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40

  • 작성자
    Lv.80 콜로서스
    작성일
    06.04.10 03:03
    No. 1

    일단 정담행 고고 신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콜로서스
    작성일
    06.04.10 03:06
    No. 2

    그리고 우리나라 학생들이 소설읽는다고 그정도까지 개념상실하진 않겠죠;; 그리고 소설에는 소설의특성이 다 있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어 귀족일 경우에는 어린애가 반말 쓸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중고딩들이 하오체쓰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오체자체가 낮추는 말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랑혼
    작성일
    06.04.10 03:08
    No. 3

    연재한담이 연재작가에 관한 글을 올리는 곳이기에
    이 내용도 포함이 된다 생각해서 올린 글입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콜로서스
    작성일
    06.04.10 03:32
    No. 4

    ㅋㅋ 한백림님 말씀정답이군요;; 한백림님도 올빼미족?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백림
    작성일
    06.04.10 03:33
    No. 5

    열살 짜리가 윗사람에게 일일히 존댓말을 쓰는 것은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중국은 동방예의지국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어린이들의 말투를 유심히 듣자하면, 어른들에 대한 공경심을 찾아보기가 무척 힘이 든다는 사실을 느끼실 수가 있으실 겁니다. 자라온 환경에 의한 것이라고 볼 때, 전반적인 교육부재가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한편으로는 교육수준과 예의범절을 무조건 직결시킬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도리어 교육을 많이 받은, 이른바 좋은 집안의 아이들일수록 말투가 제멋대로인 것이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여주곤 하지요. 이는 신분제가 비교적 뚜렷했던 옛 중국의 전형적인 특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귀족의 자제들이 시정의 잡인들에게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게 되었을 경우, 우리나라 정서에서야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었겠지만, 그들 정서에서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이른바 문화의 차이라는 것이겠지요.
    그것은 아이가 똑똑하여 세상 물정을 아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중국에서도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소위 말하는 "청소년" 정도가 되면, 나름대로 그 말투에 형식이 갖춰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우리나라의 존대어와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변한다고 할까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그런 차이가 발생하는 까닭은 아무래도 문법적인 것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가 있겠습니다. 중국말은 우리나라 말과 많은 부분이 달라서, 우리나라의 어법처럼 세세하게 존칭어들을 붙이기가 힘이 듭니다.
    결국은 아이가 말하는 어조, 뉘앙스에서 존칭의 느낌을 찾아다 붙일 수가 있을 텐데, 그 부분에서는 결국 글 쓰는 이의 상상력이 동원될 수밖에 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저 같은 경우에는 중국 아이들이 또박또박 존칭어를 쓰고 있는 글들을 보았을 때 오히려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였지요. 중국은 유교문화가 우리나라처럼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곳이 아니었으니까요.

    미묘한 차이가 있고, 각자의 느낌이 다르겠지만,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그다지 빡세지가 않은 느낌입니다. 어린 아이들을 조금 더 자유롭게 키운다고 할까요. 특히나 아이들 말투를 들어보면 더더욱 그렇지요.

    결국.
    동방예의지국의 눈으로 중국인들의 수준을 너무 높게 보시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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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랑혼
    작성일
    06.04.10 03:38
    No. 6

    한백림님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새로운 안계가 열린 것 같습니다.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글 자체의
    배경이나 개연성, 작가의 입장이 아닌
    독자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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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절대꼭미남
    작성일
    06.04.10 03:45
    No. 7

    외국에도 상당수 있듯이 문화의 차이.. 괜히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 이라는..

    그리고 이런 글은 토론마당이나 정담 란이 어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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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랑혼
    작성일
    06.04.10 03:51
    No. 8

    문화의 차이라기 보다 언어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존대라는 개념이 포함된 언어의 부족이랄까요..
    저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자세히는 모르지만요.
    본문의 글 그대로 궁금해서 쓴 글입니다.
    분석이 아닌 시각들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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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절대꼭미남
    작성일
    06.04.10 03:56
    No. 9

    문화의 뜻은 방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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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랑혼
    작성일
    06.04.10 04:10
    No. 10

    절대꼭미남님 제가 언어가 문화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몰라서 올린 글일까요? 본문의 내용 그대로입니다
    궁금해서 올린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절대꼭미남
    작성일
    06.04.10 04:29
    No. 11

