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2

  • 작성자
    Lv.53 Garden
    작성일
    08.10.16 15:51
    No. 1

    타인을 오타쿠라 함으로 칭해 자신은 저들과는 다르다. 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타인으로부터 신분적(?) 상승을 시키는 개념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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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일
    08.10.16 16:02
    No. 2

    질문입니다.
    오타쿠는 사회성을 포기한 단어 아니었던가요? 한 가지에 빠져 현실적인 밸런스를 잃어버린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밸런스를 갖춘 사람이라면 오타쿠라고 부르지 않는 것 아니었습니까? 단지 취미가 별난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질문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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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08.10.16 16:06
    No. 3

    만련자님//예, 오타쿠의 본래 의미는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만, 제가 하는 말은, 그런 '오타쿠 문화'를 즐기는 모든 사람을 싸잡아 오덕씹덕하며 비하하는 것을 문제로 삼은 것입니다. 좀 아래쪽 글만 봐도 오덕질이니 덕후들이니 하는 표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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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검뎅이
    작성일
    08.10.16 16:26
    No. 4

    오덕, 덕후라는 단어는 오타쿠에서 온 것이지요. [오타쿠], 오타쿠 하다가 한국사람 이름비슷하게 바꿔보니 [오덕후]가 나온겁니다. 그걸 한자씩 빼서 [오덕], [덕후] 라고 하는 것이지요. 다시 말하자면, 오덕이라고 쓰던, 덕후라고 쓰던, 오덕후라고 쓰던, =오타쿠 라는 겁니다. 단어자체가 좋지 않은 뜻을 품고 있을 뿐이지 그 단어를 사용하는게 나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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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08.10.16 16:32
    No. 5

    단어 자체도 그리 좋은 뜻은 아니지만, '씹덕' '오덕오덕' '오덕질' 등등에는 명백하게 깔보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단순히 명사로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예를 들면 애니메이션 관련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 의미도 없이 '오덕오덕'이라는 리플이 붙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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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월영신
    작성일
    08.10.16 16:48
    No. 6

    진정 원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면 타인의 눈이나 말에 현혹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오덕지체.
    사람들이 뭐라 부르든 좋은게 좋은 겁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얼마전에 1.2미터짜리 풍선베게(아가씨 그림그려진) 베게를 구했는데, 여동생이 자꾸 모르는 사람 취급 하더군요. 하지만 어떻습니까? 좋은게 좋은 겁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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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M60기관총
    작성일
    08.10.16 16:54
    No. 7

    문화의 상대성. 머리로는 인정하기 쉽지만 마음으로는 인정하기 어려울 때가 많죠. 저도 월영신 님의 물품구입에 대해 이해하지만 부럽지는 않습니다. 물론 여동생 분의 마음도 충분히 공감하구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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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이싸毁毁毁
    작성일
    08.10.16 17:10
    No. 8

    미연시에 심취하고 여성상품화에 환장한것이 남에게 피해는 안주면 그만이고 개인적 취향이라면야 할말 없지만 그게 장르문학에 물타기 한다는게 기가 막히네요.
    심한말로 따지면 톨킨과 미연시 스토리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가 동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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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준경
    작성일
    08.10.16 17:12
    No. 9

    이싸님// 당연히 동급입니다. 이싸님의 말씀대로라면 쉐익스피어와 톨킨은 동급이 아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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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이싸毁毁毁
    작성일
    08.10.16 17:16
    No. 10

    장르문학을 일반문학에 인정을 못받는다는 말도 있지만 장르문학도 엄연하게 환상문학으로 구분해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문학 출신이며 전공에서 환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장르문학이 인정을 못받는점? 한국 시장이 좁기도 하지만 작품성있는 작품이 있더라도 영어로 번역이나 제대로 된 작품이 있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흔히 말하는 오타쿠문화와 장르문학을 물타기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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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08.10.16 17:26
    No. 11

    남에게 피해를 안 주면 그만이라고 하시면서 어째서 장르문학과 얽히는 것을('물타기'라는 게 무슨 뜻인지 잘 이해는 안 갑니다만, 대충 느낌상으로) 그렇게 꺼려하십니까?
    톨킨과 국내작가는 곧잘 비교하는데, 어째서 미연시 스토리 작가는 한 수 아래로 보시는지요? 제가 해본 미연시는 페이트와 클라나드뿐이지만, 페이트는 상품성으로 묵X이나 비X도를 능가하고, 클라나드는 작품성으로 국내의 쟁쟁한 판타지 무협 작가들과 견줄 수 있다고 봅니다. 일본의 퓨전 판타지 소설(일러스트 첨부) 십이국기는 웬만한 퓨전 판타지보다 훨씬 낫더군요. (번역은 좀 아니었지만)
    오타쿠 문화라 해도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며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것에만 푹 빠져 생활을 돌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후자에 한하며, 이것은 비단 오타쿠 문화이기 때문이 아니라 온라인 게임, 장르문학 등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입니다.
    이싸훼훼훼님은 오타쿠 문화를 저급한 것이라는 생각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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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이싸毁毁毁
    작성일
    08.10.16 17:42
    No. 12

