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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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routine9..
- 09.01.09 23:5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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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우드
- 09.01.09 23:5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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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工)
- 09.01.09 23:58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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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雪雨風雲
- 09.01.10 00:0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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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7 디노스
- 09.01.10 00:2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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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7 디노스
- 09.01.10 00:2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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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3 이규민
- 09.01.10 00:38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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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雲路
- 09.01.10 01:29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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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曉梟
- 09.01.10 02:03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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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카슈나이프
- 09.01.10 02:19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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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미
- 09.01.10 05:53
- No. 11
번우드님//사실 여러사람 접게 만드는 패널티입니다. (그 이유는 바람길님에게 말씀드릴때 같이 말씀드리죠.) 키우는 사람들도 대게 특별한 케이스고, 주인공도 정상적으로 키우지는 않습니다. 일종의 기연을 얻어서 강해지기 때문이죠.(기연의 종류도 주인공에겐 그리 좋은 기연은 아니죠. 담보는......목숨..이랄까요)
바람길님//사실 말씀하신 '그직업이 벨런스 조절이 덜되었고'라는 부분 때문에 그 캐릭터를 '봉인하는 의미'로 수많은 패널티를 부여한겁니다. 사실 함부로 이미 그 직업을 키우고 있는 유저의 캐릭터를 백업하고 보상하기보다는, 유저 스스로가 나가떨어지게 말이죠. 그러나 그 소수의 사람들이 불굴의 의지로 캐릭터를 키우고, 끝에가선 그 불굴의 의지에 대한 보상으로 패널티를 걷어냈습니다.(효율면에서 그렇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사냥이나 pk면에서는 제약을 줍니다.) 그리고 더이상 패치를 하지 않았죠(노패치)
매니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유저에게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하며(특별히 드래곤 단체사냥 퀘스트를 일반유저에게만 알려준다는 등) 머더러들에게는 이점에서 다소 떨어지죠.
절도범산타님//수드님이 말하신 것처럼 본문에 언급한 내용은 '이미지'라는 겁니다. 초반에는 약했다, 이거 어떻게 키워.. 하고 이를 악물고 키우니 헉 사기! 히든클래스! < 이런 이미지를 얻는다는 것에서 이런 글을 올린겁니다. -
- Lv.99 不俠無勇
- 09.01.10 06:22
- No. 12
어떤 사람들이 막장 소설의 기준을 히든클래스와 먼치킨으로 나누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막장 기준은 필력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막장 소설들을 보면 주인공 개는 호랑이를 라이트 훅으로 후려패다가 호랑이가 필살기를 날리는데 반격기로 떡 실신시키더군요.
풀어서 이야기하면 필력 달리는 작가들의 소설에 자주 인용되는 문구와 설정 중에는 이런 것이 있지요.
대성만 하면 절대로 대적자 없다는 지존무공&1~10갑자 내공 향상 아템(만년설삼) 짧은 연공이 끝나고 야산을 뽀게버린 후 설명 들어갑니다.
'지존신공을 대성하였으니 전 강호에서 이를 대적할 자 없으리라.'
그러나! 2권 즈음부터 등장하시는 졸라 쌘 적들 약 반갑자에서 백 년 전 사라졌던 노 고수들이 너도나도 지존 먹겠다고 처 나와 쥔공을 염라대왕과 매우 절친한 사이로 만들어 주며, 쥔공은 쥐어 터지다가 필살기로 이기고, 깨달음이라는 허접한 설정으로 두 배는 강해져 버립니다. 그래도 더 샌 놈은 계속 나오지요. 이쯤 되면 처음 한 줄의 문구로 작가는 독자를 우롱한 것이 되죠. (아예 쓰질 말든가) 이런 뒤는 생각도 않고 무작정 써내려가는 짜임새 없는 문장의 쓰임이 소설을 막장으로 치닫게 하고 작가의 수준을 비웃게 하지요. 그리고 적절치 못한 복선도 독자가 글을 읽는데 거슬리게 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이 위기에 처할지 이때는 아무도 몰랐다.' 등등의 허접한 복선 남발)
또 가치관 없는 쥔공 성격과 기준없는 행동도 막장 소설의 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설정 상 인물 묘사에는 빠른 판단력과 우수한 머리 확고한 가치관 여기에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행동력 옵션으로 리더쉽 등등을 지닌 인간이 적의 미인계는 안 통하는데 히로인의 말장난에 우유부단한 태도와 때에 따라 아이큐 80~250을 오르내리는 유동적인 "대갈 처리장치"는 책을 집어던지게 하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미리 짜둔 줄거리에 무리하게 맞추려고 하다 보니 인물의 능력치가 서울에서 다르고 부산에서 다른 상황이 생기는 것 같더군요. 개념 없이 썼다는 겁니다.)
