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2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1.08 15:47
    No. 1

    지금까지 의견 중 가장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한표던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정욱(靜旭)
    작성일
    07.01.08 15:50
    No. 2

    ㅎㅎㅎ 지석님의 글을 보니 제가 굳이 아래에 글을 올릴 필요가 없었군요^^ 대부분 공감합니다...... 그런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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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8 15:55
    No. 3

    제 생각에 문피아 작가님들 중에 깨어있다고 생각하고, 올바로 사고를 정립했다고 생각하는 대표적인 작가님들이 위의 두분이십니다.

    무협으로 치자면, 신진고수.. 랄까요?
    앞으로 절대고수로 성장하실 내용이 기대됩니다.

    문피아에 물론 기본이 되신 작가님들 많이 계시겠지만, 두분같은 분들이 독자들을 잘 이끌어 주셔야(좋은글을 써주셔야) 독자들의 수준도 높아질겁니다.

    앞으로도 무령전기와 이스탄의 행보를 기대해보겠습니다



    ps 작품제목은 가나다순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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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진[馬晋]
    작성일
    07.01.08 15:55
    No. 4

    저도 개념작 읽는데 말이죠..[92년생]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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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융단폭격기
    작성일
    07.01.08 15:56
    No. 5
  • 작성자
    Lv.53 뜨뜨
    작성일
    07.01.08 15:58
    No. 6

    헛 완전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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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OXYZEN
    작성일
    07.01.08 16:00
    No. 7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음. 무거운 대하서사글이 아니라 이계진입깽판물이더라도 개연성있고 필력있는 글이면 좋습니다.
    한마디로 요새는 '기본'도 안된글이 많다는 뜻이죠.
    '기본'도 없는 독자도 많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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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시우림
    작성일
    07.01.08 16:00
    No. 8

    그렇죠.

    글에는 항상 그안에 포함되어 있는 주제의식과
    개연성이 녹아 있어야 하는데
    요즘 글들은 그런것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정말 이렇게 무서운 속도로 퇴보하다간
    장르문학 시장의 존페가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조심스래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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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파천황검
    작성일
    07.01.08 16:01
    No. 9

    맞소이다.
    개연성만 잘 갖춰져 있다면, 소위 허접이니 하는 얘기가 나오지 않겠지요. 진중하고 가벼운 것은 그저 취양 차이일 뿐이니까...
    단, 개연성이 전제가 되있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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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피어스
    작성일
    07.01.08 16:05
    No. 10

    지석님이 쓴 말씀은 작가에겐 굳이 거론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라 생각됩니다.
    나아가, 고뇌해야 합니다. 고독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사회적으로 외톨이가 되라는 말은 아닙니다.
    작가라면 그 뜻을 각자 헤아려봐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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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적하]
    작성일
    07.01.08 16:19
    No. 11

    그렇죠, 개연성이 매우 중요한 거죠.

    어흑, 내 글은 제대로 되있으려나; 두려워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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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7.01.08 16:24
    No. 12

    매우 동감 동감 동감 합니다.
    개연성이라.... 아주 적절한 단어선택이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개연성 떨어지는 글들이 버젓이 출판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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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7.01.08 16:33
    No. 13

    동생이 책방 아저씨가 추천해 줬다고 다섯권쯤 빌려왔는데 말이죠.
    첫페이지에서 눈쌀이 찌프려 지고 짜증이 솟구치기 시작하더나 다섯페이지쯤 가니까 도저히 참고 못 읽어 주겠더군요. 진짜 집어 던졌습니다. 적어도 책이라면 구기는것도 싫어하던 내가 말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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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Silly
    작성일
    07.01.08 16:37
    No. 14

    많은 독자들이 말하고 싶었던 바를 이렇게 논리정연하게
    써주신 지석님께 감사합니다.
    대다수의 독자들이 이 글에 공감하지 않을까 합니다.

