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작가는 자신의 취향이 과거, 현재, 미래에 인기를 얻거나 얻을 수 있는 글과 일치할 때에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작가는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소설을 쓸 수밖에 없는데 취향을 맞추지 못하면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취향이 마이너하다면 글 솜씨가 아무리 좋더라도 부업이나 취미로 글을 써야 합니다. 전업이란 직업인데 인기없는 작가는 망하는 것입니다. 전업은 인기있는 글이 거의 다 재미가 있다면 하는 것이고 대부분 재미가 없다면 그냥 부업이나 취미로 써야 합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그리고 전업작가가 대세에 따라야만한다는 윗 댓글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겠네요. 개인적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 더글라스 케네디, 귀욤뮈소, 헤닝 만켈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분들이 사람들 취향에 맞춰 글을 써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제가 이분들 소설을 읽을 정도로 성공했던가요?
글을 쓰고 싶은게 아니라 돈을 벌고 싶은거면 대세를 따르는 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꿈을 꾸는 것이면, 진짜 예술을 하고 싶은 것이면 대세를 따르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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