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2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7.06.03 00:58
    No. 1

    재빠른 사과 공지.
    보기 좋습니다. 아마 작가분께서도 마음을 푸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잘못한 것 인정하고 빨리 알리시는 모습이 훈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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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06.03 03:15
    No. 2

    왜 이런 오류가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부분은 홍루.청루. 좀 더 고찰해야 합니다.
    제가 아는 것과 요즘 여러분들이 쓰는 건 다르더군요.
    청루는 말 그대로 기방입니다.
    기생들이 있구요.
    홍루는 기생집이 아닙니다.
    고관대작의 화려한 그런 곳, 부잣집을 의미합니다.
    청루에 푸른 등이 걸리면 손님이 없다는 뜻이고
    손님이 듦면 붉은 등으로 바꿔단다.
    그래서 밖에서 볼 때 그 곳이 홍루가 된걸로 보인다.
    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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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주너비
    작성일
    07.06.03 03:42
    No. 3

    어, 그런거였군요..
    금강님 덕분에 모르던 것을 알게 됐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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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시우림
    작성일
    07.06.03 03:51
    No. 4

    저도 청루가 기방이고
    홍루가 보통 예기들이 있는 술집으로 아는데..

    반대로 아시는 분들도 꽤 계시나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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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이사악
    작성일
    07.06.03 07:56
    No. 5

    wndrnrdp tkfekdhkTsmsep... ghdfnsms rlqkddlrh cjdfnsms rmsid tnfwlqdmfh dkfrhdlTsmse... whtjswhr gksqnsdl rkfmcu wntlejsep... akwsk? dksk dho gksrmf dksTjwu... snrk qjsdurwha gowntlaus rkatkgkrpTtmqsl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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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A.Lei
    작성일
    07.06.03 08:12
    No. 6

    위에 번역하자면:
    중국에 살다와ㅆ는데... 홍루는 기방이고 청루는 그냥 술지
    ㅂ으로 알고있는ㄷ... 조선족 한분이 가르쳐 주시던데... 맞나?
    아나 왜 한글 안써져... 누가 번역좀 해주시면 감사하게ㅆ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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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asdsa
    작성일
    07.06.03 08:30
    No. 7

    헐... 정군님의 고통은 이해하지만
    A. Lei 님이 존경스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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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金俊亨
    작성일
    07.06.03 09:15
    No. 8

    허걱 .. 번역까지 .. 대단하시네요 ..
    사과하는 자세가 왠지 존경스러운 분위기가 ;
    대단하십니다.. 사과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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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수면비행
    작성일
    07.06.03 15:12
    No. 9

    청루는 기방이 맞고요, 홍루는 부잣집 여아해의 거처인데
    후대로 와서 기생집으로 표시되기도 했다는 군요.
    아마 금강님의 글에 쓰인대로 청루에 홍등이 걸려 홍루가 됐다는 표현(이게 홍등가죠) 확대되어 결국 홍루도 기방을 뜻하지 않았을까 추론해 봅니다. 아니면 부잣집 여아해의 거처에서 부잣집이 빠지고 여아해의 거처가 됐다가 결국 기생의 거처가 된 건지도.
    뭐, 어쨌거나 언어라는 것은 정말 알수록 어려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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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06.03 16:30
    No. 10

    제가 찾아 본 바로는...명청대까지는 홍루에 대해서 그런 기생관련 표현이 없었습니다.
    그 표현이 나오기 시작한 건 근대에 이르러서 입니다.
    그러니까 무협에서 쓴다면 근대가 아니라면 좀 애매해질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홍루가 있는 줄 알았었습니다.
    청루가 더 깨끗한 곳으로 알았었고...
    이거 하나 찾아보는데 책 열 몇권을 헤매야 했었습니다.
    그중에는 중국 원본도 다섯권이나 되었는데...
    청루라는 표현은 있어도 홍루가 없어서 처음에는 왜 없나 한참 고민하기도 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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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수면비행
    작성일
    07.06.03 20:02
    No. 11

    문주님이 책 찾아보셨다는 말에 전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습니다.
    대충 검색해 봤는데 중국에선
    당나라 시절엔 확실히 홍루가 낙양의 기생집이 늘어선 거리를 지칭하던
    단어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 홍루가 종종 나오는데 거의가 기생집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라서 비유적으로 표현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후대로 내려올수록 홍루는 기생집이라는 의미는
    퇴색했고 간헐적으로 홍루-몸파는 기생집 이라고 표현되고 있는데
    제 생각엔 은어 같습니다.

    현대에서 중국 현지인들의 시각에서 홍루에 대한 시선은 부정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홍루 - 한자 그대로 붉은 누각이라고 표현될 때도 많고, 부유하고 화려하다는 뜻으로 사용될 경우도 많네요. 물론 여자집이란 뜻도 있고요.

    대신 근대 이후 한국사회에서 오히려 홍루가 몸을 파는 기생들이 있는 곳이란 뜻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청루는 기예를 파는곳, 홍루는 몸을 파는 곳. 한국에선 거의 이렇게 굳어버렸네요. 한국에서 홍루는 부잣집 여자의 거처라는 뜻으로 사용되지 않고 거의가 창녀촌, 기생집으로 표현됩니다.

    참고로 전 중국어 못하거든요. 그래서 제대로 검색해서 읽은 것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한자도 많이 몰라서 적당히 앞뒤 아는 글자보고 때려 맞춘 겁니다.
    그런데 홍루가 나타나는 글들은 대부분 예술가들이 쓴 글입니다. 당나라 때나 현대 한국이나 예술한다는 사람들은 창녀촌 들락거리는 것이 일과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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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절혼
    작성일
    07.06.03 20:10
    No. 12

    흐음...역시 언어란 심오미묘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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