    작가분들이 이 글을 읽고 좀더 '진중한' 글을 써주신다면
    시장의 존폐가 거론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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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07.01.08 16:56
    No. 15

    밑의 글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온 것 같지만, 태북님은 독자들의 '진중하다'는 정의에 혼란스러워 하신 것 같습니다. 독자분들의 전체적인 연령층이 낮은 탓도 있지만 정확한 어휘가 쓰였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지요. 사람들이 흔히 요구하는 '진중함'이란 개연성, 설정의 탄탄함, 캐릭터의 설정 등, 완성도를 요구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소설 분위기의 암울함, 광기, 쓸쓸함, 냉냉함 등 역시 '진중함'이라는 범위에 넣는 분이 있습니다. 그리고...자신의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진중함'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요...결국, 모두 제대로 쓰이지는 않고 있는데 뭘 어떻게 해달라는 건지는 설명이 없고 '진중함'이라는 어디서 들은 단어만 써가며 요구 아닌 요구를 받다가 폭발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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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3MUITNEP
    작성일
    07.01.08 16:57
    No. 16

    문학시장이든 장르문학이든... 결국은 시장인데... 독자(소비자)는... 그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작품만 찾아서 보거나 사면 되는거 아닌가???
    시장의 코드가 가벼움이다 이래서 모든 작품이 가볍게만 쓰여지는것도 아니니까요... 시장성이란 대세를 뒤짚으면서 독자의 입맛을 맞출 전업 작가는 왠만하면 없다고 생각되네요... 자본주의라면 아주 당연하고 간단한 경제 이론입니다.. 이것을 작가에게 입맛에 맞게 고쳐라 라고 강요 할수는 없겠죠.. 독자가 스스로 시장성을 바꾸게 되면 모를까요.. 간단하게 그런 가벼운 글을 안사고 안읽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이런 사람이 많아지면, 트렌드도 바뀌겠죠.. 가벼움에서 무거움으로. 이것이 곧 입맛에 맞게 고치라는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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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7.01.08 17:09
    No. 17

    예전에는 보통 1년에 500~700권 가량을 책방에서 빌려 봤습니다. 게중 만화책은 10~20% 가량이었고요. 최근 2,3년 사이 줄기 시작해서 지금은 대여점 가도 빌릴책이 없더군요. 물론 현재 동네 책방에 책이 워낙 없다는 이유도 있지만...작년에 살던 동네에서도 많이 줄었습니다.거긴 꽤나 많은 신간을 보유했었지만요.
    지금은...책방도 거의 안갑니다. 간다해도 빈손으로 나오게 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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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07.01.08 17:19
    No. 18

    수준 낮은 글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전에 그쪽 이슈에 대해 토론된 적이 있어서 읽어봤는데 (문피아에서도 있었던 듯 싶은데...아닌가요?) 결국은 한국시장의 사이즈가 문제입니다. 단 하나의 모헙을 하는 것도 꺼려할 정도로 사이즈가 작습니다. 결국 출판되는 것은 팔린다는 것이 보증된 작품들입니다. 그 중에는 정말 잘 써서 팔리는 것도 있고, 출판사가 판단하기에 '이 정도면 무난히 어느정도는 팔리겠다. 이걸로 이번달 적자 좀 메꿔야지.'라고 생각되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결국 팔리니까 출판되지요. 만약 안 팔린다면 1권 나오고 중단되었을 것입니다. (모양새를 따진다면 2권째에서 완결되게 하거나요.) 현재 출판사들의 경영 방칭은 살아남기입니다. 서바이벌! 예, 비참합니다. 한국 책들의 질적 향상을 신경 쓸 정도로 숨통이 트이지 못했습니다. 일단은 살아남는 데에 급급해서 모험을 할 수는 없고, 좋은 작품이지만 다소 생소하거나 (부서진 세계도 이런 케이스였지요. 결국 다행이도 다른 출판사와 계약을 맺어 출판하시게 되었지만요.) 작가로서 경력이 없거나 안 팔릴 것 같은 소설들은 출판 안 되고, 좋은 작품이고 팔릴 것 같은 소설들과 대중의 취향에 아부하는 책들이 출판되는 것입니다. 몇번이나 같은 주제가 일정 기간마다 나오니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을 몇가지 제시해보겠습니다.

