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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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저시321
- 16.07.11 12:58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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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0 LYNKS
- 16.07.11 13:0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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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부정
- 16.07.11 14:01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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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보컬라디오
- 16.07.11 14:07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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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0 LYNKS
- 16.07.11 14:1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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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7 자전(紫電)
- 16.07.11 17:59
- No. 6
여러 플랫폼을 음식점으로 예를 들면 문피아는 운치있는 전통한옥집의 한정식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반해 옆동네 J사이트는 여러 잡지에 소개되는 유명 서양양식점이 되겠네요.(단순히 예를 든거라 둘이 바꿔도 됩니다.)
플랫폼 예 다음, 장르와 소재도 음식 재료로 예를 들겠습니다.
TS소재는 잘 익은 오렌지 정도가 좋겠네요. 러브 코미디는 녹색 빛깔이 반짝이는 아스파라거스라 하겠습니다.
아서기님은 지금 한정식집에서 오렌지와 아스파라거스로 만든 요리를 팔겠다 하신겁니다.
요리 자체가 좋든 나쁜 것과 상관없이 한식집에 들린 손님은 평소에 피자와 햄버거를 즐겨했어도 한정식집에 온 이유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먹기 위해서 찾은 거겠죠.
문피아에서 러브코메디 TS 등 여러 장르가 주목받지 않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그 소재가 아무리 반짝이고 질이 좋더라도 문피아를 찾는 사람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아서기님이 문피아라는 플랫폼, TS라는 장르를 고집하겠다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2개 뿐입니다.
1. 오렌지, 아스파라가스를 재료로 하는 퓨전 한식을 만드세요.
2. 원래 이 음식을 먹으로 찾아온 게 아닌 손님조차 선택하게 만들 작품을 만드세요.
(밖에 세운 간판은 중식점인데 손님들은 짜장면, 짬뽕이 아닌 냉면만 시켜서 결국 냉면 맛집이 될 정도로 맛있는 냉면을 만드세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두 방법은 매우 어렵습니다. 보통 적당한 장르, 적당한 소재를 쓰는 게 훨씬 성공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문피아에서 연재하려면 장르를 바꿔써라, 혹은 아예 플랫폼을 바꿔라 댓글을 다는 겁니다.
결국 선택은 아서기님이 할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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