    톨킨과 국내작가를 비교하시는 부분은 알겠지만 다음에 상업성으로 점철된 묵x와 비x도를 언급하면서 미연시 작품성을 언급하는 부분에서 재미가 있군요.
    차라리 라이트노블과 국내 장르문학을 비교하시면 말을 안하겠습니다.
    언급하신 클리나드나 페이트가 작품성과 상업성이 지대하여 인정을 받아야 한다? 상업성을 둘째치더라도 작품성이 있다는 말은 공감하기 힘듭니다.

    예전에 페이트에 대해서 문학적 가치가 있냐 없냐의 토론을 한적이 있으며 결론은 없다는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물론 대단한 모임은 아니지만 문학을 공부하면서 텀을 주는 형식이었지만요.

    국내 장르문학이 인정을 못받는 중요한점은 작품성과 상업성보다도 장르문학에서의 문학성이 결여되있고 영어로 번역을 할려는 의욕조차 없는것 아니냐는 추측입니다.

    하고픈 말은 대중문화와 장르문학을 혼동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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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루나레나
    작성일
    08.10.16 17:48
    No. 13

    이싸毁毁毁님//

    장르문학에 대한 그런 평가는 특정사람의 시각이겠죠
    아직도 장르문학은 일반적으로 문학취급도 잘 못받고있습니다. 영문과라고 하셨는데 국문과친구있으면 그쪽 교수님이 장르문학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물어보세요.

    저 개인이 오타쿠문화에 대해 옹호하고싶은 마음은 없지만, 장르문학에 대해 그렇게큰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면서 다른문화를 천대하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안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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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08.10.16 17:49
    No. 14

    하시는 말씀이 제가 말하는 바와는 동떨어져 보입니다. 저는 똑같이 무시당하는 입장에서 다른 쪽보다 조금 우월한 입장에 있다 하여 하찮게 취급하지 말라는 것인데, 어째서 문학성이나 문단에서 인정을 받느냐 못받느냐 하는 이야기를 끌고 오시는지요?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자면 페이트에 작품성이 있다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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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8.10.16 18:04
    No. 15

    자자 논쟁은 그만

    그냥 서로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하지
    남의 이야기를 따지고 들면 끝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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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이싸毁毁毁
    작성일
    08.10.16 18:10
    No. 16

    옹호하고 자부심 갖은적 없거등요? 틀리면 틀리다고 말하지 그럼 같다라고 말합니까? 제가 물타기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서열화를 생각하겠군요 ㅈㅅ

    일반적 시각으로 본다면 장르문학도 대중문화의 하나일테지만, 기존의 가치관을 탈하여 장르문학이라는 기치를 내건다는건 그만큼 문학계의 인정을 받고자 함이 아니겠습니까? 그건 대중화를 의식한다는것도 있겠지만 장르문학의 문학적 편승도 인정받고자 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판단한거면 제 생각이 문제 있는거구요.

    물론 지금의 현실은 아니겠지만 말이죠.

    페이트에 작품성이 국내 유명작가들 못지 않다라고 예시를 든것은 무엇을 주장하기 위해 올린것입니까?결국 장르문학과 오타쿠문화를 예시할려 한것 아닌가요? 상업성이 짙은 작가들과 일본 유명 작품과 비교를 하면서 무엇에 대한 정당성을 받기 위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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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이싸毁毁毁
    작성일
    08.10.16 18:12
    No. 17

    물론 지금의 현실은 아니겠지만 말이죠.
    는 현재의 장르문학의 현실은 인정을 못받는거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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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수면비행
    작성일
    08.10.16 18:21
    No. 18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더 낮은 지위의 사람을 존중하여 같이 뭉뚱거려 한가지로 취급되길 원치 않습니다.
    주인마님의 몸종 언년이와 돼지우리에서 똥치우는 개똥이는 같은 하인이지만 엄연히 계급차이가 있죠. 언년이가 개똥이를 잘 대해주면 주인마님이 오해하여 둘을 짝지워 버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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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08.10.16 18:28
    No. 19

    인정받고 못받고는 장르문학이나 오타쿠 문화나 스스로 넘어가야 할 산입니다. 페이트의 상업성과 클라나드의 작품성을 든 것은, 국내 장르문학보다 결코 못하지 않으니 비하하지 말라는 것을 이야기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싸훼훼훼님 자꾸 이야기를 엉뚱한 쪽으로 끌고 가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문화를 함부로 폄훼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왜 이리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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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암흑신관
    작성일
    08.10.16 21:12
    No. 20

    어허... 이분들 참으로 무서운 분들이군요.
    아무리 상업적인 문화일지라도 일단 문화인 이상 편협한 잣대로 하등한 문화니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는 여태까지 본 애니라고는 코드기어스, 건담 등 3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사람이구요....
    이싸님이 톨킨과 일러스트레이터가 동급이냐고 물으셨는데..
    동급이겠죠. 미연시 일러스트레이터가 소신을 가지고 있다면요.

