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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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다래
- 08.12.17 10:0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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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겨울곰.
- 08.12.17 10:4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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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얼음꽃
- 08.12.17 11:3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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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립립
- 08.12.17 13:56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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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다래
- 08.12.17 14:4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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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나니
- 08.12.17 14:56
- No. 6
그 일이 있기 전에 출판되던 책은 보고 있습니다. 그 일 이후에 출판 되는 책을 안보기로 한 거죠. 이 내용은 산야님 글의 댓글에도 밝혔던 내용입니다.
표절작을 계속 출판하기로 한 출판사에서 책을 낼 결심을 한 작가라면 이정도의 거부감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뭐 이 일이 있기 전에 선계약을 한 작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개 개인이 그런 사정까지 알 수는 없는만큼 잘못된 출판사를 선택한 작가가 짊어지고 갈 부담이라고 생각됩니다.
립립님은 다른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저도 동참하고 싶습니다. -
- Lv.99 나니
- 08.12.17 15:04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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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립립
- 08.12.17 15:44
- No. 8
하아.. -0-
이런 대화가 될까봐서 덧글 달 때 좀 망설였는데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전 논쟁을 싫어하므로 이 덧글 이후로 다시 덧글창을 확인하진 않겠습니다. 이견을 저에게 주입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정도로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로서도 명확히 대안을 가진 게 아니라서 목소리를 높이진 못하겠습니다만.. 해당 작은 모르되 출판사의 모든 인쇄물에 대한 불매운동은 답이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기왕 불매운동에 동참하실만큼 적극적인 분들께서는 보다 강하게 목소리를 내어 출판사 측에 명확하게 시정 요구를 해주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출판이 꿈인 작가들에겐 표절작을 출판한 전력이 있는 출판사의 컨텍이라고 가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닐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런 이유로 군주님의 하수전설에까지 피해가 미친다면 하수전설을 좋아하는 독자로서는 좀 납득하기가 어렵달까요.
출판사나 표절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로 무고한 작가들이 피해를 입어야 한다는 점이 한스러워서 이런 글을 쓰는 겁니다. 더 나은 대안이 없다고 해서 그릇된 판결로 향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태도가 아닐까요.
뭐 그렇다해도 독자인 내가 그런 것까지 생각해야 하느냐 하시는 분들은.. 그냥 불매운동 하세요. ^^; -
- Lv.99 나니
- 08.12.17 17:09
- No. 9
왠지 시비거는 투로 느껴질까봐 '?'문장으로 끝내도 될 것을 뒤에 한 문장 더 붙였는데 부족했나 보네요.
저는 정말로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굳이 이 출판사의 책을 안 읽는 방법을 택한 것은 개인이 출판사에 아무리 항의하고 글을 올려 봐야 눈하나 깜짝할 기업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업에 우리의 말을 들어달라고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불매운동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방법이 부족할지는 몰라도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최대한 기존 작가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새로 출판되는 책 만 거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사정을 따져보면 이번달에 출판되는 책들은 아마 선계약을 한 책들일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경우는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러나 이것저것 따져가며 생각하기엔 개인이 그 자세한 사정(선계약한 책인지 아닌지)을 알 도리가 없고 또 출판사의 행태가 너무 괘씸합니다.
또한 이것저것 가릴 입장이 아니라는 작가분들이 이 문제에 대해 먼저 나서서 입장을 표명해 주셨습니다. 조은세상 출판사에 대한 행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라신다고요. 더군다나 출판사가 이 곳 한군데가 아니므로 굳이 출판을 하겠다고 이 곳의 문을 두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 말이 길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기준이 어디인가 하는 점입니다.
누구나 표절이 잘못된 것이고 이 점을 납득이 가도록 개선하지 않는 출판사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개인의 기준이란 위와 같은 잘못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글이 나왔으면 당연히 읽겠다는 생각과 좋아하는 글이 나왔지만 이런 출판사는 반대하기 때문에 읽지 않겠다는 생각의 기준 차이입니다.
똑같이 글을 좋아하지만 기준의 차이 때문에 보기도 안 보기도 합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나아지겠지, 다음에는 잘하겠지 하다가 지금까지 왔습니다. 언제까지 다음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 바로 오늘,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산야님의 글이 올라온 후에 조은세상-북두에서 출판된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하수전설이 나온다기에 출판사의 대책이 바뀌었나 궁금해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립립님의 생각이 제 생각과 같지는 않지만 저도 하수전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습니다. 모순되는 점이 표절작을 허용하는 출판사는 망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뭐를 더 중요시 하는가, 기준이 어딘가에 따라 생각에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다른 생각을 표현해 주신 립립님께 감사드립니다. -
- Lv.73 Like빤쓰
- 08.12.17 17:13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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