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64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08.11.26 02:07
    No. 1

    틀린표현은 아닌걸로 압니다.상대적으로 높은 배분의 사람이 젊은 사람을 부를때 쓰거나 친구끼리 사용할 수 있는말이죠. 고전에 속하는 현대문학 작품중에도 종종 등장하지만 물론 요즘은 잘 안씁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도 엄연히 친구들을 향해 김군/박군 하시는 형이 있기때문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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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라엘리
    작성일
    08.11.26 02:08
    No. 2

    같은 나이 또래끼리나 비슷한 사람들끼리 ~~군이라고 하는 것이 일본식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흠... 아랫분들이 확답을 해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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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현상수배
    작성일
    08.11.26 02:09
    No. 3

    음.. 그게 다 일본 애니의 영향이죠. 무분별한 수용...
    대표적인것중에 하나가 '절대로 그렇게 되야되!'
    우리나라에서는 '절대로' 뒤에 부정어가 사용되야 되지만
    애니에서 직역된걸 보다가 혼동을 느끼고 그냥 사용하게 되는거죠.

    다른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일본어체를 보면 왠지 기분이 나쁩니다. 게임에서도 'xx짱~ 보고싶었다는...' 이런식의 채팅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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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Pawn
    작성일
    08.11.26 02:10
    No. 4


    (君)
    【二】【의존명사】
    1. 친구나 손아랫사람을 부를 때 성이나 이름 뒤에 쓰여 부르는 호칭어.


    일본에서 군이라는 한자를 호칭으로 자주 쓰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도 있는 단어 아닌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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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08.11.26 02:11
    No. 5

    일본의 전용 호칭은 아니죠; 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단어이며, 아야가사님께서도 설명하셨다시피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을 '약간' 높여부를 때 ~군이라고 부릅니다. 역시나 잘 쓰이는 말은 아니긴 하지요.

    군 君
    [명사][의존명사]{ 성이나 이름 뒤에 쓰여} 친구나 아랫사람을 친근하게 부르거나 이르는 말.
    [대명사] 듣는 이가 손아래 남자일 때 그 사람을 조금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하게할 자리에 쓴다.

    이게 사전에 등재된 ~군의 의미 및 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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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Pawn
    작성일
    08.11.26 02:13
    No. 6

    다른 분이 답변해주시면 좋겠네요. 실제 한글의 '군'이 일본에서 파생된 말인지, 아니면 몇몇 분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성급히 단정하시고 이야기하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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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08.11.26 02:14
    No. 7

    중요한건 영어에도 ~군에 해당하거나 같은 의미로 해석되는 명사가 있느냐 인데 영어지식은 바닥을 치는 관계로 다른 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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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Gee존
    작성일
    08.11.26 02:15
    No. 8

    "OO군, 오랜만일세."
    이런 표현은 매우 자연스럽고 일본에서만 쓰는 게 아닙니다.
    환유희님이 하신 말이 정확합니다.
    사전을 긁어왔는데도 믿지 못하시는 분은... 이해가 그렇게 안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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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한 다
    작성일
    08.11.26 02:25
    No. 9

    그러니까..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던 우리나라에서 쓰게된 잔재입니다
    식민시대때 주입받았기에 옛 책에서도 잠깐잠깐 언급되며 검색 사전
    에서도 뜹니다
    하지만 일본의 말이기에 해방부터는 쓰지 않는것이며,
    현재는 일본 애니,소설,영화,들의 영향으로 재주입되고 있는 단어

    <~군 >

    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제 지식이 틀릴수도 있으니 아랫분 말씀 경청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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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Pawn
    작성일
    08.11.26 02:25
    No. 10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니 남성에게 붙이는 '군'과 여성에게 붙이는 '양' 모두 일본어에서 파생된 호칭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군은 일본어 <kun>, 양은 공손의 호칭인 <sama>, <sang>에서 왔다는데.. 제가 일본어에 능통하지 않는 관계로 더 알아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한글로 유입된 일본어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현대 소설을 공부하며 군이라는 표현을 가끔 본 기억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글쎄요.. 일본에서 유입된 단어들은 사장되는게 추세긴 하지만.. 이 단어의 사용에 대해 글쓴이처럼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처가 줄긴 했지만 아직 국어 사전에 등재된 단어인데 사용여부로 왈가왈부하긴 좀 그렇죠.

