일
    09.04.01 00:20
    No. 1

    아주 잘표현해주신 필력이라고 생각됩니다 ^^

    전 필력자체에 독창성있는 소재[창의성]와 그속에담긴
    그사람만이 경험할수있는 삶 그자체가 녹아들어간 살아있는
    지혜를 의미하는것은 아닙니다만, 전 이것자체를 넓게본의미에서의
    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쓰기위한 능력을 표시하는 단어가아닌 쓰기전부터
    시작되어진 그사람만의 상상들, 글로써 유기물로써 창조되기전
    그 감정상태까지 포함해서 그글을 창조했으니, 그단계부터
    글을쓰기위한 힘으로 생각합니다.

    모든글은 위대할수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작품들또한 무수히많지요.

    그중에서 잊혀지지않는, 수많은 세월속에도 굳건히
    찬란하게 빛나고있는 그 이름들을 우리는 명작이라고하며

    그기준을 잡기위해 만들어진단어가 필력이아닐까하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서림
    작성일
    09.04.01 00:23
    No. 2

    이야기의 전달이라는 마지막 말씀에 찬성.
    그러기 위해서는 <간결하고 깔끔한 단문>을 잘 써야겠지요.

    온갖 미사여구, 묘사, 수식어 붙이면 언 듯 멋지고 서사적인 문장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지요.
    아아, 이런...적다보니 남의 얘기가 아닌 제 얘기군요 ;;; 단문 쓰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4.01 00:28
    No. 3

    저는 이서림님과 달리 꼭 간결하고 깔끔한 단문만을 사용하는 것이 필력에 좋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미사여구등을 넣고 장문의 글이라고 할지라도 독자가 읽기에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다면 그러한 방법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니 필력에 대해서도 취향차가 나올 수도 있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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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서림
    작성일
    09.04.01 00:34
    No. 4

    아, 제 얘기는 필요한 부분이 아닌데 불구하고 무조건 길게 쓰는 경우를 말합니다. 또한, 꼭 미사여구 뿐이 아니라 '~고/~데/~서' 이래가며 마침표 없는 네버엔딩으로 쓰는...^^

    저 역시 오늘 풍심 님 리플 지적 받은 부분 중 저런 곳이 있더군요. ㅋㅋ 반성 중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4.01 00:37
    No. 5

    다행입니다. 제가 지적해서 감정상하시는 작가분들이 많으신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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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9.04.01 17:24
    No. 6

    아래 어느글에 댓글로 "역시 필력이 끝내주는 작가님이시죠."....
    저는 본문의 그 글을 볼떄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험을 해서 스무편까지 보다가 때려쳤습니다. 제가 느끼는 필력과 그 댓글을 단 사람이 보는 필력은 다른것 이겠죠. 그 사람은 그 글을 보면서 기억에 남는 장르를 읽었다고 생각한것 이겠고, 저는 이런 개연성 없는 뻥쟁이를 봤나! 하면서 관둔것이겠고요.
    머릿속에서 아~무 생각없이 논리적 구성이고 개연성이고 할것 없고, 그냥 쥔공이 최고다라는 취지로 밀고 나가는 것을 선호하는 독자에겐 그런글에서 '힘'을 느끼고 즐거워 하겠고, 앞뒤의 인과관계, 그게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개연성을 잘 배치한 글에서 느낌을 받는 독자들도 있을테고요.
    제 결론은 취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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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蘭香
    작성일
    09.04.03 05:25
    No. 7

    필력....이라는데도 취향차가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누군가에게 있어서 필력이라는 것은 그 글이 얼마나 주제를 잘 전달하느냐 라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글을 읽으면 오싹할 정도로 느낌이 온다라는 말을 쓰시기도 하시죠.
    또 어떤 분은, 그 글이 얼마나 미사여구를 잘 사용하고 추임새를 잘 넣어서 구성했느냐를 봅니다.
    이건 맞다와 아니다를 구별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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