    아 이걸 뭐라고 글로 써야 할지.. 기억도 가물한데;; 음 제가 고등학교때 국어 선생님안테 왜 외국어는 존대가 거의 없죠? 하니 "문화의 차이가 있어서란다" 라는 소리를 듣고 국사 선생님안테 같은 질문을 하니 이런 저런 설명과 본인의 생각들을 알려주셨지만 그 길고 긴 설명이 저에겐.. 잘못 질문했군 이라는 생각과 딴생각을 품어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무튼 그 이후 언어의 차이는 그 나라 문화의 한 축이라 생각을 하게 됬는데;
    에 모르겠네요~

    그리고 음 의견이라.. 판타지&무협 소설..기타등등 책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어리석은 짓은 ....
    자연스럽게 읽어지는건 그냥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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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우아한머슴
    작성일
    06.04.10 04:38
    No. 12

    독자의 입장에서 쓰라니까 흠~

    참 싸가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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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EliG
    작성일
    06.04.10 04:41
    No. 13

    준옥님팬님과 같은생각으로 좀 싹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철든아이들이 무뇌아처럼 반말을하는것이 동양인 아니 한국인 생각에는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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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랑혼
    작성일
    06.04.10 04:53
    No. 14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늘에 떠 있는 저 달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드세요? 하고 묻는데
    대답하시는 분들 가운데 "아 저 달과 지구의 거리는 ???킬로미티 입니다"
    하고 말씀 하시는 분도 있으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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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우아한머슴
    작성일
    06.04.10 04:55
    No. 15

    앗. 전 단지 소설읽는 독자 입장에서 이놈 참 싸가지 없구나 하고 그냥 넘어간다는 뜻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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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줌스
    작성일
    06.04.10 05:03
    No. 16

    세계적으로 존댓말이 존재하는 언어는 매우 적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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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우아한머슴
    작성일
    06.04.10 05:04
    No. 17

    저는 소설속에 위아래 모르는 등장인물이 주는 영향보다 요즘 신인작가님이 많아지면서 가끔보이는 작가의 사상이 들어간 우리나라 정치를 함부로 평가하고 함부로 글에 실어 놓는게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무협판타지소설이야 대리만족이나 재미로 보는분이 주로 많은데 그런 케릭터들도 있어야 더 재미있고 더 다양해 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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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사슬이
    작성일
    06.04.10 05:07
    No. 18

    음.. 존대가 있는건, 일본과 우리나라밖에 없지 않나요?

    영어에는 존대가 없어서 말이죠..

    come on,은 이리 오세요. 이리와. 둘다 포함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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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김희애
    작성일
    06.04.10 05:30
    No. 19

    존대를 쓰던, 반말을 하던 스토리 전개가 어색하지 않으면 즐겁게 읽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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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키루미
    작성일
    06.04.10 05:32
    No. 20

    핀트가 조금 어긋 났는데요...;;

    문화의 차이라고 해도 글에서 조차 반말로한다면 보기에 않좋을꺼같네요

    게다가 그 한국어로 써있는 소설에서 중국어 운운한다는게...;;

    보는사람은 중국이라는 생각을 가졌어도 한국어를 통해서 보게 될테니

    소설의 배경이 중국이라는 생각보다 반말을 사용한다는 느낌이 먼저 들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싯날곽재
    작성일
    06.04.10 05:41
    No. 21

    소설의 배경이 중국이든 서양이든 글을 쓰는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이죠.
    당연히 소설도 한글로 표현이 되고, 읽는 사람도 거의 한국인이죠.
    소설의 배경과 무관하게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는 표현을 써야되는것 아닐까요?
    왕족이나 귀족의 자제가 평민, 혹은 노예들에게 반말을 하는 것은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비슷한 계급임에도 나이어린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반말하고 하는것은 작가의 의도하에(싸가지없는 놈을 표현하려거나 하는...) 케릭터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함이라면 어쩔수 없는 경우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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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학여울
    작성일
    06.04.10 06:39
    No. 22