    그리고 국어 사전에 등재됬다는 이유로 거칠게 말씀하신 분도 보기 좀 그렇네요. 국어 사전은 등재된 단어라고 그것이 토종 우리말이라고 확정지을 수는 없는 법 아닙니까? 그리고 젊은 층에서 사장되어가던 단어가 인터넷에 다시 눈에 띄게 된 이유를 찾아보면 역시 최근들어 부쩍 늘어난 일본 문화 유입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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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젠타 L
    작성일
    08.11.26 02:28
    No. 11

    자신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편하게 대하지는 못하는 관계의 사람들에게 군 양을 붙입니다. 미스, 미스터 가 되겠지요 미스 미스터는 딱히 성 앞에만 붙이는 것만은 아니고 이름에도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서양권에선 성이 다들 틀려서 성을 이름처럼 씁니다.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다들 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죠~ 서양권은 우리나라에 주변에 김서방이 엄청 많은 것처럼 친구들 중에 마이클이 엄청 많기 때문에 차라리 성으로 부르는 것이 편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 이름이 앤 셜리일 경우 미스 셜리, 미스 앤 셜리 이러면 길냥 군 길냥 양 이라고 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미스나 미스터가 한글 속에서 녹아나기 힘든 경우 군/양으로 바꾸어 쓰는 것이 안 어울리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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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젠타 L
    작성일
    08.11.26 02:30
    No. 12

    아 일본권 언어와 관계된 문제라면 또 완전 틀린 이야기로군요. 한글 속에서 군/양을 표현한 단어가 뭔지 몰라서 저도 일단 그 문제는 패스~ 하하. 전 서양적인 세계관에서 군/양 을 쓰는 것이 이상하지 않느냐 라는 뜻으로 알고 댓글 단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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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아인워프
    작성일
    08.11.26 02:32
    No. 13

    판타지인데 설정하기 나름 아닐까요..;
    작가님께서 서양 판타지를 기반으로 하지만 우리나라말을 쓴다고
    설정하면 군이라는 표현또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양이라고 영어를 쓴다는 보장또한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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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Pawn
    작성일
    08.11.26 02:32
    No. 14

    사실 임금 군이라는 한자를 아랫사람을 부르는 호칭으로 두 나라가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는걸 우연으로 생각하기는 어렵긴 합니다. 파생설이 아마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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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08.11.26 02:37
    No. 15

    언어순화의 차원에서 봤을때 대체할만한 단어가 있는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어법에도 맞지 않는 언어파괴적 단어도 아니고, 대체할 수 있는 우리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집하여 쓰는 일본어도 아니니까 약간 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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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한 다
    작성일
    08.11.26 02:39
    No. 16

    그런데..

    무협지에 <냥냥은 키가 몇센치미터다/ 냥냥의 파티에 초대되었다>

    같은것이 용납되는 무협팬층을.. 저는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위의 대부분의 분들은 표현의 다양화로 해석하시는 것 같습니다.

    판타지니까..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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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08.11.26 02:45
    No. 17

    의역 정도로 생각하실 순 없을까요.
    물론 과거 중국을 배경으로 한 무협소설에서 영어나 그런게 나와서는 안되는게 당연하지만.
    이를테면 ~각하를 할땐 항상 유어 엑셀런시라고 해야 되고, ~전하라고 할땐 항상 유어 하이니스라고 한글로 적어야 한다고 법제화시킨 것은 아니니까 그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제가 예로 든 것과 군/양의 사용이 같다고 할 순 없지만 일단 제 의견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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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젠타 L
    작성일
    08.11.26 02:56
    No. 18

