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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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림랑
- 07.08.15 16:11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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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2 르와인
- 07.08.15 16:18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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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태산™
- 07.08.15 16:23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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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루비칸테
- 07.08.15 16:31
- No. 4
저는 제가 작가가 아닌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하고 시인이 시를 낭송하는 듯한 이야기를 글로써 써내려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 자신이 작가라니 당치도 않지요.
일단 처음부터 주인공이 강하거나, 천재이거나, 뭔가를 계기로해서 엄청나게 강해지거나하는 진부한 설정은 초반에는 시원시원한 글로서 평가되겠지만 이러한 주인공이 특징을 잘 살리고 뭔가를 해결하는 식의 이야기라면 점점 초반에 느꼈던 재미가 떨어져가겠지요.
그리거 매번 몬스터라는 것들은 단번에 없애버리고 단순한 권선징악의 스토리라면 불보듯 뻔한 전개를 예상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 책의 커버를 덮어버릴 겁니다.
그리고 소설을 읽는 사람은 대부분 중고등학생이라는 것도 생각해둬야겠지요.
때문에 복잡한 이야기와 같이 머리를 굴리는 글은 공부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 재미를 어필하지 못한다는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매번 사용되는 D&D룰을 벗어나지 못하는 설정배경도 한 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읽었던 대부분의 판타지를 보면 엘프와 언제나 주인공에게 털리는 오크라는 괴물들을 보고 있으면 몇몇 작품과 크로스 오버가 될 법한 작품들이 많지요.
덕택에 D&D룰을 꼬아서 이야기하는 글이 많아졌습니다만, 역시나 D&D 설정이 눈에 띄는 글들이 많습니다.
덕분에 현대물이나 개성있는 설정으로 D&D룰이 아닌 세계관이 완전히 다른 여러 개성있는 글들이 묻혀버리는 것이, 요즘 동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중력의 문제를 떠나서 처음보는 설정들을 보며 처음보는 단어들이 나오면 글이 붕 뜨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건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해서일겁니다. -
- Lv.22 asdfg111
- 07.08.15 16:31
- No. 5
..개인적으로. 약하고, 순진하고,재능없고,찌질이에다,끌려다니고
그런건 싫어합니다.
솔직히 뛰어난두뇌가 있어야. 스릴감이 넘치는 두뇌싸움이 나올수도있고. 앞으로의 일을 잘 헤쳐나가기에 그렇게 설정하는거구요,
재능.. 뭐..한쪽분야로 뛰어난재능이 있어야 아무래도 작가분들이
이야기가 쉬어지고 보다넓게 소재를 넓힐수 있으니까요.//
다만.. 요세는 재능이라봐야.. 기사,마법사뿐이라.. 이것도
질리긴 합니다.
3.고아:.. 초반의 복수한다는 내용을 알리거나,연기할때 쓰거나,
부모<--분들이 없어야 뭐랄까.. 말그대로 행동에 제약이 사라지죠;;
보다 이야기가 쓰기 쉬우니 그런것같습니다. -
- Lv.97 正力
- 07.08.15 16:3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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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asdfg111
- 07.08.15 16:34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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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예레미야
- 07.08.15 16:35
- No. 8
랑랑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작가분들이 주인공을 강하게 설정하는 이유는 취향이 그렇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절대로 아니죠)
1)주인공이 강하면 이야기 풀어내기가 쉽다?
글쎄요.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이 강하면 오히려 이야기를 짜기가 더 힘듭니다. 스토리에 성장과정이 빠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분량을 다른 것으로 채워넣어야 하니까요.
2) 뛰어난 재능?
주인공이 평범하거나 그 이하면 바로 이런 댓글 날아옵니다.
그 머리로 어떻게 무공을 배우죠? 주인공 돌대가리? (책 던집니다.)
3) 가족이 없다?
가족이 적에게 인질로 잡히거나, 주인공의 행보에 방해 되면 이 또한 책 던지는 사유가 됩니다.
주인공이 강하지 않으면서, 독자분들을 사로잡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주인공 성격이 좀 끌려다닌다 싶거나, 당하는 장면이 나오면 십중 팔구는 책 놓습니다.
설봉님이나, 좌백님 기타 필력 대단하신 작가분들의 포스가 아니고는 말이죠.
