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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법 자체보다는 빈도가 문제 아닐까요.

무조건 도치법만으로 문장을 이어가는 것은 눈살이 찌푸려 질 수도 있지만.. 가끔씩 주어를 강조하기 위해 도치법을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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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90%가 도치시킨거라 보다가 짜증나서 때려친 글이 있습니다
문피아 연재작이고,,, 물론 이름을 밝힐수는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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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다 보면 거슬리더군요. 너무 자주 나오면 짜증까지 납니다.
어떤 글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너무 많이 나오면 그냥 조용히 중도 하차합니다. (연재글 이든, 출판글 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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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상대'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도 '주어가 뒤로 가는 현상'이 보이는군요.

이게 더 자연스럽다고 느껴지는건 저뿐?
-> 저만 이게 더 자연스럽다고 느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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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님,,,,,당황당황,,,
가끔나오는건 상관없으니,,, 빈도의 문제라고,,,,

수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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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 경우는 특별히 주어를 강조하기 위한것이죠.

혼자 밥을 먹고있는것은 홍길동이었다. 와
홍길동이 혼자 밥을 먹고 있다 라는 문장과는 어감이 다르지요.

어떤 상황이나 행동에 대해 주어를 더 부각시키려고 할때 주어를 뒤에 씁니다.

###를 하는것은 다름아닌 주어!! 라는 것이지요.
보통 이렇게 뒤에 주어를 써주는것은 비난조의 말에서 많이 쓰입니다.

예를들어 "뒤에서 호박씨를 갔던 사람은 홍길동이다" 이렇게 안좋은 행동등에서 주어를 더욱 강조시키는 것이지요.
빈난조의 말에서 많이 쓰이는것뿐. 비난조의 말에서만 쓰이는것은 아니니 굳이 틀렸다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율을 보이는 칼국수집은 홍길동 칼국수 집입니다." 라던가
"서민 식단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것은 라면입니다"

이문장역시

홍길동 칼국수집이 서울시내 칼국수집에서 가낭 많은 판매율을 보이는 곳입니다. 라고 할수 있고
라면은 서민식단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품목입니다.로 할수 있으니까요

의도적인 도치로 강조하는 용법이니까요.
이것이 일본식 문체라고도 할수 없습니다. 어느나라 문법이든 특별한 용도의 도치는 있으니까요. 게다가 일본과 우리나라의 어순은 비슷합니다.

문제는 상황에 맞게 쓰느냐 남발하느냐의 차이겠지요.


괄목상대님이 주어의 어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와
주어의 어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사람은 괄목상대님입니다

이 두문장의 차이는 강조용법의 차이에 의한 어순도치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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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B
B = A

논리적으로는 완전히 같습니다만.
문장에서 드러나는 의미는 좀 다르지요.
A한 것은 B. -> A한 것은 C도 D도 E도 아닌 B.
B는 A했다. -> B가 한 행위는 많지만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A에 대한 것.

어쨋거나 도치법의 남발은 도치법을 쓰는 이유자체를 희석시키죠.
죄다 강조해서 말하면 강조안한거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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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달린 댓글들 보면서 좋은 거 배우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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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합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해서 울고있는 홍길동이었다.'
이런 표현법 때문에 읽다가 때려친 소설이 꽤 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너무너무 싫어하는 문장이라...
정말 무언가 생각해서, 중요하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껴서 도치했다기 보단 어디서 보고 아 이거 어쩐지 무게감 있고 뭔가 있어보인다 라고 생각해서 남발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더더욱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한 소설에서 너무 남발해서 때려쳤기 때문에 이젠 다른 글에서 한번만 나와도 바로 거부감이 발동하더군요... 이런 것도 버려야 다양한 글을 읽을 텐데 .. 저도 문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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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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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남용하면 좋지 않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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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은 아다르고 어다르니,,,
용도가 다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역시 윗분들 말씀대로 빈도의 차이
뭐든 남용하면 좋지 않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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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였다. 이 단어 정말 짜증나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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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 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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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이었다..

스토리 전개상 충분히 중요한 문장이어서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네요.

주어가 앞에 나오는 문법형식에 많이 익숙해져서 거부감이 드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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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이었다'

이 표현이 대체 어디가 문제가 있다는 건지 모르겠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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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나오는 건 상관없는데, 문단을 도배하다시피 저런 문장들이 빈번하게 들어가 있으면 읽기가 힘들어 진다는 것이지요. 아무래도 자연스러운 표현은 주어가 앞으로 오는 SOV 형태이니까요.
글 솜씨가 좋은 분은 주어의 위치를 바꿔서 무언가 효과를 노리는 거라면 가끔가다 한 번씩 저런 문장이 등장할 터...
댓글들을 읽어보자면,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다른 글에서 저런 형태의 문장을 보고 멋있어 보여서 그대로 남발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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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 왠지 그런 글을 보면 이 사람 일본 소설만 읽었나?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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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위치에 적절히 써주면 소설의 느낌을 더 살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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