    이싸님 말대로라면 어느 분야던지 일인자는 항상 자기보다 낮은 등급의, 낮은 질의 성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하등하게 여기고 깔보아야한다는 건데, 스티븐 호킹이 그러덥니까? 워렌 버핏이 그랬나요?

    또 누가 그랬던가요?
    오타쿠가 어느 하나에 빠져 현실적인 밸런스를 잃어버린 사람들이라고.
    제가 알기론 요즘들어선.. (꽤나 오래됬을지 모르겟습니다만)
    어느 한 분야에 파고 드는 사람들을 총칭해서 그리 부른다는데요....

    뭔가 문학을 전공했다는 점에서....
    선민 사상에 점철되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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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달빛물방울
    작성일
    08.10.16 21:49
    No. 21

    천룡전기에서도 나오지만
    옛날에 수호지, 삼국지, 이런 글 쓴 사람들 다 천대 받았고, 시 쫌 쓰니 머니 하는 사람 대우 받았지..
    지금 봐라 그런 사람 얼마나 아냐 오히려 수호지, 삼국지가 더 유명하지...
    마찬가지다. 문학이네 머네 아무리 떠들어도 사람들이 안보면 잊혀진다..
    위에 페이트가 문학성이 있네 없네 하는데...
    참 우습게 생각된다...
    지금 세대들이 문학 작품 안보는데 나중에 그런 작품 기억이나 할까...
    오히려 나이 들어 어릴 때 그런 애니 봤었지 하면서 페이트는 기억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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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만베르
    작성일
    08.10.16 22:36
    No. 22

    정답이 있을까요? Yes, NO 로 딱 떨어질수는 없을것 같은데 이런 공방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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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샤르웬
    작성일
    08.10.17 01:40
    No. 23

    결론 : 남을 무시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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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커험
    작성일
    08.10.17 01:45
    No. 24

    오타쿠.. 일본말이지만 이단어 자체에도 비하하는 뜻이 있는데요

    오타쿠라구분되는것과 판타지 무협같은 장르문학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넌센스라 생각되는군요. 외국에서도 판타지, sf라는 장르가 없었으면 과연 스타워즈, 반지의제왕같은 대작영화,티비시리즈가 나왔을지 모르겠네요. 달리말하면 우리나라에서 취급을 못받는이유는 아직 장르소설의 파이가 커지지 않아서라생각됩니다. 10년후에 우리나라소설이 미국헐리웃영화소재로 갈지 누가압니까? 하지만 오타쿠문화에선 그런걸 기대할순없죠..절대 주류가 될수없는 부류와 현재는 같은 비주류긴하지만 인정받을수있는 장르와 비교를 하다뇨
    마지막으로 오타쿠에 빠져있는 모습자체가 남에게 혐오감을 주지 안나요...? 인정하긴 싫을테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지하철에서 판타지소설읽으면서 가는것과 여자인형들고다니는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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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커험
    작성일
    08.10.17 01:52
    No. 25

    실제로 대학교때 오타쿠한명있었는데 건담, 애니주인공이름 등등 얘기하는데 같이 말하기 힘들던데요. 결국엔 그사람은 조용히 사라져갔지만.. 자신의 취미가 자신의 사회성에 문제가 되는 사람들이 있으니 냉대받는겁니다.

    결론 : 둘다 비주류라도 다른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느낌의 차이가 훨씬 크다. 라는겁니다..