    환유희님 예가 맞는 것 같습니다. 각하 전하 성하 예하 폐하 많죠~ ㅎㅎ 그걸 다 유어 엑설런시 사이아 하이네스 그레이스 메저스티 로 꼬박 꼬박 바꿔 부르긴 힘드니~ 서양권에 존칭은 있어도 존대말은 없지만 우리나라 소설에선 그래도 지켜지는 것처럼 (없으면 더 이상하니) 군/양 호칭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상황에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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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대마교주
    작성일
    08.11.26 03:02
    No. 19

    만약 그렇게 사전식으로 정확히만 쓰자면 광동성도 꽝뚱싱이라고 써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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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탈퇴계정]
    작성일
    08.11.26 03:05
    No. 20

    군은 이해하는데
    솔직히 '길버트야'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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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10억조회수
    작성일
    08.11.26 03:11
    No. 21

    군을 붙이는게 왜 애니의 폐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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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08.11.26 03:14
    No. 22

    이해가 안가는 글이네요.
    이글의 논리대로라면 공작 후작 백작이라는 판타지에 많이 나오는 작위도 서양 각국에 있는 작위를 주나라의 오공작 체제에 맞춘 것입니다.
    실제 나라에 따라서 후작이나 자작이 없는 나라도 꽤 많습니다.

    외국어를 한국어로 바꾸다보면 한국식 표현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시대를 배경으로 소설을 쓰면 당연히 그런 표현이 들어가고요.

    위분의 논리대로라면 판타지는 판타지 세계에 쓰이는 말로 쓰여야 합니다. 뭐 작가가 창작해야겠지요.

    그리고 작가 외에는 이해를 못하니 아무도 안 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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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한 다
    작성일
    08.11.26 03:14
    No. 23

    1998년 일본문화개방 이전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사용되지도 않았던

    <군>이라는 말의 쓰임이 일본애니와 소설, 영화의 본격적인 보급

    이후 인터넷 소설에서 번지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유행 이라는 것일까요



    저는 한국 드라마, 영화매체에서 (~군) 과 같은 의역을 본적 없습니다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일 테죠.

    오직 일본 애니, 일본 판타지 게임과 일본 영화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왜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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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無[mu]
    작성일
    08.11.26 03:26
    No. 24

    국어사전에도 있을 정도로 널리 쓰이는 말이 일본어인가요 우리나라말인가요??

    글쓰신분은 ~~군 이라는 호칭을 달갑잖게 생각하시는가보군요.

    판타지는 꼭 영미권 호칭만 써야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일본 문화의 영향이든 무슨 영향이든 국어라는게 변화하기 마련인데 백퍼센트 토종 우리나라말만 쓸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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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08.11.26 03:27
    No. 25

    일본식 표현이든 아니든 이미 국어사전에 등록되었다면 표준어로 정착된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1998년 이전에 나온 국어사전에도 ~군이라는 표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개방과는 관련없는 것으로 정확히는 일제 강점기에 한국에 들어온 표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으로 젊은층에 더 많이 퍼졌을 수도 있지만 이전에도 일본 번역 소설은 물론 한국 소설에도 꽤 많이 쓰인 표현입니다.
    쓰는 분의 무지와는 관련이 없는 것이지요.

    물론 일본식 표현을 쓰는 것은 글을 쓰는데 권장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미 정착된 표준어입니다. 틀린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표준어에서 제외되지 않는 이상 글을 쓰는 분이 그런 표현이 글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쓸 수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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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08.11.26 03:27
    No. 26

    교수님이나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동생뻘 아들뻘 조카뻘 되는 연하자들을 지칭할 때 (과장 계장 대리 등등의 직급이 없을때) 이보게 김군 박군 등등의 대화가 들어간 것을 한번도 보시지 않으셨나요?
    일본어의 잔재라는 점에서는 할말이 없으나 폐해라고 할수만도 없고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달리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집하여 쓰는 단어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왜 그리 열을 올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쯤에서 글쓴분께 한가지만 묻죠. 친구들끼리 ~군이라고 부르는 경우를 제외하고 손윗사람이 (면식이 있는)손아랫사람을 존중하여 부를 때 어떤 단어를 사용하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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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사는게뭘까
    작성일
    08.11.26 03:28
    No. 27

