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8

  • 작성자
    Lv.14 통가리
    작성일
    08.10.28 13:25
    No. 1

    뭐, 대부분의 작가지망생들이 고증을 해보고 또는 나름대로 알아서 비금도를 언급하는 건 아니겠지만 일단 비금도가 천일염 생산의 최적지라는 건 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규모 염전에 필요한 천문과 지리적인 요소는 많고 많지요.
    우선 넓은 갯벌과 최적의 일조량, 충분한 배후지, 생산량을 반출하기 위한 교통편의..등등..
    다른 섬이 없냐는 질문에는 비금도보다 나은 조건은 거의 없다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섬이라고 모두 똑같은 섬은 아니지요. 비금도는 넓이가 꽤되는 큰 섬입니다. 양질의 넓은 갯벌이 있고 충분히 배후지가 될만한 육지가 있습니다. 육지와의 거리도 적당하고요, 주변의 다도해에 가려 폭풍이나 해일에 대해서도 자연적인 방비가 됩니다.
    그보다 큰 섬은 여럿이 있지만 비금도만큼 조건이 좋은 섬은 없다고 봐야 겠지요.

    문제는 알고 쓰느냐는 것.
    다른 사람이 써먹으니 자기도..인터넷에 천일염때려서 정보가 뜨니 이거쓰면 되겠네..이런 마인드로 쓰는 게 아니냐는..

    천일염을 만드는 염전이 쉬운 게 아니고 비누를 만드는 공정, 펄프종이를 만드는 공정..등등 모두가 쉬운 게 아닙니다마는..어떻게 그렇게들 쉽게 쓰는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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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데몬핸드
    작성일
    08.10.28 13:53
    No. 2

    대체역사물의 필수조건중하나가 구석에 짱밖혀서 힘(무력,권력,금력)을 기르는게 필수인데. 그중가장 쉬운방법과 원가대비결과물로 보았을때 편한게 소금이 아니겠습니까 소금이 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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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진무공
    작성일
    08.10.28 14:06
    No. 3

    돈 벌기 쉬운 곳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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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ocarina
    작성일
    08.10.28 14:10
    No. 4

    강화도에서 사람이랑 돈 모을 수는 없잖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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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마오유우
    작성일
    08.10.28 14:30
    No. 5

    삼국지 게임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신무장으로 할 때는 구석에서 시작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키우고 하죠. 괜히 중심에서 시작하면 이리 저리 얻어 맞다가 키우기 힘든 경우가 많죠.
    뭐 처음부터 조조나 원소급에서 시작하면 모를까(환생물 기준이면 처음부터 왕인거죠). 그 외라면 중앙의 영향력이 적은 곳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거죠.

    비금도 이외에 돈 벌기 좋은 곳이라면 평안 북도에 위치한 운산 금광도 있기는 하는데요. 위험성이 좀 크죠. 식량 구하기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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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초보유부녀
    작성일
    08.10.28 15:00
    No. 6

    음 비금도가 왜 선택되어야 했는지는,. 환생대체 역사물에서

    그토록 설명을 자세히 해서 왜 그런지는 아실겁니다.(그만큼 일정의 개연성도 가진다는 거죠, 환생물에 웬 개연성이냐고 물으면 할말 없지만)

    그러면, 천일염 하겠다, 그게 인천이다. 이런거 보다는 훨씬더 말이 맞을거 같습니다. 또, 강원도다, 이런 것보다는요

    소금을 만들어내는 것에서, 소금을 판매하는 부분까지,

    비금도 지역이 적절한 상황이였단 거죠,

    또한, 대체역사물에서 주로 나오는 역사시점도 대략 이렇죠

    - 고구려 망하는 시점

    - 인조반정 시점

    - 강원도 도령 시점,

    - 명성왕후 사건 전 후 시점

    대략 이 정도가 대세이긴 합니다. 그만큼 작가가 독자들에게 우리 나라 역사에서 대체하고 싶다는, [동의]를 구하기 쉬운 시점이라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마쥬나, 그저 아무런 자료없이 따라한다기보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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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사랑치
    작성일
    08.10.28 15:25
    No. 7

    쩝... 어째 제 글 보고 하시는 소리 같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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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풍운검
    작성일
    08.10.28 15:44
    No. 8

    비금도가 그리 잘나오나... 전 2번정도 본거 같은데.ㅋ
    하여간 대체역사소설들 보면 비금도가 2번, 제주도가 2번 정도 본거 같은데....+_+

    이유야 뭐 간단하죠. 일단 조선은 작습니다......
    영지발전물중에 판타지쪽도 사실 뻔하지 않습니까? 다만 세계자체가 작가가 창조하기 때문에 비금도처럼 정해지지 않았을뿐 죄다 변방에 몬스터많은 영지입니다.

