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8.01.09 00:42
    No. 1

    그런 의미에서 대여점은 괜찮은 제도입니다. 무슨 내용인지 미리 보고서 소장가치를 판단할 수 있으니까요.[물론 대여점에게 이 이상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ㅂ-...;;]

    그런 의미에서 현 출판사는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기가 조금 좋다 싶으면 소장가치가 있는 내용이든 없는 내용이든 무작위로 찍어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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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andantee..
    작성일
    08.01.09 00:50
    No. 2

    제글을 읽고 유후님 글을 읽으면 이야기가 딴곳으로 가는듯한 느낌이
    들지만 유후님 말에 동의는 합니다 요즘 나오는 1.2. 권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출판사 에게 있다고 보여지고 요즘 예전 책에게 손이 가는것도 그들에게 조금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니.
    대여전 에게 가치. 라는것을 따지기는 그렇군요 경쟁사회에서
    법으로 금지 시키지 않는 일.금지시키는 일이라고 이윤이 되면 무조건
    하고 보는것이 이 사회고 누구든 돈이 되는일을 하려 할테니 더 심각하게
    예기하고싶지만.. 욕먹기 싫어서 이만 장수하는것이야 좋지만
    좋게 좋게 살아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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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골음
    작성일
    08.01.09 00:52
    No. 3

    뭐 출판사도 책을 팔아야 돈을 버니 너무 안 좋게 보지만 마세요.뭐 제가 출판사쪽 일을 하는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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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RAZ
    작성일
    08.01.09 00:58
    No. 4

    작가분들에게 '좋은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듯 한데, 리플은 좀 벗어난 듯 합니다.

    작가님들도 더 재밌게, 욕 먹지 않게 노력하고 계시고, 소위 말하는 양판소 수준의 글들 사이에서도 괜찮은 수작을 속속 낚아 올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끔 너무나도 좋은 소설을들 발견 하곤 하지요.


    그나저나.. 출판사.. 저는 대여점 문화든 출판사가 너무 찍어대든 그런 건 별로 생각 안하고 삽니다만, 1,2권만 팔고 판매부수 부진하다고 안찍는 출판사는 정말 쳐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덕분에 온라인 연재도 안하고, 출판도 안하니.. 정말 잘근잘근 제 위장속으로 넣어버리고 싶군요. 췟.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지나가던中
    작성일
    08.01.09 02:03
    No. 5

    흠.. 원래 금강문주님의 지론처럼 '작가는 글로 말해야 한다'라는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작가는 열심히 글의 수준과 가치를 드 높여야 함이 본연의 일이고, 독자는 또 그러한 이야기를 읽으며, 혹은 읽기 위해 자신의 가치관을 한발더 넓혀서 생각하고 간접체험을 통한 사고의 확장을 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좋은 글(작가의 사고와 느낌이 녹아 있는 글)은 대접을 받아야 하고 작가 스스로도 미숙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달려야 겠지요... 하지만 요즘 시장을 보면 조금은 한숨이 나옵니다. 시장 자체의 규모도 적을 뿐더러 좋은 수작이 팔리는 비율을 보자면 이건 뭐 전멸도 아니고...

    사실 저도 그런 점에서 양판소라 불리는 글을 써내는 작가도 문제고 그런 글을 출판하는 출판사도 문제고, 또 그런 글을 사서 읽는 독자도 문제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잘 팔리기로 유명한 '달XX각사' 라는 책을 9권까지 읽어 보게 되었는데요... 뭐 저도 나름대로 양판소라 불리는 것들을 상당히 많이 읽어 봤기 때문에 양판소라 불리는 것들의 특유 기운이 책 곳곳에 난다는 것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소설은 뭔가 다르더군요. 예. 확실히 양판소와는 뭔가 달랐습니다. 작가님의 생각이 녹아 있고, 또 감정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겉보기에는 양판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표현의 세계관에 따라 장르가 갈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것을 얼마나 잘 풀어내느냐는 작가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욕하는 소재라 하더라도 잘 풀어내 수작이라 불리는 작품들을 몇몇가지 볼 수 있을 겁니다.(대표적으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들고 싶군요..;; 원래대로 쓰자면 3류 야설이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겠지요 -_-;;..)

    작가는 글로 말하지만 출판시장의 돈은 독자가 쥐고 있습니다.

