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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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하지은
- 07.09.13 19:0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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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4 공수풍천
- 07.09.13 19:04
- No. 2
사사
(師事)【명사】【~하다|타동사】 스승으로 삼고 섬김. 또는 스승으로 삼고 가르침을 받음.
¶ 김선생님께 그림을 ∼하여 배우다.
사사하다(師事-)
〖비슷한 말〗사사받다
저기 국어 사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사사하여 배우다. = 사사 받다.(여기서 받다는 중복성이 깊죠)
어떤 소설을 읽다가 그 표현이 눈에 밟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기 이런 식으로 잘못된 정보로 딴 사람을 펌하하는 것은 좋지 않네요.
솔직히 글쓰는 입장에서 상처 많이 받거든요.
더군다나 틀리지도 않은 단어 틀렸다고 욕 먹으면 더 화나요. -
- Lv.29 靑嵐
- 07.09.13 19:1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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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킹독
- 07.09.13 19:4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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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깨끗한집
- 07.09.13 19:57
- No. 5
'사사받다'는 의미가 중첩된 경우이므로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예) 나는 최 선생으로부터 사사(師事)받았다.
(→최 선생을 師事하였다.)
'師事'란 '스승으로 섬기며 가르침을 받다'는 뜻이므로 '-받다'와 의미가 중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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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중첩의 다른 예
그 입장권은 전부 매진되었습니다. (→그 입장권은 전부 팔렸습니다.)
*'매진'이라는 말이 '전부 팔다'는 뜻이므로 '전부'와 중첩이 됩니다.
그 마을 주민들과 자매 결연(姉妹結緣)을 맺었다.(→그 마을 주민들과 자매 결연을 하였다.)
*'結緣'의 '結'과 '맺었다'에서 의미가 중첩되어 있습니다.
약(約) 1백여 군데 (→1백여 군데)
*'約'이 이미 불확실함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여'를 빼든가, 1백 이상을 강조하려면, '約'을 빼든가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에게 자문(諮問)을 구하였다.(→우리는 그에게 조언을 구하였다.)
*'자문'이란 '의견을 물음'을 뜻하므로 이 단어 속에 '구하다'라는 의미가 들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문을 받다' 역시 '대답을 받다'로 고쳐야 할 말입니다. -
- Lv.99 혈랑곡주
- 07.09.13 20:33
- No. 6
흐음... 제가 틀렸는가 싶어 제가 인터넷 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모든 국어사전을 다 사용해서 확인해본 결과... '사사받다'가 '사사하다'의 비슷한 표현이라고 한 사전을 하나도 찾을 수가 없군요... 공수풍천 님, 혹시 어떤 사전을 활용하였는지 알려주시겠어요? 사실 저도 이 표현에서 제법 헷갈리다가 나름 정답을 찾았다고 생각했던 거라 좀 혼란이 오네요...
참고로 제가 참고한 사전은 우리말 큰 사전, 금성 뉴에이스 국어사전, 시사 엘리트 국어사전, 연세 한국어사전,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 두산프라임 국어사전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국립국어원에 동일한 문제로 질의응답이 없는가 싶어 검색해보니 이런 답변이 보이는군요...
['사사'는 '스승으로 섬김. 또는 스승으로 삼고 가르침을 받음.'의 의미이고, '사사하다'는 '…을 사사하다', '…에게서 …을 사사하다', '…에게 …을 사사하다'의 형식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김 선생님께 ( )을 사사하고 있습니다.'와 같이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김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와 같은 표현도 좋습니다.]
이상입니다만... -
- Lv.99 혈랑곡주
- 07.09.13 20:39
- No. 7
그리고 저는 누구를 폄하한 적 없습니다만... 어! 이건 우연히 발견한 거네요... 폄하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니...
폄하
[폄ː―][貶下] <명사>
① 치적이 좋지 못한 원을 하등으로 깎아 내림.
② 깎아 내림. 폄하-하다 <타동사><여불규칙활용> 폄하-되다 <자동사>
폄-하다
[폄ː―][貶―] <타동사><여불규칙활용> =헐뜯다.
