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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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한빈翰彬
- 06.06.09 00:0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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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개복치씨
- 06.06.09 00:06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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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3 필영
- 06.06.09 00:09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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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노량진인
- 06.06.09 00:11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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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知煥
- 06.06.09 00:13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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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유진산
- 06.06.09 02:21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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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꼼사리
- 06.06.09 04:07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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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다정객
- 06.06.09 07:5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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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취야행
- 06.06.09 09:13
- No. 9
본래 <살불살조>라고 하는것은 선불교에서는 아주 유명한 임제의 법어입니다. 또 저로서는 아주 반가운 구절이기도 합니다. 제가 요즘 쓰고있는 <낭중악처>의 서문이기도 하거든요.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나한은 만나거든 나한을 죽이고, 부모를 만나거든 부모를 죽여라!!
-그리고 마누라를 만나거든, 그땐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라~] ^^;
그리고 이분말씀중에 파격적인게 또 있는데, 이런게 있습니다.
석가세존이 태어나 세걸음 걷고 하늘과 땅을 가르키며 천상천하유아독존 이라고 말하는 그자리에 자신이 있었다면, 냉큼 달려가 그 건방진 꼬마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 목뼈를 부러뜨렸을 텐데, 하고 아쉬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자신이 믿는 종교의 경배대상의 목을 못부러뜨려 아쉽다는 굉장히 패륜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죠.
본래 중국의 선종사를 크게 두시기로 나누는데, 당대 혜능 이후 조사선의 성립과 더불어서 흥기한 오가종풍의 시기를 전기라고 한다면, 후기는 당 무종의 회창법란(845년)과 오대의 파불(955년)를 지나서 송대에 들어서면서 임제종이 급속하게 발흥한 시기입니다.
이때의 불교는 자신들의 사상적인 정체성을 재검토한 시기라 굉장히 거칠과 반항적이며 파격적입니다. 이런 송대 임제종의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선교일치적 경향이 있는 종밀에 대한 비판으로 표출된 것입니다. ^^ -
- Lv.66 크크크크
- 06.06.09 18:08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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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탈퇴계정]
- 06.06.09 20:09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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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까악깍
- 06.06.09 21:55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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