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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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암중광
- 07.01.08 15:4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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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정욱(靜旭)
- 07.01.08 15:5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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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지석
- 07.01.08 15:5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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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진[馬晋]
- 07.01.08 15:5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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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융단폭격기
- 07.01.08 15:5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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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3 뜨뜨
- 07.01.08 15:58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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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OXYZEN
- 07.01.08 16:00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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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우림
- 07.01.08 16:00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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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3 파천황검
- 07.01.08 16:01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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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피어스
- 07.01.08 16:05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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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5 [적하]
- 07.01.08 16:19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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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불멸의망치
- 07.01.08 16:24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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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피하지마요
- 07.01.08 16:33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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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Silly
- 07.01.08 16:37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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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07.01.08 16:56
- No. 15
밑의 글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온 것 같지만, 태북님은 독자들의 '진중하다'는 정의에 혼란스러워 하신 것 같습니다. 독자분들의 전체적인 연령층이 낮은 탓도 있지만 정확한 어휘가 쓰였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지요. 사람들이 흔히 요구하는 '진중함'이란 개연성, 설정의 탄탄함, 캐릭터의 설정 등, 완성도를 요구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소설 분위기의 암울함, 광기, 쓸쓸함, 냉냉함 등 역시 '진중함'이라는 범위에 넣는 분이 있습니다. 그리고...자신의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진중함'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요...결국, 모두 제대로 쓰이지는 않고 있는데 뭘 어떻게 해달라는 건지는 설명이 없고 '진중함'이라는 어디서 들은 단어만 써가며 요구 아닌 요구를 받다가 폭발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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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3MUITNEP
- 07.01.08 16:57
- No. 16
문학시장이든 장르문학이든... 결국은 시장인데... 독자(소비자)는... 그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작품만 찾아서 보거나 사면 되는거 아닌가???
시장의 코드가 가벼움이다 이래서 모든 작품이 가볍게만 쓰여지는것도 아니니까요... 시장성이란 대세를 뒤짚으면서 독자의 입맛을 맞출 전업 작가는 왠만하면 없다고 생각되네요... 자본주의라면 아주 당연하고 간단한 경제 이론입니다.. 이것을 작가에게 입맛에 맞게 고쳐라 라고 강요 할수는 없겠죠.. 독자가 스스로 시장성을 바꾸게 되면 모를까요.. 간단하게 그런 가벼운 글을 안사고 안읽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이런 사람이 많아지면, 트렌드도 바뀌겠죠.. 가벼움에서 무거움으로. 이것이 곧 입맛에 맞게 고치라는 방법이겠죠.. -
- Lv.99 피하지마요
- 07.01.08 17:09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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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07.01.08 17:19
- No. 18
수준 낮은 글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전에 그쪽 이슈에 대해 토론된 적이 있어서 읽어봤는데 (문피아에서도 있었던 듯 싶은데...아닌가요?) 결국은 한국시장의 사이즈가 문제입니다. 단 하나의 모헙을 하는 것도 꺼려할 정도로 사이즈가 작습니다. 결국 출판되는 것은 팔린다는 것이 보증된 작품들입니다. 그 중에는 정말 잘 써서 팔리는 것도 있고, 출판사가 판단하기에 '이 정도면 무난히 어느정도는 팔리겠다. 이걸로 이번달 적자 좀 메꿔야지.'라고 생각되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결국 팔리니까 출판되지요. 만약 안 팔린다면 1권 나오고 중단되었을 것입니다. (모양새를 따진다면 2권째에서 완결되게 하거나요.) 현재 출판사들의 경영 방칭은 살아남기입니다. 서바이벌! 예, 비참합니다. 한국 책들의 질적 향상을 신경 쓸 정도로 숨통이 트이지 못했습니다. 일단은 살아남는 데에 급급해서 모험을 할 수는 없고, 좋은 작품이지만 다소 생소하거나 (부서진 세계도 이런 케이스였지요. 결국 다행이도 다른 출판사와 계약을 맺어 출판하시게 되었지만요.) 작가로서 경력이 없거나 안 팔릴 것 같은 소설들은 출판 안 되고, 좋은 작품이고 팔릴 것 같은 소설들과 대중의 취향에 아부하는 책들이 출판되는 것입니다. 몇번이나 같은 주제가 일정 기간마다 나오니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을 몇가지 제시해보겠습니다.