    지금 출판시장에서 장르소설 책을 직접사서 읽는 나이대는 어느정도 일까요? 아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겠지요. 확실히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비스무리한 것을 소설로 푼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자신이 '글'의 완성을 노린다면 스스로 '글'로 말하면 되는 것이고 돈을 벌기 위해 출판시장을 노린다면 주요 고객층의 언어와 사고 수준에 맞는 이야기를 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양판소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몇몇 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잘 쓰여진 수작이고 또 치밀한 구성에 눈이 돌아가는 이야기 전개지만 나이가 어려도 알 수 있도록 잘 쓴 글들도 꽤 됩니다. 그것이야 말로 '글'로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이겠지요.

    꼭 어려운 단어, 복잡한 구성,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꼬임... 이런 것이라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작가가 '글'로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유경제사회에서 남을 비방하는 시간에 자신을 갈고 닦는 것이 더 현명하다 생각하는 1인으로 꼭 다른 글들을 수준이 떨어진다 펌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정말 안좋은 글은 알아서 도퇴되기 마련이니까요.

    아마 여기서 태클을 걸자면 잘팔리고 잘나가는 몇몇 지뢰작에 대해서 할 말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요 만일... 10년 후, 그 지뢰작을 샀던 사람이 다시한번 그 지뢰작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벌써 30대가 다 가까워 지는 나이에 전문가들이 지뢰라 판명한 그 작품을 평가할 눈이 그 때까지도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라 보십니까?

    지뢰작이라도 지갑을 열고 책을 사는 버릇을 들였던 사람이 다른 책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살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꼭 지금의 시장만 볼 것 없이 지금의 주요 고객층인 10대가 자라 20대가 되어서도 책을 살 만한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겠지요...

    뭐든지 아직 우리나라는 미숙하다 생각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등등 여러 분야에서 아직 우리나라는 시작한지 6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요. 한반도 내에서 전쟁이 끝나고 나서야 나라가 발전을 시작을 했으니까요. 더불어 장르시장이라 말할 수 있는 시장은 아직 20년도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등 옛날 모뎀시절 올라왔던 소설들이 지금 우리나라 장르시장의 시초였으니까요.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이뤄왔던 시간에 비해 너무 빠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직 미래는 불투명 하기만 하고 선결과제는 너무나도 많지요. 안정이 되어있는 사회가 아닙니다. 노인들이 느긋하게 모여앉아 소설을 읽는 그런 문화는 더욱더 아니지요.

    그렇기에 문제점도 많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또 발전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에 흔들리기 보다 자신만의 중심을 가지고 발전하도록 노력한다면 당장은 아닐지라도 미래에는 더 좋아지리라 봅니다.

    P.S : 더불어 그런 시장 분위기를 만들려면 우선 불법 다운로드부터 없애야 될텐데요 흠;;;.. 그것이 제일 걱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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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키루미
    작성일
    08.01.09 03:28
    No. 6

    지금은 10대 후반 20대 초반이겟지만 세월이 흐르면 20대 초반분들이 30대 40대 로 올라가면서 장르문학? 장르시장? 하여튼 판타지 소설의 가치가 더 커지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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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악플쟁이
    작성일
    08.01.09 10:08
    No. 7

    이제 막 글 쓰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딱 한가지...쓰기 전에 책을 많이 읽어 보라는 것.
    고3 수험생이라는 글쓰신분의 맞춤법 줄줄이 틀린 글을 볼 때면 참...암담하지요 -ㅅ-;;;
    재밌으면 괜찮다? 화장실벽에 끄적거려진 낙서도 재미있긴 하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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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청안청년
    작성일
    08.01.09 13:34
    No. 8

    10대부터 읽어왔고 20대를 지나,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슬슬 사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열통이 터집니다 -_-;

    과거의 수작 수작 수작 수작.. 외치는 이유는 언제나 그렇듯 딱 하나입니다.

    옛날 글이 더 좋아요.

    지금까지 읽어온 글들 중에서 최고의 글을 뽑으라고하면,
    거의 절대 다수가 과거의 글들이란 점은

    몰 어떻게 말해도, 현재 출판된 '책'의 질이 과거보다 떨어진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매우 슬픕니다.

    과거 출판된 책에는 있었으나, 최근 출판된 책에선 없는 것 두가지.

    1.
    작가가 독자에게 말하고자 하는 그 어떤 것. 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위에 예시로 있는 달xxx사 의 경우에, 양판소 형식을 따랐을 지언정 작가만의 철학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미 있으면서 손이 계속 가게 되는 것이겠지요.

    2.
    기 승 전 결.
    혹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과거로부터 그야말로 수 많은 작가들이 글을 쓰고 연구하여 만들어놓은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이상적인 글쓰기의 방식.

    현 출판 글중에 지켜진 글이 몇개나 있을까요.

    그저... 그저... 슬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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