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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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EscorT
- 07.09.30 16:18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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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3 바다노을
- 07.09.30 16:19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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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꿈에다름
- 07.09.30 16:24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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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0 태영(太影)
- 07.09.30 16:28
- No. 4
옳은 말씀이십니다. 최근에 책방을 우연히 들린적이 있는데 볼것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역시 요즘 추세인 자극적이고 신선한 소재의 글들이되 너무 재미만 추구하는 글들이 많더군요. 어떤 것은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것들도 있구요. 그날 결국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냥 집에 소장하고 있는 옛 작품들을 다시 읽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지더군요.
에스콧님의 말씀은 당연한 거라 생각됩니다. 독자로써 소비자로써 더 좋은 글 돈에 아깝지 않은글을 찾는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문피아의 글들 중에는 수작들이 상당히 많은 듯 싶습니다.
눈에 띄는것만 20여편이 넘는 수작들 중 몇편은 출판이 안되고 있는데 이런 글들이 많이 출판이 되어야 장르문학의 질이 높아질텐데 안타깝습니다.
여하튼 앞으로 장르시장이 양보다는 질적으로 팽창하길 바라며 글 남깁니다. -
- 고요
- 07.09.30 16:35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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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jin마스터
- 07.09.30 16:4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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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DrAnimet..
- 07.09.30 16:51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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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이사랑
- 07.09.30 17:1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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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Milkymoo..
- 07.09.30 17:12
- No. 9
뒤통수를 맞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라,
판타지와(무협은 거의 안봐서) 만화책은 반드시 완결난 것을 보고 삽니다.
작가님들을 위해서, 그리고 장르문학 전체를 봐서는 권이 나올때마다 사야 중간에 출판사의 압박으로 슬그머니 절판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몇번 당해보니 그게 안되네요.
특히 만화계쪽에서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작가분도, 난해한 만화 내용덕에(사실 그다지 난해하진 않지만 만화 중점이 우리나라는 10대위주인지라 가볍지 않으면 잘 안팔리는 듯...) 잘 팔리지가 않아서 절판.. 까지는 아니지만 엄청나게 늦게 나오는 사태도.. 하아..
책을 엄청 좋아하는 저로서도 이럴진데...
저보다 책을 덜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당연히 '사서'본다는 건 무리겠지요.
(한때 월급의 반 이상을 책 사는데 들이부었던 인간입니다..-_-...... 빌려보는 것만 몇십만원 이상 깨진적도 있었구요. 음음..;;)
하여튼,
솔직히 말하면 우리나라 인구가 4천 5백만명인데..
아무리 장르문학이 인기가 없어도 5천권 팔리면 잘팔리는 거 라는 건...
진짜 책을 많이 안 읽긴 하나봅니다.
뭔가 해결책이 필요한데 마땅히 떠오르지가 않는군요. -
- 콩이사랑
- 07.09.30 17:21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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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Milkymoo..
- 07.09.30 17:27
- No. 11
콩이사랑님//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이 책을 안읽는건 사실이랍니다.
OECD 국가중에 독서량 최하위(....)
물론 책읽기 싫다는데 억지로 읽으라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어설프게 읽는 책 한권보다는, 아예 손 안대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다른 '작품'들은 안보면서 폭력적, 선정적, 자극적인 책만 골라 편식하는 이들에겐, 과감히 책보는 거 때려치우라고 하고 싶더군요.
(여러가지 이유로 - 작품의 다양성을 위해서라든지 등 - 여러 장르의 책을 복합적으로 읽는 분들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가끔 즐기는 책도 읽어야지요.) -
- Lv.73 Milkymoo..
- 07.09.30 17:31
- No. 12
한국인 월 평균 독서량 : 1.59권
지난 1개월간 전혀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을 포함하여 한국인이 월 평균 독서량은 91년 1.21권, 96년 1.50권보다 증가한 1.59권으로 나타났다. 지난 1개월간의 독서율은 학생이 주류를 이루는 저연령으로 갈수록 높았다. 독서율이 가장 높은 대학생의 경우 한 달에 평균 4.35권의 책을 읽고, 다음으로 독서율이 높은 화이트칼라(57.1%)는 1.85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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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인구비율은 59.4%, 1인당 평균독서권수는 13.2권으로 나타남(교양서 4권)
96년의 63.5%,16.1권보다 각각 4.1%포인트와 2.9권 줄었다.
일본은 1인당 평균 독서량은 78.2권 교양서는 12권 (독서권수는 일본의 1/6(17%), 교양서는 1/4(25%)
지난 1년동안('99.7.16∼2000.7.15) 15세이상 인구 중 독서비율은 59.4%이며, 1인당 평균독서권수는 13.2권으로 4년전(96년) 63.5%, 16.1권과 비하여 4.1%p, 2.9권이 감소하였음
- 서적종류별로 독서 비율을 보면 「교양서적」42.8%로 가장 높고 「잡지」33.4%, 「직업관련서적」17.1%, 「생활·취미·정보서적」14.6%,「만화 등 기타 서적」12.2% 순으로 나타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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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공공도관 국민1인당 책수 는 미국2.59 영국 2,25 프랑스 1.53 독일 1.82 핀란드 7.15 캐나다 2.59 일본 2.19 한국 0.52
출처 : 네입어(...) -
- 콩이사랑
- 07.09.30 18:10
- No. 13
저기요,
뭔가 착각하시는데요..
