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09.28 03:39
    No. 1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첫 연재 완결... 얼마 지나지도 않았던 그 순간이 바로 지금, 제 가슴에서도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날 밤새도록 혼자 이불 덮어쓰고 울었어요... (먼산)
    왠지 모르게 가슴이 너무 벅차고, 한편으로는 다 키운 내 아이를 어딘가로 떠나보내는 것 같고, 그래서 가슴이 아프고, 또 아파서 한참을 울었더랬죠. 아마 그 밤은, 제가 글이라는 것을 손에 잡고있는 한은, 평생 잊을 수 없을 밤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김이박님께도 그런 순간이 찾아오고 말았군요. 어떤 미사여구와 어떤 감상으로도 지금 김이박님이 느끼실 감정을 대신해드릴 수 없음도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멋지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시길 바라며, 졸필 이만 물러갑니다.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김재진
    작성일
    08.09.28 04:00
    No. 2

    서시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마지막 장면을 쓰면서 괜히 눈시울이 시큰거려서.....지금까지 머릿 속이 텅비어 아무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혼자 감동에 빠져버렸어요.
    중간에 연재중단 3년, 집필시간 2년....그렇게 5년간 붙잡고 있었던 글이었습니다. 완결을 지어놓고도 정말 끝난건가 스스로가 믿기지를 않습니다. 에필로그의 구성을 다 써놓고도 차마 완성을 짓지 못하고 있어요. 이걸 써버리면 정말로 어디론가 보내버리는 기분이 들어서요. 이 감정이 좀 가라앉으면 그 때 쓰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황금(黃金)
    작성일
    08.09.28 12:23
    No. 3

    노래와 글들이 너무 잘 매치되어 심금을 울리네요. (울으)김이박님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셔서 좋은 글 써주시길..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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