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6

  • 작성자
    Lv.31 진필명
    작성일
    09.03.28 03:32
    No. 1

    빠트린 게 있네요..
    명대 은한냥이면 700문에서 3000문까지..
    은이 귀한 초기면 3000문.
    중기면 2000문정도
    신대륙에서 은이 유입되는 말기면..1000문정도..
    되지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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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여행가자
    작성일
    09.03.28 04:01
    No. 2

    정말 궁금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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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평생낙원
    작성일
    09.03.28 04:26
    No. 3

    음..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랬군요.

    난 그래도 중국이니까 최소천만냥은 될줄 알았는데...

    200만냥이라니..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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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진필명
    작성일
    09.03.28 04:31
    No. 4

    명말기 숭정제때는 후금의 침공으로 천만냥까지 세금을 징수했습니다.
    그러니 백성은 죽을 맛이고..농민 봉기가 일어나는 계기가 됩니다.
    과중한 세금이 농민 반란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명이 세수가 남송보다 적었던 것은 해상무역을 봉쇄했던 게 원인이었습니다.
    주원장이 빈농 출신이라...상공업을 장려하지 못한 게 명의 세수가 적었던 원인입니다.
    참고로 남송은 관세와 상공업으로 거두는 세수가 7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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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디노스
    작성일
    09.03.28 07:12
    No. 5

    이래서 판타지가 무협보다 쉬운 것 같습니다. 무협은 실재 과거사를 기반으로 하기에 고증을 알아봐야 하지만 판타지는 실재 중세유럽을 무대로 하지 않는 이상 작가의 절대 설정(?)을 맛 보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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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가야(성수)
    작성일
    09.03.28 08:59
    No. 6

    심심상인님이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시면서 와룡본색을 올리시는지 이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무협은 이래서 어려운데, 참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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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09.03.28 09:08
    No. 7

    저도 요즘 금전가치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제 나름대로 정했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군요.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훗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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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별리]
    작성일
    09.03.28 10:36
    No. 8

    조선 중기의 화폐로 천은 한 냥이면 쌀 한 섬을 샀다는 이야기를 봐선, 명 말기에도 그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기서 쌀 한 섬은 kg단위로 144kg정도 된다고 하니, 요즘 단위로 하면 대략 두 가마니 정도 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요즘 4인 가족도 1년에 쌀 두 섬을 먹기 힘듭니다.
    (물론 아침 저녁만 먹는다는 기준에서...그러니까 천은 한 냥이면 1년을 먹고 사는데 지장없고, 은전 1문이면 4인 가족 한 달 산다는 설정은 뭐 크게 틀리지 않지요. 물론 냥문은 반드시 구분을 해야하겠지만...)

    냥문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관=10냥=100문=1000전)

    이것만 제대로 구분해도 화폐가치는 거의 맞아 들어갈 겁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입니다만...

    수호지에서 황조의 큰 줄에 대는 뇌물로 은 10만관 꼬라박는 걸로 봐선,
    국과 제정과 관계없이, 잘사는 놈들, 특히 썩은 관리들의 재산은
    예나 지금이나, 국가 예산에 맞먹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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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09.03.28 11:04
    No. 9

    그리고 저도 돈 관심있어 조사해봤는데 명대 인플레이션이 쉽게 말해 무당 널띠기입니다. 추수때와 가뭄, 봄,전쟁따라 돈 가치가 상식외로 바뀝니다. 따라서 이건 서기 몇년 이때는 얼마이였다 라 정의할수는 있어도 명때는 어떠하였다라고 정의내리긴 어렵더군요. 그나마 안정적이었던 원대는 은자 한냥의 값어치가 높게는 양 세마리에서 낮을때는 양 한마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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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09.03.28 11:08
    No. 10

    그리고 주루에서의 황용이 곽정을 골려주려고 주문 요리만 10여점을 시켜서 한 입씩 먹는 씬은 황용이 곽정을 골탕먹이려다 곽정의 진지함을 깨닳게 되는 씬이지 단지 어떻게 요리 가격이 저리 나오나 하고 비난할 씬은 아닙니다. 현실에서 따져봐서 별다석 레스토랑가서 최고급 와인에 최고급 요리 시키면 얼마나 나올까요? 로마네 꽁띠만 4~5백만원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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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09.03.28 11:18
    No. 11

    어디 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청대에 한달에 은 한냥을 주는 곳을 자신이일하려고 서로 싸우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한달 수익이 은 한냥이면 굉장히 많은 받는 축에 들어가죠. 현재의 시세로 보면 대략 삼백 이상 정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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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진필명
    작성일
    09.03.28 11:25
    No. 12

    곽정이 들린 주루는 불란서 요리점이 아니라 후미진 시골의 주루였지요.
    장가구였나?
    시골 주루에서 요리 열개에 쌀 80석값이라면..말이 안되는 설정 맞습니다.
    그정도면 그 주루 살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매니아님 말씀하신 내용은 홍루몽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청초기에도 은 한냥 가치는 제법 솔솔했습니다.
    그러니 밥 한끼 먹고 점소이에게 은 한냥 팁으로 준다는 건....
    재벌이라도 안하는 짓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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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진필명
    작성일
    09.03.28 11:33
    No. 13

