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8

  • 작성자
    Lv.99 탁목조
    작성일
    08.10.31 19:57
    No. 1

    이야기 해야 할 주제를 너무 많이 산만하게 늘어 놓으셨네요.
    이 많은 이야기를 어떻게 하자는 건지...
    이중 한 가지 만으로도 할 이야기가 넘치고, 했던 이야기도 넘칩니다.
    거기다가 주제의 일관성이 없으니
    그저 요즘 판타지는 엉망이다 라는 말의 다른 표현으로 보이는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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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탁목조
    작성일
    08.10.31 19:58
    No. 2

    어느 한 가지 주제를 택해서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그것도 토론 쪽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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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08.10.31 20:08
    No. 3

    답은 뻔한겁니다. 열거한 항목 모두가 현실에선 그렇지 않기 때문에 글에서라도 그렇게 하고자 하는 대리만족 혹은 일탈이죠. 작가나 독자나 같은 심리이기 때문에 그런 글을 쓰는거고 그런 글을 읽는게 아닐까 싶네요. 주제마다 이야기를 반대로 뒤집어 보시면 그게 우리네 소시민의 삶입니다(물론 자의가 아니라 타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0.31 21:57
    No. 4

    용서, 타협 소설 많지만 독자분들이 그런 소설 별로 안좋아합니다. 지켜보면 사두용미같은 소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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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kalris
    작성일
    08.10.31 22:02
    No. 5

    그냥 대리만족을 위해 읽는 글이

    장르문학이기 때문이지요.

    많은걸 바라지 맙시다.

    자전거에 제트기 엔진 달수는 없는겁니다.

    자전거는 그냥 산책하거나 가까운 거리 갈때 타는겁니다.

    비행기가 아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08.11.01 01:15
    No. 6

    맞춤법이 심하게 어긋나는 것은 그렇다고 넘어가더라도, 애시당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 글이라 뭐라 할말도 없네요. 극대화해서 비판하는 거다 라고 주장하기에는 장르소설들의 다양성이 적어도 이 글 안에 제시된 것에 비해서는 훨씬 큽니다.
    게다가 화해, 용서? 그것이야 말로 소설의 현실성 내지 다양성을 중시하다보니 오히려 현실을 넘어선 이상향을 향한 것이 표현되기를 원하며 불평을 토로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쉽다면 전쟁이 왜 있고 싸움이 왜 있고 분쟁이 왜 있겠습니까. 소소한 관계에서야 화해나 용서, 타협이 쉽겠지만 장르소설에서의 갈등은 목숨이 걸린, 혹은 국가나 자신이 속한 단체에 관한, 혹은 자신의 이념에 관한 것들입니다. 현실에서 찾아보아도 이러한 것들에 의한 갈등은 결코 쉽사리 용서, 화해, 타협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장르문하고 다른 것들을 끌어안을 수 있겠지만, 장르문학이라고 이름을 붙여 분류하긴 했지만 결국 비슷한 갈래들을 모아 놓았을 뿐, 많은 갈래들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그러한 소재들이 싫으면 다른 갈래의 소설을 보시면 될 뿐입니다. 로맨스 소설을 보며 왜 무공이 안나오냐고 불평한다거나, 난쏘공과 같은 글을 보며 왜 주인공의 로맨스가 없냐고 불평하면 안되겠죠.
    그러한 갈래가 싫다면 다른 갈래를 보시면 될 뿐입니다.
    왜 같은 세계관을 주구장창 우려먹냐고요? 직접 소설을 써보시면 알 듯하네요. 세계관을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 직접 느껴보세요. 게다가 그것을 써서는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실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에게 왜 현살세계를 배경으로만 쓰냐고 뭐라고 하나요? 세계관이 같더라고 나올 수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합니다. 말 그대로 '세계'만 같은 뿐입니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상상을 초월하겠죠. 말 그대로 또 다른 '세계'일 뿐입니다. 게다가 그동안의 세계관과는 전혀 다른 세계관으로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게다가 '건 먼가 도피적 세계관이 아닐까요? 인간에 대한 왜곡이라고 할수 없나요? 독자의 욕망이 너무 솔찍한 결과죠..'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네요. 하고 싶은 말이 있고, 이렇듯 남들에게 얘기한다면 괜히 있는 척하지말고 -적어도 제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남이 이해할 수 있게 쓰세요. 당신의 생각을 두루뭉수리 써놓으면 보는이는 초월적 존재가 아니기에 당신의 마음까지 꿰뚫지는 못합니다. 해석할 충분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도피적 세계관? 말하고자 하는 그 도피적 세계관이라는 것이 뭔지, 인간에 대한 왜곡이라고 생각하는 근거가 뭔지 쓰셔야 알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복수가 그리 흔한 소재인지는 전혀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lamDrum
    작성일
    08.11.01 04:10
    No. 7