    시장이 발달하려면 소비가 있어야 합니다. 책들의 질적 향상을 원한다면 낮은 질의 책은 사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사고, 출판사의 재정에 도움이 되니 계속 나오는 거겠지요. 대부분의 분들이 말하는 '질 낮은 소설'은 개연성이 부족한 글인듯 싶어 거기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이 개연성은 나이가 어리거나 교육이 부족한 분들, 또는 애초에 기대를 별로 안 했거나 별로 상관 안 하는 분들에게는 별 거부감이 되지 못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데로 쓰는 겁니다. 실제로는 수많은 케이스가 있겠지요.) 그래서 적당히 사서 보는 거지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대를 별로 안 하거나 상관 안 하는 분들은 어쩔 수 없고, 나이가 어리거나 교육이 부족한 분들의 소비를 줄여야겠지요. 결국 공부해야 하는 겁니다. 다들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고, 그렇게되면 나이 어린 분들도 어지간히 수준 낮은 책들은 눈에 안 차서 안 팔리게 되겠지요. (다만, 이런 것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스케일의 것이 아니지요.) 두번째는 출판사를 위한 후원회입니다. 바로, 재밌는 책을 사는 것입니다. 대여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많은 논란이 있었고, 필요하다는 분들과 필요 없다는 분들의 타당한 의견들이 많이 있어왔습니다. 시장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간단히 말해 대여점이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여점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딜레마지요. 정말 좋은 책들은 사면 됩니다. 수준 낮은 책들도 출판되지만 알 바 아니지요. 안 보면 될 것 아닙니까. 하지만, 정말 좋은 책들은 수백만권이 팔려나가게 소비를 늘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커다란 이익을 위해 출판사들이 질적 향상을 추친하게 되고, 탄탄한 재정이 뒷받침되면서 여러가지 생소한 작품들을 출판하는 모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정 안 되겠다 싶으면 조기 완결해도 (이런 경우에 손해가 납니다.) 망하지 않을 정도의 재정이 탄탄히 뒷받침 해주니까요. 세월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이런 것들이 일어나기를 바라시는 것은 무리입니다. 현실은. 특히 지금 한국의 발전율은 발걸음이 느린 노인입니다. 그 옛날과는 달리 안전운전을 모토로 모든 회사들이 운전하기에 한 출판사만 미친 척 해봐야 망해버리고 다른 안전운전 회사가 그 자리에 들어설 뿐입니다. 제일 중요한 점은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소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책은 비쌉니다. 빌려보는 것이라면 몰라도 사기에는 대한민국의 책 값이 지나치게 비싸졌습니다. 그래서 소비는 줄고, 시장은 작아져만 가니 수준 낮지만 이익을 주는 책들을 출판하고, 책 값을 올리고. 소비는 더 줄고, 시장은 더 작아지고. 대한민국의 출판업계는 망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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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8 17:20
    No. 19

    후반 댓글들을 보면 지나치게 답답하군요. 암담합니다. 해결이 되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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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07.01.08 17:28
    No. 20

    위에 오타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요구하는 '진중함'이란 개연성, 설정의 탄탄함, 캐릭터의 설정 등, 완성도를 요구하시는 분들도 있지만을 '사람들이 흔히 요구하는 '진중함'이란 개연성, 설정의 탄탄함, 캐릭터의 설정 등, 완성도를 퉁합적으로 '진중함'이라 부르는 분들이 있고'로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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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욱(靜旭)
    작성일
    07.01.08 17:29
    No. 21

    좋은 글을 올려주신 지석님이나 댓글로 열변을 토하시는 분들이나 모두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역시나 이런 분들이 있어 여전히 장르문학에도 희망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석님의 각종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글을 잘쓰십니다. 논리의 흐름도 좋구요^^
    아무래도 지석님께서도 기회가 되신다면 작품 하나 써보시는 게 어떨런지......? 좋은 글 쓰실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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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07.01.08 17:29
    No. 22

    밑의 글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온 것 같지만, 태북님은 독자들의 '진중하다'는 정의에 혼란스러워 하신 것 같습니다. 독자분들의 전체적인 연령층이 낮은 탓도 있지만 정확한 어휘가 쓰였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지요. 사람들이 흔히 요구하는 '진중함'이란 개연성, 설정의 탄탄함, 캐릭터의 설정 등, 완성도를 퉁합적으로 '진중함'이라 부르는 분들이 있고, 소설 분위기의 암울함, 광기, 쓸쓸함, 냉냉함 등 역시 '진중함'이라는 범위에 넣는 분이 있습니다. 그리고...자신의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진중함'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요...결국, 모두 제대로 쓰이지는 않고 있는데 뭘 어떻게 해달라는 건지는 설명이 없고 '진중함'이라는 어디서 들은 단어만 써가며 요구 아닌 요구를 받다가 폭발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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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07.01.08 17:43
    No. 23

