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이라 하는 것은 자신이 감명있게 읽은 글을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건데.
다른 작품도 보지 않고 단 하나의 글을 읽고서 그 글이 마음에 든다고 추천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소한 다른 글도 읽어 보고 다른 글과 다른 뛰어난 점을 느낄 때 추천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양판소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전율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은 그 흔한 내용을 한번도 못 접해 봤기 때문에 신기하게 느끼겠죠. 그래서 1레벨의 추천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1레벨 추천은 계정파서 주작하는 거라는게 문제겠죠. 그런 글이 엄청 많이 보이는데 문피아에서는 안 잡고. 신고하면 정지시켰다가 다시 글을 풀죠.
글을 10화도 안 읽은 사람이 쓴 추천글? 지인 아니면 부계정이죠. 저는 처음 글을 올리려고 문피아에 가입했을때 처음에 베스트 밖에 볼줄 몰라서 ‘뭐 이래?’ 하며 베스트 글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처음 접한 사람이 베스트에 든 소설을 안읽고 찾기도 힘든 소설을 단 한번에 찾아내서 댓글도 안 달고 추천글을? 100% 주작이죠.
주작 자체를 없애려면 3레벨 이하 추천글 금지를 시켜야 합니다. 정상적인 독자라면 3레벨 이전에 추천글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처음 접하는 방대한 양의 소설에 이것저것 찾아보며 읽기 바쁘지.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저레벨에 추천글을 쓴 사람들을 조사해보면 추천글을 쓰고 난뒤에 경험치 포인트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즉 추천글을 쓰는 것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아이디라는 것을 알수 있는 것이죠.
추천글의 위력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독자유입에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죠. 그런 추천글이 주작글들로 오염되는 것을 보니 짜증이 나네요. 전 제가 진짜 재미있게 보는 글도 추천글을 잘못썼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까봐 감히 추천글을 못 쓰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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