작가분들이 글을 쉽게 쓰기위해 설정한다기 보다는, 그렇게 쓰지 않고 독자분들을 붙들 자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Lv.44 경ne
- 07.08.15 16:41
- No. 9
주인공이 되려면 뭔가 이야기거리의 중심에 놓여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무협이나 판타지 같은 소설에서의 중심적인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라면.... 과연 평범한 사람일 수 있을까요?
물론 저도 과도한 능력을 부과받은 주인공은 좀 그래요...
먼치킨을 싫어 해서라기 보다는....
그렇게 대단한 주인공이 맨날 뻔하디 뻔한 술수에 놀아나거나
유치한 행동을 하거나(그렇게 머리좋고 깨달음 다 얻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건 그대로인지....ㅡㅡ) 처음엔 무적 처럼 이야기 하다가 더 강한 사람 나오고, 또 더 강한사람 나오고........ 아예 처음부터 그런 말을 말던지... 대체로 그런 소설들은 작가분들이 방심해서 그런지 그런 헛점이 눈에 많이 뛰더라구요... -
- Lv.99 트니트니
- 07.08.15 17:46
- No. 10
가장큰 이유는 대리만족 아닐까요 요즘 글을 쓰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아마추어들입니다 전문작가로 나가시는 분들조차 국문학 공부하신 분들은 거의 없죠 대부분이 글이 좋아서 쓰다보니 출판까지 가는 편인데 대부분 글을 쓰시는 건 대리만족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이 실재로 못하는 일을 자신의 소설의 주인공에 자신을 투영해서 글을 쓰는거죠 당연히 주인공은 자신의 대신이니 애지중지 하지 않을수 없죠 그리고 자신이 분신인데 찌질거리고 약하고 하면 대리만족을 느끼기 어렵죠 아마 그래서 갈수록 먼치긴 소설이 늘어가는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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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Deep]
- 07.08.15 18:00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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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CrazyBea..
- 07.08.15 18:36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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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거울속세상
- 07.08.15 18:44
- No. 13
글을 쓰진 않지만, 독자로써 생각해본 바로는...
일단 주인공은 특별해야 합니다. 이유는? 주인공이니까요. ^^
그 특별함이 라는 부분이 어떠한 부분일지는 작가의 의도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만, 일단 주인공은 특별해야 합니다.
'의지'든 '운' 이든 혹은 '육체적 강함'이든 무엇 하나만큼은 주인공이라는 위치에 어울리게 특별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런 특별한 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인데, 육체적 강함이 주인공의 특별함으로 나올 때는 독자들이 받아들이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육체적 강함이란 부분은 좀더 자극적이 될 요소가 다분하고, 사건의 흐름을 좀더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 Lv.1 오상언
- 07.08.15 19:19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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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7.08.15 19:50
- No. 15
잘 생각해보면 처음 접했을때 먼치킨에 열광합니다.
(처음에 이드 미칠듯이 재밌게 본 기억이 아직도 나느군요..)
세계관 역시 처음 접하기 때문에 먼치킨의 부실한 세계관,설정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재밌게보죠.
그렇게 좀 보다보면 허술한점이 눈에 잡히고
(저같은 경우 넉넉잡아 하루에 3-4권씩 1년정도 보니까 그랬던것 같군요.)
'아 먼치킨 ㅅㅂ'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정리하면 먼치킨은 유통기한이 있고, 가끔씩 보는 일반독자(?)들은 조금씩 보기때문에 유통기한이 길다. 그래서 대부분 먼치킨을 빌려본다.
이정도 되겠군요.; 사견이었습니다. -
- Lv.14 통가리
- 07.08.15 20:33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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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몽a
- 07.08.15 22:15
- No. 17
역시 먼치킨은 대리만족쪽에 비중을 둔분이 어느정도계시는군요
1년 전이었나 그얘기를 꺼냈을때 엄청난 비판을 받았던걸 생각하면..-_-
제가알기에 그렇지않은 소설이하나 있었습니다.
물론 범인보다는 뛰어난 재능이고 두뇌이나
다른 악당 혹은 주변인보다 떨어지는 인물이 주인공인경우가있엇죠
개방거지가 주인공이었고[뭐 고아인점에선 일맥상통하겠군요]
무슨 비급을통해 일어나는 일에 휘말린 사람이었는데..
솔직히 주인공이 주체로 사건을 해결하기보다
계속 휘말리는듯한 느낌이드니까 전 보지않게되더군요
조회수 되게높았던소설이었는데.. -
- Lv.19 넘팔
- 07.08.15 23:35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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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애시
- 07.08.16 21:55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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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신룡검
- 07.08.17 13:46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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