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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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韶流
- 09.02.03 01:02
- No. 1
타칭도 소년이네요. 공부만 하세요. '내 외모는 과연 먹히는 수준인가?' 부터 '과연 난 연기를 위해 내 한몸 다 바칠 수 있는가'까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나서 '이 길이 나의 길이다' 라고 정해도 늦지 않죠. 그냥 '한번 해보고싶다'라는 지나가는 감정따위로 '연기 입문' 했다가는 길가다 발에 체이는 그저 그런 삼류 배우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말리는거죠. 하지만 '난 정말 이길이 아니면 굶어 죽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길인건 맞습니다. 어떤 길이든 마찬가지겠죠. 어떤분야에서든 결국은 '전문가'가 살아 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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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싱숑사랑
- 09.02.03 01:0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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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과우
- 09.02.03 01:0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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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목련과수련
- 09.02.03 01:07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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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과우
- 09.02.03 01:07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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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과우
- 09.02.03 01:08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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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이불소년
- 09.02.03 01:19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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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wildelf
- 09.02.03 01:27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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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9.02.03 01:48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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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이비안
- 09.02.03 02:08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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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과우
- 09.02.03 02:21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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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달빛한아름
- 09.02.03 03:53
- No. 12
제가 나이는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소년님보다 10년이상은
다산거 같아서 경험으로 비추어 생각해보면
부모님 말씀이 정답니다^^
저도 소년님 나이때는 저하고 싶은거하고 부모님 말씀 지지리
안들었죠 하지만 저도 한살한살 먹어가다 보니 부모님이나
선생님 인생의 선배님들이 해주신 말씀들이 전부 정답이더라구요
세상을 살아가는데 지나간 시간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는
사람은 없곘죠 지나간 시간은 어떻게 그사람이 그시간을
보냈던지 100프로 후회할수 빡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제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서 후회를
조금이나마 적게 남기느냐인거 같습니다 전 이걸 너무 늦게
깨달았죠^^ 현제 소년님의 나이에는 공부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모든일에는 때가있죠^^ 진정으로 소년님 인생의길이 연기라면
기회는 분명 다시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다시 도전해도 늦지않으니
현제는 공부에 충실하라고 하고싶네요^^
나이 30먹고 이제 대학가는 만학도의 한마디였습니다 ㅠㅠ -
- Lv.22 일석(一石)
- 09.02.03 06:52
- No. 13
공부를 하십시오. 공부를 하는게 답입니다.
연기를 하고싶다고 하셨는데 연기학원에 다니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대학에 가면 연기를 배울수 있는 방법들이 여러가지가 생깁니다.(연기쪽의 학과가 아니더라도...)
지금 당장 연기가 죽도록 하고싶은 것이라면 달라지겠지만 그냥 막연하게 하고싶은 것이라면 공부하세요.
그리고 한가지 이담에 연기를 하든 뭐를 하든 고교시절에 어느 한순간 최선을 다해서 죽도록 공부를 해봤었다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 것인지 모를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연기가 하고싶다고 하더라도 연기공부라고 생각하시고 죽도록 공부를 해보세요.
무엇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연기라는 것도 죽도록 열심히 해야 설공할 수 있는 것인데 공부를 죽도록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다른 것도 그렇게 열심히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
- Lv.11 韶流
- 09.02.03 09:45
- No. 14
ㄴㄴ 연기할려면 '영화연극과'를 나오는게 '줄'을 잡을 수 있는 길입니다. 그 과를 나와도 일단 주린 배를 움켜쥐면서 연극계를 전전하면서 내공을 쌓아야죠. 그렇게 한 10년쯤 하다보면 진짜 재능과 실력이 겸비된 경우 결국은 누군가 '캐스팅' 하게 됩니다. 그 첫 기회를 못잡으면 또 몇년 썪는거고, 그걸 잘 잡으면 포텐샬 폭발하는 거고 그런거죠. 마스크가 먹어주면 그 시기는 훨씬 압당길 수 있다는 건 당연합니다. 제 친척 여동생이 영화연극과 올해 졸업입니다. ㄱ- 이름만 대면 아는 연예인도 꽤 있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연기를 엄청 하고 싶어하던 제 동생도, '미래에 내가 연기를 할 수 있는가?' 에 대해서는 불안해 하더라구요. 바로 그런길이 연기의 길입니다. 자기는 맨날 의상을 손수 제작하다보니 그런 실력만 늘었다고 푸념이더라구요(동대문가서 재료 구해다가 직접 연극옷을 만들더라는 ㄷㄷ)나중에 이걸로 밥벌어 먹고 살아야겠다고.. 이정도 각오도 없으면 진짜 살아남기 힘든게 이쪽 계통인거 같아요.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기에, 일반인이 사는 삶과는 다른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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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
- 09.02.03 10:39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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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과우
- 09.02.03 15:06
- No. 16
달빛한아름 님) 감사합니다.어제 새벽내내 이 생각만 했는데 오늘 아침에 이 댓글을 확인 하고 생각해보니 일단 공부부터 열심히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아직 철없는 소년의 고민에 이렇게 열심히 댓글 달아주신점 정말 고맙고요 이번 년 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일석(一石) 님) 막연하게나마 그렇게 생각했는데 다른 분 들의 말씀과 함께 같이 보니 더욱 더 일석님의 말이 와닿네요. 그저 한 순간에 부는 바람 이라 생각 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연기는 하고싶고 하지만 이제 살아가는데 공부는 필수이고 이번 계기로 공부에 전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연기가 제 길이라면 언젠가 저에게 한번쯤에 기회는 올테니까요.
그리고 이번 년 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韶流 님) 하;하;하 역시 韶流님이 올리신 댓글을 보면 현실을 너무 강렬하게 느끼네요. 한 번 댓글 단 것도 아니고 이렇게 연속해서 달아주신 점 정말 감사드리고요. 일단 학업에 충실하면서 짬짬이 시간나면 시간날지는 모르겠지만 연기연습도 해보게요ㅎ; 韶流님의 충고 감사드립니다!
이번 년 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충고 덕에 하룻밤 새에 많은걸 깨달았습니다. 명확하지도 않는 미래를 한 순간의 명확하지 않은 판단으로 그 길을 가려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깨달았고 살면서 기회는 3번쯤은 온다고했죠? 저에게 연기가 길이라면 한 번쯤이라도 기회가 올테니 그 기회를 살릴수 있게 일단 학업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여러분 감사합니다! -
- Lv.7 비요른
- 09.02.04 03:58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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