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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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임즈
- 08.02.25 14:1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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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안
- 08.02.25 14:2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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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카시우프
- 08.02.25 14:28
- No. 3
아쉬운 일이기는 하지만 필력이 부족한 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 몇몇 분은 글을 쓰며 글쟁이의 필력이 늘어나는 것을 지켜봐주시지만, 대부분의 독자분들은 다듬어지지 않은 발단 부분의 글을 보고 돌아서십니다. 다른 좋은 글이 많으니까요.
그래도 저같은 연습생은 글을 써야합니다. 계속 봐주시는 분들이 없지는 않으니까요. 그분들의 격려를 받으며 완결하고 다음 글을 썼을때의 반응이 좋길 바래야 합니다. 다만, 지금 쓰는 소재가 다음 글의 소재보다 뛰어나다면 아쉬움이 남지요...뒷부분을 많은 사람이 보지 않고 묻어야 하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겠습니다만...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반응에 좌절하고 글을 접으면 편해지는 것이고, 그래도 계속 쓰면 조금이나마 글 실력이 늡니다. 어쨌든 현실이니 계속 글을 써야합니다. -
- Lv.3 혈겁
- 08.02.25 14:2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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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유희
- 08.02.25 14:3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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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레이언트
- 08.02.25 14:37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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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샤이나크
- 08.02.25 14:39
- No. 7
연참대전의 진정한 의의는 상품이나 보상같은 것에 있지 않습니다.
스스로 독자와 자신에게 일정분량을 약속을 하고 매일 같은시간에 같은 분량을 써 나가면서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초보는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일 수 있고 중진분들 역시 꾸준함을 기를수도 있죠. 11월 연참대전에 참가하신 어떤 작가분이 내가 그동안 연재분 한편에 기승전결을 가지고 사용하는 글자수가 4000자인줄 알았는데 연참대전에 참가하면서 6000자로도 기승전결을 가진 한 편을 쓸 수 있게되었다. 라는 비슷한 글을 본적이있습니다.(사실 글자수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런식의 글이였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보상으로 하자면 선호작의 증가도 볼 수 있죠 ^^;
연참대전을 참가하면 선호작이 기본적으로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4000까지 증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눈에보이는 메리트보다는 작가님의 손이 아문다는 더더욱 대단한 장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
- Lv.1 카시우프
- 08.02.25 14:4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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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향비
- 08.02.25 15:07
- No. 9
어라라? 흑동님 그렇게 가시면 어떻합니까? ㅠㅠ
연참대전의 진정한 의미는 인기몰이(?)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글쓰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의미죠.
사실 저도 글을 많이 써 본 사람이 아니라 이런 말씀을 드리기에 부끄럽습니다만, 무작정 빠르게 많이 쓰는 글은 오히려 작품 전체를 놓고 볼때 해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여유가 없으면 소흘해 지는 부분이 생기니까요.
하지만 연참대전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참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글을 많이 쓰고 싶은데 쉽지 않을 때... 그럴 때 동기부여를 할 수도 있죠.
꼭 그런 문제가 아니라도 꾸준히 쓰는 습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문피아에 계신 작가님들 중에서는 전업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출판을 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많이 써야합니다. 출판사와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은 각자의 스타일만큼 충분히 주어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평소에 글을 꾸준히 쓰는 연습이 되어있지 않다면 곤란하지 않을까요?
연참대전은 꾸준히, 많이 쓰기위한 연습을 하는 곳입니다. 특별한 상품이나 보상이 없더라도, 저같은 초보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장이 됩니다.
조횟수요? 분량이 많다고 다 오르는 건 절대 아닙니다. 연담 등지에서 보면 '글은 재미있는데 분량의 압박 때문에 포기했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봅니다.
제 생각에 제로타임님께서는 너무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하시는 건 아닐까 싶네요. -
- Lv.1 비헤이비어
- 08.02.25 15:53
- No. 10
전 연참대전이 저조한 이유를 아마추어 작가를 가르치고 싶어하는 비평과 악성 댓글에 기인 사기저하가 아닌가 합니다.
현재 문피아에선 지뢰작이든 선작이든 아마추어 짓밟기가 성행하는 듯합니다. '선작을 취소하니', '못 읽겠다.', '엉망이다.'란 극단적인 표현은 물론 제가 좋아하는 작품의 비평에선 '골든베스트에 대한 신뢰감만 잃어간다','좋겠다, 하는거 어떨까'가 아닌 - '~떨어집니다.','~ 부족합니다.'등 조금 아는 지식으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아마추어 작가를 직접 가르치려하고 있고 작가의 의욕을 깎을 수 도 있을 글과 댓글들이 버젓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읽는 저 같은 독자도 눈살이 절로 찌푸려지는데 작가는 오죽할까요? 이를 극복하고 글을 올리시는 아마추어 작가는 신일 겁니다.
아마추어 작가들을 짓밟는 문피아가 아닌 등용문이 될 수 있는 문피아로 관리해야 할 시점인 듯 합니다. -
- Lv.9 림랑
- 08.02.25 16:20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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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
- 08.02.25 17:54
- No. 12
정말 힘든 일이지요...
하지만 작가를 업으로 택한 이상 연참대전 정도의 분량, 어쩌면 그 이상을 쉴 새 없이 적어나가야만 먹고 살 수 있습니다.
그래야 적어도 한 달 또는 한 달 반 사이에 책 한권을 뽑아낼 수 있거든요.
이건 연참대전에 참가한 분이나, 혹은 그렇지 않은 분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건 관심이네요^^
분명 예전보다 관심의 정도가 줄어든 걸 저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추천이 올라오는 글도 예전보다는 분명 편수가 줄었습니다.
뭐, 그건 비단 제가 적는 글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게시판 분위기가 그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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