    저는 글이라는 것은 우리의 양식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협이라는 것은 중국을 배경으로 쓰지만 이미 많은 부분이
    우리의 문화로 흡수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이라는 것을 때론 후련함도 선사해야 하기에 용서할 수
    없는 악인에게 반말을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가능한 우리의 정서에 맞게 썼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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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마랑혼
    작성일
    06.04.10 06:52
    No. 23

    준욱님팬//님의 글을 읽고 단 댓글이 아니었어요.
    제가 원한 것이 바로 준욱님과 같은 순수하게
    독자로서 느끼는 점을 원했던거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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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마약중독
    작성일
    06.04.10 07:07
    No. 24

    괸히 통역책이 나오면 우리 사정에 맞추어 높입법으로 번역되어 나오는건 아닐겁니다..
    그러나 작품의 세계관과 독자의 입장에서 황금비율을 찾아내는게 작가의 의무이겠죵..ㅎㅎ
    게인적으론 반말찍찍나오면 상당히 열받고.....작품평이 바닥으로 치닫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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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구름과달
    작성일
    06.04.10 08:03
    No. 25

    영어에도 존댓말은 있읍니다. 문장을 줄이지 않고 전부 길게 사용하면 그게 존댓말이죠. 우리말도 마찬가지 않을까요? 줄이지 않고 전부 사용하면 존댓말이 되잖아요. 말이 짧다 하면 낮춘는 말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의미에서 중국어에도 존댓말은 있다고 봅니다.
    어린아이가 나이 먹은 사람에게 반말 하는 것을 정당화 하는 것은 억지라고 봅니다. 삼강오륜에서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 "장유유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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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본짱
    작성일
    06.04.10 08:04
    No. 26

    많은 분들이 영어에는 존칭이없다라고 합니다만 ..존칭이라는 한국어와같이 발달되지는 않았지만 영어에는 소위말하는 고급영어라는 귀족적 영어가 존재합니다.
    저도 그다지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현재 미국에서만 5년째거주하면서 많은 미국인들과 생활할때 그들이 제게 외국인들이 말을 하는것이 상당히 무례하다고 하는경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을때는 어색하거나 무례하다는 생각보다 화~ 영어잘하네~~ 입니다. 나중에 물어 보니 대부분 영화에서 배운 저속한 말이거나 건방진 말이라더군요.
    현재 저희들이 배우는 많은 영어가 현대 젊은이들에의해 사용되는 영어라서 보통은 잘모르지만 좀나이가 있으신 미국분들은 눈살을 찌쿠립니다. 분명 영어에도 적지만 존어가 존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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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취서생
    작성일
    06.04.10 08:08
    No. 27

    저도 무협에서 창출하는 세계는 상당부분 중국에서 시작되어 들어온 세계관으로, 이름과 일정의 형식, 내용요소를 빌려온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또 한 부분은 우리 작가님들이 창조한 세계로 우리의 의식의 기본틀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무협은 와룡생, 김용, 고룡 시대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무협은 한층 더 우리의 문화, 우리의 의식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무협 작가분들도 문학인으로서 다른 장르의 작가분들과 함께 자존심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작품세계를 한번 더 절제하거나, 사상과 미의식을 담고자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무협 독자의 주세대가 고교생, 십대라고 그들이 주독자층이기에 반말이나 사가지 없음은 어쩔수 없다는 것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무협독자층은 여성을 포함하여 상당히 넓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 고교생이나 10대독자들 모두 그런 작품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읽고서 기억에 오래 남는 명품들은 어떤 것들인지를 생각해보면 답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로서 저는 지나치게 반말이 난무하는 것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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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본짱
    작성일
    06.04.10 08:11
    No. 28

    제가 존칭이라고 표현했는데.. 존치이라기 보다는 정중한 표현이라는 말이 더어울리겠네요.. 하여간 신분때문에 하는 낮춤말과 반말은 다르다 라고 생각...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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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사냥꾼박씨
    작성일
    06.04.10 08:34
    No. 29

    저의 선작기준 일순이가 욕이나 저속어가 많이 들어가면 절대 선작안합니다 그냥 가볍게 볼수도 있는 일이지만 언어의 습관이란 무서운 겁니다
    자기 자신도 모르게 욕이나 저속어는 습관이 됩니다
    작가님들도 이점은 신경쓰셔야 할겁니다.청소년 독자층이 많은무협이기때문에 글 한줄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듯.
    글을쓸수있는 힘이있다면 그에따른 의무를 생각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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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파하스
    작성일
    06.04.10 08:47
    No. 30

    과거와 현재의 문화차이라고 볼수있을겁니다.

