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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쓰고 설정을 잡는다... 그것은 처음에나 먹혀들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만약 기본적인 설정을 잡아놓지 않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면 처음에야 막힘없이 잘 써질 것입니다.
하지만 중반정도만 가더라도 앞에 자신이 무엇을 썻는지 조차 기억을 하지 못하고 앞에 쓴 내용을 뒤지기 마련이지요.

설정이 장식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불가능 할 뿐...

설정은 장식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그것을 모르지요.
이게 아니라
설정이 존재하지 않는 글은 그냥 뼈대 없는 장식이다.
라는 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설정없이 글을 쓰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전 진심으로 그분을 존경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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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 보면 세계관이 필요없다는 뜻이 아니라, 세세한 스펙까지 다 잡고 시작할 필욘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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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탤릭채 태그는 <I>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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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에 '탱크' 라는 병기가 등장했다.'라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탱크'의 형태를 독자들이 모른다고 가정했을때, 그를 독자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설정 또한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세계관이 없는 상태에서 세부 설정만 있는 글들은 잘못됐다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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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정말 보고 싶은 건 설정이 아닌데 말입니다.
이야기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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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은 장식이다' 라는 말은, '목적이 없는 설정은 장식이다' 라고 하면 더 정확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설정이 글에서 중요한 요소로써 이벤트나 개요의 중심이거나, 혹은 부분을 담당한다면 분명 목적이 있는(이유있는) 설정이 되겠지만, 아무 쓰잘데기 없는 설정들을 덕지덕지 붙여두는 것은 무용하단 뜻으로 장식이라고 하신 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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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에 100점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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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님이 말하는 설정이 여기 펌글에 나온 세계관하고 동일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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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쓰려고 로그인 해버렸습니다.;;
아주 멋진 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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