장르문학이 안팔린다고해서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책"을 안본다는 결론은 옳지않다는 말이라고 지적한겁니다만..?
물론 우리나라 국민이 책을 잘 보지않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장르문학이 잘 안팔린다고 모든 책을 잘 보지않는다 라는 결론은 말이 안되는 결론아닙니까?
그런식으로 결론 내리시면 곤란한데요?
장르문학이 5천권 팔리면 잘팔리는 상황이 어째서 모든 문학장르에 확대적용되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장르문학이 일반적인 서적류에 비해 수준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아닌것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인 수준을 말하는겁니다.) 사람들이 유독 장르문학만을 덜 볼 수도 있는 문제이고..
성급한 일반화는 좀 곤란한데요. -
- Lv.1 파란레몬
- 07.09.30 18:33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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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DrAnimet..
- 07.09.30 18:49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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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건곤무쌍
- 07.09.30 18:58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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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Milkymoo..
- 07.09.30 19:45
- No. 17
콩이사랑님// 음? 장르문학이 "안팔리는 걸" 감안하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4500만 중에 겨우 5천만이 안팔리는 정도면 진짜 안 읽는 정도니까요.
단순히 장르문학만 가지고 이야기 하는 건 아니고 제가 부연설명을 좀 덜 달기는 했습니다만,
다른 나라에서도 장르문학이 주류는 아니지만 인구대비 팔리는 권수로 보면 우리나라가 심각하다는 거지요.
우리나라에 수입되서 들어오는 잘된 소설은 그 나라 작가들이 잘써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잘 팔리고 잘 써진 글을 수입해서 들어오는 겁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보다 못한 쓰레기 소설도 많으니까 말이죠.
우리나라 장르문학이 어린 작가들이 편중되면서 딴나라에 비해서 읽을거리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된 이유는 반대로 보자면 안 읽기 때문이지요.
일반 소설도 안보는데 비주류인 장르문학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눈마새 피마새 드래곤 라자만 수출한다면 수입한 나라에서 한국은 그래도 장르문학이 꽤나 높은 편이구나 라고 착각할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외국 판타지가 질이 낮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외국 판타지에 대해 큰 환상을 품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판타지가 비주류인것을 감안하고서라도, 너무 안팔린다는 소립니다. -
- Lv.73 Milkymoo..
- 07.09.30 19:47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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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Integrit..
- 07.09.30 21:26
- No. 19
갑자기 어이없는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올린 해리 포터 시리즈도 문학적인 완성도가 높아서 그렇게 많이 팔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외국 (특히 영미 문화권의 나라들)에서는 판타지가 (그동네는 무협이 없기 떄문에) 엄연히 한 인기 장르로 자리잡고 있고 (재미있는건 보통 그동네에선 판타지가 여성분들이 많이 읽으신다는 것...한국도 마찬가지이려나?)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로버트 조단 (Robert Jordan)의 시간의 바퀴(?: The Wheel of Time)시리즈 등은 매 권이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시리즈 한 권 나오는 데에 보통 2년씩 걸립니다 -_-;;;;;;한권 나오면 최소한 그 전권은 다시 읽어줘야 먼소린지 기억 난다는...)
제가 원래 좀 횡설수설 하긴 하는데... 암튼 결론적으로 외국에서 판타지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우수한 글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도 큰 이유이겠습니다만, 그 면에서는 한국 작가분들도 충분히 좋은 글을 만드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넘어가고...
결국은 시간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제가 손자 볼때 쯤이면 (참고로 전 아직 만으로 20대 입니다.) 당당히 하나의 "인정받는" 문학 장르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Lv.92 숲의속삭임
- 07.09.30 21:40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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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상문천
- 07.09.30 22:07
- No. 21
일반 소설 작가 이야기 들어보면 그쪽도 여기서처럼 논란이 많습니다. 가벼워야 많이 팔린다는 거죠. 작품성 있는 글을 쓰자면 직업(교수나 교사)이 확실한 사람이 아니면 모험이죠.
그리고 일반 쪽 주 독자는 1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까지 여성입니다. 제법 폭이 넓은 편이죠. 그래서 여성 감성만 잘 건드리면 베스트셀러...
반면에 장르쪽은 남성입니다. 대부분 남성은 솔직히 술마시는 시간은 있어도 책 볼 시간은 없죠. 더군다나 무협, 판타지 시장은 구매 능력이 없는 학생으로 협소해진 상태다 보니 더더욱 열악해진 상태라고 봅니다.
어쨌거나 우리나라 독서율은, 더구나 남성들 독서율은 최악인건 사실입니다.
저도 가게를 하다보니 주위 상가를 자주 돌아다니는데 1년에 책 한 권은 고사하고 신문 한 줄 안 읽는 사람들이 수두룩 합니다. 어쩌다 저희 가게에 신문 빌리로 오면 어쩐 일인가 싶어서 보면 백발백중 로또 번호 맞추기 위해섭니다.
장사하다보니 바빠서 못본다구요? 아닙니다. 한가한 시간 많습니다. 그때는 모두들 텔레비젼에 넋을 놓고 있습니다. 연속극 아니면 무한도전 이런거...
그래도 이런 사람들과 정치 이야기 하면 절대 못 이깁니다. 우리나라 경제 쥐락펴락 합니다. 신통방통한 일이죠. -
- Lv.53 투덜이펭귄
- 07.09.30 22:24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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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0 콜로서스
- 07.10.01 00:04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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