헐-뜯다 단어장에 추가
[헐ː―따] <타동사> 남을 해치려고 흠을 들추어 내거나 헐어서 말하다. <동의어> 기산하다(譏訕―). 폄하다. 폄훼하다.
헷갈리기 쉽네요...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뜻이네요... -
- Lv.39 킹독
- 07.09.13 20:4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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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주비(走飛)
- 07.09.13 20:54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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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혈랑곡주
- 07.09.13 21:00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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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0 사자인
- 07.09.13 21:17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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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3 벨펜
- 07.09.13 22:12
- No. 12
사사 하다=어감상 사사(賜死) 하다는 것에 가깝지 않을지...
사약을 내려 죽게 하다.
사사27 (賜死)
[사ː-]
「명」『역』 죽일 죄인을 대우하여 임금이 독약을 내려 스스로 죽게 하던 일. ¶사사를 내리다/사사를 당하다/사사를 받다/윤 씨는 시기심이 많고 버릇이 없는 사람으로서, 왕도 더 볼 수가 없어서 드디어 윤 씨를 폐하고 사사를 하려고, 그 의논 때문에 신하들을 전정으로 불렀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사사-되다
[사ː-되-/사ː-뒈-]「동」『역』 =>사사27.
사사-하다06
[사ː---]「동」『역』【…에게】【…을】 =>사사27. ¶신하로써 왕비께 사사하는 일을 받들었으니 당연히 오늘 사사(賜死)를 받아야 하고….≪박종화, 금삼의 피≫//왕은 간신들을 제주에 유배시켰다가 7월에 사사했다.§ -
- Lv.99 혈랑곡주
- 07.09.13 22:59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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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주비(走飛)
- 07.09.13 23:10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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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
- 07.09.13 23:52
- No. 15
혈랑곡주님 말씀이 맞습니다.
이 낱말의 쓰임에 관한 국립국어원의 답변이 그 해당 홈페이지(<a href=http://www.korean.go.kr)의 target=_blank>http://www.korean.go.kr)의</a> '묻고 답하기'란에 있네요. 옮겨 봅니다.
질문:
'김 선생님께 사사(師事)받고 있습니다.'를 '김 선생님께 사사(師事)하고 있습니다.', '김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로 고치는 것이 옳은가요?
답변:
'사사'는 '스승으로 섬김. 또는 스승으로 삼고 가르침을 받음.'의 의미이고, '사사하다'는 '…을 사사하다', '…에게서 …을 사사하다', '…에게 …을 사사하다'의 형식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김 선생님께 ( )을 사사하고 있습니다.'와 같이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김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와 같은 표현도 좋습니다. -
- Lv.99 태산의기세
- 07.09.14 00:00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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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3 벨펜
- 07.09.14 00:34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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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
- 07.09.14 01:18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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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4 공수풍천
- 07.09.14 10:53
- No. 19
'종가'와 '종갓집'으로 씁니다
국어연구원
'종가'와 '종갓집'은 동의어입니다. '종가'는 족보로 보아 한 문중에서 맏이로만 이어 온 큰집이란 말인데, '종갓집'으로도 쓰입니다. '종갓집'은 한자어 '종가'와 고유어 '집'이 결합하면서 [종가찝]으로 발음 나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넣어야 합니다. [종가찝]으로 발음하면서 '종가 집'으로 쓸 수는 없습니다.
칙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어법에 맞도록 한다'가 아니라,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라는 표현에는 예외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위의 표현처럼 사사 받다란 말도 사용되고 있고, 국립연구원에서도 사사하다 라고 쓰라고 권장하는 거지 사사 받다 는 써서 안 된다고 규정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국어 연구 하는 것도 아니고, 어원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는 행태는 넘 심하다고들 생각지 않나요. ㅡㅡ;; -
- Lv.5 루체린
- 07.09.14 21:51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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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불멸의망치
- 07.10.29 23:11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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