여기에 막장 소설에선 절대 빠지지 않는 시도 때도 없이 이유 불문 주인공 능력치 향상 이벤트(상황)들
이유도 없고 개연성도 없이 그냥 주인공을 강화시키기 위해 그런 상황이 생깁니다. 다른 어떠한 연계성도 없습니다. 글 잘 쓰시는 작가분들은
상당히 공을 들여 줄거리의 전반에 개연성을 주고 왜 강해졌는가가 명확하게 이해가 되게끔 잘 짜여 있습니다. 뜬금없이 한 페이지에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이 글 전반적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글이 술술 읽힙니다. 막장들은 글을 읽다가 갑자기 뚝!!! 끊겨버리고 어떻게든 개연성을 부과하려는 무리한 문장들의 남발이 이어집니다.
여기서 게임 소설을 보면 히든클래스의 유무와 강한 캐릭터의 존재로 다 막장 소설이 되는 건 아닙니다.
주인공의 강해지는 과정 또는 강한 주인공을 줄거리와 짜임새 있게 잘 묘사만 해도 막장이라고 하긴 어렵지요.
글쓴이의 예시대로 페널티가 강한 직업이라면 힘든 레벨업과 스킬 페널티를 주인공이 극복하는 과정을 짜임새 있게 묘사만 잘해 개연성만 잘 드러나도 글이 읽기 부담이 없으니 막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즐기려고 읽는 소설들이니까요.
게임 소설의 막장들을 보면 설정으론 남들 절반의 경험치 획득, 두 배의 스킬 딜타임, 낮은 체력 등의 패널티가 있어도 막상 소설의 줄거리 라인에 무리한 뻥튀기 경험치 획득이나 레어 아템의 주워담기등이 남발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획득하는 과정을 무리 없이 묘사하고 전게하는 것이 작가의 필력으로 커버가 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막장이라고 하는 소설들은 이런 필력을 기대하긴 요원하다는 게 막장 소설의 한계입니다.
그러니! 독자가 막장 막장한다고 기분 나빠 만 하지 말고 왜 막장이라고 하는지 되돌아 보시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물론 이유없이 히든급 직업만 등장해도 막장이라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를 분별하여 받아 들이는게 단행본 작가가 아닌 연재형 작가분들의 필요 불가결한 능력이라고 판단하는 만년 독자의 생각입니다. -
- 견미
- 09.01.10 06:30
- No. 13
不俠無勇님//옳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속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하지만 슬픈건 현실입니다.
'~추천바랍니다. 게임소설 빼구요.'
라는 글들 정말 많습니다. 거의 90% 이런 분들은 '히든 캐릭터'에 대한 점때문에 게임소설을 기피하시는 겁니다.
제 글을 옹호하자는게 아니라, 단지 히든 클래스라는 이미지 때문에 여타 다른 좋은 글들을 외면하시는 사실 때문입니다. 옥상님의 눈이나 카밀레님의 껍질, 수드님의 망캐 갱생기등 얼마나 좋은 글들이 많습니까?
뭐 '히든 캐릭터 때문이 아니라 그냥 게임소설이 싫다'라고 하면 반박할 말은 없지만 거의 그런 이미지 때문에 안보시는 겁니다. '판타지 제외, 무협 제외, 현대물 제외'라는 글들이 많을까요, '게임판타지 제외'라는 글들이 많을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은 히든 클래스에 대한 글들을 부정하는 글에서, '그거 때문에 게임소설 안봅니다.'라는 댓글입니다. -
- 견미
- 09.01.10 06:33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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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드
- 09.01.10 11:09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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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드
- 09.01.10 11:15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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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우드
- 09.01.10 11:26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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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리하이트
- 09.01.10 12:14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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