    군이 국어사전에 등재되있는데 대체 뭐가 문제임...?
    일본말에서 파생된거면 안 써야되는건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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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한 다
    작성일
    08.11.26 03:30
    No. 28

    이보게 김군, 박군..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 ^.^;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언급된 적은 있습니까? 환유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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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08.11.26 03:35
    No. 29

    어떤 드라마 어떤 장면 몇분 몇초에 그런 대사가 있느냐고 물으시는건가요? 제가 비디오테잎이나 시디 DVD도 아니고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을리도 없을 뿐더러 지나가는 대사나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대사까지 하나하나 다 외울 수는 없죠. 아이큐400대의 초천재나 컴퓨터급 기억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자기 전에 약간 까칠하게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글쓴분의 논리대로면 앞으로 판타지 소설은 무조건 서구권언어, 무협소설은 무조건 중국어로만 써야겠네요. 한글로 쓴다는 것부터가 번역이고 의역이니까 글쓴분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틀린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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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08.11.26 03:37
    No. 30

    그리고 영어사전에도 ~군은 you나 Mr. ~양은 Miss 쯤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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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Trouble
    작성일
    08.11.26 03:43
    No. 31

    솔직히 별로 안쓰죠..; 그리고 일제시대에 들어왓든 문화개방이후 들어왓든 지양해야하지않을까요.. 조선시대에 군이라는 표현을 쓰는건 상상이 잘 안되는데요 .;; 아무래도 일본에서 온게 맞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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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레이젠
    작성일
    08.11.26 03:44
    No. 32

    그런데 대체 그게 무슨 상관이죠.
    쓰면 안 될 말인가요 그거. 아닌 것 같습니다만...
    딱히 그렇다면 쓰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고(글이 나쁘거나 그것으로 흐름이 어그러지지 않는 이상), 이런 글이 올라올 이유도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뭐, 정 궁금하시면 인터넷을 뒤져보시는 것도 좋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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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검은벽력
    작성일
    08.11.26 03:52
    No. 33

    군과 양의 자세한 어원(?)은 모르겠지만 SoLeaf님의 말씀처럼 양이 일본어 sama와 sang에서 왔다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1sama와 sang은 둘다 각각의 한자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선 여자에게도 뒤에 군을 붙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양 하듯 ~~군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양 이라고 부를때 쓰는 한자어의 일본발음은 '죠'입니다. (여자이름뒤에 '죠'를 붙일 경우는 굉장히 지체높은 아가씨를 부를때 주로 쓰입니다. 또는 어린 꼬마여자애에게도 붙입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말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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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Trouble
    작성일
    08.11.26 03:53
    No. 34

    무조건 쓰지말아야한다기보다는 지양해야되지않나요. 일본식표현인데요. 왠만하면 안쓰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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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검은벽력
    작성일
    08.11.26 03:57
    No. 35

    정확한 유래는 모르지만 설사 일본식 표현이라 할지라도 이미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고 표준어로 인정받는 이상 그것을 쓰는 사람에게 쓰지말라고 할 순 없는 겁니다. 자제하는건 어디까지나 본인 의사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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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08.11.26 04:02
    No. 36

    - “아냐. 박 군 같으면 아무리 힘이 드는 일이라도 해 보고 싶어.” 출처 : 이병주, 지리산- “그러니까 태영 군 같은 천재는 되도록이면 불 근처에서 멀게 해 두어야 된다.” 출처 : 이병주, 지리산-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 중에 쓰인 표현들입니다. 일본 문화개방하기 오래 전에 쓰인 것이지요.
    예를 들어 보라고 다른 분에게 강요하지 마시고 본인부터 이런 글을 쓰시기 전에 찾아 보시고 이런 주장을 하셨으면 하네요.

