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6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4.11 00:00
    No. 1

    끄응...제 마음을 후련하게 해주는게 재밌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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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Asaris
    작성일
    06.04.11 00:00
    No. 2

    그런것도 있나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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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가검
    작성일
    06.04.11 00:02
    No. 3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그런걸 애써 정하기가 힘이 들 것 같네요.
    저도 호오리아 님과 같이 그런건 없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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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Gavin
    작성일
    06.04.11 00:03
    No. 4

    하지만 선작이 많은 글들은 분명 뭔가 있으니까 많은 분들을 끌어들이지 않겠습니까.. 결국에는 많은 분들을 끌어들이는 요소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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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죽음공포
    작성일
    06.04.11 00:07
    No. 5

    저는 재미로 읽지.. 않고.. 흥미진진으로 읽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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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가검
    작성일
    06.04.11 00:07
    No. 6

    보편적 재미라고 정하긴 힘들겠지만, 제 생각에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요소중 하나는 통쾌함이랄까.. 그런거라고 생각. 아닌 작품도 많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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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삼팔광땡
    작성일
    06.04.11 00:11
    No. 7

    ㅇㅅㅇ 글쎄요오.
    잘 모르겟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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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가르넨
    작성일
    06.04.11 00:14
    No. 8

    이가빈님 말씀 절실히 이해합니다. 자신만을 만족시키는 글을 쓰면 때로 그런일이 벌어지기도 하죠. 저도 보편성이라는게 뭘 의미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필력문제만이 아니라는 거죠. 필력이 엄청나게 뛰어나지 않아도 이상하게 뜨는 소설은 뜹니다. 소위 말해 소제선정이 잘 된 것들이 그런 부류에 속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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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서해성
    작성일
    06.04.11 00:14
    No. 9

    .. 좀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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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능운생
    작성일
    06.04.11 00:37
    No. 10

    보편성이라는 말 자체도 수십수백 가지로 나뉠 겁니다.
    장르에 따른 보편성.
    연령층에 따른 보편성.
    취향에 따른 보편성 등.
    글을 쓰면서 보편성을 생각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소신껏 써서 모두가 좋아하는 작품과 모두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쓴 작품은 다르니까요.
    단지 쓰면서 독자층을 먼저 선택해 보는 건 필요할 걸로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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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玄魔君
    작성일
    06.04.11 00:42
    No. 11

    게임기획을 업으로 하는 사람입장에서.."보편적 재미"는 20년가까이 짊어지고 있는 평생의 화두입니다.
    무판에서 이런 글을 보다니....가슴이 철렁하네요. 덜컹. 입니다

    일단, 소설, 게임으로 말하자면 시나리오-내러티브의 보편적 재미..몇 가지 있긴 합니다. 정확히 하자면, 보편적 재미의 특징..이나 패턴..정도가 될듯.

    장르문학에서는...일부만 해당되겠지만, 일단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 정도와 그를 받쳐주는 세 가지정도는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일단 소설 작법이나 문학등 전공하시는 분 다 아시는 영웅 신화에 대한 원형이라고 생각합니다.(네이버에서 영웅 신화 등 검색하시면 내용은 쉽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이를테면, 주인공이 맞닥뜨리는 시련과 그의 극복을 통해서 성장하고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얼마나 극적인가...하는 거겠죠.(뭐..원형에서는 조언자라든가 몇가지 요소가 더 있습니다만, 간단하게는 저렇습니다)
    두번째는 대리만족입니다. 약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재미를 추구하는 이야기인 만큼, 주인공에 효과적인 감정이입과 대리만족이 가능해야한다"정도가 될 듯.(이를테면..1인칭 시점을 싫어하시는 분들 중 일부는 여기서 재미를 못느끼시는 겁니다. 아무래도 심리묘사가 중심을 이루는 1인칭 시점은 감정이입을 하기 위해서는 훨씬 정교하게 글을 다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글들에 몇번 호되게 당하시면...1인칭 시점을 기피하시게되죠)

    도와주는 두 가지는 하나가 개연성, 둘이 긴장의 흐름입니다.(저는 게임쪽에서는 텐션의 밸런스..라고 부릅니다만..뭐 아무려면..)

