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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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正力
- 07.06.17 14:54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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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종환
- 07.06.17 15:3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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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깡냉이
- 07.06.17 15:3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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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7 히포크
- 07.06.17 16:1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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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kaios
- 07.06.17 18:3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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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은빛의실버
- 07.06.17 18:38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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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떠벌이
- 07.06.17 19:11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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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마
- 07.06.17 19:20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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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투렌바크
- 07.06.17 19:31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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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핫토리3세
- 07.06.17 20:06
- No. 10
잘 읽었습니다. 프리드리히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다른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할 것도 없지요. 그 길로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스스로가 그린 미학을 지키십시오. 요즘은 소위 '깽판물'이 아니면 출판하기 힘들다는 말이 통하는 듯 싶으나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정말 훌륭한 글이라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리 없습니다.
다만 프리드리히 님이 명심해야 하실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글이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고 있더라도 그것이 독자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남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자신만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스스로 자위하는 것이지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글을 쓰면서.
그리기 위해서는 글을 쓰는 수단인 '문체'가 중요합니다. 딱딱해서는 안 됩니다. 물이 흘러가듯 부드러우면서도 장면, 장면마다 호흡이 느껴지는 그러한 '도구'가 필요합니다. 힘내십시오. 그리고 그 길이 힘들다고 포기하지도 마십시오. 어느 시대이건 천재는 인정받기 힘든 법입니다. 프리드리히 님이 스스로 그 길을 정하셨다면, 그 정도의 각오는 하셨겠지요.
저만은 그 길을 지켜보겠습니다. -
- Lv.10 핫토리3세
- 07.06.17 20:08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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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에르반테스
- 07.06.17 22:14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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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은색
- 07.06.17 22:3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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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고일
- 07.06.18 12:05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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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고일
- 07.06.18 12:10
- No. 15
글쓴님의 글에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사람마다 '살아있다'라고 느끼는 것이 다 다르다는 것...그리고 더 큰 문제는 살아있는지 어떤지 하는게 뭔지도 모르고 별 관심도 없는, 그런 걸 볼 눈조차 없는 사람이 더 많다는게 문제 겠지요. 참고로 제가 느끼는 살아있다..라는건 글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이모저모나 하는 양 보다는, 글 자체가 얼마나 흡입력을 가지고 있느냐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예전에 건설노동자님이 쓰신 플레이어 라는 소설같은걸 말하는 거죠. 심장이 벌렁거리고 거친 콧김이 나오게 하는 그런 소설..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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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흘러가리라
- 07.06.18 12:39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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