시장이 발달하려면 소비가 있어야 합니다. 책들의 질적 향상을 원한다면 낮은 질의 책은 사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사고, 출판사의 재정에 도움이 되니 계속 나오는 거겠지요. 대부분의 분들이 말하는 '질 낮은 소설'은 개연성이 부족한 글인듯 싶어 거기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이 개연성은 나이가 어리거나 교육이 부족한 분들, 또는 애초에 기대를 별로 안 했거나 별로 상관 안 하는 분들에게는 별 거부감이 되지 못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데로 쓰는 겁니다. 실제로는 수많은 케이스가 있겠지요.) 그래서 적당히 사서 보는 거지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대를 별로 안 하거나 상관 안 하는 분들은 어쩔 수 없고, 나이가 어리거나 교육이 부족한 분들의 소비를 줄여야겠지요. 결국 공부해야 하는 겁니다. 다들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고, 그렇게되면 나이 어린 분들도 어지간히 수준 낮은 책들은 눈에 안 차서 안 팔리게 되겠지요. (다만, 이런 것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스케일의 것이 아니지요.) 두번째는 출판사를 위한 후원회입니다. 바로, 재밌는 책을 사는 것입니다. 대여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많은 논란이 있었고, 필요하다는 분들과 필요 없다는 분들의 타당한 의견들이 많이 있어왔습니다. 시장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간단히 말해 대여점이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여점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딜레마지요. 정말 좋은 책들은 사면 됩니다. 수준 낮은 책들도 출판되지만 알 바 아니지요. 안 보면 될 것 아닙니까. 하지만, 정말 좋은 책들은 수백만권이 팔려나가게 소비를 늘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커다란 이익을 위해 출판사들이 질적 향상을 추친하게 되고, 탄탄한 재정이 뒷받침되면서 여러가지 생소한 작품들을 출판하는 모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정 안 되겠다 싶으면 조기 완결해도 (이런 경우에 손해가 납니다.) 망하지 않을 정도의 재정이 탄탄히 뒷받침 해주니까요. 세월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이런 것들이 일어나기를 바라시는 것은 무리입니다. 현실은. 특히 지금 한국의 발전율은 발걸음이 느린 노인입니다. 그 옛날과는 달리 안전운전을 모토로 모든 회사들이 운전하기에 한 출판사만 미친 척 해봐야 망해버리고 다른 안전운전 회사가 그 자리에 들어설 뿐입니다. 제일 중요한 점은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소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책은 비쌉니다. 빌려보는 것이라면 몰라도 사기에는 대한민국의 책 값이 지나치게 비싸졌습니다. 그래서 소비는 줄고, 시장은 작아져만 가니 수준 낮지만 이익을 주는 책들을 출판하고, 책 값을 올리고. 소비는 더 줄고, 시장은 더 작아지고. 대한민국의 출판업계는 망해가고 있습니다. -
- Lv.16 지석
- 07.01.08 17:20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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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07.01.08 17:28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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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정욱(靜旭)
- 07.01.08 17:29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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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07.01.08 17:29
- No. 22
밑의 글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온 것 같지만, 태북님은 독자들의 '진중하다'는 정의에 혼란스러워 하신 것 같습니다. 독자분들의 전체적인 연령층이 낮은 탓도 있지만 정확한 어휘가 쓰였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지요. 사람들이 흔히 요구하는 '진중함'이란 개연성, 설정의 탄탄함, 캐릭터의 설정 등, 완성도를 퉁합적으로 '진중함'이라 부르는 분들이 있고, 소설 분위기의 암울함, 광기, 쓸쓸함, 냉냉함 등 역시 '진중함'이라는 범위에 넣는 분이 있습니다. 그리고...자신의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진중함'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요...결국, 모두 제대로 쓰이지는 않고 있는데 뭘 어떻게 해달라는 건지는 설명이 없고 '진중함'이라는 어디서 들은 단어만 써가며 요구 아닌 요구를 받다가 폭발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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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07.01.08 17:43
- No. 23
