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4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03.28 10:54
    No. 1

    이전에도 여러번 나온 화제 인데...

    편당 결제는 아무래도 빠른 토막 스토리가 입맛에 맛을 테고
    권당 결제는 배경을 좀더 풍부하게 연출 하는 것이 작품을 돋보이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주제로 토론은 많았습니다.

    편당 과금연제를 E북이나 출판을 한다면 다시 퇴고한다는 분들도 더러 있을정도.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으로서는 아무래도 소비자 취향에 맞출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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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9회말2아웃
    작성일
    16.03.28 10:56
    No. 2

    방금 모 작품에서 라셰느님의 댓글을 보고 저도 댓글을 달았는데... 제가 잘못보고 헛소리를 적어 놓고 왔네요... 그냥 재밌다는 표현을 할랬는데 제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썼나봐요 ㅠㅠ 죄송해요. 모쪼록 이해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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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4 라셰느
    작성일
    16.03.28 11:05
    No. 3

    아뇨아뇨 속독하면 조합된 단어들이 그렇게 이해될수도 있을거같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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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도버리
    작성일
    16.03.28 13:11
    No. 4

    옛날에 이 비유를 쓴 적이 있는데 좀 비웃음 먹었지만 써봅니당
    요즘 왜 호흡이 느린 게 인기가 없나 나름 혼자서 고찰을 해본 결과 얻은 결론이었거든요...

    옛날엔 독자들이 책으로 읽었는데, 책은 일단 한 권을 구매하면 웬만하면 끝까지 읽겠다는 마음이 많죠. 그러니 코스요리처럼 전채-생선-육류-디저트 같이 구성해도 사람들이 '이 다음에 뭔가 맛있는 게 나오겠지?' 하면서 기대하면서 계속 읽어줍니다
    그런데 편당결제가 나오면서 사람들이 언제고 중간에 끊을 수 있게 됐죠.... 한 편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만족도가 무조건 나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작가들의 성향이 단품 요리처럼 한 그릇에 모든 걸 보여줄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뀐 거 같아요. 사람들도 그에 익숙해져버렸구요... 식당 가서 5분 내로 안 나오면 화내는 사람들도 많은데 밑반찬 내오고 1요리 내오고 2요리 내오고 하면 사람들 분통 터져하죠...
    그래서 저같은 코스 마니아는 슬픔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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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8 도버리
    작성일
    16.03.28 13:13
    No. 5

    특히 이런 게 심해지는 게 배틀/음식/성적인 것 류인데 이런 글들은 스토리에 상관 없이 그냥 읽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주거든요.
    TV에서도 먹방, 성상품화가 문제되는 이유가 사람들이 머리를 안 쓰고 그냥 보자마자 흥분하는 주제만으로 이야기를 짜기 때문이었죠. 먹방은 사실 전체이용가로 즐기는 포르노에 가깝다는 평론도 있었고.... 근데 사실 그게 잘 팔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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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8 도버리
    작성일
    16.03.28 13:21
    No. 6

    음.. 코스 요리를 전채/메인1/메인2/디저트 이런 식으로 판다면 아무래도 디저트나 메인만 먹는 사람들이 있을 테니까요. 전채가 맛을 풍성하게 돋워준다지만 요즘 시대엔 그럴 여유가 있는 사람만 먹는 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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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루루랄라라
    작성일
    16.03.28 14:03
    No. 7

    호흡이 느린 게 아니라 완급조절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순문학소설은 대체로 1~3권 내로 이야기가 완결되지요. (이것도 대하장편소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에 비해 장르문학은 10권 넘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럼 꼭 그만큼의 글자수가 필요했는가 생각해보면 별로 그런 것도 아닌 경우가 많을 겁니다. 또 다른 예로 영화 같은 경우에 런닝타임이 2시간 안팍이죠. 감독이 편집하면서 엑기스만 남기려 쥐어짜겠지요. 그런 게 장르문학에선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인터넷에 글 올리는 거라 지면의 한계 같은 걸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 호흡이 느린 부분이 정말 필요한 장면인가 괜히 늘어지는 군살인가...를 잘 판단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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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6.03.28 14:10
    No. 8

    호흡이 느린거랑 군더더기가 많은 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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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째패기
    작성일
    16.03.28 15:16
    No. 9

    뭐 작가나름 나중에 끌어쓰려면 초기에 캐릭터 많이 만들어 놔야하죠. ㅎㅎ 비꼼 몇번에 지울수있는 캐릭터나 설정이라면 잘못됬다고 판단은 합니다.
    ㅜ 임펙트가 없거나 재미없게 느껴진다면 글쓴이의 역량부족이겠죠... ㅜㅜㅠㅠ쥬륵 -> 설명충 1인, 제얘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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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하이텐
    작성일
    16.03.28 15:35
    No. 10

    초반에 기대감을 가지게 되면 호흡이 느려도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는 필력이 엄청 좋아서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거나요. 독자로서의 제 주관적인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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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흑색숫소
    작성일
    16.03.28 19:22
    No. 11

    편당과금하에서 팔리는 글을 쓰신다면 빠른게 좋죠. 유료 준비를 하신다면 역시 마찬가지구요. 다만 유료 계획없이 완결을 목표로 연재 하시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느린 호흡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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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쿠우울
    작성일
    16.03.29 11:20
    No. 12

    묵혀두고 몰아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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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천이담
    작성일
    16.03.29 12:05
    No. 13

    읽는 독자분들이야 전개가 빠른게 좋겠죠. 하지만 작가님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선 스토리만 무작정 전개할 순 없겠죠. 권으로 읽을 때는 하등 문제될 바 없는 일이 편당, 그것도 유료 결제라는 문제앞에선 고심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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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無의神
    작성일
    16.03.29 20:56
    No. 14

    개인적으로는 글의 밀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소 부가적인 이야기라도 밀도가 있는 글은 읽고나서 기분이 좋은데 진행과 상관도 없으면서 작가님도 별 고민없이 가볍게 쓴거같은 부분은 읽고나면 돈이 아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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