    이 개연성은...쉽게 말하면 "자연스럽다"정도로 봐도 되는데...이게 아주 무섭습니다. 이 상식과 자연스러움은 독자(제 입장에서는 게이머)의 기존 상식과 경험, 그리고 소설(제 입장에서의 게임)내의 정합성..이 모두 어우러지는 거라는게 무섭지요. 예를 들면...무협에서의 구파일방과 마교의 대립은 전형입니다. (구무협때와 달리, 마교-일월신교-배화교-명교 에 대해서는 이제 왠만한 사실(史實)들이 공개되어있지만..그래도.)
    근데..어느 분이 전혀 생소한 구파일방을 들고 나오면...소설 내적 정합성과 개연성이 충족되더라도..독자는 거리감을 느껴버립니다. 독자입장에서의 개연성은 고려하지 않은 결과죠.
    (독자입장에서)이해할 수 없는 심리와 성격의 변화, 자연스럽지 못한 사건의 전개..다들 독자분들이 외면하시는 요소들이죠. 같은 겁니다

    두번째인 긴장의 흐름, 그의 조절은...플롯(소설 내용의 흐름, 진행단계..보통 구성..이라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술 방식. 즉 문체나 편집 기술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소위 말하는 절단마공같은 경우도 긴장의 흐름을 제어하는 방식이죠. 잘못쓰면 되려 악효과가 나기도 합니다만..
    (출판물과 달리, 연재물은 의도적으로 이 절단마공을 잘써야합니다. 연재만화등이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편집이 바뀌는 이유는 연재물에 맞춰져있던 긴장의 흐름을 단행본에 맞는 형태로 수정하기 때문입니다. 클래식이나 전통음악류와 달리 팝이나 가요등이 불완전화음인가요? 뭐..그렇게 끝내는 것도 마찬가지로 보셔도 됩니다)

    주인공이 기연을 얻고, 무공 수련을 해서 강해지고, 깨달음을 얻고, 호쾌하고 비장한 전투씬들이 있고...뭐 이런 부분들이 가장 눈이 많이 가는 부분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걸로만 채워져 있으면 재미 없습니다. 지치거나 무감해지죠.
    완급, 긴장과 재미요소의 완급을 조절해야 합니다. 호흡을 조절한다고도하지요.

    세번째는, 의외성(게임에서 저는 해프닝 코드..라고 부릅니다)입니다
    글을 읽다보면, 이후의 구성이 대충 예상될 때가 있습니다. 전형적일 수록 더 그렇죠(전형적이라는건 폄하하는 의미가 아닌, 말 그대로 무협/판타지의 전형..이라는 의미입니다)
    앞의 긴장과도 연결되지만....예상되는 글은 재미없습니다. 지루하죠. 아무리 다른 요소들로 글의 완급을 제어해도, 예측되는 글이라면 그런 노력은 효과를 못봅니다
    그래서 독자가 예측하지 못하게 글을 끌어가야 합니다.
    문.제.는. 이 해프닝은 일종의 양념과 같아서 많이 치면 요리를 버린다는겁니다. 시종일관 글이 튀어다니면...독자가 못따라갑니다.

    중요한건, 기대를 충족시키되 기대에서 한발자국 더 나가야 한다는겁니다

    명작들을 보면..1권만 읽고 자야지....하다가 2권만..3권만..하다가 밤새버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글들이 "독자로 하여금 글을 읽게 만드는 동인(게임에서는 모티베이션..이라고 합니다)"이 효과적으로 배치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눈을 떼기 어렵게 만드는 성장과 전투를 중심으로 하는 사건들의 효과적 배치도 있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 어느 정도 기대하면서..꼭 그렇게 가지만은 않을 거라는 의외성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잘못되면 어쩌지..이렇게 되어야 하는데..같은..)이 탁월한 작품들의 특징이 그런겁니다


    ...
    ...
    저는 리플만 달면 글이 길어집니다. 말많은 남자는 인기가 없다고 그랬는데..걱정입니다. 올해는 참한 규수를 기필코 만나야 하는데.ㅠㅠ.

    뭐..어디까지나 이론일뿐이고.그 마저도 게임에서 업어온것들중에 일부에 불과할 뿐이라 장르문학의 현실과는 많이 다를 겁니다만...저는 직업상.ㅠㅠ.장르문학을 바라보는 관점이 이렇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은....대인이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玄魔君
    작성일
    06.04.11 00:44
    No. 12

    중간에....두가지에서 세가지로 바뀌네요..뭐..온라인에서 쓴거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루_카
    작성일
    06.04.11 00:50
    No. 13

    와................설명이 대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한척
    작성일
    06.04.11 01:08
    No. 14

    본문보다 댓글이 훠~얼~씬 길군요..^^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루플루시카
    작성일
    06.04.11 01:11
    No. 15

    보편적이라....그냥 자신의 취향에 맞는게 제일인듯하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절대꼭미남
    작성일
    06.04.11 04:12
    No. 16

    읽으면서.. 이거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재미 있다.. 라는 말이 튀어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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