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름이 나오지 않는 소설이라, 그러고 보니 미라클 장독사님의 삼우인기담이 생각나는군요. 등장인물 이름이라고는 맨 처음 엑스트라들이 음담패설 늘어놓을 때 나오는 기녀 이름 하나 나오고 그 누구의 이름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야기 진행에 무리가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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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범님//오오, 읽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ㅎㅎ 이름이 아니면 아명이나 예명은 어떤가요? 출판작 부서진 세계(현대물)도 주인공 이름이 끝까지 나오지 않았죠. 다만 '퀘이사'라는 조직 내의 이름만 나오고; 완결권을 딱 덮고 나서 느낀 게, "어라? 그래서 얘 이름이 뭐였지?" 였었다는.. 어제 본 어떤 프로그램도 생각나네요. 춘향전에서 이몽룡의 종이었던 '방자'가 사실은 이름이 아니라 계급이라죠? 직분상 호칭. (판타지로 따지면.. 시종아, 시종아.. 하고 부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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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미야하루히시리즈의 화자인 쿈도 본명이 안나왔죠. 뭐, 9권에서 주인공의 친구가 추리해서 푼것은 나오지만. 문제라면 우리에겐 안보인다는것. orz... 거기다가 보통은 이름이 쿈으로 변형이 안된다는것. 쿈의 이름 안나올지도... ps.박사이름안나온건 인류의적 히어로.
연재완결에 있지요. 인류의적히어로. 그냥 '마지막 끝의 끝에서 밝히겠습니다!'하고 공지 달아두셨다가 끝의 끝까지 묻어간 다음 '아차, 깜박하고 주인공이름을 안 올렸네요. 하지만 이미 완결이니 차기작에서 뵈요~'씩으로 은근슬쩍 넘어가는 겁니다. 그러면 차기작까지 엄청난 독자의 관심이 볼일껄요?(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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