    왜 그럴까요? 일단 몬스터가 많은 골치아픈 영지인데다 외진 곳이라 타지에서 관심 자체가 적습니다. 몬스터를 막는 방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그래서 주인공이 힘을 키우기 위해 파격적인 개혁을 단행하고 갑자기 이런저런 산업이 발달해도 타지에서 태클이 들어올라치면 이미 너무 커버린다는게 보통의 흐름이죠.

    근데 조선은 말이죠 일단 봉건영주제도가 아닙니다. 판타지에서야 영주는 적어도 영지에서는 왕이니 영지내에서는 견제할 존재가 없죠. 즉 타지의 관심만 끊으면 신경쓸거 없습니다. 그런데 조선 내륙에서 병력을 키우든 산업을 키우든 뭐를하든 중앙 모르게 하다가 걸리면 거의 반란취급받죠. 그렇다고 중앙에 까발리고 하면 크는게 불가능합니다. 병력키우는건 절대 불가고(바로 반역도당으로 몰리겠죠) 돈좀 되는거 하면 다 털리겠죠. 아무리 관할을 잘 다스려서 일구어놓아도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순간 바로 권력자들이 가져가버립니다. 그냥 인사발령장 한장이면 떙이거든요. 중앙집권체제인 조선과 봉건영주제인 판타지세계의 가장큰 차이점이죠. 결론은 밖에 알려지면 망한다는 겁니다...

    그럼 답이 하나..... 섬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조선은 명의 해금정책을 쫓아 바다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역사적인 사실까지... 섬하나 차지하고 잘만 막아놓으면 성장이 가능한 겁니다.

    즉 비금도의 등장은 대체역사소설에서 배경이 되는 조선시대에는 내륙에서 힘을 키우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섬이 등장한 것이고, 그중에 가장 입지조건이 좋은 비금도가 선택되는것 뿐입니다. 꼭 섬이여야하는데 대체 섬에 무슨 지하자원이 많겠습니까? 아니면 고기잡아서 영지 키우겠습니까? 처음부터 무역으로 갈 역량이 될리도 없고요.. 남는건 소금이죠........

    결론은 대체역사소설에서 힘을 키울장소는 비금도가 불가피한 면이 있는겁니다. 물론 이것은 중앙정부 모르게 키운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처음부터 중앙정부의 협조를 받는다면 반드시 섬을 고집할 이유가 앖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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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08.10.28 17:30
    No. 9

    음. 저도 비금도는 그리 많이 보지는 않았는데요.. 대부분, 그냥 어느 산골.. 뭐 제목은 기억은 안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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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검뎅이
    작성일
    08.10.28 17:38
    No. 10

    하여간 전후사정 모르고 달려드시는 분이 꼭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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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호야선생
    작성일
    08.10.28 17:46
    No. 11

    음 그냥 전작 따라하기죠...................
    비금도가 환생군주에서 먼저 써먹은거였나..................

    대체역사를 안보는 이유가 역사를 다루는 만큼 고증이 되야 하는데
    대부분 엉망이거나 유명한 전작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죠.

    또하나 건너가는 판타지의 최대단점이긴 하지만 주인공 빼고는 다 저능아라는거...

    어느 소설인지 모르겠는데 옛날사람들은 인터넷도 없고 정보량이 부족해 현대인보다 무식하다라는 식으로 논리를 전개하든데 속으로 질알하네라고 욕해버리고 말았다는 .

    정보량과 지혜가 뭔상관이라는건지....................
    과거 사람들이 컴퓨터나 자동차는 모를지라도 현대인보다 무식하지는 않죠. 제자백가가 나온게 고대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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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윤지
    작성일
    08.10.28 17:57
    No. 12

    '정보량과 지혜가 뭔상관이라는건지....................
    과거 사람들이 컴퓨터나 자동차는 모를지라도 현대인보다 무식하지는 않죠. 제자백가가 나온게 고대였으니...............'