글이 진중하다는 것이 (특히 장르문학.) 애매합니다. 글은 캐릭터, 설정, 스토리입니다. 진지, 슬픈, 냉정, 무뚝뚝 주인공을 쓰는 글을 진중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설정이 슬프거나 역사, 현실적인 요소를 짚어넣으면 진중한 글인가요. 누군가가 죽거나, 크게 다치거나, 광기가 들어가면 진중한 글인가요. 독자분들이 '진중'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 뭔지 모를 요구를 '진중'이라는 단어로 감싸기보다는 확실하게 자신이 말하는 '진중'을 어떤 의미로서 쓰고 있는지 대화하면 이런 문제는 풀릴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해 소설은, 특히 장르문학은 진중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쓰고 있는 '진중'의 정의는 개그 분위기의 반대 같습니다. 주인공이 무게 잡고, 분위기가 암울, 현실적, 냉냉, 날카로움, 등등. 이런 글들을 진중하다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서 '진중함'을 쓰시는 분들도 있고. 문제는 전부 서로 다른 언어를 말하면서도 '진중함'이라는 같은 단어를 쓴다는 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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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07.01.08 17:46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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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맛동큼차
- 07.01.08 17:57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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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똥배
- 07.01.08 18:02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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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빠른거북
- 07.01.08 18:37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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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모야
- 07.01.08 19:36
- No. 28
그런데 심각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출판사와 작가만 있고, 독자는 권리와 책임이 없느냐 하는 겁니다.
글을 쓰는 것이 작가의 책임이자 권리라면, 책을 펴내는 것은 출판사의 책임이고, 책을 고르는 것은 독자의 책임이자 권리인 겁니다.
출판사 탓, 대여점 탓, 작가 탓, 사회 시스템 탓... 그게 다는 아니지 않습니까?
옛날이라고 질 낮은 책이 없었겠습니까? 이미 천여년 전에도 잡서가 있고, 금서가 있었습니다. 모든 책의 질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좋은 책을 고르지 못하면서 좋은 책을 쓰기를 바라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冊에도 볼 冊이 있고, 안 볼 冊이 있다. -
- Lv.16 지석
- 07.01.08 19:44
- No. 29
기회가 되어 글을 써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때는 정욱작가님께서 많이 도와주심이 ^^
개연성이 소극적인 결론인 것은 맞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글의 수준이 낮냐 높냐, 소드맛스타 따위가 재미있냐, 로 따지면서 말을 할 수도 있지만, 그때에는,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해줘야 하고,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될 겁니다.
서로 다른 사람인데도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이라면, '기본' 이외의 것을 요구할 수는 없겠죠. 그리고 현재 장르시장은 그런 기본이 위협될 정도로 글로서의 기본도 안된 작품들이 난립(?)하고 있구요.
일단 이것이 해결되면, 그 후의 논박은 장르시장의 존폐와는 관계 없는 오직 포지티브적인 발전에 관한 논의가 될 것입니다. 그때에는 오늘처럼 버릇없이 나서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들 만큼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싶은것이 제 생각입니다.
소극적인 결론이 개연성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었지만, 아직 우리 장르시장은 적극적인 결론은 수용할만한 수준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 Lv.59 slglfslg..
- 07.01.08 20:56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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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백녀
- 07.01.08 21:51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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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조형근
- 07.01.08 22:31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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