    참고로 명 말기 7품 관리의 '일년'... 봉록이 45냥이었습니다
    과거 급제해도 장원 방안 탐화가 아니면 9품에서 시작하니..
    7품이면 고관입니다.
    요즘 시세로..7천만원 정도 될까요..?
    그럼 은 한냥이면..7000만 나누기 45..대충 백오십만원?
    쌀 값으로 따지면 얼마 안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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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봄돌
    작성일
    09.03.28 11:43
    No. 14

    고추에 관해서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래된 게 아니라 고유의 종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요.
    우리나라에 고추가 전래된 게 임란 이후라고 얘기가 되었는데
    그 전에도 고추를 의미하는 문자들이 쓰이고 있었고,
    요리법에 고추를 쓰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문헌 조사 결과이구요.
    그러니 중국이라고 별 다르겠어요?
    거기도 우리나라 영향을 많이 받고 우리도 거기 영향 많이 받았으니
    고추가 있었다고 이상할 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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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디노스
    작성일
    09.03.28 11:43
    No. 15

    음, 그럼 현대로 따지면 은화를 고액수표겠군요. 은자를 점소이에게 심부름값이라고 주는건 고액수표를 주는건가...
    그러고보니 무협에서 철전 주는 건 그다지 본 기억이 없네요. 신무협을 봐서 그런가요? 엽전은 어떻게 따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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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진필명
    작성일
    09.03.28 11:49
    No. 16

    봄돌님..중국에서 고추를 먹기 시작한 것은 청나라 건륭년간이고,
    이전에는 화초로 매운 맛을 냈다는군요. 그러니 고추는 ..청대이후 나와야..역사적으로 맞아 떨어질 듯하고..
    디노스님..전소이에게 팁으로 주는 건 동전 한 문정도.
    명초기엔 동전 3000문이 백은 한냥이었고, 말기라야 은 한냥에 동전 천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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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별리]
    작성일
    09.03.28 11:51
    No. 17

    심심상인님// 하하, 그도 그럴 법하네요. 조선시대에 초가 한 채가 은자로 열 냥 안팎이였으니, 은자 열아홉이면, 1층짜리 시골 주루야 하나 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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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진필명
    작성일
    09.03.28 11:52
    No. 18

    전장에서 은을 동전으로 바꿉니다..
    신무협에선 은을 전표로 바꾸는 걸로 나오긴 합니다만..
    전장의 주 역할은 동전 바꿔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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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진필명
    작성일
    09.03.28 11:55
    No. 19

    북송때 은 열아홉냥이면 명말기로 하자면 70-80냥 됩니다,
    그럼 1억이 넘는 값어친데..요리 열개에 1억?
    시골 주루 3-4개 사고 남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리]
    작성일
    09.03.28 12:00
    No. 20

    그런데, 명대에는 주로 철전을 쓰지 않았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진필명
    작성일
    09.03.28 12:21
    No. 21

    앗,,별리님..
    명 중기까지는 청동으로 만들었고
    후기부터는 황동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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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별리]
    작성일
    09.03.28 12:23
    No. 22

    =ㅁ= 그렇군요. 하하, 몰랐던 사실이네요. 항상 철전, 철전 이렇게 썼는데, 이거 동전으로 바꿔야 하려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진필명
    작성일
    09.03.28 13:05
    No. 23

    송대의 쌀한석은 66kg
    명대는 94.4kg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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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비발쌍부
    작성일
    09.03.28 13:38
    No. 24

    내가 이래서 무협 쓰다가 좌절해서 글 접고 쓰다가 좌절해서 글 접고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리]
    작성일
    09.03.28 14:24
    No. 25

    연대 단위로 저걸 다 외웠다간 머리가 뽀개질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검치
    작성일
    09.03.28 16:58
    No. 26

    은은 양민들의 거래 수단이 아니였습니다.(세금마저 현물입니다.)
    하지만 당시에 맞춘 상행위를 나타낼때
    일일이 설명으로 부풀리지 않으면 독자를 이해시키기 힘들기 때문에
    관용을 취하는 경우가 많으신 걸로 앎니다..
    예를들자면 기성복, 건량, 너무 흔하게 취급받는 철기 등등이 그러합니다.

    -건량은 징기스칸이 세계를 정복할수 있게한 발명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믿어지십니까?
    -가까운 과거의 예를 빌리자면 해녀들은 전복을 따다가 늦어 칼이 끼게되면 끝장이였습니다. 끈으로 몸에 단단히 고정해 두었기 때문이며 그 칼은 곧 생활력이라 그러 했다고 합니다. 과거의 날붙이들은 결코 흔한 물건이 아니였습니다.

    저런 사실 말고도 은보를 사람손에 몇개 쥐기 힘듦니다.
    세는 단위인 냥도 무게 단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부피가 크고 무게도 상당하다는 사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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