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제 이야기를 어찌 알고... 쓰셨지 수준입니다.아예 백지가 아니라기본 시놉은 만들어놓고 그날 생각한 아이디어를 배열해서 쓰는데도 2천자까지 정말 힘들고 그 후 살붙이는건 조금 낫고 그렇네요. 요즘은 기껏 쓰고도 아이고 이대로는 안되것다 하고 지우고 다시 쓰기도 여러번이고.
저는 백지가 친숙하고 또한 좋아하기까지 합니다.
정부장님은 제가 아마 백치라서 그럴거라시네요.
글을 쓰며 기억해야 할 단어나 숫자, 연도, 다음에 쓸 이야기(예. 동방지의 분노, 의약특허 오픈문제), 참고해야하는 웹주소 같은 것들을 계속 메모글로 달고 다닙니다.
챕터가 완성되면 저장한 뒤 본문을 삭제하고 메모글만 단 채로 새 챕터명으로 저장하고 시작합니다. 백지는 아니고 고민의 흔적이나 과정이 담긴 채 가는 거죠. 아래한글 같은 경우 스타일과 사용자사전까지 모두 인계하니까 아주 편리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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