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

  • 작성자
    Lv.97 비공
    작성일
    08.03.01 22:53
    No. 1

    통상 기억에 의한 자아는 허구가 많기 때문에 자기를 실현할 수 없다고 합니다. 즉 기억에 의한 나는 '엄마 친구 아들'인데 실재적 자기는 '은둔형 외톨이'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입니다. 기억은 기계적으로 기록되지 않고 수정과 첨삭이 이루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al*****
    작성일
    08.03.02 01:45
    No. 2

    흠... 기억이란 말을 쓴것은 단순한 사실이 일어났다는 그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뇌속에 저장되어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는데 오해가 있었나보군요... 사람의 뇌는 있는 그대로 저장하지 않고 많은 수정과 과장 축소와 삭제를 한후에 저장을 하게 되죠.... 제가 말하는 것은 그런 과정이 끝난 후의 기억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겪었던 일과 자신이 바라는 일 과거의 여러가지 감정과 경험을 매개로 자신이 겪은일을 수정하죠~ 예를 들어서 같은 상황을 보고도 사람마다 다른 기억을 하고 다른 판단을 내릴수 있는것이죠. 생물학자가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과 시인이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다르게 보고 다른 생각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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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비공
    작성일
    08.03.02 14:19
    No. 3

    네 맞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주관적으로 기억으로 형성된 자아(에고)는 '나' 자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억은 자아를 형성하며 기억이 자아일 수도 있지만 자아는 자기가 아닙니다. 철학이나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이나 자아와 자기는 다른 영역입니다. 불교로 넘어가면 더하지만, 위 글에서는 자아와 자기를 동일시 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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