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5

  • 작성자
    Lv.77 우울한날
    작성일
    08.09.26 02:15
    No. 1

    제목보고 아 이거도움되겠다 싶어서 들어왔더니 한탄이지말이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l****
    작성일
    08.09.26 02:17
    No. 2

    글을 고치는 것은 사실 쉬운일이 아니실 겁니다.
    물론 이전의 글은 지금의 화자께서 말하신 것처럼 더 나아진 지금의 화자께는 조악해 보이겠지만, 지금 손대서 리메이크를 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매한가지인 경우가 발생합니다.

    사실 리메이크 문제는 인터넷 연재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이전의 서적위주의 소설들은 한권한권으로 그 글을 완성되어 출간됩니다.
    더이상 수정할 수가 없게 되지요. 그래서, 부끄럽지만 그당시의 자신의 최선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인터넷 게시물식 연재물들은 계속해서 수정되어 나가기 때문에 좀더 느슨한 듯한 느낌도 있고, 연재와 동시에 읽혀나가기 때문에 내용에도 문제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3백 페이지 단위로 계속해서 수정하여 완성본을 만든게 아니니까요...
    이후에 후회할 일이 생기는 거겠죠.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차라리 이렇게 된 것, 리메이크를 하시려면 완결 부근까지 가시거나 완결 내용이 확정이 된상태에서 리메이크 하셔서 한번에 완성된 소설을 재작성 하시는게 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간에 리메이크를 단행해도 계속 되는 연재 속에서 계속해서 이런문제가 다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그램린
    작성일
    08.09.26 03:25
    No. 3

    나무 하고 숲 비유 아시죠?
    완결 하고 나서의 리메이크 하고
    글의 중도에 하는 리메이크 하고는
    천지 차이 입니다

    중간에 리메이크는 늪이죠
    자기 자신을 늪에 빠트리는 겁니다
    되지도 않읍니다
    자신의 한계 설정만 시키고 좌절 시키기 쉽죠

    완결하고 나서의 리메이크는 의미가 완전히 틀립니다
    숲과 나무를 같이 볼수 있읍니다
    또한 이미 완결 된 글이 었기에 마음 속 부담도 한개는 덜어 있읍니다
    이건 진보 일수 있읍니다

    글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리메이크가 아니고 교정 일 수 있지만
    글쓰기의 이력이 없는 분이
    글을 계속 쓰시고자 한다면
    중도에 리메이크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정욱
    작성일
    08.09.26 06:50
    No. 4

    열심히 뜯어 고치고 나면, 고치기 전이나 후나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실겁니다.^_^.
    하지만 고쳐보는 것도 배워가는 과정 중의 하나입니다.
    베토벤의 일화를 들려드리지요.
    머리 속에 있는 것을 수정없이 슥슥 적은 천재가 모짜르트라면, 베토벤은 까다롭기 그지없어서 엄청나게 수정해가며 작곡을 한 것으로 유명한데요..당시에는 수정액이 없었기 때문에 수정할 부분에 종이를 덧대어 적었다고 합니다.
    시일이 지난 뒤에 사람들이 베토벤의 소나타 한 줄에 붙여진 종이를 한장 한장 떼어보았는데요... 고쳐쓴 10장을 모두 떼고 나니 맨 처음에 적은 거랑 마지막 10번째 적은거랑 똑같았다고 합니다..
    모짜르트가 아닌 이상 한 번에 완벽한 글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수정하다 질려서 나가떨어지는 것만은 피해야하겠지요..
    수정도 정도껏하는게 좋습니다..
    1학년 성적 100점 맞지 못했다고 해서 계속 1학년만 다닐 수는 없지 않습니까.. 시간이 지나면, 1학년은 2학년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수정으로 얻어지는 배움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적당할 때 손끊고 나오는 게 필요합니다..

    인내와 집착, 그리고 여유가 필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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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08.09.26 16:52
    No. 5

    으아아아아아앙(소리없이 처절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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