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4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1.03 07:40
    No. 1

    저도 불과 5일전까지는 독자였습니다만 그렇다고 지금 뭐 대단한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습작하는 단계지요.
    저도 독자의 관점에서 봤을때 문제는 출판업계에서도 한몫 담당했다고 봅니다.
    무분별한 장르소설의 대량 출판으로 인해서 새로운 책을 접하는 독자들을 혼동상태에 빠트린것은 출판업계라고 봅니다.
    솔직히 장르소설보다가 책을 잡아던진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영웅문같은 소설도 한권에 8천원인데 보다가 잡아던진 소설도 한권에 8천원이니 독자들은 책을 사서 보는게 바보짓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일단 새로운 작품위주로 무분별하게 출판을 계속적으로 하고 그러다 대박나면 장편으로 유도하고 아니라면 조기에 완결되거나 중간에 끊겨버리는 그런 현상이 생기게 됐죠.
    일명 대박난 작품들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적정선에서 완결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명 '질질끌기신공'으로 독자들을 기만해 버립니다.
    5권이면 충분한 내용을 15권 어떤것은 무려 25권이상 어이없는 상황이죠.
    지금 시점에서 장르소설은 다 같이 죽자 분위기로 보입니다.
    무협으로 비유해서 3갑자의 내공의 고수에서 1갑자 이상의 고수에 이르기까지 똑같은 대접을 받습니다. 예외적으로 강호에 소문난 천하제일을 다투는 고수급이 되고 인기몰이를 할 경우에만 특급대우를 해주는것이죠.
    이런 상황이니 대다수의 작가들은 속필에 익숙하게 되고 출판업계의 전략에 맞춰야만 밥이라도 먹게되는것이죠. 이로 인해서 일정한 틀이 생기고 그에 맞춰서 적는것이 쉬우니 계속 그것만 소재로 사용합니다.
    등장인물에다가 개성을 부여할 시간이 어디있습니까? 주인공만 신경쓰고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색깔을 없애고 그 시간에 엄청난 분량을 써나가는거죠.
    본의아니게 길게 적다보니 엉뚱한 내용의 글을 적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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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에때
    작성일
    09.01.03 09:00
    No. 2

    15권이나 25권까지가는것을 질질끄기식으로볼수도있지만...그소설을 기다리는것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아직끝나지 않았구나 라구 즐거워할수도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개인적으로 길게끄는 소설들을 좋아합니다...
    어처구니 없게 이상한 결말로 대충끝내버리는 요즘장르소설 보다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리노아
    작성일
    09.01.03 09:38
    No. 3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하이텔 무림동 나우누리 sf게시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1.03 11:31
    No. 4

    에때님 제가 언급한것은 전개상 일정한 권수이내에서 마무리 됐어야 할 작품이 질질끌기 신공에 의해서 두배이상 권수가 많아진 경우를 말합니다.
    물론 기다리시는분도 있겠지만 그 신공때문에 식상해 하는 분들 또한 많다는 점 알아주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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