    과거 그러니까.. 우리나라 조선시대만해도.. 양반자제들이 평민에게 .. 나이차이가 얼마나 나더라도 존대를 쓰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주인공들은 어디 도련님정도가 되었겠지요.... 시전의 상인이나 밖에 돌아 댕기는 어른들은 대분이 평민이니... 주인공이 존대 하지 않는것은,그때로 보면 지극히 당연합니다.

    중국도 이것은 마찬가지고요.
    성리학적인 가치관에서 보면 조금 배운사람은 어른이고, 못배운 사람은 나이가 몇 먹었더라도 아이 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했을껍니다.

    그리고 위에서 장유유서를 예로 들으셨는데 장유유서의 기본 개념이 성리학적 가치관이기 때문에 나이어린 양반자제가 나이많은 보통사람에게 하대하는것이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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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일리
    작성일
    06.04.10 08:53
    No. 31

    음...확실히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인듯...
    소설에선는 존칭어를 써주는게 좋다는 생각... 우선 반말 일변도로 나가면 글이 가벼워도 보이고...
    성인들도 영향을 쉽게 받음...뭐 우리는 상식이 있어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가 아니라 자기는 안쓸려고 해도 어느새 그런식으로 말하고 또 존칭어를 씀으로써 단어의 선택이 더 고급스러워지는것도 사실....하기쉬운 말로만 하면 단어의 쓰임새도 딱 그런 단어밖에 안써짐...
    특히 청소년기에 위험함...
    물론 소설이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솔직히 말해 정식 중국도 아니고 약간은 판타지적 배경이라고 생각함 무협은..... 우리 나라 사정에 맞쳐야 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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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꽃늑대
    작성일
    06.04.10 09:01
    No. 32

    우리나라사람이 무협쓰면서 언어의 차이때문에 존대어가 없다는건
    납득하기 힘듭니다.
    외국인이 쓴거라도 번역 할때는 주인공의 성격이나 분의기를 봐서
    그에 맏는 어투로 번역을 하지요.
    또 중국어나 일본어라도 간간히 존대어가 존재하죠.
    보통 말하는 "노사"는 그 자체가 호칭이면서 존대어 입니다.

    같은 반말이라도 아이가 너무 어리라든가
    친한 조손간 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아니면 사람과 같이 지낸적이 없어 말할 기회기 없다거나..
    외국인으로 설정된 경우라면...

    전에 문방구 한적이 있는데
    외국에서 살던 아이 둘이 와서
    천원짜리 내밀며..
    "이거(물건가르키며).. 가지려면...
    이거(돈을 들어보이며) 하나 줘야되? 두개 줘야되?"

    아구...
    귀여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Acea
    작성일
    06.04.10 09:14
    No. 33

    ...음. 영어에 정중히 말하는 법이야 있지요.
    각설하고, 지금까지 보아온 소설에서 뭐 서양식으로 존중을 해주며 반말하는 것은 보지 못했기에 문화의 이유다... 는 조금 아닌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반말하는 것은 별로 좋게 보지 않습니다. 최소한 초면에는 말이죠. 서로 잘 알게 되고 서로 편하게 말을 놓는 것인 다른 이야기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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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아르데우스
    작성일
    06.04.10 09:35
    No. 34

    솔직히 4가지가 부족한 사람을 표현하기 위해 반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면 별로 보질 못했다는;;
    가벼운 소설을 별로 보지 않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분명 한국어로 쓰여진 소설이면 한국의 정서에 따라야 할것 같네요
    그런고로 반말과 비속어는 않좋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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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Serika
    작성일
    06.04.10 11:14
    No. 35

    음 다른분들이 너무 잘 설명해주셔서 더 붇일만한게 없네요..
    다만 오류가 하나있는듯한데 하오체는 낮춤말이 아닙니다..
    반 존대체라고 해야할까요..
    요즘 기준으론 재수없게 들려서 사람들 인식이 안좋긴 하지만 ;;;
    낮춤말은 절대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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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流雲
    작성일
    06.04.10 11:16
    No. 36

