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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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네크로드
- 08.10.12 22:3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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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김판금
- 08.10.12 22:36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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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7 hulback
- 08.10.12 22:3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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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殺人探偵
- 08.10.12 22:3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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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외로운남자
- 08.10.12 22:39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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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al****
- 08.10.12 22:3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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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Ahriman
- 08.10.12 22:40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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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에스닉
- 08.10.12 22:4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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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흑신관
- 08.10.12 22:48
- No. 9
넙넙....
그리 생각하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정도로 간단하지는 않을 듯 하군요.
뭐 사춘기, 반항기...를 고려할 때 어린 학생들이
전통적 권위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단 장르소설의 가장 두터운 독자층은 중고등학생입니다. 일단 사춘기는 벗어난 시기라고 보아야하죠(요즘은 부쩍 사춘기가 앞당겨지고 있으니까요)
또한 네크로드님께서 생각하시는 대로 독자들의 수준이 그리 낮지도 않습니다. 네크로드님 말씀대로라면 어린 학생들이 장르소설을 읽는 이유가 단순히 기득권층이나 기성세대를 쳐부수는 모습으로부터 쾌감을 얻기위해서라는 소린데.. 그것과 현실은 약간 핀트가 어긋나네요.
제 스스로가 학생인 만큼 학생들의 심리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하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판타지나 무협을 읽는 이유는 현실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애로 사항들,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소설의 먼치킨적인 주인공에 자신을 대입하며 생기는 대리만족을 통해 해소하려는 것입니다. 네크로드 님이 말씀하신 바와 비슷한 맥락이되 조금, 아니 많이 다르죠.
결론적으로 전 작가들이 독자들의 수요에 따라 그런 유치하고 천편일률적인 소설을 쓰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위선적인 정파, 악한 신관.. 이런 요소들이 있으며 소설 쓰는게 얼마나 쉬워집니까?
서로서로에게 이상과 가치, 명분이 있는 세력들의 갈등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것보다 10배는 쉽겠지요.
단순한 선악의 대립구도로 가면 되니까요.
고로... 유치한 소설...천편일률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들은
단순히 필력이 달리거나, 타성에 젖은 겁니다.
뭐 문피아엔 별로 없어요 -
- Lv.1 마젠타 L
- 08.10.12 22:51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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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8.10.12 22:52
- No. 11
사실상 어떠한 대상이 보았을 때 위선이라 느끼기 위해선
그 대상이 느끼는 현실과 말하는 바가 다를 때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학생과 선생님 혹은 자녀와 부모이죠.
학생과 자녀를 위해 말하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학생인 저로썬 조금 이해가 안 됩니다.
선생님 혹은 부모님이 되어보면 알게 된다는 말조차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다.’ 혹은 ‘이해하게 된다.’ 정도입니다.
다시 말해, 배우는 입장에서의 학생들은 최고를 바라봅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이 고3이 되어 무너진 선생에게 실망하듯
학생과 더불어 자녀에게 있어 선생님과 부모님은 선망의 대상,
하지만 그들의 말은 이상에 불과할 뿐 현실은 아니라는 것을
안 학생과 자녀는 자신이 배워왔던 이상의 부조리함을 묻지만
그를 답해주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반항을 꿈꾸게 되는 겁니다.
말은 좋습니다. 열심히 하면 분명 지금보다 나아지겠지요.
하지만 학생들 사이에는 비교가 있고 말과는 다른 현실이 있어
그 공백을 진실로 채워줄 수 없기에 학생들은 방황하는 겁니다.
그 누구도 묻고 질문하기는 쉽지만 명확한 답을 내기는 힘듭니다.
학생과 자녀가 묻고 선생님과 부모가 답한다면 끝도 없습니다.
흔히들 머리통이 커지면 반항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입니다.
아는 지식은 많아지는데 그 상황에 부합하는 대답이 없죠.
또한, 시야가 좁다는 것은 오랜 연륜만으로 해결이 안 되죠.
글의 시작과 끝은 좋습니다. 다만 아쉽네요.
결국은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한 채 또 말끝을 흐려야한다니,
시간이 해결해준다고는 생각지 않는 저에게 있어
이 문제는 답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 윤지
- 08.10.12 22:53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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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마젠타 L
- 08.10.12 22:54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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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東民
- 08.10.12 22:55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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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
- 08.10.12 22:57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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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끙밟음.ㅠ
- 08.10.12 23:06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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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야가사
- 08.10.12 23:06
- No. 17
암흑신관님의 글은 동의할 수 없네요.
우선 책을 읽는 목적이 현실의 스트레스 해소와 대리만족이라고 하셨는데, 그 점은 저도 인정하지만 네크로드님의 글과 어긋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의 스트레스, 에로사항. 그 원인은 사회의 구조적 현실(공부-수능 등등)이고 이를 만들고 붙들고 있는 사람들이 기성세대입니다.
결국 가장 쉬운 스트레스 해소와 대리만족이라면 기존의 틀과 억압하는 세력을 우습게 만들거나 깨부수는 것일 겁니다.
게다가 유치한 소설을 쓰는 작가들을 모조리 수준이 낮거나 발전이 없다는 말은 더더욱 동의할 수가 없군요. 진짜 필력이 모자란 작가들도 있습니다만 글의 전개나 코믹성, 독자층등을 고려해서 의도적으로 적을 수도 있습니다. 주로 동화나 만화에서 그런 전개를 많이 쓰고,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악당이나 주인공들을 유치하고 질낮게 만듭니다.
