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Lv.21 雪雨風雲
- 09.03.26 12:23
- No. 1
-
- Lv.45 순백의사신
- 09.03.26 12:24
- No. 2
-
- Lv.45 순백의사신
- 09.03.26 12:28
- No. 3
-
- Lv.68 레이진
- 09.03.26 12:34
- No. 4
-
- Lv.2 안낙빈
- 09.03.26 12:39
- No. 5
참고로 말하는 것이지만, 한담등에서 상대방을 지칭할때 아이디/ 이런식은 지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뭐 각설하고, 이런 문제는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상대적인 개념의 문제가 아닐까요?
예를 들자면 아프리카 초원의 부족들이나 몽골의 유목민들의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사냥을 하고 말을 타고, 소나 양을 몹니다. 허나, 그들에게 그러한 것은 당연한 일상이 아닐까요? 뭐 약간 다른 예이긴 합니다만,
순백의 사신님의 말씀이 틀린 바는 아니지만, 매니아!님의 생각 역시 틀린 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 사견은 매니아! 님쪽에 가까운 것 같고요. -
- Lv.45 순백의사신
- 09.03.26 12:40
- No. 6
-
- Lv.68 ga******
- 09.03.26 12:43
- No. 7
-
- Lv.45 순백의사신
- 09.03.26 12:43
- No. 8
-
- Lv.9 이비안
- 09.03.26 12:44
- No. 9
-
- Lv.9 이비안
- 09.03.26 12:45
- No. 10
-
- Lv.45 순백의사신
- 09.03.26 12:45
- No. 11
-
- Lv.45 순백의사신
- 09.03.26 12:47
- No. 12
-
- Lv.68 ga******
- 09.03.26 12:52
- No. 13
-
- Lv.45 순백의사신
- 09.03.26 12:55
- No. 14
-
- Lv.31 회색물감
- 09.03.26 13:38
- No. 15
-
- Lv.31 회색물감
- 09.03.26 13:44
- No. 16
참고로 재미있는? 것은 통일신라의 민정문서(세금을 걷기 위해서 노동력및 경제력을 빼곡히 적은 문서로 일본 정창사에서 발견)에서는 15세 이상의 인구를 적었는데, 거기서 남녀모두 적었다고 하죠. 그때문에 사학자들 사이에서 여성의 노동력도 세금에 포함되었느냐, 안되었느냐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만일 포함됐다면, 고대의 우리나라는 이미 남녀모두 병역및 노역의 의무를 졌던 겁니다아..남녀병역의무 평등화를 주장하는 남성분들에게는 멋진 증거가 될 지도?....;;고려, 조선때부터는 정남이라고, 남성만 노역의무자임을 명시했죠...;;
결론을 말하면 고대, 중세에는 15세에 관례도 행해졌고, 세금도 내야했고, 전쟁에도 끌려가야했습니다. 시대가 중세라면 아마 주인공보다 더 어린 애들이 수두룩할 겁니다. 청동기때는 평균수명이 14세였고, 19세기 산업사회 영국역시 50세였습니다. 그것도 많이 연장된 것.아주 어린 나이에서부터 어른으로 대접받았을 거란 건 짐작할 수 있죠. -
- Lv.45 순백의사신
- 09.03.26 13:53
- No. 17
-
- Lv.31 회색물감
- 09.03.26 13:54
- No. 18
-
- Lv.31 회색물감
- 09.03.26 13:57
- No. 19
-
- 黑月舞
- 09.03.26 14:32
- No. 20
-
- 괭이火
- 09.03.26 15:34
- No. 21
-
- 철천야차
- 09.03.26 15:38
- No. 22
어린 소년, 소녀들이 무기를 들고 전쟁터에 나서는 경우는 과거에는 칭송을 받는 경우도 있었고, 현대에서조차 계속되는 일입니다.
일례로 6.25 전쟁 때 강제징집된 소년병도 있었고, 학도병으로 자원한 중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르완다 내전에서는 현대무기보다 냉병기들이 더 많이 쓰였습니다. 산처럼 쌓아 올려진 뼈들과 정글용 도들의 사진을 혹시 보신 적이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현장을 취재하던 사진가들은 인간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르완다 내전에서 소년병들은 꽤나 많았습니다.
킬링필드라는 영화로 알려진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즈군 같은 경우에는 소년병이 주축이었고, 문화혁명 당시 중국의 홍위병들은 대부분 미성년이었습니다.
어른들이 보기에 전쟁의 위험에 노출된 어린 친구들을 보면 측은지심을 느끼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는 보편적인 정서이겠지만, 그와는 또다르게 그들의 쉽게 한군데로 경도되는 정신을 이용하는 어른들 또한 존재합니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무뎌진 감각으로 그들을 대하는 어른들도 있을 겁니다. 안타깝지만,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런 일들은 계속 될 겁니다. -
- Lv.99 mj4359
- 09.03.26 17:02
- No. 23
-
- Lv.3 바람우는숲
- 09.03.26 17:51
- No. 24
-
- Lv.1 코코dkr
- 09.03.26 19:22
- No. 25
미우리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요즘 교육철학을 배우면서 알게 된 내용인데, 기본적으로 서양의 전통적 아동관은 아동을 성인의 축소판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성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아동도 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그러한 가치관은 오늘날에도 서양사회가 아동의 권리나 발언권을 존중해주는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당시 세계관에서 바라보았을 때, 아동이 전쟁에 참가하거나 아이로서는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을 하는 아동을 보는 성인의 입장은 오늘날의 관점과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동이라는 개념 자체가 오늘날과 같이 굳어진 것은 불과 얼마되지 않는 일이며 더군다나 아동을 성인의 축소판으로 보는 입장이 비판되기 시작한 것(피아제에 의해)도 최근의 일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전쟁에 참여하는 아동의 모습을 성인이 당연하며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그 당시의 시대상을 바르게 재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필립 아리에스의 [아동의 탄생] 이라는 책에, 아동이 성인의 축소판이라고 보는 서양의 전통적 아동관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
- Lv.45 순백의사신
- 09.03.26 20:02
- No. 26
-
- Lv.1 [별리]
- 09.03.26 21:02
- No. 27
-
- Lv.3 고중일보
- 09.03.27 21:07
- No. 28
현대이전의 시대상에 어린이들이란 지금의 어린이가 아닌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이 동등한 입장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들 역시 어른들과 다르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 않아나 추축되는군요. 같은 어른이더라도 노인과 장년 청년이 다른 것 처럼 말이죠. 그리고 시대상의 평균연령으로 그 시대의 어른을 구분짓은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평균연령이라는 것은 몇몇 윗분들의 글처럼 유아부터 노인까지 포괄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 즉 시대가 그들을 어른과 같이 동등의 입장을 취한다고 하더라도 정작 현실을 보면 어린이들은 결코 어른과 같을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린이는 어른의 가장 큰 차이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통들어 변함이 없는 시간이기 절대치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Comment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