    일단...반말은 보기 안좋습니다. 제 입장에서는요.
    물론 반말의 의미가 한수오님의 노는칼에서처럼 특별한 경우일 때는 제외하고요...즉, 친밀감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반말은 별로 부담가지 않습니다. 그런 것이 아닌...말 그대로 상대를 무시하는 투의 반말은 상당히 거부감이 듭니다. 쓰시는 분이야 주인공의 강한 성격을 어필할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그래도 반말은 좀 낫습니다. 가끔 쌍욕이 나오는 무협은 욕을 보는 순간 그냥 뚜껑 덮어버리죠.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씀들을 많이하시는데요...별로 좋은말 아닙니다. 중국애들이 주변에 짐승같은 오랑캐들이 널려있는데 그중에 동쪽에 있는 오랑캐들은 우리(중국)을 많이 본받으려고 하는 것을 보니 예의를 좀 아는 무리들이다 해서 나온게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입니다. 전통적인 화이관에서 나온 말이죠. 그말을 해줬다고해서 감지덕지하며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이렇게 운운한 것이 조선조 양반님네들의 또한 백성 우려먹기였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황금동전
    작성일
    06.04.10 12:00
    No. 37

    제가 생각 하는것을 말씀 드리면 글을 우리나라 글로 표현하면서 어린아이가 아니면 젊은이가 자기보다 나이 먹은 사람에게 그런 표현을 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지요 중국이나 영국 미국등지에서도 존대말을 안쓴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말투를 잘라먹고 이야기 한다던지 아니면 자기보다 윗사람에게 말을 잘라 먹는다던지 이런 것들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물론 미국에서 자기 아버지에게 이름을 불른다는 것은 알지만 알게 모르게 윗사람의 대접은 하면서 행동하지 않을까요?
    거기에 존대말이 없다고 하여서 그렇다고 어투라던지 이런것을 아랫사람에게는 약간 불량스럽게 말을 하더라두 이해는 가지만 나이 먹은 사람에게 불량스럽게 한다면 그동네 양아치라고 표현해도 부족하지 않으리라 싶습니다...
    또한 어느나라의 소설이던지 보면 아무리 SF소설이라도 그 기준은 현실에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즉 사람은 사람의 형식을 따르면서 거기에 비행선이라던지 레이져 무기라던지 등등 이런것들이 나오지요 사람이 행동하는 것이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게 되면 그런 소설은 읽혀지지가 않게됩니다.
    하지만 여기 고무림에서 가끔보면 그런 비정상적인 글들이 있더군요.
    전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반말도 그에 해당됩니다.
    이유없는 반말(주인공이 김용의 녹정기에서 나오는 위소보- 난 위소보를 약간은 비열하고 약간은 저질 스러운 성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의 그러한 성격이 아닌 사람에게 하는 반말)은 주인공을 좋은 성격으로 설정을 해 놓은뒤 이상하게도 저질스러운 성격으로 표현하는것을 보면 잘 이해가 안갑니다.
    덧붙여서 무공도 그러하지요 장풍한번에 벽이 무너지고 집이 무너지는 그렇게 센 장풍을 가지고 있고 무한대로 쓸수 있는 사람이 그런것을 안쓰고 다치면서 검이나 도등으로 싸운다는 설정도 이해가 안가구요..
    즉 SF소설에서 무한대의 레이져 총이 있는데 굳이 기관단총으로 적을 쏜다는것 같은 이유에서 라구할까요....
    아뭏든 반말을 그런 기준에서 보면 이해되지 않는 점이 그 글을 싫어하게 되고 떠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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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06.04.10 12:24
    No. 38

    반말도 반말 나름대로 어울리는 캐릭터가 있지만.. 아닌 캐릭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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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낭만주유
    작성일
    06.04.10 13:41
    No. 39

    개그는 개그일뿐 빠라하지말자...즉
    소설의 내용은 소설일뿐 따라하지말자..
    소수의소설에서 반말을 사용하지만...
    그걸 따라하는 사람이 이상한거겠죠 -_-; 그런사람 없던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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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wildelf
    작성일
    06.04.10 17:14
    No. 40

    오오 한백림님이 말해주셨다.......
    하긴 중국인들이 다 그렇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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