너무 낮게 보지 말아주세요. 심지어는 매번 똑같은 책을 찍어내시는 분들도 나름의 사정이 있고 이야기가 있습니다. -
- Lv.64 草木
- 08.10.12 23:07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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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4 삭제계정
- 08.10.12 23:07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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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2 마약중독
- 08.10.12 23:07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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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네크로드
- 08.10.12 23:14
- No. 21
일단...젊은 이들은 '자유'를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질서'를 선호합니다.
질서가 '선'은 아닙니다. 자유가 '선'도 아닙니다.
그냥 방향성이라고 할 수 있지요.
기성세대는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질서'를 소중히 여기고...
젊은이들은 이런 질서를 독선이나 강압으로 여기고 '자유'를 추구합니다.
여기서 탈권위적인 성향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일반론이라는 것은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그렇지 않으니, 전부 그렇지 않아'라고 반론하시는 것은...
좀 난감하군요...
저는 '성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나는 중고생인데, 먼치킨 안좋아하니까..네 이야긴 다 틀렸어..'
라고 말씀하시면 저야말로 난처하다고 할까요.
괜히 분란만 일으키는 글을 쓴 것 같군요. -
- Lv.5 東民
- 08.10.12 23:31
- No. 22
나는 중고생인데 먼치킨 안좋아하니까 네 이야긴 다 틀렸어.
비약해서 받아들이셨네요. 객관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일단 제가 중고생이 아니기 때문에 나라는 개인도 틀리기는 했습니다만 반항적이지 않고 먼치킨을 좋아하지 않는 중고생들을 절대적 소수로 생각하시네요. 그리고 네크로드님의 이야기가 모두 틀리다고는 쓰지 않았습니다. 리플 처음에 일리있다고 적었습니다만.. 모두 틀리다고 생각했으면 일리있다고 느끼지 힘들겠지요.
네크로드 님이 중시하신 역지사지의 관점을 중고생들에게도 보다 적용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 Lv.89 네크로드
- 08.10.12 23:43
- No. 23
양산형 판타지 소설들이 왜 천편일률적이냐...
그런 설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대체로 젊은 층의 신세대 젊은이들이다. 미성년 중고등학생들이다.
그럼 그 사람들은 왜 좋아하느냐...
그것은 탈권위적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런 글을 썼습니다.
먼치킨 소설을 좋아하는 상대적으로 젊은 독자들에
대해서 분석한 글을 가지고...
음악을 좋아하는 중고생이나, 운동을 좋아하는 중고생들에게
맞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어느쪽이 비약적인 걸까요...
왜 양산형 소설이 나오는가, 어떤 매력이 있는가에 대해서 쓴 글을
이런 식으로 파고들어오면 정말 난감할 따름입니다. -
- Lv.5 東民
- 08.10.12 23:52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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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네크로드
- 08.10.13 00:01
- No. 25
왜 정파가 위선자로 나오는 양산형 소설이 많은가...
대체 무슨 이유로 정파가 위선적으로 나오는가...
제목만 봐도 모르시겠습니까..--;
'중고생들이 어떻다'라는게 주제가 아니고...
'왜 정파가 위선자로 등장하는걸 좋아하는 독자들이 있는가'라는
겁니다...--;
양산형 소설의 천편일률적으로 보이는 설정 중...
근엄하고 지혜롭고 선량해야 할 정파, 신전, 드래곤 등등이..
위선적이고 제멋대로이고 멍청하고 타도해야할 대상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겁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가를 설명해놨는데...
나 싫어해..라는 사람들이 왜 트집을 잡는 건지 저로서는 답답합니다. -
- 윤지
- 08.10.13 00:07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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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amDrum
- 08.10.13 00:49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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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얼음집
- 08.10.13 01:00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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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7 화려한휴가
- 08.10.13 01:07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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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asdfg111
- 08.10.13 01:12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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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나니아
- 08.10.13 01:19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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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신안
- 08.10.13 01:38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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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애시든
- 08.10.13 02:13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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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6 그램린
- 08.10.13 07:10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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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7 풍진세상
- 08.10.13 09:54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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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한 다
- 08.10.13 11:59
- No. 36
유치하도록 만드는 세상때문에
유치한 작가와 유치한 독자가 생긴다는 것은 뻔뻔한 변명입니다.
'작가'라는 호칭이 비웃습니다.
어디 아동도서 만드는 겁니까?
소설작가. 소설가라면.. 독자를 계도해야지 않습니까.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내가 이래서 초딩소설 쓰는거야> 그딴
변명같지 않은 변명으로 몸을 숨기는데.. 그러고도 작가 입니까.
길거리 판촉물에 홍보글이 그보단 낳습니다. 목적은 있으니까.
그분들은 소설가라고 불릴 자격이 없어. 그런분들을 소설가로 부르면
그순간 대한민국 문단의 수준이 떨어지는 거야.
한국의 평균치를 깎아먹는 벌레들입니다. -
- Lv.1 한 다
- 08.10.13 12:03
- 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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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다훈
- 08.10.13 13:40
- No. 38
Commen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