    찾아보시지도 않고 무조건 일본식 표현을 쓴다고 글쓴 이에게 무조건 무지하다느니 하는 것은 위험함 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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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가을귓
    작성일
    08.11.26 04:02
    No. 37

    토론마당에 어울리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사족으로 저는 실 생활에서 군이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다만 빈도가 매우 적지요. 손윗 사람이 아랫 사람을 존칭해서 부를 수 있는 대체 단어라면, 굳이 김군 박군 할 필요 없이 자네로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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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한 다
    작성일
    08.11.26 04:07
    No. 38

    이렇게 생각합니다.

    무협지에서 영어를 자제하는 것은 독자를 위한 작가의 배려입니다.

    무협이라는 세계관을 확고히 하기 위한 무대장치중 하나이며

    그렇게 익숙치 않을 문장들을 옥편을 뒤억거리며 옮겨적습니다.



    판타지니까. 내 생각대로 만드는 내 세계이기때문에..

    일본어의 잔재로 중세유럽의 세계관을 덮어놓는 몇분 작가의 행위는..

    자유가 아니라 방만입니다.

    수 많은 명 판타지에 궂이 (~군) 이라 표기한 의역이 어디 있습니까.


    바람의 마도사.. 드레곤라자.. 데로스데블랑.. 불멸의기사.. 방문자..

    하얀로냐프.. 탐그루.. 앙신.. 귀환병이야기.. 퇴마록..

    여기 문피아 아마추어 소설에서 밖에 찾아볼 수 없습니다.

    (길버트! 길버트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라리다
    작성일
    08.11.26 04:15
    No. 39

    챗방이나 이런데서이야기 하거나 이럴때

    ~상 이러면 완전짜증나던데

    실제론 쓰지도 않으면서. 꼭 인터넷에만 들어오면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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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탁목조
    작성일
    08.11.26 04:30
    No. 40

    재미있는 토론이네요. 흐음.
    일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은 글에서(물론 주로 90년대 이전에 쓰인 글에서) 우리나라에선 동년배나 친구에게 군을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경우는 차라리 사전적인 의미보다는 잘 모르는 사람을 조금 높여 주는 의미로 쓰였던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공식적인 자리에서 가깝지 않은 동년배를 칭할 때에 '아무개 군의 의견이~~'라는 식이었던 것 같군요. 그 외에는 대부분 아랫사람의 성에 붙여서 김군, 박군 하는 식으로 불렀지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00군 이란 호칭이 등장하기 시작을 했는데, 그게 사실 일본어의 번역에서 두드러지게 나오면서 퍼지기 시작을 했다는 겁니다. 지금도 나이가 많은 어른들은 김군, 박군 하는 식으로 아랫사람을 호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친구 사이나 동년배에서 그런 경우는... 글세요. 사전에 그렇게 해도 된다고 되어 있긴 합니다만, 어쩐지 조금씩 소멸해가던 ~군이란 말이 일본 문화의 영향으로 되살아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 달갑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군의 표현이 판타지에 쓰인 것에 대한 문제는 판타지라 하더라도 우리식의 표현을 쓰는 것(~군이 마음에 든다는 소리가 아니라)이 잘못은 아니지 않은가 합니다. 물론 완전히 중세 서양의 배경을 차용하면서 길이나 무게, 거리 단위 등을 우리식의 것을 쓰면 어색한 것처럼, ~군의 경우도 느끼신 것이 문제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판타지의 작가와 주 독자가 우리들인 것을 생각하면 어지간한 호칭 정도는 봐줄 수 있지 않은가 합니다. 으음... 뭔가 말이 많았는데 어지럽기만 하다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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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젠타 L
    작성일
    08.11.26 06:30
    No. 41

    계속 이야기가 초점을 흐리고 있는 듯한데 원글을 쓰신 분께서

    "판타지니까. 내 생각대로 만드는 내 세계이기때문에..
    일본어의 잔재로 중세유럽의 세계관을 덮어놓는 몇분 작가의 행위는..
    자유가 아니라 방만입니다."