    홍몽님//
    선남님이 쓰신 글의 요지는 매우 알기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나요?
    "요새 나오는 장르문학 소설들이 다들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이고 배끼기, 짜집기 수준 밖에 안 된다. 왜 이 모양이냐? 좀 더 창의적으로 못 쓰나? 왜 다들 독자의 대리만족만 노리나?" 대강 요런 말씀이신 듯 하네요.
    그리고 그런 의문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 "재미있으니까!"
    예를 들어 드래곤볼에서 말입니다.. 봉인에서 풀려난 마인 부우가 "나는 박애주의자, 비폭력주의자다. 우리 모두 착하게 살자." 이러면서 혼자 가 버리면... 독자들이 벙 찌겠지요. 독자들이 원하는 건 재미고, 그 재미는 서로 박 터지게 치고 받고 싸우는 데서 나오니까요. ㅎㅎ
    판타지 소설에서는 어려운 거 안 바랍니다. 그냥 재미, 대리 만족을 바랄 뿐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들 천편일률적으로 재미를 자아낼 수 있는 "공인된" 코드들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저는 선남님의 글에 대체로 동감하는데 홍몽님은 그렇지 않으신가 보군요. 같은 세계관을 우려먹는 데 별로 질리지 않으신 것 같은데요. 세계관을 새로 창조하는 게 어려워서 못 한다고요? 그래서 남의 만들어 놓은 바탕 위에 비슷비슷하게 글을 쓴다고요? ㅎㅎ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조해내는 작가로써는 말이 안 되는 핑계입니다.
    조금만 눈을 돌려 보면 환상문학에서도 얼마든지 다양한 세계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사막의 왕이나 하르마탄처럼 사막, 중동을 배경으로 할 수도 있고요, 하늘과 땅의 시대처럼 증기, 석탄 시대도 좋고, 외국 소설이지만 테메레르처럼 나폴레옹 시대를 쓸 수도 있고... 그도 아니면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써도 충분한 연구만 선행된다면 재밌을 것 같은데요. 왜 맨날 판타지 소설은 반지의 제왕식 표준형 중세시대만 배경이 되어야 하는 겁니까?
    그리고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사용하는 것에는 아무도 태클 안 건다고 하셨는데... 그거 당연한 거 아닙니까? -_-; 일반 문학소설의 배경과 문화, 소재는 매우 다양하여 판타지 소설처럼 질리지 않습니다. 천편일률적으로 폭력성, 선정성에서 재미를 이끌어내지 않는다는 거죠. 적어도 문학소설이라고 불릴 정도라면요. 그리고 작가의 눈으로 바라보는 현실적 인생에 대한 고찰이라는 점도 문학소설을 가치있게 만들어 줍니다.

    도피적 세계관이라는 것은 "현실이 마음에 안 드니 모든 것이 내 맘대로 되는 세계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마음껏 대리만족을 누려 보자~" 라는 겁니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왜곡이란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이 인간의 심리를 현실적으로 표현하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딱 보니까 바로 이해 되던데요. 뭐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건지요?
    장르문학을 사랑하고 옹호하고자 하시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장르문학의 전체적인 수준은 매우 안습입니다. 개중에 가뭄에 콩 나듯 수작이 나오긴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SlamDrum
    작성일
    08.11.01 04:17
    No. 8

    아, 덧붙이자면 복수는 매우, 아주, 대단히 흔한 소재입니다.
    그리고 복수만큼 짜릿한 대리만족을 주는 소재도 없죠.
    굳이 소설의 주제가 복수가 아니더라도 복수는 대부분의 판타지, 무협 소설에서 등장합니다.
    주인공이 약하다. -> 나쁜 놈들이 주인공 괴롭힌다. -> 나중에 주인공이 강해져서 그 놈들 쳐바른다. 혹은 그들보다 잘 되어서 질투를 유발한다.
    또는, 주인공이 강하다. -> 멍청한 엑스트라 놈들이 못 알아보고 무시한다. -> 나중에 주인공이 그 놈들 쳐바른다.
    어디서 매우 자주 보던 패턴이지요? 이것도 다 복수의 일종이지요. 나를 억압하고 갈등을 유발시키는 세상에 대한 복수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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