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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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공
- 08.03.11 19:30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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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부정
- 08.03.11 19:38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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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수면비행
- 08.03.11 19:49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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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현평
- 08.03.11 19:51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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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현평
- 08.03.11 19:53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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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공
- 08.03.11 20:00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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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雪雨風雲
- 08.03.11 20:05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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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공
- 08.03.11 20:09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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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현평
- 08.03.11 20:20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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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자영검
- 08.03.11 20:25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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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적설란
- 08.03.11 20:27
- No. 11
조크성 질문이 아니었네요..
아무리 대단한 도를 들었더라도 죽기 싫다면 공자 말빨에 뒤집는게 어려울리는 없고...
왜냐면 사람들이 다들 져주니까요.
쎈스가 딸려 재미난 말은 못찼겠네요.
다만 '조문도...'에서 말하는 '도'가 지금 우리들 배우는 도랑 좀 차이가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
읽은지 오래돼서 가물거리는데 '도란 사람이 가야 하는 길이다' 라는 게 도의 요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길도 아닌 곳으로 잘만 가고, 되려 길로는 안가더라는 거죠.
즉, 제대로 된 길로 가는 사람만 보면 죽겠다는 거니, 그거 보는거야 한순간이겠죠. 없어서 못볼뿐. -
- Lv.72 막쓰고올려
- 08.03.11 20:29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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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적설란
- 08.03.11 20:30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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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성황령
- 08.03.11 20:40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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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엔스
- 08.03.11 20:56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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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현평
- 08.03.11 21:32
- No. 16
의견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저는 이 질문을 진지하게 생각한답니다.....
질문을 저렇게 쓴 건 그냥.... 많은 분이 들어와서 의견을 남겨주시길 바라서 저렇게 쓴 것이고요.
솔직히, 진지하게 물어보면, 대부분 진지하게 생각하셔서 답이 창의적이지 않고 천편일륜적으로 나오게 되거든요.(저는 이것을 학교 교육의 폐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만인의 의견을 듣고 싶을 뿐이랍니다. 만인의 의견을 모으면 그 중 하나는 죽은 이의 의견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요새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즉 저는 여러분의 의견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 -
- Lv.97 비공
- 08.03.11 21:39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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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떠난조각
- 08.03.11 22:04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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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쉬엔
- 08.03.11 22:07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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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8 기청향
- 08.03.11 22:29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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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7 바다노인
- 08.03.12 00:43
- No. 21
제가 생각하기에 공자의 도는 오늘날 말하는 예랑 같다고 생각하는데. 공자는 제자중에서 예를 추구해 군주에게 그예를 전파하기 위해서 돌아다니다 죽었잖아요. 그러니 내자신의 예 즉 나의 마음과 행동이 바르다면 삶에서 추구하는것을 모두 이루었다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권신님 말처럼 모두가 예를 지킨다면 유토피아(중국사상에도 다른이름으로 나오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도덕책에 나와요)가 되는 것이니 공자가 그토록 만들고자 했던 세상이 되니 여한이 없다는 말이 될수도 있죠.
아.. 이런 낮에 뭘했냐는 내용과는 좀다르네요.ㅡㅡ;;; 뭐어쨌든 하고자 한걸 다했으니 그냥 즐거워했다는 의견에 마음이 가네요 -
- Lv.99 취서생
- 08.03.12 00:56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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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때굴때굴
- 08.03.12 00:59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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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수면비행
- 08.03.12 10:19
- No. 24
저 위에 제가 댓글 단 건 농이었고
공자님 말씀은 해석하기 나름이죠. 시대별로 해석의 차이가 많으니 어느 게 옳다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천하에 도가 행해진다는 걸 듣는다면 -이게 협의적 해석이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게 현재의 정설이죠.
앞으로 미래의 정설은 - 물론 제 의견입니다만
공자님이 아침에 듣고, 저녁에 죽기까지 하루의 시간을 비워 둔 것은
도니, 깨달음이니, 아니면 그 어떤 진리를 얻더라도 바로 그 순간에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 말입니다.(^^:)
즉 우리네 일상은 계속 이어지고, 아무리 중대한 일(죽어도 좋을만한 도를 들었으니 아주 큰 일이죠)을 겪어도 일상을 방치할 수 없다는 걸 말하려 한 것입니다. 일상은 도를 듣는 것만큼 중요하고,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거죠.
아침에 도를 들어도 낮에는 일상을 계속하고(오늘 하기로 되어 있는 일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밤에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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