    이런 뜻에서 정말 글을 쓰신 거라면 저도 할말 없겠지만
    '왜 영어적 호칭이 필요한 판타지 소설에서 군/양을 쓰는 것인가'
    이런 뜻에서 글을 쓰신거라면 그런 것으로만 봤을 땐 좀 오버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 글자체가 오버라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저러면 안되지요. 글만 두고 생각하자면 백퍼센트 맞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일본어의 잔재 는 안쓰는 것이 옳다라고 생각하기에 저도 노력 중이지만 원글을 쓰신 분이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게 아닌 것 같아서...
    딱히 한글이나 우리나라식 한자에서 미스/미스터를 정확히 표기할 호칭이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공부를 더해야 하는 일입니다.
    다만 이야기의 범위가 처음부터 너무 커진데다 방향이 이상한쪽으로 흘러가는 듯하여 사족 덧붙여봅니다.
    가끔 보면 꼭 이야기가 산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다들 흥분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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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조뎁이
    작성일
    08.11.26 07:38
    No. 42

    침착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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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김은파
    작성일
    08.11.26 07:48
    No. 43

    세대차이인가요...^^;;

    엄연히 80~90년대 초반에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선생님들한테 설명 들은 호칭입니다. 80년대에 남녀주인공들끼리 손만 잡는, 그런 순수한 연애소설에선 자주 쓰인 호칭이구요. 신소설이라고, 1900년 전후로 쏟아져나온 문학소설에서도 자주 보았던 호칭이라, 수업시간에도 다루어진 걸로 기억하네요. 교과서 내용이 아니라 선생님들 부연설명이었죠.

    그 이전의 문학에선 -군이란 표현이 자주 쓰이지 않았습니다. 예전엔 양반가의 남자들이 이름과 함께 자를 썼기 때문에 친근하게 자를 썼고, 여성들은 비하되어 굳이 그런 말을 쓰지 않았지만요.

    영어든 일어든, 번역문학에서 특히 쓰인 표현이라 개화기에 주로 쓰여졌던 것 같네요. 다소 격식을 갖춘 표현이라 우리 일상생활에서 주로 배제되어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양이란 표현이 여성비하적인 표현으로 변질되면서 90년대부터는 사람들이 특히 ~양이란 표현에 거부감을 가지면서 배제된 걸로 기억합니다. "김양아, 커피 좀 타와" 이런 식으로 김양~ 오양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쓰지 말자는 사설을 본 기억도 있네요. ~양 호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퍼지면서 쇠퇴했고, 아울러 ~군이라는 표현도 잘 쓰이지 않게 된 듯한데, 제가 대학교 다닐 때까지도 회의시간에 주로 쓰인 표현이라...이런 논란이 오히려 저에겐 살짝 충격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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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박정욱
    작성일
    08.11.26 07:56
    No. 44

    판타지 소설이 중세 서양이야기라고 해서 영어로 쓸 수는 없습니다..
    판타지도 이제 한글화 해야죠.
    그래야 판타지를 모르고, 영어를 모르는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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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네크로드
    작성일
    08.11.26 08:00
    No. 45

    참...보고 있으니 복잡한 기분입니다.
    ~군, ~양 하는 표현은 아주 보편적인 표현이었습니다.
    그게 80년대부터 90년대쯤 해서...
    젊은 사람들이 아랫사람 취급받는게 싫다는 이유로...
    거부하기 시작해서 쓰이지 않게 되었을 뿐이지요...--;

    80년대 이후에 출생한 사람들은 이상하게 보일지 몰라도...
    옛 표현들을 자기가 들어본 적 없다고 왜색으로 몰아가는 것도
    웃기는 일이 아닌가 싶군요.