    글이 진중하다는 것이 (특히 장르문학.) 애매합니다. 글은 캐릭터, 설정, 스토리입니다. 진지, 슬픈, 냉정, 무뚝뚝 주인공을 쓰는 글을 진중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설정이 슬프거나 역사, 현실적인 요소를 짚어넣으면 진중한 글인가요. 누군가가 죽거나, 크게 다치거나, 광기가 들어가면 진중한 글인가요. 독자분들이 '진중'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 뭔지 모를 요구를 '진중'이라는 단어로 감싸기보다는 확실하게 자신이 말하는 '진중'을 어떤 의미로서 쓰고 있는지 대화하면 이런 문제는 풀릴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해 소설은, 특히 장르문학은 진중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쓰고 있는 '진중'의 정의는 개그 분위기의 반대 같습니다. 주인공이 무게 잡고, 분위기가 암울, 현실적, 냉냉, 날카로움, 등등. 이런 글들을 진중하다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서 '진중함'을 쓰시는 분들도 있고. 문제는 전부 서로 다른 언어를 말하면서도 '진중함'이라는 같은 단어를 쓴다는 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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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흰코요테
    작성일
    07.01.08 17:46
    No. 24

    스폰서가 필요합니다. 대기업에서 돈을 지원해주면 좋을텐데요. 지금 돈이 지나치게 대기업에 몰려있습니다. 은행과 중소기업이 활달해져야 출판업계도 숨통이 트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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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맛동큼차
    작성일
    07.01.08 17:57
    No. 25

    퇴보한다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더불어 대여점도 시들시들. 저희동네만해도 3군데가 나가 떨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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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엘프의똥배
    작성일
    07.01.08 18:02
    No. 26

    진중의 사전적 의미가 개연성과는 거리가 멀지요. 진중은 젊잖거나 무게가 있거나.. 이런 뜻으로 쓰이는 걸로 아는데. 이 부분은 단어 선택의 오류라 생각하면 되겠죠.
    어쨌거나.... 결국 수준 문제가 개연성으로 결론나고 마나요? 문피아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개연성 이상인 것으로 아는데.

    소설에서 개연성은 기본이죠. 개연성이 없으면 소설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데 가장 기본인 개연성이 결론인 것은 분란을 키우지 않으려는 소극적 결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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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빠른거북
    작성일
    07.01.08 18:37
    No. 27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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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체리모야
    작성일
    07.01.08 19:36
    No. 28

    그런데 심각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출판사와 작가만 있고, 독자는 권리와 책임이 없느냐 하는 겁니다.

    글을 쓰는 것이 작가의 책임이자 권리라면, 책을 펴내는 것은 출판사의 책임이고, 책을 고르는 것은 독자의 책임이자 권리인 겁니다.

    출판사 탓, 대여점 탓, 작가 탓, 사회 시스템 탓... 그게 다는 아니지 않습니까?

    옛날이라고 질 낮은 책이 없었겠습니까? 이미 천여년 전에도 잡서가 있고, 금서가 있었습니다. 모든 책의 질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좋은 책을 고르지 못하면서 좋은 책을 쓰기를 바라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冊에도 볼 冊이 있고, 안 볼 冊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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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지석
    작성일
    07.01.08 19:44
    No. 29

    기회가 되어 글을 써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때는 정욱작가님께서 많이 도와주심이 ^^

    개연성이 소극적인 결론인 것은 맞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글의 수준이 낮냐 높냐, 소드맛스타 따위가 재미있냐, 로 따지면서 말을 할 수도 있지만, 그때에는,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해줘야 하고,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될 겁니다.

    서로 다른 사람인데도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이라면, '기본' 이외의 것을 요구할 수는 없겠죠. 그리고 현재 장르시장은 그런 기본이 위협될 정도로 글로서의 기본도 안된 작품들이 난립(?)하고 있구요.

    일단 이것이 해결되면, 그 후의 논박은 장르시장의 존폐와는 관계 없는 오직 포지티브적인 발전에 관한 논의가 될 것입니다. 그때에는 오늘처럼 버릇없이 나서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들 만큼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싶은것이 제 생각입니다.

    소극적인 결론이 개연성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었지만, 아직 우리 장르시장은 적극적인 결론은 수용할만한 수준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slglfslg..
    작성일
    07.01.08 20:56
    No. 30

    동의합니다.
    갈 길은 멀지요.

    그러기 위해선 일단 '소비'가 필요하잖아요?

    우선 살기가 좋아야 문화 생활에 신경 쓸 여력도 생기니까..(중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순백녀
    작성일
    07.01.08 21:51
    No. 31

    항상 문피아의 몇몇 글들을 보다가 이해가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저같이 머리속으로 이미지화 시켜서 읽는 분들은 더 더욱 그렇겠지요. 앞 뒤 내용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좀 더 탄탄하게 해주셨으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조형근
    작성일
    07.01.08 22:31
    No. 32

    참고해야 할 사항이군요. 저 역시 글을 쓰고 있지만 제 글이 수준이 높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더욱 더 정진 하는 길 밖에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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