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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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다읽기
- 07.11.02 08:20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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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동훈
- 07.11.02 08:2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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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1 광별
- 07.11.02 08:2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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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다읽기
- 07.11.02 08:3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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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다읽기
- 07.11.02 08:41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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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노벨앤뮤직
- 07.11.02 08:42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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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1 광별
- 07.11.02 08:48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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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랑케
- 07.11.02 09:45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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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랑케
- 07.11.02 09:46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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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Joshua
- 07.11.02 10:17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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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Joshua
- 07.11.02 10:18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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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림랑
- 07.11.02 11:09
- No. 12
제 개인적인 소견을 말하겠으니 제 말에 크게 신경을 안쓰셨으면 합니다. 그래봤자 제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니까요.
일단 첫부분은 전체적으로 머리속에 장면이 확확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묘사해놓으신 부분을 상상하기 위해 여러번에 걸쳐 읽어야했습니다.
[철푸덕-하는 정해져있는 소리가 귓가에 멍하니 울려퍼지며, 얼굴에 따스함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일어섰다. ]
- 정해져있는 소리라는게 뭘 말하는건지 음.. 철푸덕이라는 의성어가 정해져있는 단어라는 뜻을 말하는건가요? 약간 애매합니다. 그리고 얼굴에 따스함을 만드는 주체가 모호하네요. 문장 구조를 보면 (철푸덕하는 소리가 얼굴에 따스함을 만든다) 로 여겨지는데 이건 Joshua님이 말한것처럼 억지스러운 묘사로 보여집니다. 차라리 (얼굴에 따스함이 느껴졌지만)으로 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힘차게 숨을 몰아쉬었다. 그에 벌레들이 흠칫-하고 놀라며 재빨리 허공으로 흩뿌려지지만 바람은 아니었다.]
-여기서도 비슷하네요. (벌레들이 흩뿌려지지만 바람은 아니었다.) 라는 건 약간 생뚱맞은 감이 있습니다. 저 바람이 바라다의 바람인지, 아니면 공기의 이동을 말하는 바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자라면 차라리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이런 식이 나을 것 같아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류성님의 문장이 훨씬 와닿을 수도 있습니다.
[엄청난 량의 바람이 목구멍을 간질이며 뱃속에 충만해졌다. 그리고는 발가락을 살짝 올리며 나른해진 바람을 힘차게 내뿜었다.]
- 여기서 두 문장의 주어는 모두 (엄청난 량의 바람)으로 보입니다. 바람은 목구멍을 간질이며 뱃속에 가득찬 후, 발가락을 살짝 들어올리며 나른해진 바람을 내뿜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첫번째문장은 괜찮지만, (그리고는) 다음의 문장에서 저 행동을 하는 주체는 화자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리고는) 부분에 차라리 (나는)이라던가 (주인공은) 식의 주어를 서술해주심이 좋을 것 같아요.
["왜 앙상하신건가요?" ]
- "팔이 왜 그렇게 앙상하신건가요?" 라던가, 조금 더 조심스러운 느낌이 묻어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법사가 굉장히 특별한 존재라는 걸 아이도 아는 느낌인데 너무 거침없네요.
[거참 기껏 마법사님이 오신다고 알려주고 목숨도 살았다는 기쁨에 젖어서 멍하니 있을 것이지 용케 내 말을 들었다.]
- 마법사님이 오신다고 알려준 건 아이인가요? 음.. 차라리 (거참 기껏 마법사님이 오신다고 알려주고)는 없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숨을 살았다)라는 표현도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목숨을 구했다, 라던가 그냥 겨우 살아났다 라는 표현이 나을 것 같아요.
[스태프의 끝에는 작디작고 하얗디하얀 보석이 자그마하게 박혀있었는데 당장이라도 부숴질 것만 같았다.]
- 작디작은 보석이 자그마하게 박혀있다. 라고 작다라는 말이 반복되네요.
["너도 커서 저런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말이다. 커서 뭐가 되고싶니?" ]
["기사가 될래요."]
- 아마도 마법사의 이런저런 멋있는 면모를 드러낸 후, 정작 아이의 장래희망은 기사라는 면에서 반전적인 효과를 의도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할아버지의 질문이 약간 억지스럽게 흘러나왔네요. 보통 저런 상황에서 넌 뭐가 될것이냐고 묻지는 않겠지요.
제 글체와 류성님의 글체가 다르다보니, 처음부터 보다보면 여기저기 다 제 뜻대로 바꾸고 싶어진답니다. 하지만 그건 극히 제 취향일 뿐이고, 위에 적은 것은 그런 취향을 떠나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 노력하고 쓴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란 다 다르니, 제 말이 다 옳을 리도 없고, 누군가 제 리플을 보고 "쟤 뭐야? 류성님보다 필력도 딸리는게 왈가왈부야." 하실 지도 모릅니다. 제가 고쳐놓은 것보다 류성님 본래의 문장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을 테고요.
그러니 제가 이렇게 하나하나 찝었다고 너무 기분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갔다가 점심먹으러 와서 보이길래 일케 몇자 끄적여봅니다. 그럼 건필하세요 (__) -
- Lv.73 Milkymoo..
- 07.11.02 12:29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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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노벨앤뮤직
- 07.11.02 17:29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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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탈퇴계정]
- 07.11.02 20:41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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