    정말 세대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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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sad7007
    작성일
    08.11.26 09:05
    No. 46

    신문에도 나오지 않나요. A양 B양 이런건.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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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8.11.26 09:55
    No. 47

    성에다가 김군,박군 하는경우는 별 문제가 될건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름에다가 민호군, 무영군 하는건 어색하지 않은가요? 실제 본인들이 살면서 이름에다가 군을 붙이는걸 얼마나 접하셨는지요? 당초님이나 다른분들이 예로 드시는 글들도 성에다가 군을 붙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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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8.11.26 11:03
    No. 48

    용파참(龍破斬)이라 쓰고 드래곤 슬레이브라 읽는 일본 판타지를 자주 읽다 보니, 판타지에서 한자 쓰면 안돼! 라는 논의는 왠지 부질없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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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미떼핫초코
    작성일
    08.11.26 12:36
    No. 49

    드래곤 라자에서 칼이 후치에게 "네드발 군" 이라고 부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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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08.11.26 12:42
    No. 50

    군(君) 이라는 한자의 뜻은 임금. 우리나라에서는 의존명사로, 상대를 자신보다 좀 더 높혀 부를 때(?) 쓰지만, 일본에서는 "키미" 라고 읽으며, 상대를 하대로 부를 때 씁니다. 존대일 때는 "그대" 라고도 하고요.

    그 단어에 대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이는 그 정도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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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스파이123
    작성일
    08.11.26 14:14
    No. 51

    Sir. wizle / 위즐님, 위즐경. "sir, wizle. can i use your~"
    mrs. wizle / 위즐씨 " 위와 같음 "

    위즐군 / "이렇게 하도록 하게나 위즐군"

    영어식 표현은 높임표현은 있어도 낮춤표현은 드문고로 잘 모르겠고.
    한국에서의 '군'이라는 표현은 <손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칭하는 표현이라고 생각되는뎁쇼...

    한두살 위라고 그렇게는 못부르죠.
    일본식 표현이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잘 접해보지를 않아서-_-;)

    위즐군! 이렇게 하자... 하는건 백방 일본식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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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sydm
    작성일
    08.11.26 14:55
    No. 52

    그다지 문제가 없다고 보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8.11.26 15:02
    No. 53

    근현대 문학에서 상당히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표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 잘 쓰지 않는다고 해서 왜색에 지양해야 할 표현으로 몰아가시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김은파
    작성일
    08.11.26 15:21
    No. 54

    아뇨...이름에도 자주 붙여서 쓰였습니다. 제가 예를 든 건 여성을 부를 때 김양 오양 이렇게 부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쇠퇴한 걸 말씀드린 거구요. 소설이나 회의석상에서 격식을 갖춘 표현으로 쓰일 때는 이름에도 군/양을 붙여서 쓰였습니다. 신문보도에서도 결혼 이전의 젊은 남녀를 부를 때는 성+이름에다 ~군/양 호칭을 쓰거나 성에만 ~군/양을 쓰거나 이름에만 ~군/양을 쓰거나 제각각으로 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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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달빛밤
    작성일
    08.11.26 15:52
    No. 55

    .....방만이라.......이젠 작가님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마음대로 적을수도 없는건가요...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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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11.26 16:05
    No. 56

    90년대 소설까지 저런 건 보지도 못했는데

    근래 갑자기 생긴 것이라면 일본 매체의 영향으로 봐야하는데

    이걸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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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1.26 16:50
    No. 57

    왜 자기가 못 보면 세상에 없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군요. 좀 넓은 시야를 가지고 보시지요. 근래가 아니고 꽤나 예전부터 써왔던 표현입니다. 동년배에게 ~~군 하면서 말하는 건 일본식의 표현이니 지양하는 게 좋겠지만, 손윗사람이 어린 사람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사용하는 ~~군은 예전부터 사용되던 표현입니다.

    용법에 따라서 구분을 해야지 생각없이 무차별적으로 매도하는 건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봅니다. 김군 이군 박군 등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고 도서 카테고리를 보십시오.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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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김은파
    작성일
    08.11.26 16:58
    No. 58

    90년대 소설까지 보지 못했다니요...제 경우엔 1960년대~1980년대 소설에서도 곧잘 보았습니다. 90년대엔 소설을 많이 읽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그 이전엔 두루두루 쓰이던 표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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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나르시냐크
    작성일
    08.11.26 17:41
    No. 59