    절대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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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파유예
    작성일
    08.10.28 18:02
    No. 13

    쿨럭 인터넷도 없고 정보량이 부족해 현대인보다 무식하다라는 말은 솔직히 이해가 가는데요. 무식하다라는 단어가 '보고 듣지 못해서 아는게 없다'는 말인데 만약 단어뜻 그대로 생각한다면 고대보다는 많은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지금의 사람이 더 유식할 수 도 있습니다. 비록 자세하고 깊게는 알지는 못하지만 이것 저것 많이 보고 들은만큼 여러 방면에 걸친 지식들로(질이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고대인들보다는 보다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즉 정보량과 지식은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다만 정보량과 지혜는 조금 거리가 멀겠지요 지혜는 지식과는 다르게 경험이 쌓아지면서 축적되는 것이라서 고대인이든 현대인이든 그다지 차이가 없지 않나 생각되네요. 어쩌면 한가지에 깊게 집중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 비하자면 단 한가지 주제로 깊게 사고하면서 수많은 사상들이 나온 제자백가처럼 지혜는 더욱 깊을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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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08.10.28 18:08
    No. 14

    뭐 그래도 개인의 뛰어남은.. 과거가 더 나을것 같네요..
    현대 사람들..지금가지고 있는 것들 전부 없애버리면.. 바보 되거든요..
    만드는 지식은 없고.. 이용하는 지식만 있으니깐요..현대는 너무 많은 정보가 있어서.. 그것을 전부 지식으로 만들수가 없어서.. 일부만 깊게 파는수밖에 없으니.. 그렇다고 해서..과거사람이 현재보다 지혜가 낫다 없다 할수는 없는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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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분노부족
    작성일
    08.10.28 18:08
    No. 15

    당시의 경제와 사회에 대한 감시시스템에 대해 너무나 무시하는 것이죠
    밀무역..지하경제 역시 물론 존재했겠지만..
    소금과 같은 국가전매상품에 대해서 그렇게 허술하게 했을까요?
    물론 비금도에서 소금을 생산했다손 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유통을 하겟냐 이것입니다.
    생산과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는 것은 기본인데
    비금도에서 생산된 소금으로 아무리 블랙마켓을 통해서 유통시킨다해도

    유통되는 양이 많다면 가격이 내려갈것이고..
    유통되는 양이 적다면 해당 인물이 세력을 키워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할테죠..

    또한, 조선시대의 경우 양반의 신분인 경우가 많은데..
    당시 시대상황상 왕에 대한 충성심은 부모에 대한 효와 비슷함 또는 그 이상의 가치입니다. 국가에서..특히 왕족의 재산인 소금에 대한 생산과 판매는 그 즉시 왕에 대한 불충입니다..이 경우 해당 이고깽의 인물은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겠지만. 그 인물의 가족 및 집안에서는 물론이거니와 그 주변인물들이 과연..그렇게 허술할까요?

    한 왕조가 500년씩 영속된다면..해당 국가의 사회 및 경제에 대한 통제 시스템이 그만큼 강력하다는 의미입니다..

    비금도에서 천일염을 생산하고..
    그 돈으로 세력을 키운다라..

    아무리 두번 세번 양보를 해도..

    생산되는 소금 유통에서 엄청난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설사 유통된다손 치더라도 비금도로 이전하는 인구에 대한 문제도 발생할것이고..

    쉽게말해.

    저쪽 뒷동산에 산적 50명이 나타나서 행패를 부려도
    바로 중앙정부에 보고되는 시스템이 구비되어있는....

    물론..
    머리식히려고 읽는 것이긴 하지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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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헐헐헐헐
    작성일
    08.10.28 19:20
    No. 16

    환생군주밖에 못 봤는데 또 뭐가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시카시카
    작성일
    08.10.28 23:50
    No. 17

    좀 오래된 책인데.. 신쥬신건국사?에서도 본거 같은데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BACkofth
    작성일
    08.10.29 09:46
    No. 18

    유통문제는 생각해봤는데..
    이게 조선전체 유통량의 10% 정도에서 움직인다면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보부상을 통해 각 지역당 조금씩 푼다면 되겠죠..
    조선은 각 지역이 활발히 교역이 되는것 같아도 자연적 지리 문제로 각 지역으로 움직이는건 보부상 상인 뿐입니다.
    상인만이 가격에 대해 알수 있는 구조죠.
    그 상인들도 자신이 하는 종목이나 알고 타지역의 소식도 수개월이 지나야 정보를 취합할수 있는 거리였으니깐요.
    조금씩 풀어 변동시킨다면 충분하다는.. 그 10%만 하더라도 수십만냥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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