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7.16 19:29
    No. 1

    혹시, 클라나드님의 글을 보는 눈이 한층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그렇게 느껴지시는게 아닐지요?

    제가 알기로 필력 이라는건 늘면 늘지 줄지는 않는 것 같거든요.
    고등학교때 쓴 습작 노트를 펼쳐 보자면 ...... 상상하기도 끔찍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7.16 19:29
    No. 2

    오! 저도 그런지라 다른 분들의 답변이 정말로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클라나드
    작성일
    08.07.16 19:34
    No. 3

    습작노트를 봤는데.. 분명 고딩시절이 더욱 글이 좋습니다.
    연결도 자연스럽고 대화도 여럿이 대화하는 듯 생생하구요.

    글을 한 삼년간 쓰지 않고 읽기만 해서 인지, 머리로는 잘 떠오르는데 표현이 안되고 있달까요?

    요즘 잠을 못잡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7 시토스테롤
    작성일
    08.07.16 19:56
    No. 4

    글쓰는 감각이 떨어진거 같네요

    글을 한동안 안쓰게 되면 쓰는 글의 감각을 점차 잃어 버리는 ..

    꾸준한 습작이 방도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설아은
    작성일
    08.07.16 20:03
    No. 5

    먼저 저도 잘 알지는 못한다는 점을 밝혀두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고등학교때 보다 지식이 늘고 생각이 넓어진 것을 글이 따르지 못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는 것이 적고 생각이 넓지 못할 때가 오히려 단순 명쾌하게 본질에 접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애들이 쓴 동시가 그런 게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치하게만 생각하는 사람은 없죠. 단순명쾌하게 본질에 접근했다는 자체가 뛰어난 거니까요.
    그런데 아는 것이 많아지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복잡해지면 당연히 글로 쓸 때도 명쾌하게 쓰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미 생각이 커졌는데 그걸 줄일 수는 없는 노릇이고, 커진 생각에 맞춰서 글도 쓸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글 쓰기가 어려워지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자신이 글을 잘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해법이라고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만,
    그 어느 작문 책을 봐도 항상 나오는 한 마디는 역시 '꾸준히 써라!'입니다.
    글 솜씨 자체의 향상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성장하거나 변화했을 때 그것을 빨리 따라갈 수 있게끔 하기 위해 그런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유야 둘째치고 많은 사람들이 같은 소리를 할 때는 한 번쯤 들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개인적인 생각을 하나 더 붙여보자면, 생각이 커진 만큼 더 많은 지식을 얻고 더 많은 고민을 통해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가는 노력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생각이 정리가 되면 글도 정리해서 쓰기가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독자 입장에서 글을 읽을 때는 이 글이 단순한 것을 쉽고명쾌하게 쓴 글인지, 복잡한 것을 힘들게 정리해서 쓴 글인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작가는 자기 생각과 글 모두를 보고있지만, 독자는 작가의 글만 보고 판단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그보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 제가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이고, 이런 생각조차 이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ㅠㅠ 저도 어쨌든 성장을 해야 하니까요. ;;

    아무튼 일단 자꾸 써보면서 생각하시는 게 좋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낑깡마스터
    작성일
    08.07.16 20:08
    No. 6

    아마 글을 읽으시며, 그리고 쓰시며 눈이 높아지셨는데 한동안 글을 쓰지 않으셔서 더욱 차이가 심하게 보이시는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글을 쓰기 전에 이미지를 모아 장면을 만들고, 그 장면을 연결해서 영화를 보듯 훑어보고 글을 적습니다... 아무래도 문체는 쓰면 쓸 수록 늘기 때문에 많이 쓰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준한.
    작성일
    08.07.16 20:12
    No. 7

    필력이 뛰어난 분의 책을 빌려다가 써있는 것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 됩니다. 물론 무턱대고 적는 게 아니고, 배운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선 이렇게 끌어 나가면 좋구나... 라는 등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적하]
    작성일
    08.07.16 20:33
    No. 8

    대화와 대화 사이. 그리고 대화가 어색하다는 말은, 그 상황에서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행동하며 말을 해야 하는지.
    그것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건,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여러가지 경험을 쌓다보면 나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슬럼프와 관계된 것인데.
    자신이 자꾸 글을 쓰면서.
    '어색하다. 잘 써야지.'
    하면서 잘 쓰려고 노력하고, 스스로 어색하다고 생각하고. 그러다보면 글에서도 그게 나타납니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안 살아나죠.

    먼저 자신 스스로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퇴고를 통해서 문장과 문단을 다듬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처음 쓸 때부터 명문을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명문은 퇴고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며.

    클라나드님이 쓰시는 글은 사람들이 재밌게 읽어야 하는 소설이니까요.
    문장에 신경쓰며 문장을 완벽하게 해서 처음부터 쓰려고 하면.
    그 글의 전개 자체가 힘들어집니다;


    다른 분들은 다르시겠지만.
    제가. 제 스타일로서 볼 때에는 그런 것 같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고객님
    작성일
    08.07.16 21:13
    No. 9

    읽으면서 아나타문님과 같은생각한 1人

    음... 눈이 높아진게 아니고 실력이 녹슬어버린게 확실하다시니... 녹슨실력을 다시 잘 갈고 닦아서 삐까번쩍하게 광내는시는게...(누가모르나-- 문제는 방법이지...)

    젤 간단한방법은 글을 꾸준히쓰시면서 연습을 하시는게... 연습과 노력보다 좋은 것은... 있긴하겠지만... 그보다 무난한것은 없을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태양속으로
    작성일
    08.07.17 03:19
    No. 10

    머리로 떠오르는데 표현이 안될땐 습작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다독을 해야 할까요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