    좀 생뚱맞지만, 언어라는 것은 그 사람의 환경이나 생활에서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언어는 그 사람이 여지까지 살아온 인생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언어 = 한 개인의 인생' 이라고 말이죠. 군/양 이런것들을 쓰시는 분들은 아마도 그 분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쓰시는 것이겠죠. 이미 그 분들의 인생에 녹아내린 표현들이란 말 입니다. 그래서, 군/양 이 일본식의 잔해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이런 표현들은 나쁘니 쓰지 마라' 라는 식으로 그런 분들에게 '강요' (적어도 제 눈엔 그렇게 보입니다만;;) 를 하는것은, 다른 말로 그 분들의 인생에 간섭을 하는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 한참 어린 나이이고, 아마 지금 댓글 다신 분들 중엔 제 인생의 2배를 넘게 사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여기 계신 몇몇 분들은 무슨 권리로 그러한 분들의 인생에 간섭하시면서까지 (물론 그럴 의도는 없으셨겠지만) 몇몇 특정 표현들을 금지하는 것을 강요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물론 되도록이면 한국식 표현을 쓰는것이 당연하지만, 궂이 일본식 표현을 쓰는 것을 매도하면서까지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왜 꼭 일본식 표현만 민감하게 집어내시고, 영어식 표현은 그냥 넘기시는지요? 예를 들어 '~에도 불구하고' 는 영어식 표현이지만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제가 많이 아는 것이 없어 저것 하나밖에 모르지만, 아마 영어식 표현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식 표현을 쓰는것이 도리이고 역사적 배경도 어느 정도 한 몫 하기에 일본식 표현이 거북한 것 이겠지만, '제안' 정도면 모를까 이런 식으로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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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tarfish
    작성일
    08.11.26 18:32
    No. 60

    판타지라서 서양식표현외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는것일까나

    단지 일본식이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일까나

    후자라면 대단한 애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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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tarfish
    작성일
    08.11.26 18:34
    No. 61

    참고로 말줄임표 그렇게 쓰는것은 일본 만화에서 주로 쓰는 표현이죠

    또한 현재의 한국형 환타지?? 라는것들은 '99%' 일본식 환타지입니다

    서양식이 아니라 드래곤라자까지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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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폐인산적
    작성일
    08.11.26 18:38
    No. 62

    한담란은 연재작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곳 입니다. 100000번 맞는말도 엉뚱한데서 하면 엉뚱한 소리일 뿐입니다.

    정담가서 이야기를 나누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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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기적이
    작성일
    08.11.27 11:24
    No. 63

    고지라님..
    룬의 아이들도 '군'체를 사용합니다.
    군체를 사용하는 분들은 전부 아마추어입니까?
    그것은 비난이며 전체를 몰아 붙이는... 오류입니다.
    보통 흔히 쓰이는 말들은 국어사전에 등재되고, 우리말로 자리잡게 됩니다. 예로 설겆이. 예전엔 설겆이가 표준어였죠, 지금은 설거지가 표준어 입니다. 이처럼 군체도 지금은 사장되어가고 있는 하나의 표준어일 뿐입니다. 삭월세도 사글세가 표준어로 된 것처럼 지금 사장되고 있는 하나의 단어는 특별한 이유없으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겠지만 특별히 지양해야 될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군. 이것은 호칭의 차이이죠. 지금은 거의 실생활에서 쓰이고 있지는 않지만, 배척해야 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군이라는 게 왜 논란의 대상이 되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름대로의 차이라고 봅니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겁니다. 지금까지 다른분들이 사용하지 않아서 이것이 틀리게 보일지 모르지만 분명 다른 것 입니다. 쩝..;;

    그리고 starfish님;
    님의 말은..조금..그렇네요.. 그래서 그게 뭐 어떻다는건지 주어를 넣어서 말씀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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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비요른
    작성일
    08.11.27 18:43
    No. 64

    대학에선 교수님들이 "김군/박군"이렇게 잘 부르시던데;;
    고등학교도 나이 좀 지긋하신 분이면
    "군은 언어 성적은 괜찮은데 수리가 문제야."
    이런 말 곧잘 하시지 않나요?
    어째서 군이라는 호칭이 일본애니의 폐해라고 단정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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