    자기전에 갑자기 필받아서 댓글쓰고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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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8.10.17 02:19
    No. 26

    판타지와 SF야 말로 서양권에서 유래한 전통깊은 오타쿠 컬쳐인데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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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08.10.17 05:50
    No. 27

    커험님은 둘 다 비주류인 것을 인정하시면서도 우월감에 젖어 계시는군요. 사람들의 인식에 차이가 있을지언정 오타쿠 문화가 장르문학보다 저급한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장르문학이 비주류라는 것을 즐거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오타쿠 문화를 하등 문화 취급하며 까내려서는 안 됩니다.
    자꾸만 오타쿠 문화에 비해 장르문학의 우월성을 주장하려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하려는 말은, 사실 이 둘을 동급으로 봐 달라는 것은 이차적인 문제이고, 오타쿠 문화라는 이유만으로 깔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면 또 모를까, 괜히 가만히 있는 사람을 비하하며 즐거워하는 사람이야말로 비난받아 마땅한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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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니나노
    작성일
    08.10.17 08:53
    No. 28

    전 애니나 미연시에 관심없는 30대후반의 사람이지만 殺人探偵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소수가 즐기는 문화라고 멸시해도 되는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일반인들이 느끼기에 미연시나 장르문학의 차이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톨킨을 말씀하시는데 톨킨이 한국인이었다면 지금처럼 대접받지 못했을 거라 봅니다. 그 이유는 소수의 문화를 멸시하는 풍토에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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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그림자처럼
    작성일
    08.10.17 09:17
    No. 29

    글을 읽다보니 필을 받아서 몇자 남기고 갑니다.

    오타쿠는 일본에서 댁에 있는 사람. 즉 집에 틀어박힌 사람을 이야기 합니다. 그것이 의미가 확장되면서 현재는 부정적인 의미로 여겨지게 되었죠. 위에 분들께서 오타쿠문화라고 하시는데 오타쿠문화란 미연시나 여성화게임뿐만 아니라, FPS, RPG등 우리가 즐기고 있는 게임들도 포함이 됩니다. 실제 일본에서는 오타쿠들이 게임제작자가 만든 게임을 단 며칠만에 완벽하게 분석하여 버그를 신고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미연시가 아닌 RPG에서 말이죠. 우리나라에 소개된 오타쿠가 뚱뚱하고 여드름많고 게임속 여성케릭터들만 좋아하는 이미지가 있어서 부정적이지만 일본에서는 사회현상을 전혀 안하고 틀어박혀 사회적인 문제가 된것이지 우리나라같은 이미지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오타쿠같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모두가 그런건 아니란 이야기죠.

    자꾸 이상한데로 글이 빠져서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우리나라에서는 오타쿠문화가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에서의 장르문학과 일본에서 오타쿠문화는 서로 비슷한 위치에 있을 텐데 우열을 가리거나 한쪽만 비하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오타쿠문화가 변질된 것이지 일본 오타쿠 문화는 건전(?)까지는 아니더라도 크게 부정적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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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櫻猫
    작성일
    08.10.17 10:31
    No. 30

    살인탐정님 말씀에는 공감하는데...몇몇분은 꽤나 무섭네요...같은 비주류를 인정해주고 서로 무시받지 않도록 보듬어주지는 못할망정...저분들 눈에 오타쿠가 혐오스럽다, 혐오스럽다 하지만, 일본서브컬쳐문화,장르소설 둘 다 관심없는 사람에게는 무협지,판타지 읽고 있는 모습이 한심해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해본건지...조금 비약이 심할거 같지만 문득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저 분들이 원하는건 비주류 취미라도 같이 (대접은 못받더라도) 무시받지 않고 잘 즐길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 자신들이 즐기는 취미만이 빨리 강한위치(뭐 장르문학 무시하는 순문학정도의 위치?)로 인정을 받아 그동안 무시받았던걸 다른 비주류에 똑같이 해주는걸려나...하는 생각이요...같은 비주류면 좀 까지 말고 보듬어 줬으면 좋겠네요...

    그림자처럼님/ 일본에서 오타쿠가 부정적이 된건 집에서 안나오는 히키코모리 때문이라기보다는 사회적 파장이 컸던 몇몇 사건들(유괴라던지, 얼마전에 있었던 아키바 트럭돌입같은)의 범인들이 오타쿠(방을 뒤지니 관련 상품이 잔뜩 있었다거나)였기 때문인 이유가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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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그림자처럼
    작성일
    08.10.17 11:42
    No. 31

    櫻猫님/아. 그런것 까진 몰랐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의외로 아는바가 별로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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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Huginn
    작성일
    08.10.18 12:52
    No. 32

    확실히 덕후 라는 말은 비하의 의미가 크지요. 그리고 확실한건 캐릭터에미친 오타쿠들이나 장르문학을 보는 우리나 어머니의 눈으로 보면 둘다 공부안하고 딴짓하고 있는거라는.....
    군바리들이 군복 각잡고 나와서 누가 5줄을 잡았니.광이 작살이 나니 하든간에 민간인 눈에 보면 다 같은 군바리라는것...
    아 참 그리고 우리누나는 이런말을 하더군요..판타지 소설이나 보는 오타쿠 같은 쉐끼라고;;; 싸우지 맙시다. 다 똑같은 마이너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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